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6(화)

종합
Home >  종합  >  사회

실시간뉴스
  • "2026년 사육곰 금지법 시행됐지만 여전히 철창 속... 남은 199마리 즉각 이송하라"
    202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국내 곰 사육 금지가 법적으로 시행되었으나, 정부의 늑장 대응과 유예 조치로 인해 사육곰들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시민단체들은 남은 곰들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 조치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5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6일(화)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육 곰 199마리의 안전한 보호시설 이전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누구든지 사육곰을 소유·사육·증식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이는 공포 후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된 법안이다. 그러나 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 농가에는 여전히 199마리의 사육곰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환경부는 법 시행 이틀 전인 지난 12월 30일, 사육곰 소유 및 사육 등에 대한 처벌을 6개월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2년이 넘는 준비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일하게 대처해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곰들이 여전히 철창에 갇혀 있다"며 이번 유예 조치에 대해 강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의 복원 사업이 진행 중임에도, 한편에서는 같은 종인 사육곰들이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지속되어 왔다. 좁은 철창 케이지에 갇힌 곰들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정형행동(定形行動)'을 보이거나, 심지어 자신이 낳은 새끼를 잡아먹는 '카니발리즘(동족포식)' 증세까지 보이며 비참한 환경에 방치되어 있다. 주최 측은 "인간의 탐욕 때문에 평생을 학대와 착취 속에 살아온 곰들이 남은 여생이나마 편안하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옥 같은 환경에서 자행되는 고문과 도살을 즉각 중단하고, 하루빨리 생추어리(Sanctuary, 야생동물보호구역)와 같은 적절한 보호시설로 곰들을 이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가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성명서 낭독과 함께 피켓팅 및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할 계획이다.
    • 종합
    • 사회
    2026-01-02
  •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개농장 구조견의 ‘견생 2막’ 담은 이모티콘 쏜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전 HSI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가 개식용 종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특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는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의 실제 사진으로 제작한 ‘구조견 프렌즈’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모티콘은 단체가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개농장에서 직접 구조한 개들의 모습을 담았다. 뜬장에서의 고단했던 삶을 뒤로하고 구조 후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개들의 ‘견생 역전’ 스토리를 메시지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개식용 종식’을 인식하고, 관련 법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도록 기획됐다. 이모티콘에는 ‘그만 먹개’, ‘(개식용 종식법) 어서와 환영해’, ‘절대 지켜!’ 등 재치 있으면서도 뼈 있는 문구들이 포함됐다. 이는 유예 기간 중에도 여전한 개 도살과 번식 행위의 중단을 촉구하고, 제정된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이상경 캠페인 팀장은 “개 식용 산업에서 구조된 개들의 사진이 우리의 일상적 감정 표현과 잘 어우러지는 이유는, 개들이 이미 우리 곁에서 풍부한 감정을 나누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연말연시를 맞아 여전히 구조와 보호가 필요한 개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조견 프렌즈’ 이모티콘은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일부터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이번 캠페인은 별도의 모금 활동 없이 오직 개식용 종식법 홍보와 구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만을 목표로 진행된다.
    • 종합
    • 사회
    2025-12-24
  •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 사퇴 촉구 시민 집회 예고… “동물복지 외면·시민 불통” 비판 고조
    동물권행동 카라(KARA)의 민주적 운영과 구조된 동물의 복지 향상을 요구하는 시민 집회가 오는 12월 2일(화)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카라 더불어숨센터 앞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카라 시민행동'과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끝까지 동물의 편에 서겠다는 두 번째 약속'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주최 측은 전진경 대표가 2021년 취임한 이후 카라가 비정규직 양산, 내부 소통 단절, 노동조합 탄압 등을 겪으며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운영 및 재정 실패로 카라의 핵심 시설인 더불어숨센터 매각까지 강행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구조된 동물들의 복지 문제였다. 지난 11월 언론 보도를 통해 카라가 구조한 개들을 캔넬에 하루 20시간씩 가두고 관리한 실태와 외부 위탁소의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개들의 문제가 드러나며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라 운영진은 자성이나 쇄신 대신, 캔넬 감금을 '교육'으로 호도하고 위탁처 개들의 상태에 대해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주장이다.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는 더불어숨센터 내 도심형 입양시설인 '아름품'의 폐쇄에 반대하며, 현재 카라를 파행으로 몰고 간 전진경 대표를 포함한 운영진의 책임을 촉구하며 29일째 아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주최 측은 카라의 민주주의 훼손과 동물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집회는 인사 및 카라 상황 브리핑, 시민 및 노동조합 발언, 노래 공연, 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종합
    • 사회
    2025-12-01
  • "구조견 20시간 감금, 동물 유괴"… 카라 노조, 경영진 사퇴 촉구 기자회견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에서 구조견을 20시간씩 이동장에 감금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경영진의 동물 복지 문제 대응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이하 노조)는 2025년 11월 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라 경영진의 거짓 해명과 일방적인 센터 폐쇄를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카라가 구조견을 하루 20시간씩 이동장에 감금하고 , 일부 동물은 4년 이상 외부 위탁소에 갇혀 지내는 실태가 알려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회화 교육을 위해 이동장을 사용했다' , '하루 4차례 1시간씩 훈련한다' 는 카라 경영진의 해명을 "거짓 변명" 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민경 카라지회 사무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오늘 이 시간에도 더봄센터 구조견 수십 마리가 동물보호법 사육기준을 벗어난 비좁은 이동장에서 매일 20시간을 견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텔라'와 '하바나' 등 일부 구조견은 과거 이동장에서만 2년을 지냈다"며 "단지 해외 입양을 위해 2년간 매일 20시간씩 가둬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인력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파주 더봄센터의 상근 인력은 1일 평균 7~8명이며, 이동장 구역 담당자는 평균 2명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1명인 날이 비일비재해 , 활동가 1~2명이 40마리에 달하는 구조견을 매일 4차례씩 산책시키고 개별 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는 주장이다. 현장 발언에 나선 고현선 지회장은 "밤새 캔넬 속에서 다리를 구부린 채 있다 보니 관절 부위 피부가 헐어 상처가 나는 '캔넬병'을 앓는 개들이 한두 마리가 아니다"라며 "아파야만 캔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참혹한 실정이라고 증언했다. 최태규 수의사(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이러한 사육 방식을 '호더'에 비유하며 "보호소와 호딩의 차이는 적절한 돌봄이며, 그 기준은 동물복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이 마포 '더불어숨센터' 매각을 강행하기 위해 지난 11월 2일 일요일 밤, 도심형 입양센터인 '아름품'의 동물들을 기습적으로 이전시킨 행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이를 "동물 유괴" 라고 규정하며, 이미 과밀 상태인 파주 더봄센터로 동물들을 무리하게 밀어 넣었다고 비판했다. 대의원이자 아름품 봉사자인 최은희 씨는 "이번 아름품 폐쇄 과정은 동물권 단체에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이었다"며 "활동가나 봉사자에게 어떤 안내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쳐 동물들을 빼갔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동물들을 활동가들이 퇴근하고 동물들이 잘 시간에 들이닥쳐 납치해 갔다"며 "자고 있다 날벼락을 맞은 고양이 '람보'는 구석에 숨어 나오지 않았고, 단짝 '라티'만 먼저 끌려간 강아지 '가온'이는 하루 종일 간식도 거부하고 웅크리고 있었다"고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카라 경영진이 건물 매각 사유로 '재무 위기'를 주장하지만, 이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최은희 씨는 "재정이 어려우면 건물부터 팔기 전에 고액 연봉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노력을 했는지 묻는다"며 "경영 실패의 책임을 왜 죄 없는 동물들이 져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철저한 실태 조사 및 개선 조치 ▲이동장, 위탁소 동물 상황 공개 및 복지 시스템 마련 ▲마포 센터 매각 중단 및 아름품 원상복귀 ▲경영진의 거짓 해명 중단 및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다.
    • 종합
    • 사회
    2025-11-06
  • 김해시 개관식서 황새 폐사... 동물자유연대 "생명을 연출용 소품 취급" 강력 비판
    지난 10월 15일 김해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에서 방사 행사에 동원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한 마리가 행사 직후 폐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20일 논평을 내고 "생명을 수단화하지 않을 행정의 기본 원칙을 요구한다"며 공공기관의 동물 동원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행사 당일 황새 세 마리는 그늘막도 없는 좁은 새장에 갇혀 약 1시간 20분 이상 햇빛 아래 방치됐다. 당시 기온은 22도 안팎으로, 새장 안에서 황새가 과열과 탈진을 겪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관계자들이 새장 문을 연 뒤에도 황새가 나오지 않자, 부리를 잡아당겨 강제로 끌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밖으로 나온 황새는 이내 비틀거리다 쓰러졌고, 사육사들의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사건의 본질을 단순 '사고'가 아닌 "우리 사회가 동물을 바라보는 인식 그 자체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조차 동물을 '연출용 오브제' 정도로 취급해 온 사고방식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화포천 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설립한 시설의 개관식에서 멸종위기종이 퍼포먼스용 도구로 이용되다 죽음에 이른 것은 생명을 대하는 지자체의 모순적인 시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연대 측은 공공행사에서 동물을 소품처럼 다뤄 온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성화대에 앉아 있던 비둘기들이 점화와 함께 불에 타 죽는 참사가 발생했으며, 이후 도심에 정착한 비둘기들은 현재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제거 대상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또한 생태 보전을 내세운 '순천만국가정원'이 '어린이 동물원'을 운영하며 북극여우, 물범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200여 개체를 전시하는 현실도 비판하며, "모범을 보여야 할 지자체가 사설동물원과 다름없는 방식으로 동물을 감금하고 오락거리로 소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그날 목숨을 잃은 황새는 기념식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한 소품이 아니었다"며 "어엿한 삶의 주체를 고작 연출 도구로 전락시킨 이번 사건은 김해시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은 행사에 동물을 동원하지 않을 것을 원칙으로 선언하고, 흥미를 위해 동물을 감금·전시하는 행위 또한 중단해야 한다"며 "생명을 수단화하지 않는다는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공공의 기본 기준으로 분명히 세워야 할 때"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종합
    • 사회
    2025-10-22
  • 실험 비글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따뜻한 발걸음, '제2회 와글와글 실험비글 입양제' 성황리 개최
    실험실의 차가운 벽을 뒤로하고 새로운 가족의 품을 찾는 비글들을 위한 축제가 11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열렸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2회 와글와글 실험비글 입양제'를 개최했다. '비글의 행복을 기원해(비행기)'라는 부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실험동물의 현실을 알리고 새로운 입양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는 입양 가족과 실험 비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의 축사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실험 비글 입양 가족에게 축하 선물을 증정하는 뭉클한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장은 ▲반려견과의 교감을 높이는 펫요가 클래스(김윤정 강사) ▲반려견 훈련 및 기본 미용 케어 강의(안보근·김다희 훈련사) ▲펫타로(윤혜숙 전문가) ▲펫보험 상담(메리츠화재) 등 전문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활기가 넘쳤다. 또한, 방문객들은 상시 운영된 바자회와 굿즈 판매 부스를 둘러보고, 마련된 공간에서 실험 비글들과 직접 교감하며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와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김진섭 숭실대 교수가 사진 재능기부로 현장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기록했으며, 시몬스, 엘로우트라이앵글, 디커뮤니케이션 등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이 펫 매트리스, 의류, 전시 관람권 등을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세현 대표는 "대학병원과 제약회사 등에서 여전히 수많은 비글이 실험에 이용되고 있지만, 구조되는 비율은 극히 일부"라며 "이번 입양제를 통해 실험동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입양이 '한 생명에 대한 책임과 약속'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가운 가을 날씨 속에서도 명동을 훈훈하게 데운 이번 입양제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딛고 일어서는 실험 비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종합
    • 사회
    2025-10-11

실시간 사회 기사

  • 대한수의사회-미국동물병원협회 동물병원 공동 인증 본격 시작
    □ 대한수의사회-미국동물병원협회(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이하 AAHA-KVMA) 공동 인증 동물병원 5곳이 추가 탄생하였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4월 18일(금) 5개 동물병원이 AAHA-KVMA 공동 인증에 통과하였다고 전했다. □ 이번 인증은 지난 2024년 6월 로얄동물메디칼센터를 비롯한 3곳의 동물병원이 AAHA의 직접 인증을 시범적으로 진행한 후 본사업을 진행하여 인증된 첫 번째 인증이다. □ AAHA-KVMA 동물병원 인증사업은 대한수의사회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동물 진료 서비스의 국제표준 준수와 동물병원 내에서 근무하는 수의사 등 의료 인력의 윤리강화·직업안정성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AAHA와 업무협력을 통하여 진행하고 있다. □ 이번 인증은 2024년 9월 인증 신청을 받아 11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여 약 6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중 AAHA-KVMA의 공동 현장평가로 진행되었다. □ AAHA-KVMA 동물병원 인증은 동물병원 내 모든 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인증 목표 및 절차에 대한 설명과 협업을 시작으로 세부 인증항목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동물병원 자체평가 및 자율 개선 작업을 거쳐 마지막으로 AAHA-KVMA 인증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평가로 실시되었다. □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AAHA의 인증기준을 시범사업과 철저한 연구를 통하여 AAHA 인증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국내 법령과 현실에 맞도록 수정된 KVMA형 인증기준을 제정한 바 있다. □ 이번 인증에 통과한 동물병원은 24시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경기 성남시), 고려동물메디컬센터(충북 청주시), 대구 24시 바른동물의료센터(대구 달서구), 안양 본동물의료센터(경기 안양시),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경기 성남시)으로 각 동물병원은 대한수의사회 내 AAHA로부터 6개월간 훈련 및 인증받은 2명의 평가자(Evaluator)와 900여 가지 AAHA-KVMA 표준인증 항목을 하나하나 검토하며 학습하고, 동물병원의 진료 과정과 시설 등을 개선 및 체계화하는 등 많은 노력으로 이번 인증을 받게 되었다. □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AAHA-KVMA 인증은 동물병원의 규모와 상관없이 중·소형 동물병원을 포함한 모든 규모의 동물병원이 국제적 기준(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동물의료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기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수의사회는 앞으로 더욱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동물병원들의 인증 준비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5년도 하반기 인증을 위한 신청은 이미 6개 병원이 완료했고, 규모와 지역에 상관없이 향후 수년 안에 국내 동물병원의 대다수가 인증을 받아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동물병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 종합
    • 사회
    2025-04-23
  • 네츄럴코어, 동물자유연대와 업무협약 체결… 동물복지 증진 ‘앞장’
    대한민국 대표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위기동물 복지 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이라는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고자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2009년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등 다양한 동물 보호 기관, 단체와 협력하며 유기동물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네츄럴코어는 지난 17일(목)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와 함께 위기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동물들의 생명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동물자유연대는 2000년 설립된 동물보호단체로, 위기동물 구조와 보호, 입양 연계 활동을 비롯한 교육 캠페인 진행 등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은 남양주에 위치한 강아지 보호소 ‘온독(On Dog)’에서 진행됐으며, 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이사,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향후 네츄럴코어는 강아지 사료 등 펫푸드와 입양키트를 정기적으로 동물자유연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입양키트는 향후 입양 시 반려가족에게 전달되고, 위기동물의 나이·성별·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료와 간식 등으로 구성돼 있어 위기동물의 건강 케어를 돕는다. 또한 입양 초기 반려가족들에게 좋아하는 음식과 필요한 용품 선택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돌봄이 필요하다"며 "네츄럴코어처럼 동물복지에 관심 갖고 동참해 주시는 기업이 있어 참 든든하다"고 전했다. 네츄럴코어 이진영 대표는 “동물복지 증진은 단기적인 기부를 넘어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위한 구조적 지원과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동물 보호 및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종합
    • 사회
    2025-04-21
  • 보호소 위장 펫숍 제재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국회에서 발의돼
    ○ 소위 '신종펫숍'이라 불리는 보호소 위장 펫숍을 제재하기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4월 17일 국회에서 발의됐다. 이 날 동물자유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 신종펫숍은 '안락사 없는 보호소', '동물 요양원' 등 보호시설로 오인할만한 문구를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하고 비용을 대가로 동물을 인수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인수한 동물을 방치하거나 유기하고 심한 경우 살해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동물학대가 지속되며 신종펫숍 영업 제재 방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왔다. ○ 이 날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시민들이 쉽게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교묘한 영업 형태로 인해 반려동물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면서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임 의원은 "발의안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동물을 인수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보호시설이 아닌 자가 동물보호소로 오인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동물자유연대는 "신종펫숍은 법으로 규정된 영업이 아니므로 정확한 현황 파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대략적으로 추산했을때 2023년 130여 곳으로 파악됐던 업체가 현재는 220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리 목적의 동물 인수는 동물 관리 비용을 절감할수록 업체가 이익을 보는 영업 구조이므로 동물학대가 수반될 수 밖에 없다"며, "올 초에는 인천에 위치한 신종펫숍에서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4개월 간 고양이 7마리가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사망했다는 제보를 접수했으나, 폐쇄적인 시설에서 발생한 동물학대는 처벌로 이어지기 어려웠다"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정진아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은 "신종펫숍은 법의 공백을 틈타 영업 방식의 변종을 거듭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신종펫숍이 동물구조입양단체로 위장해 지자체 행사에까지 참여한 것을 확인하고 정부에 규제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펫숍을 제재할 근거가 될 동물보호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며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동물자유연대는 이 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신종펫숍 제재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종합
    • 사회
    2025-04-17
  • 4.8일(화), 산불 재난 동물 구호 및 피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산불, 지진, 홍수, 가뭄 등 재난, 재해가 발생하면 사람들 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받고 희생된다. 특히, 이번 경북과 경남, 울진 등에 집중 발생한 산불로 최소 수만마리의 동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마당에 묶인채 불타 죽은 개, 대피소에 주인과 입소가 안되어 버려진 개, 개농장 뜬장에서 수백마리의 개들이 갇혀서 불타 죽었는가 하면 소, 돼지, 닭, 염소 등 농장동물들과 야생동물들도 이번 산불로 비참하게 목숨을 잃었다. 대형 산불이 휩쓴 경북 안동의 한 개농장에서는 주인이 철창문을 잠근 채 홀로 대피하며 갇혀있던 개 700마리가 그대로 불에 타 죽었다. 뒤늦게 나타난 주인은 "살아있는 7마리라도 팔려고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현행 법에서 재난 동물 구호 및 대피에 관한 제대로 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행 재해구호법 제3조(구호의 대상)에서는 구호의 대상을 사람만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국가재난안전포털 비상대처요령에도 '애완동물은 대피소에 데려갈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2020년 농식품부가 제작한 '반려동물 가족의 안전을 위한 재난 대피 가이드라인'에는 "반려동물을 이동장에 넣고, 준비된 재난 키트를 챙깁니다. 대피소에 여유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 후 출발합니다."라는 내용만 있을 뿐, 동물 구호 및 대피소 제공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그리고 이 마저도, 대상이 모두 반려동물에 국한되어 있고, 농장동물이나 야생동물 등에 대한 언급이나 내용은 전혀 없다.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을 계기로 재난 동물 구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거셌지만, 지금까지 진전된 내용은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방청 등은 재난 동물의 구호와 대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재난 발생시, 인간뿐 아니라 동물도 구호의 대상에 포함하고, 재난 동물에 대한 대피소 제공 등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 그리고 구호 동물의 범위에 반려동물 뿐 아니라, 유기 유실 동물, 농장동물, 야생동물 등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동물의 생명이 소중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되어야, 인간의 생명도 존중받을 수 기틀이 마련된다. 매년 반복되는 재난과 재해 속에 사람 뿐 아니라, 동물들의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법과 제도의 정비와 이의 실행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4.8일(화) "산불 재난 동물 구호 및 피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4.8일(화요일) 오후1시 ●장소: 여의도 국회 2문앞(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 뒷편) ●내용: 성명서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주최: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플래닛,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문의: 010-삼삼이사-6477
    • 종합
    • 사회
    2025-04-07
  • 이안동물의학센터, AI 기반 MRI로 무릎 관절 진단 수준 향상
    이안동물의학센터가 국내 동물병원 중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MRI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릎(Stifle joint) MRI 촬영 화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반려동물 정형외과 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안동물의학센터는 이 소프트웨어로 복잡한 무릎 관절 내 구조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가능해지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2023년 말부터 본격 가동된 이안동물의학센터의 AI 기반 MRI 소프트웨어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이미지 선명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무릎 관절처럼 작은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부위에서 기존 영상 기법으로는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인대, 연골, 활액낭 및 인접한 근육 등의 세부 구조물까지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정밀 진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3년 국내 최초 도입한 AI 영상 재구성 기술 덕분에 이안동물의학센터는 MRI 촬영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절반으로 단축됐으며, 마취 시간도 줄어들어 환자 안전성 또한 함께 향상됐다. 특히 이안동물의학센터는 전담 마취팀이 검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높은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이안동물의학센터는 정형외과에서 무릎 질환은 MRI로 진단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분야 중 하나라며, AI 기술을 통해 MRI의 화질이 개선됨에 따라 십자 인대 파열, 연골 손상, 활액막 질환, 힘줄 질환 등 다양한 무릎 질환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안동물의학센터는 1000건 이상의 AI 기반 MRI 촬영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영상의학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안동물의학센터 소개 이안동물의학센터는 2005년 국내 최초 동물영상의학 분야에 설립된 전문병원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환자의 MRI와 CT 영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물영상의학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분과 전문가가 모여 가치관 경영과 시스템 체계화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안은 병원 설립 이후부터 쌓아온 국내 최대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촬영하며, 전문 판독의가 정확한 판독을 한다. 또한 안전한 검사를 위해 국내 최초 동물병원 마취팀을 운영하며 마취통증의학과 석박사가 포함된 마취팀이 축적된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를 담당한다. 아울러 2023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영상의 화질과 해상도를 향상시켜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신속한 촬영을 통해 마취로 인한 위험도 감소시켰다. 이안동물의학센터는 앞으로도 더 정확한 판독, 더 안전한 검사, 더 신속한 촬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ian.kr
    • 종합
    • 사회
    2025-03-31
  • 3월 18일(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강아지 공장, 강아지 번식장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이다.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동물학대의 온상인 '강아지 공장', '강아지 번식장'의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강아지 공장'(번식장, puppy mill, 퍼피밀, 애견농장)은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강아지들을 생산한다. 그리고 그러한 강아지들은 전국의 경매장과 펫샵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번식장'이라는 생산업이 허가업으로 전환되었지만, 역시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번식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동물학대들은 언론뉴스의 단골이 되었다. '번식장'에서는 모견 수백마리를 뜬장 등에 가두어 기르는 가 하면, 발정제를 투여로 강제 임신, 배를 갈라 새끼 빼내기, 질병 방치, 감금, 고문, 불법 도살 등 온갖 동물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번식장'의 개들은 바닥이 철망으로 되어 있는 뜬장에서 걷거나 뛰지도 못한 채, 죽을 때까지 평생 갇혀 있어야 한다. 뜬장 바닥은 배설물이 치워지지 않고 쌓인 채 녹이 슬고, 개들은 뜬장 바닥 철망 사이에 발이나 발가락이 끼어서 심하게 다치기도 한다. 바닥은 배설물들이 몇 달 동안 방치된 채 쌓여 있고, 그러한 비위생적인 환경은 개들에게 심한 고통과 질병을 유발한다. '번식장' 안은 온갖 먼지와 분진 등이 눈을 가리고, 심한 악취와 냄새가 진동하며, 개 짖는 소리와 울음 등으로 귀가 아플 정도이다. 아마도 '번식장'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절대로 '번식장'의 강아지를 사지 않을 것이다. '번식장'의 개들은 병이 나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좁고 더럽고 오염되어진 환경 속에서 하루 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번식장'의 개들은 감염이나 외상, 피부병,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냉동고에서는 불법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어미 개들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리고 수년간 강제 임신과 출산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노령견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면, 개고기나 개소주 시장 등으로 비밀스럽게 팔려 나가기도 한다. 2023년 '양평 1,200마리 개 아사(餓死)사건'도 '번식장'에서 생산능력이 떨어진 개들을 데려와서 모두 무참히 굶겨 죽인 것이었다. '번식장'은 반려동물인 모견과 강아지들을 오로지 돈과 수익의 대상으로 보며, 기계나 물건처럼 다루면서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착취한다. 개는 국내 축산법에는 가축이기에 축사 허가 조건만 맞으면, 정부에서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축산업으로 등록하며, 온갖 세제혜택과 농업용 전기와 물 등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8주 이하의 강아지 판매는 금지되어 있으나, 펫샵 등에서는 생후 6주 미만의 어린 개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강아지는 생후 8주부터 어미 개에게 사회성을 교육받고, 10주쯤 어미개의 젖을 떼는데, 너무 어린 강아지들이 펫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너무 일찍 어미와 분리된 강아지들은 사회성 부족, 분리불안 등 여러 정서적 문제를 야기한다. '번식장'은 '합법'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동물학대 공장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번식장'은 동물을 철저하게 억압하고 착취하는 구조적인 동물학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개농장'과 '번식장'은 매우 유사하게 닮아 있다. 개들을 철저하게 끝까지 억압하고 착취하고 혹사시키다가, 상품으로 팔기 위해 죽이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면 죽이기 때문이다. 2027년 2월부터 한국에서는 '개농장'이 금지된다. 마찬가지로 '번식장'을 금지시키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개농장'이 '개선'의 대상이 아니라 '폐지'의 대상이듯이, '번식장'은 '개선'의 대상이 아니라, '금지'의 대상이다. 둘은 모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동물억압, 동물착취, 동물학대 산업이다. 참고로,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후보들도 번식장의 폐기를 동물복지 정책으로 공약하였다. 그리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들이 '번식장' 폐지를 정책으로 공약한 바 있다. 번식장과 경매장, 그리고 펫샵의 강아지 판매를 금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유기동물을 입양하여 키우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촉구한다. <3.18일(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강아지 공장, 강아지 번식장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3.18일(화) 오후1시 ●장소: 여의도 국회 2문앞(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 뒷편) ●내용: 성명서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주최: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VEGAN)플래닛 ●문의: 010-삼삼이사-6477
    • 종합
    • 사회
    2025-03-18
  • 동물자유연대, 2025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수상
    ○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3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제12회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동물보호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해 총 42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동물자유연대는 2000년 설립 이후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2024년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성사시키며 국내 동물보호 운동의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5년간 동물자유연대가 걸어온 길이 결실을 맺은 순간으로, 동물보호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이 외에도 동물자유연대는 유실·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제안하며,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도해 왔다. 2024년 발표한 ‘2016-2024 유실·유기동물 발생 분석’ 보고서를 통해 9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동물 학대 범죄 증가에도 불구하고 낮은 기소율이 지속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경찰 및 정부 기관과 협력해 동물 학대 수사 매뉴얼 개정 및 동물보호관 대응 매뉴얼 개발을 주도했다. ○ 더불어 동물자유연대는 기업과 협력하여 동물복지 기준을 강화하는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2018년부터 풀무원, 갤러리아백화점 등 주요 기업의 케이지프리(방사형 사육 방식) 이행을 유도하며, 동물복지 축산물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2012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제돌이’ 등 남방큰돌고래 5마리의 자연 방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수족관의 돌고래 전시 금지를 이끌어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사육곰 보호 및 생츄어리 건립 또한 동물자유연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 중 하나로 2018년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하며 사육곰 구조활동을 지속한 결과, 2020년 강원도 동해시의 한 사육곰 농장에서 곰 22마리를 구조해 미국 생츄어리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우리 정부도 사육곰 보호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와 함께 동물자유연대는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며 동물복지 정책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검역본부 인천공항지부의 검역탐지견 심사위원 활동, 서울시 동물복지 및 장묘정책 태스크포스(T/F) 위원 활동, 동물판매업 변칙 영업 및 온라인광고 실태조사 수행 등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동물보호 사회공헌’ 부문 수상에 대해 “지난 25년간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를 위해 쌓아온 노력의 결과이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정책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동물복지 향상을 이끌고,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한편, 동물자유연대는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지속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동물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 종합
    • 사회
    2025-03-17
  • 한국애견연맹(KKF), 사회공헌위원회 공식 출범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총재 송하경, 이하 KKF)은 2025년 3월 12일, 도봉동 KKF 신사옥에서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안산대학교 신동윤 교수가 초대 위원장으로, 박기령 박사와 이민자 박사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되었으며, 지역과 직능을 대표하는 다 수의 위원들도 함께 임명되며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사회적 책임과 반려견 문화 확산을 목표로 KKF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정서적 회복과 지원을 돕고, 지역사회에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동물복지 강화, 유기견 문제 해결, 공공 이익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KKF는 조직 이미지 제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신뢰 구축, 사회적 가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우선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교감활동을 추진한다. 이 활동은 생명 존중 의식 함양과 사회정서 증진을 목표로 하며, 초기에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장기적으로는 동물교감활동가를 양성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동물교감활동은 2000년대 초 국내에 동물매개치료 또는 동물매개중재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래, 2018년 ‘동물교감치유’로 재정의되며 점차 확산되었다. 이는 사람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지적·사회적·신체적 이점을 얻는 활동으로, 동물매개중재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살아있는 동물과의 상호작용은 따뜻한 체온과 감정 교류를 통해 신뢰 형성을 촉진하고, 참여자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대중 접근성 또한 뛰어나 KKF 사회공헌위원회가 초기 사업으로 이 분야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KKF 전월남 사무총장은 “올해 69주년을 맞는 한국애견연맹은 그동안 애견 문화 정립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왔다”며 “올해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반려동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윤 위원장(안산대학교 동물매개케어학과 교수)은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도 아동·청소년과 노년층에서 이 문제가 심화되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반려견의 인간 친화적 특성을 활용한 동물교감활동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위원회의 첫 번째 책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은 국내 최대 반려견 단체인 KKF가 반려동물을 키우며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비반려인, 특히 취약계층에게도 전파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종합
    • 사회
    2025-03-17
  • "허락없이 본 건 맞지만"...강형욱 부부, ' 무혐의 받았다.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와 아내 수잔 엘더 씨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 대표 부부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데이터 6개월 치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일부 내용을 다른 직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개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4일 강 대표 부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다. 그 가운데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고 동의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수잔 엘더 씨는 “처음에 허락 없이 본 건 맞지만 가족이나 대표에 대한 조롱이나 동료 혐오 표현을 발견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오히려 여성혐오적 발언을 했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강 대표는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보듬컴퍼니는 지난해 5월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종합
    • 사회
    2025-02-06
  • 녹십자수의약품,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유공 장관표창 수상
    7일 녹십자수의약품은 2024년 동물용의약품 농산업 수출유공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년 대비 수출 성장, 신규 국가 진출, 그리고 반려동물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 등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기업 선정은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 대한민국 수출 산업에 기여한 성과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수출 실적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고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혁신과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수상은 국내외 시장에서 녹십자수의약품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과 품질 중심 경영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종합
    • 사회
    2025-01-0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