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6(화)
 
  • 7월 18일(금) 부터 7월 20일(일) 까지 개최
  • 초등학생 이하 / 경로 우대자 무료입장
  •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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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펫쇼 현장

 

반려동물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요즘, 반려동물은 옆에 두고 예뻐만하는 존재가 아닌 우리의 '가족' 그 자체가 되었고 이에 따라 펫 시장도 매우 급격하게 변화하는중이다.

펫 시장의 변화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펫페어'를 보고 동향을 학습하기 위해, 오늘 반려견 '깜이'와 함께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 서울펫쇼(펫쇼코리아)에 방문했다.

 

● 많은 사람들, 빠른 변화

두번째 날이고, 첫번째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주차를 하기 위해 돌아다니며 빼곡히 주차한 차들을 보니, 최소 만명은 넘게 왔을 것이라고 가볍게 예상이 되었다. 2020년 깜이를 데려오고나서 갔었던 첫 펫페어는 사람이 많아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새삼 펫시장의 빠른 변화가 체감되었다.

비록 나도 펫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 흐름을 타고 반려동물과에 오기는 했지만, 펫페어는 올 때 마다 트랜드가 바뀌어 있어 방문하기 전 설랜다. 오늘은 무슨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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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위해 열린 간이주차장

자리를 찾아 열심히 주차한 후 아래를 보니 질척질척한 흙이 있었다. 자리가 없어 간이 주차장까지 오게 되었는데, 진흙탕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나는대로 열심히 주차했는지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있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펫페어에 왜 오고싶어하는지, 와서 무엇을 얻어가고자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제는 펫페어 필수품이 된 '펫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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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펫쇼에 참가한 [루루앤미미]

 서울펫쇼 현장에 점점 다가갈때마다 통칭 '개모차'로 불리는 펫모차가 눈에 띄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펫페어를 4년동안 다니며 마음에 걸렸던 제일 큰 단점이 '사람 눈에 인식이 잘 되는 큰 개가 아니면 개를 내려놓을 수 없는 것' 이었는데, 펫모차는 이러한 걱정을 완화시켜주는 좋은 아이템이었다. 슬링백에 넣고 다니거나, 이동장에 넣고 다니는 방법도 있지만 안정성은 펫모차가 제일 높다고 생각하기에, 언젠가 필요한 이유가 더 생기면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물품이기도 했다. 

 

옛날 펫모차는 좀 더 유모차에 가까운 형태였던것 같은데,  요즘 보이는 펫모차는 동물의 체형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의 지식이 늘고, 선호도가 빠르게 변화하며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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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시트 앞에서 웃는 반려견 '깜이'

 

펫모차에 부속적으로 달 수 있는 부품이나, 깔아줄 수 있는 시트는 계절에 맞춰 변화하는듯하다. 이번 서울펫쇼는 여름에 열려서 그런지 쿨링시트가 눈에 많이 띄었다. 조금만 걸어도 비슷한 가격대에 다양한 디자인의 쿨링시트를 파는 모습을 보고 정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모든 변화들은 사람들이 개를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닌, 개를 편하게 해주는 것에 초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변화로 보인다.

 

● 조용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고양이 부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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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펫쇼에 참가한 [지구별고양이]

비록 펫페어들이 개 위주이긴 하지만, 은근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고양이 부스에 반가움을 느낀다. 이제 막 1살이 된 고양이를 키우는 초보 집사라 그런지, 낚시대를 휘저으며 유혹하시는 모습에 이끌리게 되었다.

 

사실 고양이를 키우고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가간 부스라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스락'거리는 장난감과 '빙글빙글' 돌아가는 장난감이 인기 많다는 것을 배웠다.

 

배운 대로 장난감 몇 개를 구매해 고양이를 놀아줬는데,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왜 더 일찍 안 사줬는지 살짝 후회 했다.

 

● 우리의 행복을 위한 수제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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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펫쇼에 참가한 [댕댕이베이커리]

 

시중에 판매되는 간식들에 들어있는 방부제를 걱정해 구매하거나, 특별한 날 분위기를 내기 위해 구매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구매하게되는 수제간식을 파는 부스도 여럿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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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파우더를 시식하는중인 반려견 '깜이'

특히 수제간식 부스에서 시식을 열어둔 곳이 많았는데,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싶어 깜이도 시식을 시켜보았다. 평소 싫어하는 음식은 단호하게 거부하는 까탈쟁이 '깜이'가 허겁지겁 먹어서, 몇 개 구매하게 되었다.

 

반려견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구매욕구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아, 왜 시식을 열어두었는지 잘 알 것 같았다. 

 

● 동물 유골함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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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펫쇼에 참가한 [헤븐온HON]
 

이번 '서울펫쇼'에서 설명을 들으며 제일 놀랐던 부스였다. 반려동물 유골함을 소개하는 부스를 처음 봐서 그런지, 괜스래 마음이 경건해졌다.

세상을 떠나서도 집에서 아름답게 머물 수 있도록, 도자기 소재를 이용해 조형물, 티라이트 등을 제작하고 생분해 소재를 이용해 자연에 아름답게 융화될 수 있도록 제작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오랜시간 함께했던 강아지를 보내본 적이 있어, 제품을 보며 약간의 씁쓸함을 느꼈었다.

언젠가 필요한 날이 온다면, 좋은 그릇에 담아 괜찮아질때까지 추모해주고싶다.

 

● 마치며...

오랜만에 다녀온 펫페어인 '서울펫쇼'에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향에 대해 생각할거리가 많았는데,

소형견 의류가 주를 이루었던 펫페어가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고 그들의 편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며,

의료기기와 영양제 부스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이 인상깊었다.

펫페어마다 항상 오던 간식 대량판매 부스들도 꽤나 보였는데,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문구가 들어가있어 요즘 추세는 반려동물의 웰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많아 정신 없는 와중에 보호자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는 반려동물들을 보고, 왜 같이 펫페어에 오고자 하는지 느끼기도 했다.

이대로 어떻게 변화될지, 또 다음 펫페어때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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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궂은 날씨에도 '활기찬' 서울펫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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