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0(월)
 
  • 사육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동물 행동풍부화 관찰과 기록 통해 직무 역량 다져

지난 24일, 동명대학교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서울대공원을 방문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동물 생태와 행동 교정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 보고, 사육 및 관리 직무와 연계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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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포함한 동명대학교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학생들이 서울대공원 현장체험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남겼다.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학생들은 기린, 아시아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며 먹이 풍부화, 사회성 풍부화, 환경 풍부화가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했다. 기린은 높은 위치에 설치된 먹이 장치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섭식 행동을 보였고, 아시아 코끼리는 다양한 사회적 교류를 통해 활발히 상호작용했으며, 사자는 비가 오는 야외에서 은신처와 나무 기둥을 활용해 휴식을 취했다. 이러한 관찰은 학문적 내용을 실제 사례와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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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 높이 설치된 먹이 장치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섭식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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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아시아 코끼리가 서로 상호작용하며 사회적 교류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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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야외에서 사자가 은신처를 활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이번 현장체험에 참여한 학생이자 사육사를 꿈꾸는 입장에서 단순히 동물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먹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해 자연스러운 섭식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 개체 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법, 그리고 각 동물이 본래 행동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까지 세밀히 기록했다. 이를 통해 사육사에게 필요한 관찰력과 분석력, 그리고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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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을 위한 야외 방사장과 환경 풍부화 시설. 각 동물의 습성에 맞춰 조성되어 있다.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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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야외 방사장을 탐색하며 자연스러운 행동을 발현하는 모습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이번 경험은 나의 진로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동물과 관련된 자원봉사, 학술 연구, 현장 실습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사육사로서의 직무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다. 서울대공원 현장체험은 학과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였고, 나에게는 미래의 사육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단체사진과 함께 기록된 이번 활동은 앞으로도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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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코끼리의 행동과 풍부화 환경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모습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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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서울대공원 현장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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