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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사람의 향기를 가진 배우" 김효선과 소울메이트 반려견 릇쯔&뽀글이
    배우 김효선이 한국애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사랑하는 반려견 ‘릇쯔’와의 일상을 전했다. 액션 여배우로 잘 알려진 그녀는 연기와 삶,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담아내며 사람 냄새나는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배우 김효선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소중해요.” 배우 김효선은 인사와 함께 인터뷰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그녀는 KBS 대하사극 무인시대의 소랑 역, 무정도시의 은수, 영화 짝패 속 액션 여비서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킬힐’ 이후 무대와 스크린 오가며 활발한 활동 2022년 드라마 킬힐에서 강렬한 단발머리의 ‘안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효선. 이후 뮤지컬 대왕문무에서는 ‘선덕여왕’,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에서는 ‘육영수’ 여사를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액션은 나만의 특별한 무기였어요” 김효선은 프랭크 시나트라처럼 노래와 연기를 모두 하는 아티스트를 꿈꾸며 수많은 오디션을 보던 시절, 자신만의 강점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영화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영화 짝패의 마지막 액션신은 그녀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아있다. “중국에서 우슈를 배우고 와서 찍은 첫 액션 영화였기에, 그 설렘이 아직도 생생해요.” ‘정두홍 애제자’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무서우면서도 성장의 기회를 주신 분이었죠. 열정으로 가득했던 20대의 제게 ‘잘했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뮤지컬은 또 다른 감정의 소통이죠” 영화, 드라마, 무대까지 폭넓게 활동 중인 김효선은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 “노래를 말처럼 연기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게 아름다워요. 특히 무대에서는 더욱 설레는 호흡이 있어요”라며 무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닮은 캐릭터는 육영수 여사” 여전사, 보디가드, 악역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그녀가 가장 닮았다고 느낀 캐릭터는 뮤지컬 육영수에서의 육영수 여사. 그만큼 마음으로 절절히 사랑한 역할이였어요. “퍼스트레이디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어요. 그 시대를 살아낸 부모님 세대가 너무나 존경스러웠고, 더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 작품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영화였으면” 김효선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작품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미씽, 테이큰과 같은 가족 사랑을 담은 따뜻한 장르를 언급하며, “어떤 작품이든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좋은 사람의 향기를 가진 배우이고 싶어요” 그녀는 “가장 중요한 건 한 가정을 지키는 아내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좋은 배우이기 전에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겁먹은 작은 아이, 안아주고 싶었어요” 4년 전 애견샵에서 처음 만난 말티즈 ‘릇쯔’. 고양이 옆에서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던 그녀는 ‘보자마자 안아주고 싶었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렇게 가족이 된 릇쯔는 지금은 그녀의 또 다른 ‘소울메이트’가 되었다. “행복이 뭔지 모르던 아이가, 제게 위로를 주었어요” 입양 후 10일 동안은 떨어져 있었지만, 그 이후엔 점퍼 안에 품고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 “릇쯔가 제게 주는 위로와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요”라며 그녀는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한 순간들이 삶을 바꿨어요” 현재는 비숑 ‘뽀글이’까지 가족이 되어, 두 반려견과 함께 여행 스케줄까지 함께할 만큼 삶의 중심이 되었다. “미팅할 때나 운전 중에도 곁에 있어 든든해요. 특히 잠잘 때 겨드랑이에 기대어 코 고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릇쯔에게 전하고 싶은 말? ‘사랑해’요” 릇쯔와 뽀글이는 김효선에게 ‘가족 그 자체’다. “만약 릇쯔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 ‘사랑해요 엄마’라고 하지 않을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인터뷰의 마지막에서 김효선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응원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전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알아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모든 반려인분들 응원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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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1세대 걸그룹 '파파야' 출신 펫보험설계사 '주연정'의 다채로운 일생!
    2000대 초반, 열대과일과 같은 이름의 걸그룹 ‘파파야’의 가수 주연정. 그룹이 해체되고 20년이 지난 지금 현대해상 보험사에서만 15년째 근무를 하며 보험왕을 독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 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려동물 전문 보험설계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연정 씨의 일상과 반려동물 보험설계사로서의 삶을 펫산업신문을 통해 살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주연정 님. 자기소개와 함께 ‘한국펫산업신문’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펫산업신문 독자 여러분! “아잉~!”을 외치며 파파야로 활동했던 주연정입니다. 현재는 현대해상에서 15년째 근무 중인 보험설계사이자, 전국 1위 펫 보험 판매설계사로 손해보험 협회 4년 연속 인증 블루 리본 컨설턴트로 활동 중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Q. 1세대 걸그룹 ‘파파야’ 활동으로 대중분들께 얼굴을 알리셨어요. 해체 이후에도 ‘슈가맨’을 통해 무대를 꾸미기도 하셨는데, 연정 님께 ‘파파야’는 어떤 추억인가요? 어릴 적 마냥 연예인이 되고 싶다 꿈꾸잖아요! 저의 첫 번째 꿈을 이루게 해준 소중한 추억이에요. Q. 데뷔곡 ‘내 얘길 들어봐’가 후배 걸그룹에게 커버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처음 커버곡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잊고 지냈던 옛 추억이 떠오르는 기분이었어요. 후배 걸그룹 대표님이 저희 파파야 매니저셨어요. 매니저님이 세월이 지나 한 소속사의 대표님이 되셨고, 그 회사 소속 후배 가수들이 저희 노래를 커버한 거더라고요. 원곡의 느낌은 살리면서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편곡된 저희 노래를 다시 듣게 되니 어릴 적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았어요. Q. 그룹 해체 후 방송 활동을 이어가시다 결혼을 하게 되셨어요. 이후에는 연예계가 아닌 보험 설계사로 전향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어린 나이부터 사회생활이 시작되었지만, 금융에 대해선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몸은 이미 어른이 됐는데, 제 보험은 하나도 준비가 안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보험을 알아보던 중 처음 설명을 듣게 됐는데,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설레임과 호기심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알려줘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만약 그때 보험설계사가 아닌 다른 길을 택하셨다면,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계셨을 것 같나요? 평범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요? (웃음) 지금은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자부심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삶이 더 좋은 것 같아요! Q. 보험설계사로서 첫 고객을 만났을 때의 느낌은 어떠셨나요? 저는 지인 영업이 아닌 개척 영업으로 시작했어요. 낯선 장소, 처음 보는 분들에게 전단지도 드리고 개인 홍보를 하는 게 보험 업계에서는 개척이라고 표현하거든요. 그땐 산부인과 앞에서 태아보험 개척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제 전단지를 받고 문의 주신 분께 처음 방문 상담을 하게 됐는데, 너무 떨려 청심원을 먹고 상담했었어요. (웃음) 첫 무대, 첫 상담 항상 처음은 떨리는 것 같아요! Q.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객님이 갑작스레 아프게 될 때 ‘병원비 걱정 없이 고가의 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다. 잘 치료받아 건강해졌다.’ 말씀해 주시는 것들이 저에게 해주시는 칭찬 같아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구나 뿌듯해지기도 하구요. Q.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으셨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고객님의 보상청구까지 도와드리고 있다 보니 고객도 계약 수도 증가하는데, 제 성격이 대충이 안 돼서요. 일일이 확인하고 고객님께 피드백을 드리는 등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맘이 놓인다고나 할까요? 그러다 보면 일은 항상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어요. 혼자서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성향상 고쳐지진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제 눈으로 하나하나 다 확인해서 처리해 드리고 싶어요. Q.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될 정도로 믿음직한 설계사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협회에서 주관하여 전체 손해보험 전속 모집인 2% 정도 매년 선정을 해요. 2%인 만큼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설계사에게는 매우 영광스러운 선정이지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듯 저는 설계사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더욱 부지런히 일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일반 회사 사무직처럼 9시 출근 6시 퇴근을 스스로 목표 삼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니 10년이 지나면서 이런 상을 처음 받게 되었어요. 지금은 4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인증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어요. Q. 지금까지 일하시면서 지켜온 직업 가치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궁금증은 해소가 되면 확신이 된다.” 고객님께도 저에게도 해당이 되는 말이에요. 저는 어떠한 상품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면 정확한 해소를 위해 약관 공부와 분석을 해요. 그리고 확신이 생길 때 고객님께 안내하고 있어요. 정확한 안내와 빠른 피드백으로 고객님들이 만족하시는 것 같아요. Q. 연정 님께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처음 보험회사 면접 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다른 건 몰라도 ‘기존 설계사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잇는 그런 설계사가 될게요!’라고 포부를 얘기했어요. 지금도 뒤를 다시 돌아보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최선을 다하며 살다 보면 설계사분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요? Q. 지금까지 다양한 상품을 다뤄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펫보험을 전문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태아보험으로 처음 보험 영업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출산율이 현저하게 낮아지면서 다른 대안에 대한 갈망이 늘 있었죠. 그러던 중, 22년 11월 현대해상에서 펫 보험이 처음 출시가 되었어요. 그때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죠. 하지만 입사 이후 분야가 다른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었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했어요. 반려동물 관리사 1급,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1급 자격증 공부도 하고, 블로그에도 펫 보험에 관한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1년이 흐르니 반응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현대해상 펫 보험 전국 1위 플래너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Q.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펫보험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께 펫보험의 필요성을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요즘 실비보험 없으신 분들 없잖아요! 하지만 제가 처음 보험을 시작한 15년 전에는 실비보험 없던 분들이 많았답니다. 펫 보험 역시 직접 쓴 병원비를 가입한 비율대로 돌려받는 보험이에요. 반려동물들을 아파도 말을 못 하다 보니 검사 비용도 많이 들고, 전부 비급여로 운영이 되고 있다 보니 병원비도 너무 비싸더라고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보호자님의 병원비 부담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Q. 펫보험을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펫 보험의 보상만 보고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꼭 살펴보셔야 할 것은 보험 약관에 들어가 있지만, 보상하지 않는 손해입니다. 보상하지 않는 손해는 보험회사들이 홍보하지 않거든요! 이러한 부분을 모르고 판매하는 설계사도 많고요. 꼭 보상하지 않는 손해까지 살피고 반려동물 특성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펫보험을 설계하실 때 연정 님께서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회사에서 실제로 보상되고 있는 보상 사례들이에요. 보상 사례를 경험하지 못하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죠. 실제 보상 사례를 통해 확인한 정확한 결과물을 보호자님에게 설명드리고 있어요. Q. 실제로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뭐라고 느끼셨나요? 몇몇 보호자님들은 보험의 가격이나 사은품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 때 참 속상해요. 보험은 우리 아가가 아프고 다칠 때 제대로 보상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선 보상 사례가 많은 담당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반려인을 상담하시면서 자주 듣게 되는 고민이나 펫보험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펫 보험은 현대해상에서 늦게 출시가 되었지만, 이전부터 판매되고 있던 보험이에요. 그러다 보니 예전의 보장범위를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반려동물 치아까지도 보상이 되고 있답니다! Q. 실제로 펫보험이 도움이 됐던 사례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외동이 많기도 하고 결혼이 늦어지기도 하다 보니 어린 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고가의 치료비는 부담이 될 수 있죠. 강아지 치과 치료 시 500만 원 이상이 나오기도 하고요, 척수공동증으로 평생 약을 먹기도 하고요, 카테터 삽입을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보험을 통해 이런 고가의 치료를 받고 반려동물들이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제가 도움을 드렸구나 싶어요. Q. 펫보험설계사로 지내시면서 가장 뿌듯하거나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을까요? 아무래도 고객님들의 칭찬이지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제일 잘한 일이 저에게 보험을 가입한 거라고 말씀해 주시는 고객님도 계시고, 강아지 10마리를 키워도 다른 사람이 아닌 꼭 저에게 보험을 가입하고 싶다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요. 발 벗고 나서 주위에 소개해 주시는 보호자님들을 보면 참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Q. 앞으로 펫보험설계사로서의 목표나 바람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정확하고 정직한 안내로 고객님들에게 안정감과 든든함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보험 가입에 있어 불안함은 1%로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불안함을 없애드리려고 저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Q. 연정 님처럼 펫 보험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누구나 노력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답니다. 저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생각해요. 같은 설계사라 문의하는 게 어려운 일 일 수도 있는데요, 지금도 펫 보험에 관심이 많은 설계사분들이 궁금한 부분을 저에게 문의를 주시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그런 분들의 용기와 노력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Q.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연정 님의 다채로운 일생을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의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두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알 수 없는 위험을 없애는 거잖아요. 그런 위험부담을 없애주는 것이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험의 영역에 같이 뛰어들어서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저에게 연락 주세요! 나이도 성별도 구애받지 않고 전문가가 되는 길이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문 컨설턴트 주연정이 도와드릴게요!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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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반려동물의 마음을 듣고 전달합니다." 동물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물힐링숲 '하랑' 대표를 만나다
    반려동물이 사육에서 보호, 지금은 복지를 이야기하는 시대에 반려동물과 '교감'의 영역은 사육자 개념이 아닌 보호자 개념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되었다. 반려동물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얻게되는 삶의 질은 보호자 못지않게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동물과 교감에 대한 교육을 하는 기관으로 이를 전국으로 널리 전파하고 있고 최근 해외 유명한 애니멀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하여 전국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동물힐링숲'의 하랑 대표를 소개해 본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동물힐링숲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동물힐링숲 아카데미는 반려동물의 심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 교육 기관입니다. 2017년 개인 사업으로 시작해 2018년 '동물힐링숲'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에는 법인 (주)동물힐링숲 아카데미로 전환하였고, 2025년에는 국내 최초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평생교육원을 설립하며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Q. 함께 하시는 분들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에는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이 있습니다. 김동영 이사는 파트너십 구축과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국승 부장과 정현진 과장은 운영 관리와 시스템 개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10명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강사진이 반려인들에게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 하랑 대표는 동물힐링숲 아카데미의 창립자로서 동물과 사람이 서로 이해하며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와 저희 팀은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작년 동물힐링숲은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작년 한 해 동안 저희는 다양한 반려동물 박람회와 축제에서 펫마음카드를 활용한 교감 상담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과 펫로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다수 개최하였고, 매달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도 진행했습니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의 다양한 세미나를 제공했습니다. Q. 활동과 교육 사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한 반려인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고 난 후,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자신의 강아지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결과 두 사이의 관계가 훨씬 더 깊어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을 때입니다. 이 반려인은 교육을 통해 강아지의 불안함과 요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이는 저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신하게 해주었습니다. Q. 동물힐링숲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소개를 해주세요. 저희 아카데미에서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과 펫마음카드 기초과정부터 자격증 과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펫로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반려인과 반려동물 간의 소통을 돕고, 상실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예정된 행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4월에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아멜리아 킨케이드를 초빙해 국내 최초로 한국 내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큰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4월 11일부터 28일까지는 수도권, 제주도, 부산을 포함한 전국 투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4월 19일과 20일에 동물힐링숲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펫플리마켓과 함께, 아멜리아 킨케이드와 하랑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미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세미나들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실현시키고, 동물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반려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Q.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의미는 무엇인가요? 모든 생명은 존중받아 마땅하며, 특히 유기동물 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유기견이 겪는 고통은 대부분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에서 기인하므로,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또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동물의 마음을 직접 이해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습니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들이 다시 사랑받을 기회를 얻고, 고통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동물교감 수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물교감 수업은 반려인들이 자신의 동물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자 하는 마음을 채워줍니다. 반려동물이 일상에서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들의 바램을 채워줄 수 있게 되면, 이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반려인에게도 큰 만족과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교감은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넘어서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함께하는 모든 시간을 풍요롭고 기쁘게 만듭니다. 이 수업들은 반려동물과 반려인 사이의 소통을 향상시키는 것에서 출발하여, 서로가 서로의 필요와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Q. 앞으로 동물힐링숲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대중화와 반려동물 문화의 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국을 예로 들면, 거리에서도 자주 보이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처럼, 한국에서도 동물과의 교감이 일상적인 일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변화가 궁극적으로 유기견 발생을 줄이고,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더 나은 삶을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Q. 동물힐링숲을 만들게 된 계기를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이 저를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분야로 이끌었고, 이 분야를 배우며 실제로 누구나 동물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 큰 영감을 주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소통의 기술을 배우길 원하는 마음에서 동물힐링숲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나 애로사항이 있으셨나요? 가장 큰 어려움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분야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많은 반려인들이 이 기술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이 분야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 개선이 저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이 분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실까요? 네, 현재 두 마리의 강아지, 14살 폼피츠 뽀미와 8살 치와와 까미를 돌보고 있습니다. 두 아이는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고 건강하며,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키우고 계신 뽀미와 까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뽀미와 까미는 제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뽀미는 까미는 언제나 쾌활하며, 둘 다 매우 애정이 많습니다. 두 아이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는 놀라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적절한 관리 덕분입니다. Q. 뽀미와 까미를 키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한번은 까미가 갑자기 식욕을 잃고 우울해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진단 방법으로는 원인을 찾기 어려웠지만,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까미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까미의 환경을 조금 변경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까미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줄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궁극적으로 바라는 반려동물 문화는 무엇인가요? 제가 꿈꾸는 반려동물 문화는 모든 반려인들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과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소통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생기는 오해가 줄어들며,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채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화가 자리 잡게 되면 반려동물이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가치와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 애견신문사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편히 말씀해주세요. 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반려동물과의 소통은 말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반려동물들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여러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이런 신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워 실천하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더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희 동물힐링숲 아카데미는 이런 소통 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하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탐방
    • 인터뷰
    2025-03-31
  • 연기파 배우 우미리와 다섯 마리 반려견과의 동거 이야기
    개성있는 연기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배우 우미리.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배우의 꿈은 키운 그녀는 선 굵은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였으며, ‘오마이갓’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한층 더 다가섰다. 고전소설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영화 ‘청아’의 주인공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우미리는 동물을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반려견과 함께 했으며 지금은 다섯 마리 반려견과 생활하는 베테랑 반려인으로 만남은 물론 이별까지도 꿋꿋한 소신을 갖고 있다. 진정성 있으면서도 따뜻한 배우가 되길 바라는 그녀의 배우활동과 다섯 마리 반려견과의 동거 이야기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기자 우미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독자분들과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Q. 우미리님은 어떤 분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꿔오다 2006년 TV문학관 ‘달의 제단’으로 데뷔를 해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많은 드라마들에서 활동했었고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광고도 있었지만 특히 2013년 SBS plus에서 방송했던 ‘오마이갓’에서 원기준씨와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아내역할로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Q. 최근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며 참여한 작품은 무엇인가요? 최근에는 웹드라마 ‘퇴마사’에서 아이돌을 광적으로 좋아하고 회사에서는 히스테리적인 실세 김부장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습니다 Q. 배우가 되겠다 결심한 계기가 무엇일까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종로구 혜화동에서 나고 자라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지나는 길이 대학로다 보니 항상 연극거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 어머니가 연극도 많이 보여주셨고 그때 보았던 연극 ‘백설공주’를 보고 따라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조금씩 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로를 지나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본격적으로 드라마에서 작은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여우주연상을 꿈꾸며 연기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처음 데뷔한 작품은 무엇이며 연기에 임한 소감은? OCN에서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 타입의 영화를 제작했는데 봉만대 감독님의 ‘동상이몽’이라는 작품에서 ‘상희’라는 음향감독 역할을 맡았었습니다. 오디션 영상을 찍어 보냈고 갑자기 감독님께서 밀양으로 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감독님께서 보시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촬영하자 하셨고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Q. 지금까지 연기했던 배역 중에서 기억에 남는 배역이 있나요? 제가 연기했던 많은 역할들이 모두 다 기억이 남지만 그 중에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았던 역할은 SBS ‘오마이갓’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 비슷하게 방송이 됐던 ‘롤러코스터’와 함께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고 진짜 결혼생활을 하는 것만 같은 스토리가 아직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영화 ‘청아’로 털사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는데, 소개 부탁 드려요. 영화 ‘청아’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해외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는데요. 한국의 고전 소설을 뼈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효녀 이야기의 슬픈 스토리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린 것 같습니다. Q.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감정의 섬세한 표현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조로운 역할보다는 선이 굵은 역할을 선호하였고 모든 역할에 욕심이 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힘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Q.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을까요? 김혜수 선배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꾸준하게 오랜 시간 많은 역할, 다작을 하시고 그 안에서의 연기도 하나하나 정말 완벽하신데다가 이미지 관리 또한 철저하고 완벽하셔서 저도 그런 멋진 배우가 되려고 늘 노력합니다. Q. 훗날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길 바라세요?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는 유일한 연기자, 감정 연기의 달인 우미리, 단 하나의 배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배우 우미리의 앞으로의 꿈은? 많은 작품들로 관객분들과 소통하고 싶고 진정성 있는 배우, 가슴이 따뜻한 배우로 오랜 시간 연기하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과 함께 하며 반려생활을 한지 언 30년. 반려견이 새끼를 낳아 졸지에 다섯 마리를 품게 됐지만 이 또한 행복하고 즐겁다고 우미리는 말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만남과 헤어짐은 삶의 일부라며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며 추억을 소중히 여긴다고 그녀는 말한다. Q. 반려견 다섯 마리와 함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연유인가요? 아버지께서도 동물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마당과 옥상에서 개와 토끼, 닭, 새 등을 키우며 함께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각별했던 요크셔테리어와 15년을 함께하다가 2008년 10월 2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그 후 새끼를 낳고 학대 받고 버려진 같은 종의 강아지를 새끼와 함께 데려와서 키웠어요. 어미는 저와 함께 8년을 함께한 후 하늘나라에 갔고 같이 데려 온 새끼 강아지가 지금 16살이 되어 저희집 첫째 ‘킹콩’입니다. 둘째는 펫샵에서 분양되지 못해 종견장으로 가게 된 상황에 놓여 데려온 초코푸들 ‘포봄’이예요. 그렇게 두 마리를 키우던 중 친한 언니의 강아지 실버푸들 ‘카이’와 눈이 맞아 4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한 마리는 지인에게 분양 보내고 나머지 3마리(세자, 태양이, 태풍이)를 제가 키우게 됐습니다. Q. 다섯 마리의 반려견과 생활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요?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두 마리 일 때보다 다섯 마리가 되니 신경 써야 되는 부분도 물론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 한두 마리 키울 때는 애견미용실에서 미용을 했지만 지금은 제가 집에서 직접 미용을 해요. 사료는 대용량으로 사서 먹이고요. 간식은 집에서 만들어 줘요. 간식비를 아끼는 대신 수영장이나 애견카페를 많이 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강도 챙기고 병원 갈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Q. 강아지를 많이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강아지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새, 닭, 토끼 등 여러 동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작은 강아지(요크셔테리어, 미니)만 집 안에서 키울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허락했기 때문에 더 교감을 많이 했고 강아지란 존재를 제일 친한 친구로 또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한번은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강아지가 짖어 알려줘서 화를 면한 적도 있었어요. 촬영이 끝나고 집에 와서 잠시 누우려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강아지가 가슴팍에 올라와서 가슴을 치며 계속 앙칼지게 짖으며 부엌을 바라보더라고요. 부엌을 바라보고 있으니 숨어 있던 사람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날 강아지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아찔하네요. Q. 나만의 양육(케어)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는 일단 먹는 거를 굉장하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사료를 골라서 대용량으로 준비해 자율급식 형태로 먹여요. 제가 일하는 시간이 일정하지 못하다 보니까 자율급식으로 교육시켰어요. 그리고 간식은 잘 주지 않아요. 브로콜리나 양배추를 삶아서 주거나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주로 줍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돼지 간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통째로 손질해서 냉동실에 소분해 놨다가 칭찬할 때 간식으로 대체해서 주는 편이에요. 또 관절 영양제 같은 것을 구비해 놓고 칭찬하면서 보상으로 줍니다. 주변에 종종 사람이 먹는 것을 강아지에게 주어서 문제가 생긴 것을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Q. 첫째 ‘킹콩’의 나이가 16살인데, 언젠가 닥칠 헤어짐에 대한 생각은? 지금 16살인 ‘킹콩’ 이전에 15년을 키운 요크셔테리어 ‘미니’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펫로스 증후군을 꽤 오랜 시간 앓았던 것 같아요. 저는 존재의 무게만큼 사랑의 댓가를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겪게 됩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함으로써 제가 존재할 수 있었고, 함께 살아온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이별의 순간 또한 마땅히 견뎌야 하는 삶의 일부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해서 행복했고 같이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억지로 잊으려 하지 않아요. 그 기억을 추억하며 자주 꺼내어 봅니다. 떠나 보낸 순간보다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더 많이 기억하려 해요. Q. 동물사랑이 각별하신데 동물보호 활동에도 참여하시나요? 자주는 못하지만 가끔씩 동물구조협회나 유기견 보호소에서 목욕이나 청소 봉사활동을 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에는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이불이나 용품들도 너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얇은 패드 종류의 이불들을 모아서 보호소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 할 때는 정말 많이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키우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진심 사랑으로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TV에서 어느 견종이 유행을 타고 보호소에 그 견종이 확 늘어날 때가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강아지는 역사상 사람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을 가진 특별한 동물입니다. 말을 못한다고 생각을 못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버려진 아이들은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대부분 압니다 상처주지 않게 아프게 않게 사랑을 듬뿍 주면 좋겠습니다. 주는 사랑보다도 훨씬 더 많이 사랑 받음을 느끼실 거예요. Q. 다섯 마리의 멍뭉이와의 앞으로의 반려생활은? 사실 다섯 마리의 아이들이 제 삶에 들어왔기 때문에 큰 책임 느끼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도록 해주고 싶고 허락된 시간 동안은 행복하게만 해주고 싶습니다. 봄에는 킹콩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꽃 냄새 맡으러 등산을 해요. 여름에는 다같이 계곡도 가고 포봄이가 좋아하는 수영도 하고 세자가 좋아하는 다이빙도 하구요, 가을에는 단풍잎 사이로 산책도 하고 포봄이는 유일하게 바이크 타는 것을 즐겨서 라이딩도 같이 가구요, 겨울에는 옥상에서 다같이 캠핑도 하고 태양이랑 태풍이가 좋아하는 눈밭을 뛰기도 해요. 이 모든 사계절을 최대한 오랫동안 다 같이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Q. 한국 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애독자분들 모두모두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 종합
    • 생활
    2024-02-07
  •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개성파 배우 ‘김소라’의 무한 동물사랑 이야기
    펫샾 쇼윈도에서 수개월간 갇혀 안락사를 기다리던 반려견을 맞이할 정도로 동물사랑에 진심인 배우 김소라는 내 새끼를 위하는 마음으로 7여년간 유기동물 봉사에 앞장서며 작으나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봉사활동을 하던 중,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노력의 결실로 김소라는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 방송부분 대상을 수상하였다. 10년여의 연기활동으로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그녀,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대중에게 더욱 다가선 배우이나 반려인인 김소라의 동물사랑에 대해 들어보자.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배우 김소라입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인사 드리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분인지 소개바랍니다. 저는 배우고요, 최근에 ‘경의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을 촬영을 했습니다. 그 전에는 드라마 ‘도깨비’의 귀신 역할로 많이 기억해 주시고 또 ‘비밀의 숲’, ‘블랙의 신부’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연극도 했는데 ‘복길잡화점’, ‘임대아파트’ 라는 작품을 통해 대학로에서 1년간 관객들과 만났었고 그 뒤로 다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어떤 역할인지? ‘경이로운 소문’에서 ‘융’ 세계에서 살고 있는 융인 역할을 맡았고 저는 카운터 중에 유준상 선배 그러니까 ‘가모탁’이라는 카운터와 연결된 융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Q.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배우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어요. 근데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좀 반대를 하셔서 못하다가 성인이 되자마자 ‘하고 싶은 거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데뷔한 거는 TVN의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인데 그걸로 데뷔했고 그 다음부터는 드라마를 쭉 하고 있습니다. Q. 처음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땐 어땠나요? 처음에는 그냥 재미 있었죠.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 재미있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해가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자신감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또 이게 생각했던 것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너무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니까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배우 생활하면서 존경하는 롤모델이 있을까요? 저는 나문희 선생님을 롤모델로 옛날부터 얘기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세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데뷔 이후부터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하셨더라고요. 나이가 있으신 대도 열정을 잃지 않고 활동하시는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그냥 딱히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저도 쉬지 않고 연극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리지 않고 활동을 쭉 이어 나가고 싶어요. 딱히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작품을 계속 임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지? 내년 중후반에 나올 예정인 드라마에 참여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요,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에요^^ Q. 최근 ‘2023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방송 대상’을 수상하셨어요. 소감 부탁합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게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한 지 한 7년 정도 됐어요. 2~3년 되지 않았나 했는데 오래됐더라고요.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할 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주변에 동물 보호와 복지를 전파했던 것을 높이 보신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됐나요? 처음 키웠던 반려견이 몸이 좀 아픈 강아지였어요. 지금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그 친구때문에 반려견 그리고 아픈 강아지나 불쌍한 강아지한테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불쌍한 친구들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좀 힘들었는데 생각을 좀 바꿔서 그냥 놀아주고 청소해 주고 이런 것만으로도 이 친구들한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이제 꾸준히 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봉사활동 가시면 어떤 일을 하세요? 일손이 부족한 곳이 많다 보니까 청소를 먼저 해주고 그리고 목욕도 시켜주고 안아주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보호소는 산책도 시켜주고 그런 순서로 봉사를 하게 됩니다. 일단은 청소가 제일 커요. Q. 유기동물 보호소에 봉사를 하면서 든 생각이 있나요? 불편한 진실인 게 유기견 보호소가 많다는 거는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보호소 시설이 정말 좋고 관리가 잘 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보호소가 없는 게 가장 좋은 거니까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슬로건이 많이 알려지고 펫샾이 없어져야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펫샵을 통해 강아지가 사고 팔리고 또 버려지니까 너무 안타깝죠. 그런데 이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알릴 수는 없으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잖아요. 주변에선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하고 있다는 걸 다 알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봉사를 할 수 있냐’ 이런 것도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또 ‘사면 안 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데 작은 몸짓이지만 뿌듯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Q. 봉사활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최근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이 있는 보호소에 가서 수의사분들과 200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하루에 진행한 적이 있어요. 저는 아기들 배 털 밀어주고 수술대에 올려놓고 수술이 끝나면 마취 덜 깬 친구들 다시 이불 덮어주고, 또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친구들 입양을 위해 포토그래퍼 실장님이랑 사진까지 찍어주는 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일 힘들었는데 제일 뿌듯했던 날인 것 같고 또 사이트에 입양 홍보 사이트에 올라온 그 친구들 사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봉사 현장에서 만난 ‘로미’ 소심하고 주눅든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와 계속 신경이 쓰이더니… 결국 가족이 되었다. 먼저 보낸 반려견 ‘까망’과 똑 같은 모습이 마음을 이끌었고 반려견 ‘마루’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되었다. Q. 최근에 봉사활동하시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화성 번식장에 있던 친구인데요. 구조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여주 ‘반려마루’에 급하게 봉사를 간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처음 봤는데 애가 너무 소심해 보이고 주눅 들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유독 눈이 갔고 여기 계속 있으면 ‘되게 치이면서 살겠다’라는 마음에 계속 신경이 쓰였고 다음 날까지도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다음 봉사 때도 지켜보다가 나중에 엄마를 모시고 가서 함께 살펴보고 다음에 입양 공고가 나오자 바로 신청을 해서 맞이하였어요. 포메라니안 여자애고 이름은 ‘로미’에요. 사실 저에게는 ‘까망’이라는 첫번째 반려견이 있었어요.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로미’가 까망이랑 똑같이 닮은 거에요. 그래서 정말 환생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닮아 가지고 처음 보자마자 막 눈물이 났어요. Q. ‘로미’ 말고 함께하는 반려견이 있죠? ‘마루’라는 친구고요. 포메라니안으로 8살이에요. 이 친구는 제가 펫샾에서 데리고 왔어요. 제가 듣기로 펫샾에서는 9개월 동안 분양이 안되면 어디 무슨 센터로 데려간다고 하더라구요. ‘마루’로 펫샾에서 몇 개월동안 분양이 안되고 있던 상태였는데 유리창 너머에서 몇 개월간 갇혀 있는 모습을 지켜봤고, 또 조만간 어디로 보내져 ‘안락사’ 이런 얘기를 하기에 화가 나서 데려오게 되었어요. 처음 ‘마루’는 되게 소심했어요. 어린 시절을 케이지에 너무 오래 있어서 소리에 민감했고 산책이나 배변이 안돼 개선하느라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댕댕이가 됐죠. ㅎㅎ Q. ‘마루’나 ‘로미’의 특징이나 장기가 있나요? 제 눈엔 다 자랑거리인데요. 일단 확실히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이라 표정이 되게 밝고요. 그리고 사랑을 줄 줄 알아요. 애들이 애교도 많고 사람을 되게 좋아하고 그리고 밝아요.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재밌거나 힘들거나 슬펐던 기억은? 일단 강아지가 아프면 그게 제일 슬프고요. 그 아픈 순간을 마주하는 게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게다가 제가 살면서 제일 많이 울었던 때는 첫 번째 친구인 ‘까망’이를 보낸 날인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도 슬픔이 너무 오래갔고 지금도 까망이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전에 ‘까망’와 ‘마루’가 함께 산책을 할 때에 항상 까망이가 앞에 서고 마루가 따라다니며 산책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까망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나서 마루의 산책이 전혀 안되는 거예요. 따라다닐 상대가 없으니까, 근데 3년만에 로미를 맞이한 후, 신기하게도 예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산책을 너무 잘해요. (그럼 이번에는 마루가 앞장서나요?) 아니요. 로미가 앞장서요. 마루는 따라다녀요. 하하 Q.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나요? 저는 바다에서 마루랑 서핑도 같이 하고 캠핑은 너무 많이 같이 했고 또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가고 정말 갈 수 있는 데라면 거의 다 같이 데리고 가는 것 같아요. Q. 같이 동반 여행하면서 혹시 불편한 점 혹시 있을까요? 불편한 점이라기 보다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미국이나 유럽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반려동물 출입금지’ 표시가 없으면 지하철이나 버스, 식당이나 마트 등을 반려견과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동반가능’ 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Q. 반려견을 키우시면서 느낀 생각이나 행동 방식이 있다면? 일단 집에 빨리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혼자 두면 너무 외롭잖아요.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족 모두가 서로 시간을 체크해 귀가 시간을 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제가 사회적인 이슈인 ‘유기견‘에 관심을 가졌다는 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아요. 내 새끼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애들도 조금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Q. 나에게 반려견 로미 마루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냥 저예요. 제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저와 같은 가족이에요. 저에게 사람 동생이 한 명 있는데 사람 동생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Q. 유기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안타깝고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이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서 유기동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건 사실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유기한 사람들이 처벌받을 수 있는 법이 확실하게 만들어진다면 확실히 그런 게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현재 키우시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너무 좋은 일이에요. 근데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절대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혼자 사시는 분들은 절대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반려견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르거든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것을 독자분들만이라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보호소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또 우리나라가 반려동물이 살기 제일 좋은 나라가 되는 날까지 봉사를 열심히 할 거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길 바라며 널리널리 소문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사랑하면서 책임을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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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3-12-29
  • 무한 반려견 사랑에 빠진 ‘개크레이션’ 전문가 MC딩동
    전문 MC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방송과 공연, 이벤트를 섭렵한 MC딩동, 이름처럼 벨이 울리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신념으로 자타공인 행사계의 황태자로 불리며 그가 있는 곳은 항상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에게는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존재가 있다. 바로 13살 할머니가 된 반려견 ‘동미’다. 태어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에 장애가 가진 동미는 불편한 몸으로도 MC딩동 가족의 일원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반려견 나이 13살 그리고 온전치 않은 몸의 동미를 보면 MC딩동은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크다고 한다. 그런 동미에게 기쁨을 주고자 시작했던 ‘견노잔치’ 그리고 그로 인해 반려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자칭타칭 ‘개크레이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반려견의 행복, 나아가 견주의 행복을 위해 기쁨을 선사하는 MC딩동은 알면 알수록 동물사랑을 위해 할 것이, 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한다. MC계를 평정한 MC딩동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을 위해 꿈꾸고 이루려고 하는 포부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영어로 벨, 한자로 초인종 쓰고 있는 말하는 사람 MC딩동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 가을이라 저희들한테는 대목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코로나가 준 하나의 선물이기도 한데 그 동안 못했던 지역 행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행사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펫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는 얼마전 SNL 시즌4가 끝났고 다시 시즌5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MC딩동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제 본명이 원래 허용운인데 이게 발음하기도 어렵고 또 이름이 좀 난해해서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었습니다. 그 당시 케이블 VJ가 전성시대였거든요. 그래서 ‘MC까꿍’ ,’슈퍼사이즈’ ,’붐’ 등의 이름이 대세였는데 어느날 호프집에서 ‘딩동~’하고 울리니까 직원이 달여오는 거에요. 그래서 ‘부르면 간다’, ‘활발하게 움직인다’의 뜻으로 딩동이라고 지었고 그 앞에 MC는 ‘말 잘하는 친구’라는 뜻을 합쳐 ‘MC딩동’이라고 지은거죠. Q. 처음 데뷔는 어떻게 하셨나요? 원래는 연극 연출을 전공했고 연극 배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작은 개그맨으로 했죠. 대학 내에서 개그 극단에서 활동하고 2007년도에 SBS 공채 시험을 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웃찾사에도 출연했어요. 장유환이라는 친구와 팀을 꾸려 삼촌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두 번 출연 후 프로그램이 폐지됐어요. 그러다 보니, 저한테는 너무 외로운 시기였죠. 갈 데가 없으니까. Q. 원래부터 남 앞에서 말하는 걸 잘했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남들 앞에서 책도 못 읽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때 연극부 활동을 하게 되면서 대학로에 이제 연극 한 편을 봤었는데 그때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죠. 연극을 보고 나서 제가 몰랐던 저희 잠재된 끼를 찾았던 거죠. 저는 사실 MC를 꿈꾸는 것보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 때 별명이 이황(이벤트 황태자)이었거든요. 이벤트 황태자니 사진을 찍어도 그냥 안 찍고 항상 컨셉을 정해야 되고, 소품을 사용해야 되고 그랬어요. 그 당시에는 항상 앰프랑 스피커랑 마이크를 갖고 다녔거든요. 아마 홍대에서 저를 보셨던 분들은 제가 가이드인 줄 알았을 거에요. Q. 처음 MC를 맡았던 무대를 기억하시나요? 처음에 했던 MC 무대는 대학교 후배 누나의 결혼식 사회를 봤고 처음 진행한 대학교 축제에서는 식권 10장에 스쿨버스표 10장을 출연료로 받았었어요. 방송에서 MC를 본건 ‘윤도현의 러브레터’ 사전MC가 첫 데뷔였어요. 방송국이라는 곳이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잖아요. 아무나 설 수 없는 자리인데 기회가 주어진 거잖아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첫째는 심장 터지는 줄 알았고 두 번째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저는 손바닥에 마이크 굳은 살이 있거든요. 언더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그 무대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감사한 무대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떨리는 게 아니라 설렜던 것 같아요. Q. 진행을 하시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KBS ‘불후의 명곡’에 정동하라는 친구가 자주 나왔거든요. 그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데 끝나자마자 어떤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혼자 기립박수를 하시는 거예요. 너무 멋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동하의 사인을 받아 선물로 드렸어요. 너무 좋아하셨죠. 그리고 녹화가 끝나고 정동하에게 인사를 하러 대기실에 갔는데 그 분이 앉아계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정동하의 친어머니셨어요. 전 엄마에게 아들의 사인을 받아준 거죠. Q. MC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덕목은 무엇일까요? 저는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사람의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직업이 MC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어떤 고등학생이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 저한테 ‘자기는 개인기가 너무 많고 주위에서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유재석처럼 훌륭한 MC가 되고 싶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요’라고 답장을 보냈죠. 그리고 그 뒤에 뭐라고 그랬냐면 ‘정말 좋은 MC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재미있거나 유쾌하거나 개인기가 많다고 좋은 MC가 되는 게 아니라 일단은 순서를 잘 외워야 된다. 행사를 진행해야 되니까 식순이라는 게 있잖아요.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선장이 아닌 키맨 역할을 하는 게 MC라고 저는 생각한다’ 전하며, 그리고 정말 MC가 되고 싶으면 개인기라든가 센스를 살릴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진행하는 습관을 길러라’라고 얘기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Q. 최근 ‘개크레이션’ 전문가라는 호칭으로 불리시는데, 소개 부탁합니다. 사실은 제가 HOT부터 BTS까지, 그리고 팬미팅,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웬만한 생일파티까지 모든방면의 MC를 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현존하는 대학교 축제 MC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요. 그렇다보니 새로운 도전의 영역이 필요한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강아지랑 견주랑 강아지랑 노는 걸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는 지인들 중에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이벤트 같은 걸 많이 했고 반응도 좋았어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까 우리끼리만 알기에는 너무나 속상한 거에요. 그래서 대외적으로 좀 알려보자는 생각에 ‘레크레이션’에 강아지를 넣어서 ‘개크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제가 국내 1호가 되고 다른 MC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죠. Q. ‘개크레이션’은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처음에는 강아지 생일파티나 프리마켓과 같은 펫 관련 행사에서 출연료를 기부하면서 무료로 MC를 맡아주면서 시작했고요,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쇼, 펫 전용 복합공간 오픈식, 반려동물 이벤트의 MC를 맡으며 개크레이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시고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해보려고 미팅도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Q. ‘견노잔치’는 어떤 이벤트인가요? 저희 아이가 노령견이에요. 13살 된 아이인데 그 친구는 불행히도 태어나서 두세 달 됐을 때 다리 뼈가 부러졌어요. 그리고 나서 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장애가 있는 거예요. 세 발로 다니죠. 그 친구랑 산책을 하고 싶은데 산책을 못하겠는 거예요. 그 친구는 세 발 강아지인데 목줄을 매야 되잖아요. 유모차에 있는 걸 너무나 싫어하고 애견 카페를 갔는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그렇다면 내가 이 친구랑 다른 아이랑 어울릴 수 있게끔 견주랑 견주끼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이 친구가 13살 되던 해에 생일 파티를 하면서 ‘견노잔치’라고 불리게 됐죠. 요즘 아이들은 솔직히 오래 살거든요. 의료 시설도 발달되고 사료도 좋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이 오래 살아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 저는 10살 넘은 아이들은 무조건 평생을 함께한다는 사명감을 견주는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지금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견노잔치나 아이들 생일파티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인데 견주들이 보이더라구요. 결국은 견주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Q. 함께하는 반려견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아이 이름은 동미 겨울 동자 아름다운 미로 겨울에 태어난 친구 동미라는 친구고요. 성은 제 이름을 따서 ‘딩동미’이고 나이는 13살 여자아이로 흰색 포메라이언이에요. Q.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나요? 처음에 저는 반려동물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혼 초에 계속 지방을 다녀야 되는 스케줄이 있었고 항상 늦게 들어온 스케줄이 있으니까 와이프가 집에 혼자 있기 무섭다고 하니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어떠냐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동미를 입양했죠. 제 와이프는 동물을 좀 무서워 해서 동미를 데리고 왔을 때도 너무 무서워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동미를 사랑하고 나중에 큰 전원주택을 지어서 유기견을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하는 친구가 되었죠. 그리고 저희에겐 9살 쌍둥이 아들들이 있는데 학교 갔다 와서 놀아주고 학교 가기 전에 놀아주고, 어느 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동미한테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완전 가족이고 저희 아이들한테는 누나죠, 동미 누나. Q. 그런 동미가 장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집에 와서 두세 달이 됐을까? 어디에서 떨어진 거에요. 떨어졌을 때 너무 놀란 나머지 오줌을 싸고 계속 짖더라고요. 깨갱거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병원에 데려갔더니 부러졌다고 하더라고요. 8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면서 거의 10개월간 동물병원 케이지에 있었어요. 그러면서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치료도 하고 뼛가루를 뿌리기도 했지만 결국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되어 지금은 세발로 생활하고 있어요. 동미한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자’, ‘안고 살자’라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Q. 동미는 어떻게 생활하나요? 많이 불편하진 않나요? 냉장고 문 열면 와요. ㅎㅎ 활발한 성격이고 아직까지는 심장 빼고는 아픈 데도 없고요. 근데 세 발로 생활하니까 안쓰럽죠. 집에서는 카펫을 깔아준 공간에서 주로 생활하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편이죠. 가끔 산책을 하려고 밖에 나가서 땅바닥에 내려놓은 경우가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쁘다보다는 너무나 안타까운 탄식으로 한숨을 쉬는데 그게 너무 싫은 거예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동미는 활발한 아이인데 사람들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불쌍하게만 바라보시는데, 물론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사람이 아닌 강아지지만 그런 모습만 보여지는 게 속상하죠.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안 데리고 가는 거 같아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에 변화가 있나요? 동미를 키우면서 펫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바뀌었죠. 옛날에는 그냥 ‘귀엽다’, ‘사랑스럽다’였다면 지금은 ‘존중해야 된다’, 그리고 ‘동반자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죠. 그리고 책임감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책임감이 더 커서 남의 강아지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이제 생각이죠. 예전에는 그냥 일단 만지고 그냥 사진 찍고 그랬는데 지금은 양해를 구하고 만질 때도 조심스럽고 사진 찍을 때도 물어보고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건 그 동미의 그 약봉지에 보면 써 있거든요. “나를 먼저 선택한 건 당신이니깐 먼저 날 버리지 말아요”라는 글귀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죠. Q. 동미가 잘하는 게 있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웬만한 건 다 합니다. ‘앉아’도 하고요. ‘빵’도 할 줄 알고요. ‘손’도 할 줄 알고 그리고 ‘기다려’도 할 줄 아는 친구인데 제가 가끔 시키면 와이프가 되게 뭐라고 해요 ‘너 할머니한테 뭐 하는 거냐?’, ‘할머니한테 지금 하고 싶겠냐?’ 이렇게 물어보죠.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정도 해주는데 눈을 보면은 ‘이제 그만해라 됐다’ 뭐 이러는 거 같아요. 저희 동미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이기도 하지만 항상 미안한 게 큰 친구죠. 왜냐하면 그 친구가 저희한테 해준 것보다 저희가 그 친구한테 해준 게 너무 없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함이 더 많은 친구에요. 지금은 어렵겠지만 나중에 다시 동미를 만난다면 산책도 하고 공 물어오기도 하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한번 꼭 한번 보고 싶어요. Q. 동미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나요? 동미가 이제 13살이니까 사람으로 따지면 할머니잖아요. 감사하게 건강하게 잘 살고는 있지만 언젠가 동미도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가 오잖아요. 제 주변에 충격 때문에 너무나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미가 그냥 안 아프게 갔으면 좋겠어요. 안 아프게 행복하게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 만나면 꼭 기억해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이런 소식 접하시는 어떠세요? 이광기 배우님이 갤러리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유기견을 안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 메이크업)처럼 프로필을 찍어서 사진전을 열고 옆에 아이의 이름과 나이, 성격을 알려 입양을 독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유기견만 찍은 것이 아니라 연예인과 화보를 찍는 거죠. 그러면 더 입양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입양된 유기견 10마리 중 7마리가 다시 파양된대요. 입양하는 견주의 양육조건도 까다롭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입양되는 유기견의 사회성도 중요한 부분이죠. 파양되는 것에는 유기견의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입양되는 유기견이 파양되지 않도록 사회성 교육도 필요해서 애견유치원과의 미팅도 준비 중에 있어요. 그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 알아보니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바로 방치견이에요. 이 친구들은 유기견보다 더 해요. 왜냐하면 이 친구는 어떤 봉사를 받을 수도 없고 1년 동안 산책을 한 번도 안 한 아이도 있어요. 그리고 먹는 것도 그냥 아무거나 먹이는 거예요. 방치견에 대해 예기를 들어보니 ‘어차피 잡아먹을 건데’, ‘재는 식용인데’라는 생각이 팽배하다고 하더라고요. 하나의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는 거죠. 이 부분도 우리가 간과하면 안될 부분인 거 같아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미 그분들은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신 분들은 이제는 바뀌었잖아요. 애견인이 아닌 반려견인 가족인거죠.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그냥 이 친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재미난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모두들 책임감을 갖고 키우시긴 하지만 이 친구를 보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또는 ‘내 아이다’, ‘내 펫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생명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셨으면 해요. ‘우리 아이가 귀여워서요’, ‘강아지를 좋아해요’ 이런 말은 약간 2차원적인 얘기고 1차원적인 것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저희 쌍둥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 동미가 와서 손등을 핣아주고 아이가 간지러움에 해맑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었어요. 저는 우리아이를 웃게 해준 동미가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동미를 위해 어떤 걸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다치고 아프다 보니까 많이 안타까웠어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최근 ‘위대한 동반자’라는 캠페인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캠페인인가요? 강아지는 4만 년 전부터 우리는 우리의 친구였다, 그래서 위대한 동반자라는 거죠. 그리고 생명 존중을 하자. 우리 강아지를 먹지 말자. 그런 서명하는 문화 운동이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이제 너무 딱딱할 수 있으니 제가 DJ도 부르고 MC도 보고 중간에 개크레이션도 하고 또 인플루언서들 와서 이런저런 포스팅도 하고 그림 전시도 했어요. 감사하게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님, 이낙연 전 국무총리님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제가 전문 MC로 활동하면서 저와 같은 친구들을 돕고자 ‘딩동 해피 컴퍼니’를 만들었거든요. 저희는 ‘COMPANY’가 아니라 ‘COME FUNNY’로 ‘행복과 즐거움이 오는 곳’인데 말로 하는 건 보이스피싱 빼고 다 하는 회사로 8명의 MC가 있고 아카데미를 통해 후배양성을 계속하고 있어요. 현재 4기까지 배출했고 그 친구들한테도 개큐레이션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전파를 하고 있어요. 저희는 사람들에게 감정 노동자이긴 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감정노동자로 영역을 좀 더 넓혀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MC가 되고 싶은 게 하나의 계획이자 기획이죠.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개크레이션’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 있고, 없는 단어를 제가 만들어서 너무 억지인가 할 수도 있는데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저와 개크레이션을 하고 싶으시다면 참여하세요.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그리고 아이에게는 행복을 드릴 자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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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실시간 인터뷰 기사

  • ‘이젠 반려동물의 피부도 책임진다’..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도전장을 낸 ‘노바펫’의 경쟁력과 포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화장품으로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온 ‘노바덤’이 보유하고 있는 독자 기술력으로 반려동물의 피부 질환을 개선코자 ‘노바펫’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선보이려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대표의 반려견 피부 트러블로 해소로 시작한 아이디어는 노바덤의 기술력과 연구진을 통해 제품화되고 브랜드화되어 대중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화장품으로 입지를 다진 ‘노바덤’에서부터 반려동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노바펫’의 경쟁력과 포부를 들어본다. Q. ‘노바펫’은 어떤 브랜드이며, ‘노바펫’과 ‘노바덤’의 관계는? ‘노바펫’은 아토피 및 면역치료제 신약개발회사의 독자적인 글로벌 특허 펩타이드를 사용해 만든 반려동물 전용 스킨케어 제품의 브랜드로써 아토피 증상 지수 개선 61% 및 가려움증 개선 70%의 국제공인 방식 반려동물 임상 시험을 거친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아울러 제품에 대한 피부 비자극 인증과 함께 트러블균 최대 99.9% 해소 인증을 받았으며 실제로 노바펫의 제품은 무향・무취의 전성분 EWG 그린 등급으로 반려동물과 반려동물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바펫’과 ‘노바덤’은 ‘노바셀테크놀로지’의 각각의 브랜드로 ‘노바펫’은 반려동물 피부장벽강화를 통한 트러블 해소 스킨케어 브랜드이며 ‘노바덤’은 사람용 안티이에징 및 피부장벽강화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Q. ‘노바펫’의 기술 원천인 ‘노바셀테크놀로지’의 경쟁력은?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카이스트 및 포항공대 박사 출신의 연구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신약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상 시험을 완료하였으며 2상 시험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관련 국내외 특허를 40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포항공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Q. '노바펫‘에는 어떤 제품이 있는지? 노바펫은 독자 글로벌 특허 펩타이드 기반의 반려동물 피부장벽 강화를 통한 트러블 해소 및 피모 보습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이며, 현재는 노바펫 수딩 미스트 1종만 현재는 출시됩니다. Q. 화장품회사인 ‘노바덤’이 ‘노바펫’ 브랜드를 론칭하며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한 이유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을 넘어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이 고도화되면서 더욱 반려동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의하면 반려동물이 병원으로 가는 1순위가 피부질환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45.9%이며 고양이의 경우 35.9%가 피부질환이라고 조사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자사의 신약특허 물질 중 트레블 및 아토피 개선에 특화된 물질을 이용한 노바펫 시제품을 개발하여 수년간의 동물병원, 체험단을 통하여 실제 고객들의 반려동물에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가족의 걱정 중에 하나인 피부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바펫 수딩 미스트를 출시 하였습니다. Q. ‘노바덤’은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데, 소비자로 하여금 ‘노바덤’을 찾게 하는 이유는? 노바덤은 노바펫과 마찬가지로 아토피 및 면역치료제 개발 신약회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의 독자적인 글로벌 특허 펩타이드를 사용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일주일내외 사용으로 빠른 피부트러블 개선, 탄력 브라이트닝 효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브랜드이며, 많은 고객들의 실제 비포/에프터 후기로 인하여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Q. 노바덤이 ‘2023년 미스코리아 공식 후원 화장품’으로 선정되었는데 꾸준히 미스코리아와 관계를 맺고 후원하는 이유는? 노바덤의 새로운 안티에이징 특화 프리미엄 제품군인 부스터와 크림을 출시를 준비하면서 트러블 제품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저희 제품의 이미지와 가장 맞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를 고려하게 되었고 공식후원화장품 제공을 통하여 저희 노바덤 부스터와 크림을 미스코리아 후보 및 미스코리아 분들이 사용 후 실제 효과를 보인 후기들이 계속 올라오면서 제품의 안티에이징 특화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대폭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속후원하고 있습니다. Q. 노바덤이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바이오 코스메틱 부분을 수상하였습니다. 수상 이유와 소감 부탁 드립니다. 노바덤의 빠른 피부 진정효과 및 개선효과를 인정받아 바이오 코스메틱 부문에 수상되었습니다. 국내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어워즈” 바이오 코스메틱 부문에서도 상을 받아 노바덤 브랜드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쁩니다. 노바덤은 자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글로벌 특허 펩타이드의 ‘프로리졸빙(Pro-resolving)’기법을 활용한 피부장벽 강화를 통한 트러블 및 안티에이징 케어 전문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바이오 기술을 통해 더 혁신적인 바이오 화장품을 개발 및 공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최근 미스코리아 수상자들과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어떻게 참여했나요? 유기견 보호소에서의 큰 걱정 중 하나가 유기견의 피부 트러블입니다. 실제 유기견들의 피부상태는 극히 좋지 않으며, 여러 피부 트러블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비용 문제로 손을 대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기견 봉사활동이 중요함을 알게 되어 미스코리아 주관사인 글로벌이엔비와 공동 기획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미스코리아분들과 유기견 봉사를 자원하는 분들을 모시고 본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유기견의 보호소의 청소 및 피부관리 봉사를 하였으며, 노바펫을 비롯한 여러 필요 물품을 기부하였습니다. Q. ‘노파펫 수딩 미스트’ 이외에 따로 개발 중인 제품이 있나요? 노바펫 수딩 미스트 이후 노바펫 샴푸 등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 만나보실 수 있으시라 생각됩니다 Q. 노바펫의 사업 추진 전략은 무엇인가요?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성공적으로 브랜드와 효과를 알린 후 반려동물 시장이 큰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코자 합니다 전세계 반려동물 트러블 스킨케어의 강자가 되는 목표입니다 Q. 출시 전인 ‘노바펫 수딩 미스트’의 구체적인 홍보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와디즈와 공동 기획해 펀딩 오픈 예정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8월 16일부터 09월 10일가지 본 펀딩을 할 계획이며, 이때부터 구매가 가능해 집니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효과를 알린 후 반려동물 전시회에 참가하여 본 제품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9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마이펫페어’에 참가하여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후 자체 스마트스토어를 오픈 및 유명 반려동물 인풀러언스들과 공동구매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고객들이 보다 쉽게 만나실 수 있도록 주요 오프라인 샵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Q. ‘노바펫’을 맞이할 펫산업 관계자 또는 미래의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노바펫은 지금까지 보지 못하셨던 진정한 반려동물 트러블케어 제품입니다. 확실한 반려동물의 피부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앞으로 많은 펫 산업 및 유통 관계자들을 통하여 본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저희 제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연락을 환영합니다. ‘노바펫’과 ‘노바덤’를 책임지고 있는 유승우 대표는 IT공학도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가로 바뀐 특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반려견의 피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민한 끝에 반려동물 전용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앞장서 결국 브랜드를 론칭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자 직접 SNS에 영상을 올리는 열정까지 지닌 유승우 대표의 제품 개발 스토리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본다. Q. 유승우 대표님의 이력과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통신분야 석사를 받은 IT전공자입니다. KT를 비롯한 오랜기간 IT분야에 종사하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을 통하여 바이오 사업에 대해서 소개를 받았고 본 사업을 이해를 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바이오 및 화장품 분야사업에 다년간 종사하였습니다. 현재는 기술회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만의 독자 특허 펩타이드 기술과 물질을 사용하여 차별화된 화장품(노바덤 및 노바펫)을 개발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노바펫 수딩 미스트‘를 개발 동기가 대표님의 경험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솔직한 개발 동기는 제가 키우는 강아지의 잦은 트러블과 간지러움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동물병원을 다녀보았지만 저희 강아지의 트러블이 발생할 경우 몇 달을 치료를 해도 낫지 않아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사람용으로 만든 노바덤 세럼이 피부트러블이 심한 사람들에게 트러블 개선효과가 좋다는 것을 안 후 저희 특허 펩타이드 물질을 사용하여 노바펫 시제품을 만들어 저희 강아지에게 가장 먼저 적용 해보았는데 놀랍게도 심한 귀속 트러블이 2주만에 사라졌습니다. 처음에 의심을 하던 저희 안사람도 시제품을 다 사용하자 언제 다시 만들어오냐는 독촉도 있었습니다. 문득 저와 같은 처지의 반려동물 가족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반려동물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하여 상용화를 준비했습니다. 개발과정중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피부트러블 개선과 무향, 피부비자극의 안전하고 순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Q. 반려인이시죠? 반려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강아지는 말티즈이며 12살입니다. 이름은 털이 많아 ‘뭉치’라고 합니다. 음식을 조금만 잘못 먹으면 트러블이 발생하는 아주 예민한(?) 숙녀입니다. ‘뭉치’는 저희 가족입니다.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반겨주고 필요한 게 있으면 요구하는 영리한 아이입니다. 저희 강아지를 보면 늘 즐겁고 무언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같이 지냈으면 합니다. Q. 노바펫 공식 인스타그램에 직접 출연해 제품 소개와 사용법 영상을 올리신 이유는? 저의 모습이 나오는 영상을 올리는 부분에 고민을 좀 했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저희 강아지에게 노바펫을 사용하는 실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고객들이 더 신뢰할 것이라고 판단되고 또한 효과 있음을 알리고 싶어 영상을 찍어 올렸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보다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도 있기도 하구요, 물론 필요부위에 뿌리기만 하면 되는 쉬운 제품이긴 합니다. 대표가 직접 출연해 자기 강아지에게 뿌리는 모습이 신뢰가 간다는 이야기도 듣고 수의사 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Q. 노바펫이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반려동물 피부트러블 스킨케어 시장은 사료 등의 먹거리 시장보다는 작습니다만 피부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켜주고 가려움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알려진다면 독보적인 효과로 인하여 분명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가려우면 긇거나 빠는 것으로 반려동물 가족에게 알려주므로 즉각적인 변화를 보이는 본 제품은 분명 반려동물 가족들의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사려됩니다 . Q. 노바펫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며, 5년 후 노바펫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반려동물의 피부관련 스킨케어 시장에서 브랜드 1위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노바펫 수딩미스트를 시작으로 노바펫 샴푸 등 다양한 반려동물의 피부관리에 실제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5년뒤에는 국내외에 반려동물 스킨케어의 브랜드 제품이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노바펫 임직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그리고 마지막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본 제품의 출시를 위하여 특허원료 개발 및 임상시험을 해주신 연구소 관계자분 그리고 제품의 동물병원 임상 시험/제품생산/홍보를 위하여 노력하신 임직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노바펫은 반려동물의 진정한 피부지킴이가 될 것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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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3-08-21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펫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앙팡펫‘
    화장품업계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아 온 ‘앙팡펫’의 정은희 대표는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새로운 사업모델로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했다. 상조회사로 알려진 ‘보람그룹’과 함께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캐치프레이즈로 반려동물 식품과 용품은 물론 케어서비스와 상조까지를 아우르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앙팡펫’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플랫폼’이란 새로운 사업 비즈니스로 ‘앙팡펫’의 성공을 확신하는 정은희 대표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Q. '앙팡펫‘은 어떤 기업이며,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최초 펫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 기업입니다. 회사명은 ‘아이야펫㈜’이고 브랜드명은 “앙팡펫”입니다.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한 Total Life 서비스 즉, 펫푸드,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및 기타 부가서비스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회사입니다. Q. ‘네트워크 플랫폼 기업’은 어떤 건가요? 반려동물에 특화된 재화와 용역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면서 네트워크 형태의 수익구조를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업 형태입니다. Q. 상조회사인 ‘보람그룹’과 제휴해 진행하는데, 어떤 부분을 함께 하시나요? 보람바이오, 보람 펫 장례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리 ‘앙팡펫’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반려동물의 인격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더 좋은 환경과 더 좋은 푸드제품을 선호하는 반려인들의 수요와 맞물려 반려동물 입양준비,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는 물론이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애주기에 맞는 상품을 개발 제공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차로 15가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부가서비스로는 건강검진 및 펫여행, 펫미용 그리고 동물병원과 연계한 헬스케어 및 리빙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Q. 앙팡펫에서 제공하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1차로 출시하는 사료(4종), 건강기능식품(8종)은 모두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 프랑스펫산업협회(FACCO),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는 기준에 의거 생산된 안전식품입니다. 세부적인 기대효과는 인지력 강화, 활력증진, 관절&근육 강화, 눈물 감소 장기능개선 소화력 증진, 체중조절 및 혈당관리, 면역력 증진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요로건강&헤어볼, 고양이모래, 강아지패드 등도 함께 출시합니다. Q. 앙팡펫을 이끌 정은희 대표님의 소개 부탁합니다. 화장품업계에서 25년간 비즈니스를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일등의 초심” 등의 책도 출간한 바가 있으며 국내기업과 대학에서 강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Q. 정은희 대표님의 펫 시장에 진출 배경과 앞으로의 펫시장은? 2017년 우연히 강아지를 입양하면서 반려인이 느끼는 한계, 과중한 의료비 부담, 제도적인 문제점, 펫푸드를 넘어선 펫케어 서비스의 부족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반려인들의 니즈가 충분히 반영된 펫산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타이밍으로 생각하여 1차로 아토독샴푸를 개발하면서 펫 산업에 진출하였습니다. 과거 10년간 한국 펫산업의 주체는 중소기업과 신생 벤처기업이었습니다. 이제 반려동물은 가족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 시장은 점차 프리미엄 시장으로 바뀔 것이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Q. 앙팡펫의 사업모델이 펫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네트워크 사업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펫 전문회사입니다. 나아가 세계 최초의 펫 전문 네트워크 회사이기도 합니다. 기존 네트워크 회사의 성장세 둔화, 즉 매출부진은 시대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 즉 시대에 발 맞추어 갈 수 있는 프리미엄 펫전문 네트워크 회사의 탄생으로 관련업계에 커다란 파장이 일 것으로 확신합니다. 소비자 회원을 주축으로 한 구독서비스 개념의 네트워크 모델이며,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 지원할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 ’앙팡펫‘은 성공할 것입니다. 아니 성공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Q. '앙팡펫‘의 앞으로의 사업 진행 및 계획 그리고 미래 고객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2023년 8월 9일 아이야펫㈜가 정식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앙팡펫‘은 여러분의 곁으로 찾아갈 것이며 늘 함께 할 것입니다. 새로운 펫전문 네트워크 선두기업으로서 펫 산업의 건강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반려인들의 Needs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장점인 리워드, 즉 경제적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최초의 펫전문네트워크로서 매년 혁신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마음을 담은 플랫폼, 우리 “앙팡펫”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비즈니스를 25년 넘게 해오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펫 사업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 큰 기회를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종합
    • 경제
    2023-08-21
  • 늦깎이 반려인 미스코리아 김수현, 그녀의 반려견 사랑과 멈추지 않는 도전
    2006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된 김수현, 여느 미스코리아 당선자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현재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일을 하며 후배를 양성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봉사’, ‘공헌’, ‘협력’을 통해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그녀의 꿈과 도전을 들어본다. 또한 반려견과 생활한지 2년도 되지 않은 늦깎이 반려인이지만 누구보다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그리고 즐겁게 생활하는 그녀의 반려생활도 알아보자. Q.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인사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미스코리아 김수현입니다. 한국애견신문을 통해 반려견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요즘은 한국일보 미스코리아 사업본부인 Global E&B에서 근무하며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박사과정 학업도 이어가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2006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되셨는데,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 대학생 시절의 드라마 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당시 드라마 작법 교수님께서 작가가 책상에 앉아 끝없이 고민하며 작품 속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내고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써내려 나가는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삶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에 영감과 용기를 얻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광주전남 대회에서 진을 하고 본선 대회에서 미를 수상했습니다. 가족과 지인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 자체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주셔서 감동적인 날들이었습니다. Q. 미스코리아에 선발대회 이후 어떤 일을 하셨나요? 미스코리아 현역 활동기간을 마치고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 이후에 일본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근무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부서인 홍보실에서는 주로 공적 개발원조와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홍보 역할을 지원합니다. 이에 민관협력사업, 대외언론홍보, 행사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일 3가지가 있습니다. MBC에서 방영했던 ’코이카의 꿈‘을 기획했던 일, 미 국무부 및 평화봉사단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해외 홍보단 광고모델로 섭외했던 일, 아시아나 항공과 PPP사업으로 ’앙코르와트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을 성사시켜 우수 직원 상을 받았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코이카에 근무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따뜻한 일을 많이 하는 곳인데, 그 원천적인 힘은 ’사람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회사 내에서 코이칸(KOIKHAN)이라는 직장인 밴드 및 산악회 활동을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사내 동아리 활동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했던 만큼 동료들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Q. 방송국에서 작가로도 활동 하셨는데, 구성작가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결혼 후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고 나니 직장생활을 하던 때가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구성작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문예창작이라는 원래의 전공을 살려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데다, 비교적 출퇴근이 자유로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Q.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어떤 역할을 주로 하셨나요? KBS 교양국에서는 한해 동안 힘들었던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새해 시작을 축하하는 토크와 음악이 있는 특별 생방송 '새날마중'에 구성작가로 참여했습니다. 하나의 프로그램 속에 오케스트라 연주, 아티스트의 공연 및 강연, 시민 참여 VCR, 제야의 종 타종식을 위한 중계차 연결 등의 다양한 액자식 코너가 종합되어 있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첫 직장에 공공기관이었던 만큼 다양한 공기관의 특성을 담은 전시 기획 및 홍보영상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Q.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글로벌 E&B'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Global E&B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회사입니다. 한국일보의 미스코리아 사업본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Global E&B에서는 크게 5가지 사업군이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사회공헌(Mesg; 메시지), 라이브 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사업, K-Trend(해외 타깃의 한국문화 전파 사업)등이 있습니다. Q.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당연히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으니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스코리아 당사자로서 선후배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에 그 점이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로 6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70년에 가까운 전통을 이어온 만큼 한국의 근현대 여성사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적으로 대중들에게 각광받는 행사들의 성격은 바뀌고 있지만, 대회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본질이 중요합니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지속되는 이유는 이 대회가 다양한 사회 분야의 여성 인재를 배출한 것도 있지만, 꾸준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은 각 기업 및 지자체, NGO와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했기에 전문성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본사에서는 큰 카테고리는 UN SDGs 달성을 목표로, 미스코리아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테마를 잡아 더욱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제 꿈은 여전히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언젠가 오롯이 글 쓰는 시간을 즐기며 몰두할 수 있는 날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현은 반려인이 된지 2년이 되지 않은 늦깎이다. 분양 시기를 놓쳐 오갈 때 없던 보도콜리에게 한 눈에 반해 새 가족으로 맞이한 김수현. 이젠 ‘반려견 사랑방’처럼 임시보호도 하고 돌봄도 해주는 베테랑이 되었다고 한다. 김수현만의 슬기로운 반려생활은 들어본다. Q. 반려견 소개 부탁합니다. 두 반려견 모두 보더콜리입니다. 블랙 앤 화이트는 ’미미(밈)‘는 올해 9월에 2살이 되는 여자아이구요. 레몬색 친구는 ’레모나‘로 이제 갓 4개월 된 아기 강아지입니다. Q. 늦깍이 반려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반려인이 되셨나요? 아들과 딸이 둘 다 강아지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강아지가 어린 아이들을 얕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어쩌지 싶은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결국 고민 끝에 새 가족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숖에서 좁은 울타리 바깥을 한 번도 나가본 적도 없고 분양 시기를 놓쳐 오갈 데 없어진 보더콜리였는데, 예쁜 눈망울에 첫 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이제는 저희 집에서 가장 존재감을 자랑하는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막둥이가 되었습니다. 레모나는 잠시 임보중인 친구입니다. Q. 혹시 중형견을 키우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중형견에 대한 편견이 없었기에 별다른 부담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형견보다 손이 덜 가고 차분한 면도 있습니다. 반려견의 크기가 크다고 위협적인 것이 아니라, 반려인이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위험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각각의 견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단점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예뻐해 줄 때는 예뻐해 주지만, 훈육할 때는 제대로 훈육해 교육을 잘 시킨다면 어디든 함께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Q.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맘껏 해주세요~ 미미는 원반을 잘해서 원반 대회도 몇 번 나가봤습니다. 최고 성적은 10위에요. 지금은 프리스비 프리스타일과 도그 댄스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레모나는 애교가 정말 많아요. Q.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 어떠세요? 반려견과 함께 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일부분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더콜리는 활동량이 많이 그 일부분 이상을 더 내어주어야 하기도 해요. 확실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보더콜리가 산책하는 빈도와 시간이 많기는 하지만, 정성을 다 해 대해준 만큼 똑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에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집에 들어올 때에 진심으로 반겨주는 초롱초롱한 모습을 보면 충분히 피로가 날아가기도 하고요. 무언의 응원과 격려, 위로를 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Q.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은 무엇인지? 처음 미미를 만났을 때 온몸에 벌집이 쏘인 듯 알러지가 돋아서 힘들었어요. 미미는 제가 좋다고 격하게 뽀뽀를 해주는데, 저는 너무 곤란했습니다. 강아지 털이 대한 알러지가 없어서 몰랐는데, 침에 대한 알러지가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키우냐 마냐를 두고 많이 고생을 했었지만, 주변에 대형견을 오래 키워온 친구의 조언을 듣고 그 순간을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순간은 강아지들이 매일 저희 아들 딸과 뒹굴며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볼 때입니다. 저녁에도 아이들 곁을 지키다 함께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곤 합니다. Q. ‘임시보호’로 다른 아이들을 케어해 주시는데, 다(多)견을 양육하는 건 힘들지 않나요? 사실 레모나는 임보가 맞습니다만, 어딘가로 가게 되더라도 충분히 교육해서 보내려고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퍼피일 때는 마냥 귀여워서 데려가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생각보다 몸집이 커져버려 부담이 되거나 교육시키기가 어려워서 유기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얼쑤와 로이는 롤쑤라고 부르는데, 롤쑤네 집 따님이 고3이라 연말까지 평일에 돌봐주기로 했습니다. 평일 내내 같이 껴안고 있다가 주말에 집에 가고 나면 저희 가족들 모두 어찌나 허전해하는지 몰라요. 또 종종 동네 주민들끼리 휴가를 가거나 하면 에어비앤비처럼 조건 없이 서로 돌봐주고도 있습니다. 다견과 함께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보호자가 강단 있게 규칙을 확실히 세우고, 산책과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충분히 다견 가정을 이룰 수 있죠. 거창하게 노하우라는 말보다는 일상 속에서 꾸준한 운동, 일관성 있는 규칙, 그리고 확실한 통제. 이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될 것 같습니다. Q. 최근,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셨는데, 계기가 무엇인가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많듯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미스코리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진정성 있는 곳과 연을 맺고 싶어 직접 발품을 팔아 찾게 된 곳이 ‘아지네마을’입니다. 아지네마을은 70대 할머니 소장님께서 혼자서 지난 20년간 200여마리 유기견을 돌보며 운영하시는 안락사 없는 사설 보호소입니다. 아지네마을 소장님과 봉사자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답사를 다녀왔을 때, 너무나 열악한 보호소 환경에 하루 종일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호소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니 일시적인 도움의 손길이나, 짧은 감정선이 아닌, 국가적인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한 사회문제라 여겨졌습니다. Q.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기동물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아직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의 문제를 먼저 잘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이 있는지, 교육하고 통제할 능력이 되는지부터 먼저 검증하고 시험하는 것도 필요하고, 유기 및 괴롭힘에 대한 세부적인 처벌 마련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처음처럼 끝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려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귀한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사랑해주고 사랑 받으며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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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8
  • ‘가수가 천직!’ 탈북가수 노수현과 피로회복제 ‘젤리’와의 반려생활
    1999년 생사를 걸고 탈북에 성공해 2006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가수 노수현. 북에서도 노래와 함께 성장해 탈북 전에도 함경남도 도사로청(청년동맹 선전부) 해설대에서 가수 활동을 했던 노수현은 2017년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 가수 활동을 하는 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때 아닌 ‘루푸스병’이라는 불청객을 만나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노수현은 병과 싸우는 아픈 순간을 이겨내게 해주고 힘을 보태준 것이 바로 반려견 ‘젤리’라고 한다. 지난해 첫 단독콘서트 준비로 힘든 일정을 보냈는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젤리’덕분에 힘이 나고 행복해졌다는 노수현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니다. ‘맛(고진감래)’이라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는 북한 함경남도 함흥에서 온 가수 노수현이라고 합니다 Q. 노수현 님은 어떤 분이신지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노래를 하면서 성장했고 탈북하기 전까지 함경남도 도 사로청 해설대에서 가수활동을 하다가 넘어온 일명 탈북가수 노수현입니다. 북한에서부터 반려견은 아니었지만 셰퍼트를 키웠고요, 굉장히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Q. 최근 근황과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지역 축제와 행사 그리고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함흥미녀가수 노수현TV’와 ‘함흥미녀DJ 노수현의 음악편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진행하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탈북은 언제 하셨으며, 과정은 어땠나요? 탈북은 1999년도에 했고요, 한국에는 2006년에 입국하였습니다. 북한에서 나름 좋은 직장을 다니다가 탈북한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였지만 자유를 찾아서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눈물의 두만강을 가족들과 함께 넘어왔고.. 가족들과의 생이별도 겪으면서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대련국제학교 진입으로 심양영사관을 통해 2006년 7월 한국에 입국하게 되였습니다 Q. 탈북과정에서 헤어졌던 동생과 15년만에 재회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나요?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에 2014년 10월에 첫 방송출연을 하였는데 방송국의 도움으로 중국 현지에 있는 동생과 연락이 닿아서 15년 만에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동생과 극적인 상봉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브로커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생이별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브로커들에게 속아서 돈도 보내고 북한으로 소식도 전해 보았지만 동생 소식을 알 수 없었는데 당시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서 가족을 찾을 수도 있다는 얘기에 출연하게 되었던 ‘이만갑’ 프로그램에서 중국 현지에 있던 동생의 지인 분이 보고 전달이 되어 찾게 되였습니다. Q. 탈북가수라는 호칭으로 데뷔하셨는데, 가수를 하게 된 이유가 과정은 어땠나요? 북한에서 7살부터 노래를 하게 되였고 탈북하기 전까지도 함경남도 도사로청(청년동맹 선전부) 해설대에서 가수 활동을 하다가 탈북했습니다. 배운 건 노래밖에 없다 보니 한국에 와서도 북한예술단활동을 하다가 2007년에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탈북가수’ 호칭은 북한에서 왔다 보니 자동으로 붙게 되더라고요. Q. 가수로는 언제 데뷔를 했고, 장르는 무엇인가요? 2017년 1집 타이틀곡 ‘니꺼야’라는 곡으로 데뷔했고 현재는 2집 타이틀곡 ‘맛(고진감래)’로 활동하고 있는데 장르는 세미트롯입니다. Q. 트로트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북한에서 오신 분들은 북한 억양이나 사투리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그나마 대중가요 중 트로트가 저희랑 잘 맞는 듯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노래를 부르셨고,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제 노래로는 데뷔곡인 ‘니꺼야’를 비롯해 ‘맛(고진감래)’, ‘아하’, ‘고아고아’, ‘얼굴 좀 봅시다’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맛(고진감래)’라는 곡은 힘도 없고 빽도 없고 돈도 없지만 한발두발 내딛다 보면 낙숫물 떨어져 바위도 뜷듯이 우리에게도 희망이 온다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곡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노래를 통해 방송과 라디오 그리고 지역 축제나 행사에서 제 노래를 알리고 있습니다. 방송 출연도 많이 하였는데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잘살아보세’, TV조선 ‘모란봉클럽’, MBC ‘통일전망대’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복지TV ‘전국나눔노래자랑’ 등 많은 방송과 지역라디오, 그리고 노래교실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셨는데, 어떻게 성사되었나요?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무대.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수로서 보여 드리고 싶었던 무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2022년 1월에 사랑수팬클럽이 생기면서 2022년 7월 17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첫 ‘노수현의 맛드림 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Q.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은 어떤가요? 가수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그런 무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세션들과 조명, 음향으로 진행되다 보니 ‘참..탈북을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셨고 티켓구매도 해주시고 후원도 해주셨습니다. ‘참으로 따뜻한 우리 대한민국 여러분들의 그 마음, 깊이 간직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Q. 루푸스병을 앓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2017년 3월 데뷔를 하고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 초에 자꾸 몸에 이상한 반응이 오더라고요. 처음에는 별 것 아니겠지 했는데 루푸스 진단을 받았습니다. 루푸스라는 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의사들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계속적인 연구는 하고 있지만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많이 호전되어 좋아졌습니다. Q.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는데, 어떤 콘텐츠의 채널인가요? ‘함흥미녀가수 노수현TV’라는 채널이고요, 콘텐츠는 신청곡을 실시간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가끔은 저희 어머니 김차연 여사님과 흘러간 북한의 상황도 얘기를 하는 그런 콘텐츠 영상도 올리곤 합니다. 유트브를 하게 된 이유는 대한민국에 노수현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치병을 앓고 있다 보니 몸 상황도 안좋았는데 노래로 내 자신을 치유하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Q. 유튜브 운영해 보니 어떤가요? 정말 많은 팬들이 생겼습니다. 마음 따뜻한 우리 사랑수님들이 똘똘 뭉쳐 노수현이라는 가수를 응원해 주고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Q. 지난해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에서 예능부분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상인가요?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각 방면에서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 업적을 알려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2022년 1월에 팬클럽 창단식이 만들어졌을 때도 축하화환으로 들어 온 쌀을 모두 기부했었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주신 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도 수해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에도 참여해서 노수현으로 200만원 기부하고 노수현팬클럽에서 156만월 정도를 기부 하였습니다. 더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봉사와 기부를 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가수로서의 마음가짐이나 대중에게 알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가수’, ‘대중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많은 힘을 내여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내년 3월에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난치병 환우들. 장애인을 위한 그런 콘서트를 할 예정입니다. 콘서트 준비 잘해서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Q.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인이신데, 반려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와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은 말티즈 종으로 이름은 ‘젤리’입니다. 나이는 2살이고 특징은 애교가 많고 짖지 않아서 가는 곳마다 사랑 받는 아이랍니다. Q. 반려견과 만나게 된 인연은 무엇이며,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작년에 콘서트를 앞두고 정말 많이 아팠는데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젤리를 분양 받았는데 너무 귀여운 모습에 첫 만남부터 사랑스러운 그런 아이였습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죽고 싶을 만큼의 아픔을 이겨내게 해준 젤리입니다. 몸은 많이 아파 콘서트를 앞둔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거든요. 그 힘든 순간들을 젤리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힘든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젤 먼저 반겨주는 젤리덕분에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Q. 반려견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 있나요? 정말 애교가 많은 아이에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안아줄 때까지 매달려요. 대소변도 화장실에 딱 보고, 저희는 패드사용도 못해 봤네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 행동, 삶의 방식 등 바뀐 부분이 있을까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든 생각은 우리 삶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듯 싶어요. 정말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내 앞에서 춤 추면서 흔들어 주는 젤리를 보면 화가 가라앉고, 우리 사는 생활에 많은 에너지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Q. 반려견의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이젠 없어서는 안될 나의 가족입니다. 내 아들... Q. 북한에도 우리나라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있나요? 남북한의 차이가 있다면? 북한에서도 개는 많이 키웁니다. 저희도 키웠었고요. 하지만 우리의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경우는 드문 편이에요. 아시다시피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요... Q.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도 점점 심각한데,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버릴 것 같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안키웠으면 좋겠어요. 반려견도 우리의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가족과의 이별은 가슴 아픈 것입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아마도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그 만큼 사랑이 가득 하실 거라 봅니다. 가족 같은 우리 아가들 더 사랑해 줍시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한국애견신문 독자분들, 반려동물을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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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에너지보이’ 트로트 가수 태백,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다
    올해 초, MBN에서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음악이 좋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많은 가수들이 자신의 끼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무대를 마련해 줬다. 그 중, 넘치는 에너지와 끼로 ‘에너지보이’라는 호칭까지 얻은 6년차 트로트 가수 ‘태백’도 함께 하였다.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퍼포먼스 그룹을 거쳐 트로트 가수로 대중에게 다가선 태백은 ‘트로트계의 큰 산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로 노래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방법을 찾는다’의 좌우명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태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저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 태백이라고 합니다. 한국애견신문을 통해 앞으로 저도 더욱더 건강한 사고방식으로 동물보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이렇게나마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좋은 지식을 얻어 갈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Q. 트로트가수 태백 님의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MBN의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었던 트로트계 큰 산이 되고 싶은 태백입니다. 제가 트로트 가수로서 2017년도에 ‘긍정적으로’라는 곡으로 싱글 앨범으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긍정적으로’는 신나는 비트와 흥겨운 멜로디로 생활 속의 지친 현대인들에게 힘든 일은 잊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가득 담긴 곡입니다. Q. 최근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큰 산이 되기 위해 적지 않은 행사와 라디오 등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어느 때보다 무대에 위에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보람 차고 희열을 느낍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들도 저에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MBN의 ‘불타는 트롯맨’ 출연하셨는데 계기가 무엇일까요? 2017년도에 트로트 싱글 앨범을 내고 데뷔를 했는데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하고 군 입대를 했습니다. 군 복무 중 ‘미스터 트롯’ 등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다시 또 큰 목표가 생겨 ‘전역하면 꼭 도전해야겠다’고 생각을 한 후, 전역 이후 1년 동안 정말 10시간 동안 트로트만 듣고 공부해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하여 정말 운이 좋게 합격이 되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Q. 방송을 통해 ‘에너지 보이’란 호칭으로 불렸는데, 이유가 뭘까요? 비록 방송에서는 편집이 많이 되었지만 촬영 당시 매순간 열정이 넘쳤던 것 같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한편으로는 능글거림에 흘러나오는 에너지가 태백이 저 만의 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 퍼포먼스에 능한 참가자로 표현되었는데, 어떤 퍼포먼스를 연출하였나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남자 4인조 퍼포먼스 ‘램페이지’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퍼포먼스를 쭉 해왔기에 오디션 준비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수월했던 거 같습니다. 부족하였지만 불타는 트롯맨에서 2차 ‘1 대 1 데스매치’에서 보여드렸던 남진 선배님 ‘이력서’ 노래를 하며 대북을 치며 탈춤을 준비하였는데 주어진 일주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었습니다. Q. 팀 데스매치에서 동갑내기 ‘개띠클럽’으로 참여했는데 어땠나요? 같은 나이로 개띠 동갑인 4명(황영웅, 민수현, 장동렬, 태백)이 팀을 이뤄 참여하였는데 전부 성격이 너무 잘 맞아서 서로 욕심부리지 않고 양보하며 열심히 준비를 했었습니다. 팀 데스매치 모든 팀이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체력적으로도 정말 힘들게 준비를 했었는데 제가 속했던 ‘개띠클럽’팀은 나훈아 선배님 ‘영영’ 노래가 선택이 되어 퍼포먼스가 아닌 노래 위주에 무대를 하게 되어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 곡을 평생 듣고 부를 정도에 연습을 해서 정말 좋은 목소리를 가진 팀원 친구들과 나이도 같고 함께 죽이 잘 맞아 시너지 나와 운이 좋게 팀 승리를 가지고 간 것 같습니다. Q. ‘1 대 1 데스매치’ 경연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경연 과정과 소감은 어땠나요? 2차 경연 때는 박민수 친구랑 경연을 했었는데요. 그 당시에 준비 기간도 너무 짧았고 퍼포먼스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일 약 200km 운전을 하며 새벽 연습에 연습을 하면서 정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정말 연습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비록 힘이 들고 많이 지치고 패배를 하였지만 후회 없이 열심히 하여서 아주 값비싼 경험을 한 거 같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참가자들과 소통은 어땠고 가장 친한 참가자는 누구일까요? 예선 때 같은 조였던 3조 참가자분들과 카카오톡 단체방이 있습니다. 산악회도 결성을 하여 앞으로 등산도 같이 다닐 예정입니다. 그래도 제일 친한 참가자는 저랑 같이 우여곡절을 보냈던 국민 사윗감 장동열 친구입니다. 같은 경쟁자였지만 그 전에 친구로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이 있는 정말 친한 친구입니다. Q. 뮤지컬 배우로 시작했는데, 뮤지컬 배우가 된 계기, 어떤 작품을 하셨나요? 예술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아이돌 연습생으로 잠깐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데뷔를 제대로 하지 못한 체 예술고등학교 생활로 다시 돌아와 학교생활을 하던 중 선생님에 권유로 뮤지컬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 주인공 이미지와 태백이 이미지가 너무 잘 맞아서 오디션 합격이 되었었습니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라는 넌버벌 댄스 뮤지컬에서 '준' 역할을 맡아 어린 나이에 좋은 경험을 쌓았던 시절입니다. Q. 뮤지컬 배우 하면서 느낀 점은? 가수, 뮤지컬, 배우, 등 경험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실력도 중요하지만 도전정신만 있다면 앞으로 좋은 경험이 될 거 같고 태백이 저도 트로트계 큰 산이 되도록 더 경험하고 노력하겠습니다. Q. 뮤지컬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이유는? 뮤지컬 배우 활동을 하다가 다음으로 4인조 남자 퍼포먼스 그룹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4인조 그룹에는 안무가, 보컬 선생님, 뮤지컬 배우, 작곡가 다재다능한 그룹이었습니다. 그중에 팀원 중 작곡가분이 계셔서 "긍정적으로"라는 곡을 들려주셨는데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 트로트 가수에 목표가 생겼었습니다. Q. 트로트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트로트는 우선 가사에서부터 희로애락이 아주 찐하게 전해지며 트로트만에 색이 너무 강해 트로트가 싫다고 했던 분들도 어린 친구들에겐 생소할 수도 있지만 실제 라이브 무대를 같이 느낀다면 절로 흥이 나는 게 매력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Q. 트로트 가수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트로트 가수로 정식으로 활동한지는 불타는 트롯맨이 끝난 이후입니다. 현재 라디오, 행사, 방송 등 아주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트로트 노래에서 오리지널 트로트, 발라드 트로트, 댄스 트로트, 새미 트로트 등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Q.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트롯 가수가 있나요? 모든 트로트 가수 선배님들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저의 롤 모델 나훈아 선배님입니다. 범접할 수 없는 노래들과 선생님에 뿜어져 나오는 매력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2년째 제 핸드폰 배경화면은 나훈아 선배님입니다. Q. 앞으로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고 할 수 있단 생각에 방법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단 생각으로 열심히 갈고 닦아 계속에서 발전해 나아가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백에게는 2살된 반려견 ‘간지’가 있다. 처음 본 순간 첫눈에 반해 가족으로 맞이한 간지는 태백에게 ‘딸’과 같은 존재하고 한다. 항상 엉뚱한 짓을 해 우울할 때도 웃음 짓게 하는 간지는 등산도 같이하는 여행 파트너이다. 간지와 함께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포기한 태백, 장난감보다는 양말을 좋아하는 간지의 반려생활은 어떨까? Q. 어떤 반려견과 함께 하시나요. 반려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딸과 같은 프렌치불독 견종으로 이름은 ‘간지’입니다. 성별은 암컷입니다. 처음 본 순간 암컷이지만 너무 수컷처럼 멋지게 생겨서 지은 이름이 간지입니다. 이제 2살이 되어 아직 힘이 넘치고 장난감보다 양말을 더 좋아합니다. 독자분들께서 애견숍 분양받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저는 애견숍에서 처음 본 순간 첫 눈에 반해서 간지를 분양 받았습니다. Q. 반려견 ‘간지’와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슬펐던,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평상시에 지금 현재도 항상 간지만 보고 있으면 엉뚱한 짓을 많이 해서 피식피식 웃게 됩니다. 어린 불독 아기들은 워낙 활발하기에 같이 있으면 우울할 때나 항상 옆으로 와서 애교를 부리는 모습 또한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불타는 트롯맨’ 준비를 하면서 연습을 하려고 지하 단칸방에 단둘이 다니면서 지냈을 때가 가장 슬프고 힘들었습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이 나만의 장소가 있을까요? 제 취미 중 등산이 있습니다. 처음 간지랑 여름에 등산을 간 적이 있는데 너무 더워서 간지를 가방에 태워서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간지도 산을 좋아해서 산을 잘 탑니다. 여름에는 힘들어서 함께 등산하는 것을 자제하지만 겨울에는 저보다 빨리 올라갑니다. 힘이 아주 장사라 등산도 간지에게는 너무나 쉽습니다. 등산은 수원에 있는 광교산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 행동, 삶의 방식 등의 바뀐 부분이 있나요? 해외여행을 가고 싶지만 여행은 국내여행뿐 항상 간지랑 다니고요. 잘 때도 항상 제 옆에 붙어서 코골이 때문에 3~4번 잠 깨는 건 기본이고요. 양말을 너무 좋아해서 양말에 구멍 난 게 너무 많아요^^ 그렇지만 저는 간지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러한 모든 행동들이 제게는 너무 귀엽습니다. Q. 반려견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저에게 딸과도 같은 수준입니다. 반려견 개념이 아니라 정말 자식과도 같은 의미입니다 Q. 유기동물 문제나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이 어떤까요? 저는 솔직히 유기 동물에 대해 간지와 있으면서 조금 알게 되었지만 유기 동물이 항상 급증하고 있지만 보호소가 부족하고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Q.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산책할 때 제발 목 줄 좀 해주세요. 견주분들에게는 아무리 작고 이쁜 아이일지언정 저도 무섭습니다. 산책시 목줄 착용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티켓의 시작이 아닐까요?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조금이나마 독자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되었고 여러분들 반려동물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태백 가수 꼭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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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걸그룹 ‘해시태그’, 노래로 행복과 꿈을 전하다
    2017년 베이비복스의 맴버 간미연이 직접 선발과 프로듀싱까지 제작 전반에 참여해 데뷔부터 관심을 모았던 걸그룹 해시태그. 서정적인 리듬과 중독성있는 코러스가 특징인 데뷔곡 ‘The girl next door’는 남자친구에게 투정을 부리면서 사랑을 전하는 소녀의 모습을 담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각자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해시태그가 5명의 정예맴버로 싱글 앨범 ‘Diamond’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음악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전하고 싶다는 해시태그의 음악과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Finds your hashtag! 한국애견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시태그입니다. Q. ‘해시태그'는 어떤 팀인가요? [현지] 해시태그는 2017년 10월 ‘더 걸 넥스트 도어(The girl next door)’란 타이틀 곡으로 여성 7인조 그룹으로 탄생했어요. 현재는 저를 비롯해 수아, 승민, 수빈, 소진 이렇게 다섯 명이 똘똘 뭉쳐 팬들과 만나며 저희 음악을 알리고 있어요. [수아] ‘해시태그’는 작은 꼬리표가 모여서 하나의 큰 틀을 이루듯이 저희도 각각의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서 가요계에서 큰 뜻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각각의 맴버 소개 부탁합니다. [현지] 저는 웃음이 많고 밝고 활발한 성격입니다. 특기는 보컬입니다! [수아] 저는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제 장점은 귀염상인 얼굴과 달리 큰 키가 반전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민] 저는 한번 친해지면 의외로 웃긴 성격과 고음이 특기 입니다! [수빈] 저는 야무지고 밝은 성격으로 파워댄스가 특기입니다! [소진] 저는 외향적이고 똑부러지는 성격이고 일본어가 특기입니다! Q. 최근 발표한 신곡 소개와 근황이 어떤가요? [수빈] 이번 DIAMOND는 청량한 Beat감과 독특한 아련함이 인상적인 곡으로 모두의 마음 속에 간직된 ‘꿈’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저희에게 4년만의 컴백을 안겨준 곡이라 모든 부분에서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승민] 오랜만에 음악방송과 라디오 스케줄을 하고 있고 여러 행사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해시태그' 데뷔 당시,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현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습생 때부터 월말평가를 통해서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저희에게 다 알려주시고 노하우를 전수해주셨습니다. 쇼케이스 때 미연 선배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베이비복스 선배님들의 곡을 메들리로 준비해서 보여드린 기억이 제일 많이 남습니다. Q. '해시태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추구하는 방향은? [수빈] 저희는 일상 속에서 지치고 힘들 때에도 소소하게 행복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소소하지만 그런 행복이 있기에 많은 힘을 받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해시태그도 팬 분들께 힘과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Q. 맴버 개개인이 좋아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롤모델이 있나요? [현지] 저는 발라드를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롤모델은 권진아 선배님입니다. [수아] 케이팝을 자주 듣는데 요즘에 어쿠스틱도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 수지 선배님입니다. [승민] 저는 pop, 발라드, R&B 장르를 즐겨 듣습니다. 롤모델은 태연 선배님입니다. [수빈] 저는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케이팝과 해외 pop 장르를 즐겨 듣습니다.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입니다. [소진] 저는 밴드음악과 J-POP을 좋아합니다. 롤모델은 테일러 스위프트님입니다! Q. 가수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수빈] 저는 올해 2월에 ‘뷰티라이프’라는 미용 전문 잡지에서 표지모델을 했었는데요. 해시태그 활동을 통해 예쁘게 봐주신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가수 활동과 다른 점이 있나요? [수빈] 네, 아무래도 아이돌 활동은 멤버들과 한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에서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저에겐 둘 다 감사하고 즐거운 활동입니다. Q. 공익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어떤 단체에 참여하였으며 참여하는 이유와 보람은? [소진] 저희가 감사하게도 충주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협회 홍보대사가 되어 위촉식과 관련 행사에도 참여하였는데요. 물이 깨끗하고 문화가 있는 도시 충주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멋지게 활약하시는 국가대표 선수협회도 저희 해시태그와 함께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Q. 가수에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대중과 만나지 못해 힘든 시기였는데, 어떻게 지내셨나요? [수아] 각각의 멤버별로 개인시간을 보냈는데요, 저는 해보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기도 하고 배워도 보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연기도 준비해 보았고 평소에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화실도 가서 그림도 그려 보고 꽃꽂이도 해보았습니다. Q. 맴버들이 모두 함께 생활하나요? 함께 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은? [수빈] 네, 지금은 저희 모두 숙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함께 있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웃는 순간이 많다는 점이고,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1개라서 씻을 때 대기를 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점이 훨씬 많아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Q.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각각의 역할이 있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승민] 각각의 역할보다도 멤버들이 모두 의견을 조율하고 배려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Q. 해시태그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지] 많은 활동을 통해서 해삐들을 만나고 싶고 콘서트와 팬미팅을 통해서 해삐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Q. 해시태그를 사랑하는 팬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수아] 해삐~!! 정말 고맙다는 말로는 마음을 다 표현 못할 거 같아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해삐 덕분에 지금 우리도 있는 거 알죠?! 서로의 한 켠의 소중한 추억으로 끝까지 함께해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 해시태그 맴버 중, 현지와 승민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려견이다. 현지는 11살의 ‘깽이’와 ‘탱이’를 반려하는 다견인이고 승민은 까칠하면서도 똑똑한 반려견 ‘산타’ 자랑에 푹 빠져있다. 숙소 생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반려견 이야기에 행복과 사랑 그리고 소중함을 말하는 해시태그의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맴버 중,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인이 있나요? [현지] 저요! [승민] 저요! Q. 반려견 소개해 주세요. [현지] 저는 반려견이 2마리 입니다. 첫째는 요크셔테리어 ‘깽이’고요. 11살 여자입니다. 너무 착하고 애교가 너무 많고 이름만 불러도 배 만져 달라고 뒤집는데 이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뽀뽀도 잘하고 사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둘째는 크림 포메라니안 ‘탱이’고요 11살 남자입니다. 너무 착하고 엄청 순하고 잘 웃고 윙크도 잘하고 사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털 색이 크림색이라 어떤 옷을 입혀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승민] 저는 화이트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고 이름은 산타입니다. 나이는 4살이고 남자입니다. 성격은 까칠하지만 너무 귀엽고 똑똑해요. 사람 말을 다 알아듣는 것 같아요. 가족 중에 저를 제일 좋아하고 특기도 있습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게 된 인연은 무엇인가요? 처음 만났을 때는 느낌은? [현지] 부모님께 대학 입학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 그 선물이 너무 작고 소중한 깽이와 탱이였습니다. 어른이 되는 첫 순간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고 20대를 함께 해 온 깽이,탱이입니다. [승민] 제가 활동을 하면서 19년도에 좀 많이 힘들었는데 그때 아빠께서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신다고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강아지를 키우게 됐습니다. 지금은 정말 제 친동생이나 다름이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현지] 즐거웠던 순간은 항상 매순간입니다. 제일 최근에는 함께 캠핑 다녀온 게 즐거웠습니다. 슬펐던 순간은 숙소 오게 되면서 자주 못 보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승민] 산타가 존재하는 순간은 항상 즐겁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산타랑 함께여서 너무 행복합니다. 슬펐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산타가 어렸을 때 다리를 다쳐서 큰 수술을 했고 눈 한쪽도 갑자기 마비가 왔었는데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제가 눈물이 별로 없는 편인데 지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속상했습니다. Q. 반려견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현지]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승민] 친동생 같은 존재 입니다. Q. '나는 반려견을 위해서 이런 것도 해봤다. 이런 게 있을까요? [현지] 항상 같이 자는 걸 좋아해서 제 베개를 내어주고 저는 베개 없이 잘 때도 많습니다. 여름이라서 깽이,탱이가 많이 더워해서 선풍기도 깽이,탱이한테 고정해서 틀어주곤 합니다. [승민] 저는 모든지 산타한테 우선적으로 맞춰주고 반려견 동반만 찾아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같이 다니려고 합니다. Q. 반려견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현지] 깽이,탱이야 나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자!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많이 사랑해! [승민] 산타야 아프지 말고 항상 누나랑 행복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 누나 동생으로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아프면 꼭 누나한테 다 표현해줘!!! 사랑해 우리 산타 Q.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지] 반려견도 소중한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반려견을 키우실 때 또는 입양을 하실 때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셔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좋은 추억,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승민] 정말 반려견도 소중한 생명이고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입양을 한 후에는 꼭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양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생명들을 위해 동물보호법도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동물 관련 봉사활동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현지]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친구들이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올해가 가기 전에 같이 갈 예정이고 언제든지 계획이 있습니다. [승민] 겨울에 sns 공지들을 보고 담요와 이불을 유기견 보호소에 보냈습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현지] 반려동물이 주는 힐링과 행복을 잊지 않고 반려동물에게도 더 많은 사랑을 주고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승민]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니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고 반려동물한테 많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현지] 안녕하세요 해시태그 현지입니다. 저희가 많은 인터뷰들을 해봤지만 애견신문 인터뷰는 처음인데요! 너무 재미있었고 반려견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즐겁게 인터뷰를 한 것 같습니다! 저희 '다이아몬드'라는 곡으로 컴백 했는데요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승민] 안녕하세요 해시태그 승민입니다. 다시 한번 반려견의 소중함을 느꼈고 산타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저희 해시태그 신곡 다이아몬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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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6
  • 동물을 사랑하는 보이그룹 ‘더스틴’, 신곡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노크하다
    ‘용맹한 전사’라는 이름으로 역동적인 칼 군무와 힙합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보이그룹 ‘더스틴’. 최근 새로운 글로벌 맴버의 합류와 함께 신곡인 ‘BLACKLIST’로 컴백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성적이고 거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더스틴 맴버들의 공통점은 바로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맴버 중 4명이 강아지와 고양이의 보호자로서 현재는 숙소생활로 잠시 떨어져 있지만 항상 안부가 궁금하고 보고 싶다고 말한다. 겉으론 터프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더스틴의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POP 아이돌 DUSTIN입니다. 저희 더스틴이 한국애견신문과 인터뷰를 할 수 있고 신문에도 실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보이그룹 ‘더스틴’은 어떤 팀인가요? 저희는 2020년 1월 6일에 ‘BURN’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K-POP 아이돌입니다. 멤버는 시우, 레이크, 승기, 다온, 알렉스, 하파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히트곡은 ‘BURN’과 ‘CRAZY’ 그리고 현재 컴백곡인 ‘BLACKLIST’가 있습니다. Q. 팀명인 ‘더스틴’은 어떤 뜻일까요? DUSTIN은 고대 독일어로 ‘용맹한 전사’라는 뜻으로 K-POP 분야에서 용맹한 전사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전사의 이미지를 담은 의상과 퍼포먼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맴버가 바뀌었는데 새로 합류한 맴버 소개해 주세요. 일본 출신인 메인보컬인 알렉스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가 능통하며 더스틴 글로벌 맴버 프로젝트에서 선정되었고 브라질 최초 K-POP 남자아이돌인 하파엘은 브라질어, 일본어, 한국어, 영어가 능통합니다. 이로써 더욱 글로벌한 그룹으로 거듭났고 더욱 다양한 나라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요즘 근황이 어떠세요? 3집인 ‘BLACKLIST’를 준비하며 해외 팬을 위한 해외투어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5월 29일 아리랑TV ‘SIMPLY K-POP’로 사전컴백을 했으며, 6월 6일 SBS‘THE SHOW’에 출연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음악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신곡 발표와 함께 활발하게 방송활동 중인 더스틴 Q. 3집 신곡인 ‘BLACKLIST’ 소개 부탁합니다. DUSTIN의 세 번째 싱글 앨범인 ‘BLACKLIST’는 전통 K-POP 댄스 장르로 보이그룹의 역동적인 칼군무와 보컬은 더욱더 강한 인상을 줄 것입니다. 특히 거친랩과 유니섹슈얼한 랩을 강조한 부분도 그 동안 없었던 도전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BLACKLIST’가 주려는 메시지는 나 자신에게 해가 되고 강요와 억압의 거짓관계로부터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강하게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에 데뷔를 하셨는데, 데뷔 당시 어려움은 없었나요?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활동을 할 수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없는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스케줄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같이 의기투합하여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언택트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고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데뷔 전인 2019년에 ‘한-라오스 홍보대사’, ‘케이팝 브랜드 홍보대사’에 위촉되었는데? 데뷔 전인 2019년부터 한-라오스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그 이후로도 2020년, 2022년에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언택트로 라오스 팬들과 같이 소통하며 무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Q. 더스틴이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맴버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이유는? 더스틴이 추구하는 음악은 힙합입니다. 아무래도 더스틴 전원이 힙합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일 잘하기 때문입니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발라드, 힙합, 재즈, R&B로 가지각색입니다. Q. 맴버들이 모두 함께 생활하나요? 남자들끼리 함께 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은? 현재 더스틴 멤버 전원이 숙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서로 계속 붙어있다 보니 서로를 배려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 강력한 팀워크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나쁜 점은 딱히 없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서로 각자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조금 있습니다. Q.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각각의 역할이 있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숙소에서 각자 역할이 정해져 있는데 시우는 모닝콜 담당, 레이크는 쓰레기 담당, 승기는 청소 담당, 다온이는 요리 담당, 알렉스는 빨래 담당, 하파엘은 설거지 담당입니다. Q. 보이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롤모델이 있을까요?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론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다 좋아하지만 멤버 모두가 전 세계적인 그룹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에 ‘BTS’ 선배님이 롤모델입니다. BTS 선배님처럼 세계무대에서 더스틴을 알리고 K-POP을 알리고 싶습니다. Q. 더스틴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금 현재 컴백 곡인 ‘BLACKLIST’로 더 다양한 음악방송과 다양한 국내 및 해외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욱 더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더스틴이 되고 싶습니다. Q. 더스틴을 사랑하는 팬(더스텐)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더스틴을 위해 항상 응원해주고 기다려주는 더스텐!! 항상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해!! 우리 더욱더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가수가 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고 많이 사랑해줘 항상 고마워!! 더스틴 맴버 중에서 시우, 다온, 하파엘은 반려견을, 레이크는 반려묘를 키우는 반려인이다. 게으르고, 시끄럽고, 까탈스러운 모습도 다 이뻐 보인다는 멍바보/냥바보인 더스틴 맴버들! 숙소 생활로 자주 못 보는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건강하게 오래 같이 하기만을 바란다는 더스틴의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맴버 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은 누구인가요? 더스틴 멤버 중 시우, 다온, 하파엘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레이크는 고양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각각 맴버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해 주세요. 시우 : 저는 믹스견인 ‘방자’와 ‘향단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분양을 받았는데 처음 방자와 향단이를 만났을 때 무척 불안해 보였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많이 안쓰러웠고 그 때부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하며 비 맞는걸 좋아합니다. 다온 : 제 반려견은 베들링턴테리어 ‘콩’이고요, 3살입니다. 성격은 조용하고 똑똑해요.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잘 때 항상 눈을 가리고 자더라구요. 함께 하게 된 이유는 막내가 반려견을 너무 원해서 분양을 받았고요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조그마한 아이라 소중히 대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파엘 : 저는 세퍼트 ‘ABU’와 함께 합니다. 아직 어린 7개월이고요, 게으르면서 말이 많아요. 저희 친형이 강아지를 너무 원해서 분양 받았고 처음 만났을 때는 감동 받았어요. 너무 귀여워서 빰을 꼬집고 싶더라구요. 레이크 : 코리아숏헤어 ‘룡’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벌써 8살이 됐네요. 부끄러움이 많지만 애교도 많은 놈입니다. 룡이는 사실 친구가 기르던 고양이였는데 그 친구 아버지가 암에 걸리시면서 기를 형편이 안돼 제가 입양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저희 집에 와서 한 달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숨어 있어서 언제쯤 마음의 문을 열어주려나 기다렸던 게 생각납니다. Q.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시우 : 비 오는 날 마당 청소를 하는데 방자와 향단이가 낑낑 대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지?’ 하고 가까이 갔더니 제가 비 맞지 말라고 낑낑 댄 거 였어요. 저는 너무 감동 받았었어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다온 :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콩이가 애교가 많아서 너무 좋고 귀여워서 항상 좋아요! 슬플 땐 모두가 집에 없을 때 혼자 있는 게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죠. 하파엘 : ABU가 아직 아가여서 화장실 위치를 외우느라 고생했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레이크 : 룡이가 놀아달라고 애교 부릴 때가 가장 즐거웠고 룡이가 우울해 보일 때가 슬퍼요. 아무래도 제가 바쁘다 보니 더 자주 놀아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합니다. 힘들었던 순간이라… 병원 데리고 갈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집 밖에 나가는 걸 워낙 무서워해서 항상 병원에 데려갈 때면 저와 형은 룡이와 사투를 벌입니다. Q. 반려동물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시우 : 방자와 향단이는 저에게 에너지 같은 존재입니다. 힘들 때 다가가면 애교를 부려 저를 힐링시켜주곤 합니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 다온 : 저에게 콩이는 막내 같은 존재에요. 콩이는 반려견이 아니라 가족으로 보고 그냥 사람 같아요. 하파엘 : 저에게 ABU는 가족을 뛰어 넘어서 작은 신 같은 존재입니다. 저에게 항상 좋은 기운만 주기 때문입니다. 레이크 : 룡이는 저에게 아기입니다. 항상 어르고, 달래고, 이뻐해줘야 되고, 밥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물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항상 체크하고 있습니다. Q. ‘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 이런 것도 해봤다’, 이런 게 있을까요? 시우 : 제가 요리를 할 줄 모르는데 방자와 향단이를 위해 요리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비록 맛이 없어서 결국엔 사료를 주었지만요 (머쓱) 다온 : 저는 요리를 잘 하는 편이라 콩이를 위해 돈을 탈탈 털어서 보양식도 사와서 직접 만들어 줬어요. 하파엘 : ABU가 편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거실을 직접 리폼해 줬습니다. 레이크 : 거창한 건 아니지만 저희 룡이가 까다로운 성격이라서 장난감에 금방 흥미를 잃는 편인데 한동안 계속 다양한 장난감을 사서 시도한 적도 있었고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혼자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사 준 적도 있습니다. Q. 내 반려동물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시우 : 방자와 향단아!!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잘 지내줘!! 더 이상 무럭무럭 자랄 수는 없지만 아프지 말아줘!! 듣고 싶은 말은 오늘도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다온 : 숙소에서 생활하느라 집에 잘 못 들어가서 미안해.. 근데 콧구멍이랑 입은 그만 핥아줘... 하파엘 : 지금 거리가 멀어도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어!! 못 본지 오래되서 나를 기억하는지 너무 궁금해!! 레이크 : 룡이야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지내줘.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날들을 함께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날 동안 형이 더 많이 예뻐해 줄게!! 듣고 싶은 말은 ‘나 아파요. 나 배고파요. 나 심심해요. 나 외로워요’ 등등 제가 필요할 때마다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Q. 유기동물 문제가 심각한데,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버린다는 게 정말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버릴 수 있을까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Q. 동물 관련 봉사활동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있다면 어떤 활동이었고 느낀 점은? 다온 :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봤는데요. 사람에게 상처 입은 아이들이 많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친해지기 힘들었어요. 근데 주마다 가면서 산책을 할 때마다 친해지면서 그것만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반려동물을 그저 심심하다고 키우지 말고 정말 가족처럼 대해 주세요. 아이들은 그 사람만 보면서 살아가니까 아이들에겐 정말 당신 밖에 없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저희 더스틴이 ‘한국애견신문’에 실리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더스틴도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키우는 따뜻한 친구들입니다. ‘한국애견신문’만큼 더스틴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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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2023-06-20
  • 꽃 향기 가득한 플로리아와 동물사랑 이야기
    코로나19로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걸그룹 ‘플로리아’는 신곡 ‘Chitty Chitty’와 함께 혜성같이 데뷔했지만 대중과의 만남이 어려워 비대면 공연과 전국일주 버스 버스킹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리더인 수미를 필두로 예슬, 조아라, 소나로 구성된 4인조 아이돌그룹으로 최근 2집을 준비하며 대중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맴버 중 수미와 소나가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으로서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가족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꽃 향기로 꿀벌들을 이끄는 플로리아의 앞으로의 행보와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Whole new world!” 한국 애견신문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플로리아에서 리더와 보컬을 맡고 있는 ‘수미’, 메인보컬 ‘예슬’, 메인댄서 ‘조아라’, 막내와 댄스를 맡고 있는 ‘소나’입니다! 이렇게 한국 애견 신문으로 구독자님들과 반려견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플로리아’는 어떤 팀인가요? [수미] 저희 플로리아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코로나 시기에 결성되어, 2020년 8월 11일 ‘치리치리’라는 타이틀곡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멤버 구성은 수미, 예슬, 조아라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일본인 멤버 소나와 함께 4인 4색의 매력을 보여주며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조아라] 요즘 플로리아는 곧 발매될 2집 앨범 준비에 막바지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랜 공백기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해 드리기 위해서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치고 있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부대 위문공연을 활발히 진행했고 그 곳에서 굉장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Q.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에 데뷔를 하셨는데, 데뷔 당시 어려움은 없었나요? [예슬] 코로나가 한창 유행했을 때 데뷔를 해서 무대를 많이 못 서본 것과 데뷔곡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 뵙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미] 데뷔 초에 홍보도 하고, 무대 경험도 많이 쌓으려고 전국 버스킹을 돌았었는데, 그 중에서 저는 추운 날 당진에서 진행했던 버스킹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당시 앞에 있는 팬분들과 눈 마주치면서 열심히 무대를 해서 몰랐는데, 알고 보니 송전탑, 폐타이어 등을 배경 삼아 무대를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의도치 않게 ‘횟집 걸그룹’ ’송전탑 걸그룹‘ 등의 타이틀로 불리며, 화제가 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아라] 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군부대 위문공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저희의 무대영상 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서 댓글로 소통했었는데 멀리 떨어져있지만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창을 보며 친밀감과 거대한 힘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Q. 4인조 걸그룹인데, 각각 맴버들은 어떤가요? 성격이나 특기는? [수미] 저희 팀은 정말 밝고, 웃음이 많은 팀이에요. 제 성격은 좀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어서 보기와는 달리 멘탈이 강한 편인 것 같 아요. 제 특기는 간단한 일본어입니다. [예슬] 저는 짱구나 도라에몽과 같은 캐릭터 성대모사를 할 수 있어요. [조아라] 저희는 4인 4색이라는 키워드가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한 번 봤던 사람들의 얼굴을 잘 기억하고 서글서글 친화력이 좋고 환한 미소로 보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게 특기라고 생각해요. [소나] 저는 야무진 성격이고요, 특기는 사진, 영상 편집입니다. Q. 맴버들과 항상 같이 지내니 각자의 역할이 있을 거 같아요. [예슬] 일단 멤버들의 성향이 정말 비슷한 것만 같으면서도 다른데 일단 리더 수미는 팀의 엄마역할을 맡고 있고, 저는 아빠나 언니와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고, 막내라인 아라와 소나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 귀여운 막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소나] 제가 팔에 힘이 있기 때문에 무거운 짐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들으려고 합니다. Q. 플로리아가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이며 이유는 뭔가요? [수미] 걸크러쉬의 강한 비트를 가진 음악을 추구하고 있어요. 저는 아무래도 데뷔곡인 치리치리가 제일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예슬] 저는 개인적으로 발라드를 좋아하고 템포가 빠른 K-pop도 즐겨 듣습니다. [조아라] 저는 우효님의 청춘이라는 노래에 빠져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청춘들 응원하겠습니다. [소나]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TWICE님의 Be as ONE이라는 노래인데 마음이 힘들 때 들면 저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긍정적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Q.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방역 캠페인송 참여’,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 홍보대사‘에 참여하셨는데 공익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예슬]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에 데뷔했던 것 만큼 공익캠페인 활동을 많이 해왔었는데, 항상 하면서 정말 뜻 깊다고 많이 생각했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그런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공익캠페인 활동을 더 많이 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Q. 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롤모델이 있을까요?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미] 저는 이효리 선배님을 좋아하는데요. 이효리 선배님이 하는 행동은 유행이 되고, 큰 영향이 되는 게 정말 대단하고 신기한 것 같아요. [예슬] 저는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입니다! 제가 팀에서 메인보컬인 만큼 태연 선배님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이렇게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배우는 것 같습니다. [아라] 블랙핑크 선배님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배님들이시고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과 더불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나] TWICE 나연님입니다 이유는 음악으로 감동을 주고 힘을 줄 수 있는 분이기 때문 입니다 .콘서트에 갔을 때 땀을 많이 흘리며 열심히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감동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Q. 플로리아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수미] 아무래도 지금으로써는 신곡 발표가 제일 우선이고, 저희 곡들로만 가득 채운 콘서트를 여는 게 제일 큰 목표이자 꿈이에요. [예슬] 저희 플로리아는 현재 2집 앨범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멤버 막내 소나와 함께하는 첫 앨범인 만큼 정말 멋지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새롭게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싶습니다! [아라] 제 개인적인 목표는 이전 앨범과 활동보다 더욱 활발한 플로리아의 활동과 행보를 바라고 저희의 진심과 매력으로 입덕하는 팬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소나] 지금 제가 처음으로 언니들과 함께 하는 앨범을 준비 하고 있고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Q10. 플로리아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아라] 저희 팬덤명이 꿀벌이에요 꿀벌분들께 한마디로는 너무 부족하지만 저의 마음을 가장 근접하게 전달해줄 한마디를 전하겠습 니다. 넘치게 사랑할게요. [예슬] 우리 꿀벌들! 2집 앨범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너무 미안하고 또 감사해요. 믿고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고 싶고 빨리 무대에서 뵙고 싶어요! 4명의 맴버 중 리더인 수미와 막내일 소나가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다. 지금은 맴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더군다나 소나의 반려견은 일본에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가족으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을 주는 존재라고 한다. Q. 반려동물을 소개해 주세요. [수미] 제 반려견 ‘리치’는 코카스파니엘이예요. 저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해서 지금은 13살이예요. 낯가림도 심하고 겁도 많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을 좋아해요. 리치는 지인에게 분양 받았는데 처음에 만났을 때는 애기여서 마치 인형 같았어요. 얼굴은 아기 때 그대로인데 지금은 몸만 커서 되게 신기해요. 강이지계에 베이글 몸매를 갖고 있어요. [소나] 제 강아지는 11살 미니어처 닥스훈트고요, 이름은 ‘쿠키’입니다 성격은 굉장히 어리광쟁이라서 항상 누군가 옆에 앉아서 쓰다듬으라고 지시해요. 사람을 좋아하지만 저와 마찬가지로 낯가림이 심해서 마음을 열어줄 때까지는 엄청 짖습니다. 어리광을 정말 잘 부리고 관심 받고 싶은 눈빛 우는 법까지 프로입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수미] 제가 슬퍼서 울거나, 아파서 누워있으면 리치가 슬그머니 다가와서 눈물도 핥아주고 곁을 지켜주더라고요. 그 순수한 따뜻함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어요. 코카스파니엘이 강아지 계에 활발함으로는 TOP3에 드는 친구인데요. 리치가 어렸을 때는 집을 비우고 들어갈 때마다 집이 도둑 든 것처럼 난장판이 되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돌아가면서 산책을 엄청 시켜줬어요. [소나] 처음 얘기였던 쿠키가 점점 커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신기했고 기뻤습니다. 슬펐던 순간은 쿠키가 너무 좋아했던 제 증조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작별을 하는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슬픈 표정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로 우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Q. ‘나는 반려견을 위해서 이런 것도 해봤다’, 이런 게 있을까요? [소나] 예전에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어떻게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하려고 하는 걸까 하고 강아지 표현법에 대해 공부를 해서 쿠키가 전하고 싶은 말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이해해 주고 싶다고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Q. 반려견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수미] 반려견은 정말 순수한 제 편 같아요. 리치는 저희 집에 영원한 막내로, 나이를 먹어도, 세월이 지나도 아기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소나] 그냥 제 소중한 가족이에요. Q. 반려견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수미] “누나랑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항상 사랑해 리치야. 우리 가족이 되어서 행복해” [소나] “내가 한국에 가서 자주 못 만나서 너무 슬프지만 항상 울 가족들이 내 얘기를 할 때 내가 온 줄 알고 꼬리를 흔들며 현관까지 마중 나와줘서 고맙고 미안해. 일본가면 바로 만나러 갈께 앞으로도 밥을 잘 먹고 좋아하는 산책도 많이 하고 행복하게 보내줘. 그리고 사랑해!!!” Q.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수미] 유기동물이나 안락사 소식을 들으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모든 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이나 시설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병원비에 대한 지원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소나] 반려동물들은 항상 자신의 가족(사람)보다 주인을 더 잘 관찰하고 약간의 감정변화를 알아채고 감정을 이해하며 우리 곁에 있어주는 정말 착한 아이들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 동물을 놓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수미] ‘한국 애견신문’ 구독자 여러분!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하루, 추억들을 만들어가요. 아! 그리고 저희 플로리아의 신곡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소나] 저와 같은 동물을 사랑하는 한국애견신문 독자분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반려동물 대한 생각과 생각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 열심히 살아있는 모든 사람 동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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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3-06-08
  • 팔색조 매력의 가수 채은정과 인생 동반자 반려견 ‘꼬마’
    90년대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해 청순한 외모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가수 채은정. 클레오를 떠나 솔로 데뷔와 해외 활동 등 다양하게 대중과 소통하였으며 최근에는 필라테스 강사로서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 채은정 옆에는 5년간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 ‘꼬마’가 있다. 일을 할 때도, 여행을 할 때도 항상 함께 하는 동반자로, 채은정은 ‘여행을 자주 하는데 어느 순간 여행을 준비하는데 있어 이동수단이나 숙박의 기준이 꼬마에게 맞춰졌다’고 말할 정도로 꼬마에게 흠뻑 빠졌다. 생일 달이 같아 함께 생일파티를 연다는 가수 채은정과 반려견 꼬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채은정입니다. 작년에 앨범을 13년만에 발표해서 활동을 하다가 올해부터는 필라테스 강사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Q. 1999년 ‘클레오’로 데뷔를 하셨는데, 어떻게 가수가 되셨나요? 예전에는 워낙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가수가 되고자 준비하는 연습생 생활이 없이 저도 그렇게 데뷔하게 되었네요. Q. 데뷔 후, 팀의 막내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비결은? 아무래도 그때 걸그룹이 나오면 주목을 받는 시대를 잘 타고 난 거 같고, 당시 컨셉과 노래가 좋아서 덕분에 저희들 곡이 유명해지다 보니까 그룹도 같이 알려지지 않았나 싶어요. Q. 클레오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나요? 큰 에피소드가 있다기 보다는 저희는 걸그룹 치고는 굉장히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앨범도 5집까지 나와서 생각보다 활동을 오래 한 편인데, 소속사가 4번이나 바뀌는 동안에도 저희 셋이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 보니 추억이 굉장히 많아서 저의 20대 초반은 언니들과 모두 함께 했던 거 같아요. 애착이 갔던 노래는 제가 마지막으로 클레오에 있었던 ‘동화’라는 곡이에요. 개인적으로 저희가 댄스곡이 아닌 타이틀곡을 처음 했던 거라 가장 기억에 남아요. Q. 클레오 이후 솔로로 데뷔하였는데, 혼자 활동하게 되니 어땠나요? 저는 클레오 활동을 4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오게 되면서 솔로 데뷔 준비를 3년 가까이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힘들었던 점은 사실 준비하는 동안 늘 힘들었고 막상 활동할 때는 오히려 혼자 저만 잘하면 되다 보니 편하고 좋은 면도 있었어요. Q. 아이돌 1세대로 데뷔하였는데, 그때 당시의 아이돌과 지금 아이돌의 차이점은? 당시에 아이돌들은 비주얼적인 특성에 좀 더 의존했다면 지금의 아이돌은 기본 실력이 너무나도 많이 발전되고 세계시장에서도 K-Pop이 크게 인정 받는 추세인 만큼 너무 멋있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저 또한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룹들이 너무 많고 살짝 비슷한 컨셉의 느낌도 겹치는 게 없지 않아 있는 거 같긴 합니다. 케이팝은 최고죠! Q. 후배들에게 조언할 말이 있다면? 조언이라기보다는 염려인데요, 아무래도 멘탈 관리랑 스스로 자존감을 잘 이어가면서 항상 자신 있게 가수 활동이 끝나도 한 인간으로서 꾸준히 삶을 이어 갈 수 있는 건강한 마인드를 기르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Q. 치과 코디네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기도 하셨는데, 계기는? 사실 치과 코디네이터는 6개월 정도밖에 안 했고 그 이후에 많은 직업을 가졌었는데 치과 코디네이터는 단순히 아버님이 의사셔서 제가 가수 외에 좀 다른 일을 해 보고 싶어했다 보니 아버지의 인맥으로 잠깐 경험을 했던 거고, 그 이후에 더 많은 직업을 가져 봤지만 지금 현재 하고 있는 필라테스 강사가 가장 제게 잘 맞는 일인 거 같아요. Q.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딱히 몸에 나쁜 것은 안 하려고 하고, 피부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관리를 꾸준히 신경 써서 하는 편입니다. 사실 타고난 것도 감사하게도 크지만 확실히 마흔이 넘고부터는 스스로 해야 하는 관리의 영역도 굉장히 큰 거 같아요. Q. 채은정 님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세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작년에 신곡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발표를 했었는데, 사실 막상 하고 나니까 더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도 많아져서 올해는 사실 고난의 시기를 겪는 중이긴 한데요, 한결같이 저에게 관심 가져 주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저에게는 정말이지 가장 큰 원동력이 되요. 이제는 같이 또 나이 들어가면서 좀 더 가깝게 소통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참 친근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Q. 현재 함께하는 반려견 ‘꼬마’ 소개 부탁합니다. 저희 꼬마는 다섯 살이고요, 포메라니안과 스피츠가 섞인 폼피츠입니다 몇 달 전에 다섯 살이 됐고요, 생일이 저랑 같은 달이라 늘 일주일 차이로 생일 파티를 함께 하고 있는데 너무 순하고 저밖에 모르는 굉장히 순애보 성향의 댕댕이에요. Q. 반려견 ‘꼬마’와 함께 하게 된 인연은 무엇인가요? 사실 5년 전에 키우기로 마음 먹었을 때 만해도 이렇게 꼬마를 사랑하게 되고 저희 전부가 될 줄은 솔직히 몰랐어요. 강아지라는 존재가 정말 말 그대로 반려견이잖아요. 이 아이가 저에게 와서 갈 때까지 제 옆에 평생을 있다 간다는 무게감을 꼬마를 통해서 정말 많이 실감하게 되었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 사고도 전혀 안 치고 그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정말 제가 평생 ‘반려견 복은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최고의 반려견입니다. Q. 꼬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어떤가요? 사실 저에게 유일하게 하루에 큰 찐 웃음을 주는 것도 꼬마고,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날 만큼 이유 없는 감동을 주는 순간들도 많은데 제가 웬만하면 어디 갈 때마다 늘 데리고 다니다 보니까 저랑 보내는 시간이 진짜 많아요. 잠도 같이 자고, 스케줄도 같이 간 적 많고요. 그래서 꼬마가 없는 제 일상시간은 상상할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사적인 약속도 웬만하면 애견동반 가능한 곳으로 잡아서 친구들을 만날 때도 꼬마를 데려가는 편이고요, 친구들 만날 때 집으로 많이 불러서 꼬마가 혼자 있는 시간을 최소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여행을 좋아하는 것으로 아는데, 반려견과 함께 여행도 하시나요? 꼬마랑 여행을 정말 많이 갔는데요, 꼬마는 저한테 입양되자마자 다음날부터 강원도도 같이 갔었고, 제주도 비행기 타고 몇 번이나 갔었고, 기차는 물론이고 차 타고 5시간 가까이 부산도 많이 다녔죠. 정말 수 많은 여행을 저와 함께 했는데 애견 숙소, 호텔들도 요즘 좋은 곳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서 크게 힘들지 않아요. 애견동반 식당이나 카페들도 꽤 많아서 여행은 웬만하면 당연히 꼬마도 함께하는 걸로 하게 되었어요. Q. 함께 여행을 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함께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동수단에 대한 건데요. 아무래도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문제보다는 여행을 가는 길에 자동차를 탈 것이냐, 기차를 탈 것이냐, 비행기를 탈 것이냐에 따른 꼬마의 스트레스가 작용이 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최대한 꼬마한테 편하고 짧은 쪽으로 여행지를 골라요. Q13. 반려견을 처음 접한 건 언제이며, 사연은 무엇인가요? 나에게 반려견의 의미는? 사실 20대 때 철 없고 바쁘던 시절 강아지를 몇 번 키워 봤지만 그때는 너무너무 철이 없었고 무지했던 데다 책임감도 없었어요. 일하느라 또 노느라 여러 가지로 강아지한테는 좋은 주인이 되어 주지 못하다 보니 키우다 가도 결국 다른 곳으로 보내곤 했었는데 꼬마를 만나게 되고부터는 가족이라는 느낌이 확실이 들면서 책임감이 굉장히 강하게 들더라고요. 꼬마는 공식적으로 진정한 보호자로서 느끼게 된 제 인생의 첫 반려견이에요. 그리고 그때는 또 제 삶이 깊이 방황하던 시기였다 보니 마음적으로 제 인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결핍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을 꼬마가 참 많이 채워 준 거 같아요. 제가 꼬마로 인해 힐링이 많이 된 거 같아요. 꼬마로 인해서 제 아픔이 치유 되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그냥 단순한 반려견이 아니라 제 마음을 케어해 주고 사랑을 주고 또 받게 해주는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에요. Q14. 꼬마를 위해 ‘나는 이런 것도 해봤다’, 반려인으로서 중점을 두는 것은? 일단 꼬마는 실내 배변을 거의 못 하는 편이라서 하루에 세 번씩 제가 어떤 상황,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산책을 나가고요. 그게 새벽이든 아침이든 밤이든 비가 오던 눈이 오든 항상 하루에 세 번씩 꼬마를 데리고 나가느라 밖에서 일하다가도 들어와요. 제가 하루 종일 일을 할 때는 누구한테 부탁을 하던지 동네 놀이방에 맡기던지 해서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꼬마의 배변에 진심입니다. 정기 검진이나 여러 가지 미리 예방 할 수 있는 의료적인 검사들도 자주 꾸준히 다니고 있고요, 영양제도 엄청 다양하게 잘 챙겨 주고 간식도 아무거나 먹이지 않고 제가 먹는 거 보다 훨씬 더 신경 써서 성분을 보고 꼼꼼하게 골라 먹이고 있어요. 아무래도 꼬마가 오래 건강하게 제 옆에 살려면 먹는 거를 가장 중요하게 챙겨줘야 하는 거 같아서 그 부분을 굉장히 신경 씁니다. 한마디로 돈을 아끼지 않고 웬만한 지출은 거의 저보다 꼬마를 위해 쓰는 편이에요 Q. 반려동물 관련 봉사활동도 다니시나요? 유기견 산책 봉사를 몇 번 가봤고 사실 더 많은 봉사를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와 작년 활동이 겹치면서 아직 제대로 해 보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워요. 올해는 좀 더 제대로 된 반려견을 위한 봉사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좋은 주인들이 많아지고 반려견에 대한 환경이 좋아지는 만큼 유기견들도 많아지고 동물 학대에 대한 경우들도 많이 드러나고 있잖아요. 정책적으로 유기견들에 대한, 또 학대에 대한 정책들이 더 강화돼야 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보다 가장 일차적으로 반려견을 입양 하실 때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 입양을 결정에서 가족이 되면 정말 반려견이 떠나는 순간까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책임져야 된다는 게 기본 마음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문화 또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바라는 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동물학대나 유기견에 대한 처벌이 확실이 더 많이 강해졌으면 좋겠고요, 반려견들이 많아지는 만큼 반려견 병원/놀이방/호텔 등 그런 기관들의 문제들에 대한 지원이나 대책들도 생각보다 조금 많이 개선해야 될 점이 느껴져요.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사실 치료를 해 주고 싶어도 부담되서 못 하는 경우 정말 많이 있는 거 같고요, 애견 놀이방이나 애견운동장 호텔 등이 많아지면서 그 안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사고에 대한 대책도 아직도 너무 미흡한 것 같더라고요.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저도 한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흔한 강아지 엄마로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 물론 많겠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끼리 이런 매체를 통해 정보도 얻고, 소통도 하면서 개선될 점은 더 빨리 개선되게 보완될 것들도 더 잘 보안되게 해서 이 땅에 모든 강아지들이 정말 사랑 듬뿍 받으면서 짧은 생을 행복하게 살다 갈 수 있는 세상이 더 오기만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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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찐반려인 가수 채연과 매순간 기쁨을 주는 내새꾸 ‘토리’와의 반려생활 이야기
    혜성처럼 나타나 댄스가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채연. 중국과 한국을 넘다들며 공연과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던 그녀가 최근 SBS ‘골때리는 그녀’를 통해 다시금 시청자에게 찾아와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팀과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릴적 아버지가 데려온 강아지와 인연를 맺은 후, 지금까지 반려인으로 살아가는 채연, 반려견 ‘토리’와 함께하는 매순간이 행복하다 말하는 그녀의 반려견 사랑과 반려인으로서의 다짐을 들어본다. Q.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리며, 근황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가수 채연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사실 늘 크게 변화는 없는 거 같아요. 늘 그랬듯이 방송하며 공연하며 지내요. 달라진 거라면 2~3년 동안은 공연을 할 수 없거나 비대면 이였다면 이제 직접 보면서 소통하면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거 같아요. 너무 좋아요~~♡ Q.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 에 합류한 소감은? 멤버들과의 호흡은 어떠세요? 이제 막 합류를 해서 사실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기존 멤버 중에는 초창기 멤버도 있고 해서 사실 실력 차이가 많이 나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맘이 급해지네요. 팀에 도움이 될 만큼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거 같아요^^ Q. 가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음.. 처음엔 그냥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이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음악 프로그램을 보면서 춤도 따라하게 되고 그쪽에 관심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그러다 오디션도 보았고 일본도 가서 활동했다가 데뷔를 해서 여차저차 지금의 채연이 되었네요^^ Q. 히트곡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저는 제 노래 중에는 발라드를 좋아하긴 하는데... 잘 알려지진 않아서^^; 히트곡 중에서 라면 ‘위험한 연출’이요? Q. 요즘 나오는 후배들에게 조언할 것이 있다면? 제가 조언을 들어야 할 때인 거 같아요 실력적으로나 뭐로나 너무들 다 잘하고 예쁘고 멋있고~~!! 단지 일도 좋고 바쁜 것도 좋지만 틈틈이 취미와 앞으로 배우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두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바쁘기만 하다가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예전에 뭘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여유 있는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다거나 우울감이 들거나 했던 거 같아요. Q. 중국에선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중국은 생각보다 제가 오래 활동했거든요. 10년은 넘게 한 거 같아요. 중국 예능도 많이 나갔었구요. 중국이 워낙 넓다 보니 공연하러 전국 두서너 개 성 빼놓고는 다 가본 거 같아요~ Q. 대중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팬들에게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어떤 가수라기보다 채연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줘도 너무 좋아요. 요즘은 워낙 빨라서 아주 어린 친구들의 노래는 알 수 있어요. 제가 누군지 모르는 거 같더라고요. Q.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으신데 방부제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은? 첫 번째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게 제일 크고요. 그 다음은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활동적인 게 큰 거 같아요. 늘 운동하고 움직이고 많이 웃고~ 진짜 따로 하는 게 없거든요 (하하) 근데 제대로 보면 나이만큼 보여요, 주름도 늘었고요 Q.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게 된 사연이 궁금합니다. 제 기억에는 20여년 전 아버지가 데려오셨나? 친척집에서 말티즈가 새끼를 여럿 낳아서였던 거 같아요. 한 마리를 데려오셨는데 ‘미니’라는 이름으로 키웠고 그 후로 그 아이가 새끼를 낳아서 ‘하니’라는 이름으로 제작년까지 함께 살다가 무지개 다리를 넘었어요. 중간에 장모 치와와와 푸들을 데려와서 키웠는데 주변에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잠시 맡아달라고 했던 강아지인데 저희 식구가 되었고요. 장모 치와와 ‘티파니’도 나이가 들어서 떠났어요. Q.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지금은 실버푸들 ‘토리’와 함께 생활해요. 나이는 2015년생이고 여자아이에요 성격은 강아지 mbti가 있다면 토리는 i 일거에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거 보다는 가족과 함께 있는 걸 편안해 해요. 뛰어 놀 때는 아주 활발하지만 정신 없을 정도는 아니에요, 차분하고 착해요~ 좋아하는 간식은 말린 닭가슴살이나 고기(?)를 좋아하고 입이 짧아서 간식도 얼마나 가리는지...(아오~) 개인기는 많지는 않아요^^ ‘앉아’, ‘코’, ‘브이’, ‘기다려’ 정도인 거 같아요 고집 부리지 않는 성격이라, 아, 근데 요즘 나이가 들더니 말때꾸가 많아졌어요 ^^ 저랑 숨바꼭질 하는걸 좋아해요. Q. 토리와는 언제부터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지인분께서 강아지를 분양 받으셨는데 갑자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제가 맡아준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데리고 있다가 식구가 되었어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나요? 기뻤던 순간은 산책할 때 제가 안 가면 버텨요, 그런 순간조차도 기뻐요. 그리고 변을 잘 봐도 기쁘고, 잘 먹으면 기쁘고, 매순간순간이 기쁜 거 같은데요^^ 슬프거나 힘들었던 건, 미니나 티파니는 나이가 들어서 별탈 없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하니는 아주 갓 태어나 눈도 뜨기 전부터 제가 직접 키운 아이라 그런지, 보내는 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치매와 여러가지 증상이 있었는데 서너 달을 케어해야해서 잠을 못 잤어요. 엄마랑 번갈아 가면서 자기도 하고 매시간 약을 먹이고 재우고 밥도 먹이고 씻겨야 하고.. 같이 울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하니를 볼 때면 정말 누구를 위한 일인가 싶었어요. 원하는 게 뭔지 알면 다 해줄텐데... 속상하더라고요. Q. 반려견은 어떤 의미인가요? 토리는 가족이죠 제 동생이자 사랑이자 내새꾸에요, 의미를 부여할 수가 없어요, 너무 많아서 Q. 반려견을 위한 쇼핑목록이 궁금합니다. 토리가 입이 짧아서 먹는 거에 지출이 제일 많구요^^ 다른 강아지 보면 없어서 못 먹는데 토리는 좋고 싫음 표현이 확실해요. (하하) Q. 토리 자랑해 주세요. 토리는 착해요, 나의 표현을 아는 거 같아요. 어디 나갈 때 "인사하지 말고 나가라"라고 하신 분도 계신데 토리는 얘길 하고 가야 해요. "갔다 올게", "일하고 올게" 라고 말하고 가야지, 안 그러면 계속 저를 찾아요. 또 집에서 저랑 숨바꼭질도 잘하는데, 전에 숨었던 곳을 다 기억해서 다 한번씩 가보면서 찾아내요. 또.. 자랑거리가 끝이 없을 거 같은데요? (ㅎㅎ) Q. 반려견에게 해주고 싶은 것, 만들고 싶은 추억이 있나요? 같이 여행가는 것도 좋아서 물론 토리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바다도 보여 줬고, 기차 타고 여행도 했어요. 비행기 타고 제주도 여행해 보고 싶어요. 다른 세상, 다른 곳, 다른 냄새를 맡게 해주고 싶어요. 근데 토리는 집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집에서 같이 있는 것이 젤 행복해 하는 거 같아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 행동, 삶의 방식 등 크게 바뀐 것이 있나요? 아주 예전에, 처음 강아지를 키웠을 때는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져 놓는다거나 물건을 물어서 고장 내놓거나 하면 보자마자 ‘왜 그랬어!!’라고 했는데, 엄마가 ‘거기에 놓으면 안 된다는 걸 아는 사람이 거기다 놓았다는 게 잘못된 거야, 개는 자기 할 일을 한 거라’ 하셨어요. 그때 ‘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는 사고칠 일을 제가 미리 방지해 놓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행이나 외출할 때 토리가 1순위인 거 같아요. 어디 좋은 곳을 보면 애견동반이 되는지 보는 게 첫 번째이고요, 근데 항상 함께하다 보니 뭐가 또 바꼈는지 잘 모르겠어요~~ Q. 토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듣고 싶은 말은 몸이 좀 아픈 거 같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어디가 어떻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가끔 안쓰러워요. 사랑한다고 매일 말해주는데 "나도.." 라고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Q. 집사 채연의 목표와 꿈은 무엇인가요? 토리는 같이 있는 거 좋아하니까,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주기? 오래오래 함께 있을 수 있게 건강하길 바랍니다 Q. 반려동물을 위해 그 동안 해왔던 봉사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유기견보호센터가서 청소, 강아지 산책과 목욕을 해주는 정도인 거 같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최근엔 잘 못 갔는데 이제는 자주 갈수 있을 거 같아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저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분들이 키웠으면 좋겠어요. 어리고 건강할 때도 물론 많은 시간 함께 해줘야 하지만 늙거나 아플 땐 정말 내 시간이 없어지거든요. 혹시라도 병원을 다니게 되면 병원비도 무시 못하고요, 그걸 다 해줄 수 있는 분들이라면 좋겠어요. 쉽지 않거든요. Q. 반려동물 문화 또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개선되거나 바뀌길 바라는 점이 있나요? 법으로 정해졌으면 좋겠어요. 분양은 유기견 센터에서만 되게끔. 외국에서는 그런 곳이 있던데.. 가족이 몇 명인지, 케어가 되는 재정 상태인지, 다 확인하고 입양했음 해요. 그래서 누가 버리게 되면 누가 버렸는지 알 수 있게, 책임감을 더 갖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많은 분들이 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해요. 버려지는 강아지들을 비롯해서 분양 목적의 사육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더 관심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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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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