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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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아플 때, 보호자는 과연 무엇을 알고 있을까.

질병 이름은 어렵고, 수의사의 설명은 낯설다. 인터넷 검색은 부정확한 정보로 넘쳐난다. 반려동물이 진료를 받는 동안 보호자는 막막함을 느끼기 일쑤다. 이처럼 ‘정보의 격차’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공익재단법인 동물임상의학 연구소 지음, 위정훈 옮김)이 일반 보호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의학 교양서로 조명을 받고 있다.

해당 책은 일본의 수의학 전문기관인 동물임상의학연구소가 기획하고, 국내에서는 서경원·이종복 수의사가 감수를 맡았다. 단순히 의학 용어를 나열한 사전이 아니라, 일러스트와 그림을 곁들여 설명해 초보 보호자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책에는 질병과 치료, 수술, 검사, 약물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총 300여 개의 용어가 실려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정보에의 접근성’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의학을 생활 밀착형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보호자들이 직접 반려동물의 건강을 점검하고 수의사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문에는 “질병을 알면 두려움이 줄고, 치료의 이해가 깊어지며, 무엇보다 반려동물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는 곧 ‘치료의 주체’가 보호자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500만 명 시대.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은 보호자와 수의사, 반려동물 사이의 신뢰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순한 사전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교양서로서의 가치를 지닌 이 책은 지금,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부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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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아는 만큼 지킨다’…『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 보호자를 위한 필독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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