- ‘여자가 남자를 지킨다’ 에겐남 피구부터 장애 극복 ‘알통이’의 감동 레이스까지
- 이준규 소장 “훈련은 지식 기반의 기술직… 현장 경험 갖춘 ‘진짜’ 전문가 양성할 것”
JK아카데미(대표 이준규)가 지난 1월 4일 일요일, 훈련사와 반려견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회식 자리를 넘어, 다양한 스포츠와 경기를 통해 훈련사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반려견과의 교감을 확인하는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오전 10시 이준규 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행사는 참가자들을 ‘주하쓰’, ‘CCC’, ‘시준 없는 시준팀’ 등 개성 넘치는 3개 팀으로 나누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팀은 독창적인 구호를 외치며 최종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회식비 지원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오전 ‘사람 경기’에서는 고정관념을 깬 ‘에겐남(에티켓을 지키는 젠틀한 남자) 피구’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자 훈련사들이 남자 훈련사를 둘러싸 보호하고, 남자 훈련사들은 그 뒤에 숨어 공을 피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되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어 출장 뷔페로 진행된 점심 식사와 함께 열린 바자회에서는 강아지 용품부터 자동차 워셔액까지 다양한 물품이 오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후에 이어진 ‘강아지 경기’는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보호자 찾기 게임’에서는 블라인드 뒤에 숨은 보호자를 단 2초 만에 찾아내는 기록이 나와 탄성을 자아냈으며, 자체 제작 도식으로 진행된 ‘랠리 오비디언스’는 초보견과 IGP(인명구조견) 훈련견에 차등 규칙을 적용해 공정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치러졌다.
특히 소형견과 대형견으로 나뉘어 진행된 ‘달리기 대회’와 각종 시상식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중력 무시상(1등)’, ‘엔진 과열 직전상(2등)’ 등 재치 있는 상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무엇보다 후지 마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에 나선 반려견 ‘알통이’에게 수여된 ‘끝까지 함께한 용기상’과, 소형견 오비디언스 교육의 문을 연 프렌치불독 ‘짱구’의 ‘JK 꼬마 친구들 환영문 개방상’은 참가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제자들이 스승인 이준규 소장에게 전달한 ‘묵묵한 길잡이 감사장’이 장식하며 사제 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했다.
이준규 소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JK아카데미의 교육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소장은 “반려견 훈련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현장에서의 수많은 경험을 통해 기술을 체득해야 하는 전문 분야”라며 “최근 검증되지 않은 민간 자격증과 온라인 강의만으로 전문가를 자처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JK아카데미는 한국애견협회 인증 기관으로서 실무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검증된 교육만을 고집한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자격증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하는 ‘프로 중의 프로’ 훈련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K아카데미는 긍정 강화와 실전 기술을 균형 있게 다루며, 훈련사 지망생들의 목적과 성향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국내 반려견 교육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