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반려인의 절반 이상 '수제 사료' 경험...
- 해외 펫푸드 업계, 생산 효율화와 '공유된 웰빙'에 주목
빅데이터 분석기업 마켓링크에서 최근 발표한 펫푸드 산업 현황의 유통동향에서 해외 펫푸드 산업은 '반려동물 건강'을 핵심 가치로 프리미엄화되는 동시에, 기업들은 '생산 효율성 증대'와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견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은 수제 사료 제조 경험 증가와 기능성 프리미엄 간식 출시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해외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수명 연장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프리미엄 지향' 소비 경향을 보였다. 미국 반려견 보호자의 86%가 좋은 사료 구매를 위해 개인 지출을 줄일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94%는 좋은 식단 제공이 반려견의 수명을 연장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사료 평가 플랫폼 도그 푸드 어드바이저(Dog Food Advisor) 조사 결과, 미국 보호자의 52%가 직접 사료를 제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는 "시판 사료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사료 선택 시 30%가 소셜 미디어 정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어, 정보 확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반려견 주인 10명 중 9명이 반려견의 장 건강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80%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펫푸드로 변경할 의사를 보여 '장 건강'이 펫 웰빙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 중시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들은 '웰빙'과 '기능성'을 강화한 마케팅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Wellness Pet Company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잘 지내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 'Feed Well. Be Well.' 캠페인을 런칭하며, 사료가 단순히 영양을 넘어 반려인-반려견의 행복한 삶을 위한 매개체임을 강조했다. 영국 스타트업 '더 팩(The Pack)'은 대체 단백질을 활용한 저자극성 간식 'Gut Bite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위장이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을 위해 미생물 단백질 성분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고양이 사료 업체 Smalls는 장 건강 및 피부/외피 건강을 지원하는 습식 간식 라인업 'Licks'를 선보였다.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 오메가3 등을 조합하고 인공 첨가물을 배제한 '올내추럴' 성분을 스퀴즈 팩 형태로 포장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펫푸드 업계는 내부적으로 생산 효율성 증대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 효율성, 업계 최우선 과제로 펫푸드 전문 매체 Petfood Industry 조사 결과, 펫푸드 업체의 41%가 '생산 효율성(프로세스 개선 및 자동화)'을 최우선적인 최적화 영역으로 꼽았다.
효율성 증대 방안으로는 자동화 및 장비 업그레이드가 58%로 가장 높았으며, 인공지능(AI) 또는 머신러닝 도입은 아직 12%에 그쳤다.
설문 참여 업체 중 29%가 지난 1년간 생산 비용을 절감했으며, 추가 14%가 현재 비용 절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효율화 노력이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소매업체 Pet Supplies Plus와 Wag N’ Wash는 재활용 업체 TerraCycle과 협력하여 50톤 이상의 포장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반려동물 업계 최초로 매장 내 대형 재활용 인프라를 도입한 사례로,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 노력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