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헬스 증진 위한 교육·정보 교류 등 국제 협력 강화... "유럽-아시아 교류 첫걸음"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1월 2일 대구 EXCO에서 그리스의 지중해원헬스혁신센터(MED-OHC, 회장 Eleni Pavlidou)와 '원헬스(One Health)' 증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헬스(One Health)는 사람, 동물 및 생태계의 건강을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게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된 접근 방식이다.
MED-OHC는 지중해 지역의 원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를 기반으로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 단체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3개 대륙이 만나는 그리스의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동물 질병, 신종 감염병, 항생제 내성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
MED-OHC 대표단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아시아 반려동물 수의사들의 국제 학회인 '제13차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에 참석차 방한했다.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수의계 현황 및 원헬스 활동 등을 살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대한수의사회 집행부와 MED-OHC 대표단을 비롯해 FASAVA 관계자 등 해외 수의사들도 참석해 양 기관의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함께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헬스의 관점에서 ▲동물 질병 ▲수의학 교육 ▲동물복지 ▲의약품 관리 ▲항생제 내성 ▲식량 안보 및 식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 분야 협력과 정보 교류 활성화 등 구체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원헬스의 정신은 직업, 기관, 국가를 넘어선 협력을 요구한다"며, "이번 협력은 수의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ni Pavlidou MED-OHC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리스와 한국, 유럽과 아시아 간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