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6(화)
 
  • 수출 둔화 돌파구 및 내수 활성화 핵심 동력으로 '펫코노미' 전폭 육성.
  • R&D·스마트 제조·글로벌 진출 지원 등 '전방위 정책 패키지' 가동.

중국 정부가 수출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내수 소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반려동물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공식 지정하고 향후 5년간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해 글로벌 펫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상무부, 인민은행,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주요 부처가 공동 발표한 '소비 촉진 시행 방안'에 따르면, 반려동물 분야는 '취향 기반 소비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공식 편입되어 초고속 성장을 위한 드라이브가 걸린다. 이는 고령화 및 아동 관련 제품 연구개발(R&D)과 연계되어 새로운 시장 창출의 시너지를 도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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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펫박람회 현장. 박태근 기자

 

 중국 정부의 이번 방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소비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2027년까지 1조 위안(약 185조 원) 규모의 대형 소비 구역 3곳과 천억 위안 규모의 소비 구역 10곳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범국가적인 소비 촉진 전략에서 반려동물 산업은 애니메이션, 장난감 등과 함께 '취향 소비' 영역에 포함되어 새로운 시장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맡게 된다.

기술 및 제조 혁신으로 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에 대한 R&D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 제조를 촉진하는 데 집중 투자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로 국경 간 전자상거래(크로스보더 E-commerce)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중국산 반려동물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 펫코노미 산업의 지역별 집적화를 위해 선전 뤄후구(7만 5천㎡ 규모), 상하이 펑셴구, 장시 간저우시 등 핵심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미용, 훈련, 의료 등 반려동물의 '의인화 서비스'를 전문화하고 공급망을 강화하여 시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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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박람회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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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펫박람회 홍보 부스.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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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동물성 원료로 만든 개껌과 육포. 박태근 기자

정부는 시장 육성과 더불어 공공질서 유지를 위한 규제 환경도 정비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는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처리 의무, 유기·학대 처벌 강화 등 선진적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이 시행 중이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규제 정비는 중국의 급격한 반려 인구 증가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한 반려인 수는 지난해 2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2027년까지 약 4천억 위안(한화 약 83조 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이번 정책은 글로벌 펫 산업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newsdog@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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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려동물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 2027년 83조 시장 육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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