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0여 업체, 120,000명 이상의 무역 방문객, 390,000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이 참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펫 페어 아시아(Pet Fair Asia)가 지난 2025년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제27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약 334만 제곱피트(31만㎡)에 달하는 역대 최대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었으며, 2,600개 이상의 참가 업체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번 박람회는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며,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에서 중국의 제조·혁신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상하이 시가 진행한 ‘반려동물 친화적인 달(Pet-friendly Month)’ 캠페인과 맞물려 개최돼 도시 전역에서 반려동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됐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기술, 스마트 기기, 고급 반려동물 사료 등 혁신 제품들이 Discovery 존과 Genius Hub 존에서 공개됐다. 또한 ‘반려동물 패션 위크(Pet Fashion Week)’를 통해 주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새로운 컬렉션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스타트업 존에는 50개 이상의 중국 신생 브랜드가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의 국제적 참여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개국에서 온 글로벌 브랜드들이 두 개의 전용 홀을 가득 메웠으며, 해외 방문객 수도 급증해 박람회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2024년에는 91개국에서 12만 4천 명의 업계 전문가가 행사에 참가했는데, 그중 해외 방문객 비중이 10%로 전년 대비 41.8% 증가한 바 있다. 이번 2025년 행사에서도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지며 국제적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 전역에서 운영됐다. 총 25개 홀이 마련되어 사료, 액세서리, 수의학 솔루션, 공급망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렀고, 소동물 전용 1만5천㎡ 규모의 신설 홀과 고양이 전용 구역도 새롭게 선보였다.
동시 개최된 ‘펫 페어 서플라이(Pet Fair Supply)’에는 7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5만5천㎡ 규모의 전시장에서 전체 공급망을 선보였으며, 이는 2024년 대비 30% 증가한 규모였다. 또한 별도로 열린 반려동물 수의과 박람회는 약 3만㎡ 두 개의 홀에서 진행돼 7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 반려동물 의학 및 건강 관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펫 페어 아시아 2025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속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