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동물매개치료의 사회적 공헌' 주제로 제34회 기념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광명시, 11월 9일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기후를 지키는 의로운 반려견' 테마
배우 김희선이 선택한 조원경 작가, 'ATO-NOLJA' 두 번째 전시 개막.
강아지 시선으로 본 사랑의 본질…창작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개막
투데이 HOT 이슈
- "구조견 20시간 감금, 동물 유괴"… 카라 노조, 경영진 사퇴 촉구 기자회견
-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에서 구조견을 20시간씩 이동장에 감금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경영진의 동물 복지 문제 대응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이하 노조)는 2025년 11월 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라 경영진의 거짓 해명과 일방적인 센터 폐쇄를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카라가 구조견을 하루 20시간씩 이동장에 감금하고 , 일부 동물은 4년 이상 외부 위탁소에 갇혀 지내는 실태가 알려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회화 교육을 위해 이동장을 사용했다' , '하루 4차례 1시간씩 훈련한다' 는 카라 경영진의 해명을 "거짓 변명" 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민경 카라지회 사무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오늘 이 시간에도 더봄센터 구조견 수십 마리가 동물보호법 사육기준을 벗어난 비좁은 이동장에서 매일 20시간을 견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텔라'와 '하바나' 등 일부 구조견은 과거 이동장에서만 2년을 지냈다"며 "단지 해외 입양을 위해 2년간 매일 20시간씩 가둬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인력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파주 더봄센터의 상근 인력은 1일 평균 7~8명이며, 이동장 구역 담당자는 평균 2명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1명인 날이 비일비재해 , 활동가 1~2명이 40마리에 달하는 구조견을 매일 4차례씩 산책시키고 개별 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는 주장이다. 현장 발언에 나선 고현선 지회장은 "밤새 캔넬 속에서 다리를 구부린 채 있다 보니 관절 부위 피부가 헐어 상처가 나는 '캔넬병'을 앓는 개들이 한두 마리가 아니다"라며 "아파야만 캔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참혹한 실정이라고 증언했다. 최태규 수의사(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이러한 사육 방식을 '호더'에 비유하며 "보호소와 호딩의 차이는 적절한 돌봄이며, 그 기준은 동물복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이 마포 '더불어숨센터' 매각을 강행하기 위해 지난 11월 2일 일요일 밤, 도심형 입양센터인 '아름품'의 동물들을 기습적으로 이전시킨 행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이를 "동물 유괴" 라고 규정하며, 이미 과밀 상태인 파주 더봄센터로 동물들을 무리하게 밀어 넣었다고 비판했다. 대의원이자 아름품 봉사자인 최은희 씨는 "이번 아름품 폐쇄 과정은 동물권 단체에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이었다"며 "활동가나 봉사자에게 어떤 안내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쳐 동물들을 빼갔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동물들을 활동가들이 퇴근하고 동물들이 잘 시간에 들이닥쳐 납치해 갔다"며 "자고 있다 날벼락을 맞은 고양이 '람보'는 구석에 숨어 나오지 않았고, 단짝 '라티'만 먼저 끌려간 강아지 '가온'이는 하루 종일 간식도 거부하고 웅크리고 있었다"고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카라 경영진이 건물 매각 사유로 '재무 위기'를 주장하지만, 이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최은희 씨는 "재정이 어려우면 건물부터 팔기 전에 고액 연봉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노력을 했는지 묻는다"며 "경영 실패의 책임을 왜 죄 없는 동물들이 져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철저한 실태 조사 및 개선 조치 ▲이동장, 위탁소 동물 상황 공개 및 복지 시스템 마련 ▲마포 센터 매각 중단 및 아름품 원상복귀 ▲경영진의 거짓 해명 중단 및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다.
포토슬라이드 뉴스1 / 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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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사이버대학교 반려동물관리전공, 2026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뷰티미용예술학과 내에 2024년 신설된 **'반려동물관리전공'**이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 및 예비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반려동물관리전공은 급성장하는 펫코노미(Petconomy) 시장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100%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정규 4년제 미용학사 학위 및 미용사(종합) 면허증 취득이 가능해, 현업에 종사하며 학위 취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2026학년도 1학기 모집에서는 반려동물 업계 리더가 될 학생들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마련되었다. 한국애견연맹(KKF) 정회원이 입학 서류 제출 시 회원 확인서를 첨부하면 40%의 학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원서 작성 시 '추천인'란에 '민자욱 교수' 또는 '한국애견연맹'을 기재해야 혜택 적용에 용이하다. 반려동물관리전공과 관련한 자세한 학과 안내 및 입학 상담은 민자욱 교수(010-5222-8871)를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수능이나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현재까지 3만여 명 이상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평생무료수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졸업생들의 꾸준한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은 "2026학년도에는 급변하는 사회적, 교육적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대대적인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숭실사이버대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예비 숭사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대학 역시 학생들이 마음껏 배움의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o.kcu.ac) 또는 유선전화(02-708-7854)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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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 20시간 감금, 동물 유괴"… 카라 노조, 경영진 사퇴 촉구 기자회견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에서 구조견을 20시간씩 이동장에 감금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경영진의 동물 복지 문제 대응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이하 노조)는 2025년 11월 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라 경영진의 거짓 해명과 일방적인 센터 폐쇄를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카라가 구조견을 하루 20시간씩 이동장에 감금하고 , 일부 동물은 4년 이상 외부 위탁소에 갇혀 지내는 실태가 알려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회화 교육을 위해 이동장을 사용했다' , '하루 4차례 1시간씩 훈련한다' 는 카라 경영진의 해명을 "거짓 변명" 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민경 카라지회 사무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오늘 이 시간에도 더봄센터 구조견 수십 마리가 동물보호법 사육기준을 벗어난 비좁은 이동장에서 매일 20시간을 견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텔라'와 '하바나' 등 일부 구조견은 과거 이동장에서만 2년을 지냈다"며 "단지 해외 입양을 위해 2년간 매일 20시간씩 가둬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인력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파주 더봄센터의 상근 인력은 1일 평균 7~8명이며, 이동장 구역 담당자는 평균 2명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1명인 날이 비일비재해 , 활동가 1~2명이 40마리에 달하는 구조견을 매일 4차례씩 산책시키고 개별 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는 주장이다. 현장 발언에 나선 고현선 지회장은 "밤새 캔넬 속에서 다리를 구부린 채 있다 보니 관절 부위 피부가 헐어 상처가 나는 '캔넬병'을 앓는 개들이 한두 마리가 아니다"라며 "아파야만 캔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참혹한 실정이라고 증언했다. 최태규 수의사(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이러한 사육 방식을 '호더'에 비유하며 "보호소와 호딩의 차이는 적절한 돌봄이며, 그 기준은 동물복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이 마포 '더불어숨센터' 매각을 강행하기 위해 지난 11월 2일 일요일 밤, 도심형 입양센터인 '아름품'의 동물들을 기습적으로 이전시킨 행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이를 "동물 유괴" 라고 규정하며, 이미 과밀 상태인 파주 더봄센터로 동물들을 무리하게 밀어 넣었다고 비판했다. 대의원이자 아름품 봉사자인 최은희 씨는 "이번 아름품 폐쇄 과정은 동물권 단체에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이었다"며 "활동가나 봉사자에게 어떤 안내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쳐 동물들을 빼갔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동물들을 활동가들이 퇴근하고 동물들이 잘 시간에 들이닥쳐 납치해 갔다"며 "자고 있다 날벼락을 맞은 고양이 '람보'는 구석에 숨어 나오지 않았고, 단짝 '라티'만 먼저 끌려간 강아지 '가온'이는 하루 종일 간식도 거부하고 웅크리고 있었다"고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카라 경영진이 건물 매각 사유로 '재무 위기'를 주장하지만, 이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최은희 씨는 "재정이 어려우면 건물부터 팔기 전에 고액 연봉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노력을 했는지 묻는다"며 "경영 실패의 책임을 왜 죄 없는 동물들이 져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철저한 실태 조사 및 개선 조치 ▲이동장, 위탁소 동물 상황 공개 및 복지 시스템 마련 ▲마포 센터 매각 중단 및 아름품 원상복귀 ▲경영진의 거짓 해명 중단 및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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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그리스 지중해원헬스혁신센터(MED-OHC)와 MOU 체결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1월 2일 대구 EXCO에서 그리스의 지중해원헬스혁신센터(MED-OHC, 회장 Eleni Pavlidou)와 '원헬스(One Health)' 증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헬스(One Health)는 사람, 동물 및 생태계의 건강을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게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된 접근 방식이다. MED-OHC는 지중해 지역의 원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를 기반으로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 단체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3개 대륙이 만나는 그리스의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동물 질병, 신종 감염병, 항생제 내성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 MED-OHC 대표단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아시아 반려동물 수의사들의 국제 학회인 '제13차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에 참석차 방한했다.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수의계 현황 및 원헬스 활동 등을 살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대한수의사회 집행부와 MED-OHC 대표단을 비롯해 FASAVA 관계자 등 해외 수의사들도 참석해 양 기관의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함께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헬스의 관점에서 ▲동물 질병 ▲수의학 교육 ▲동물복지 ▲의약품 관리 ▲항생제 내성 ▲식량 안보 및 식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 분야 협력과 정보 교류 활성화 등 구체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원헬스의 정신은 직업, 기관, 국가를 넘어선 협력을 요구한다"며, "이번 협력은 수의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ni Pavlidou MED-OHC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리스와 한국, 유럽과 아시아 간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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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선택한 조원경 작가, 'ATO-NOLJA' 두 번째 전시 개막.
배우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나선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 〈ATO – NOLJA (놀자)〉의 두 번째 전시가 31일 막을 올렸다. 10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함도하에 이어 11월의 주자로 나선 조원경 작가는 서울 서대문구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Blossom Again〉 개인전을 열고,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교감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배우 김희선은 2023년 ‘ATO ; 아름다운 선물전’을 시작으로 2024년 뉴욕 글로벌 프로젝트, 2025년 스트리트 미디어아트 전시 ‘ATO ; SMAG’ 등 대중과 예술을 잇는 행보를 이어왔다. 콘텐츠 디렉터로서 그가 기획한 ATO의 네 번째 프로젝트는, 기존에 거장들을 조명했던 흐름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리즈로 선보이는 기획이다. '놀자(NOLJA)'라는 이름처럼 예술을 친근하게 즐기도록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11월의 작가로 선정된 조원경은 "사랑스럽고 따뜻한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작품에 담아내는 독보적 감성의 작가"다. 그는 반려동물, 특히 '개'와의 정서적 연결을 예술의 언어로 확장해왔다. 동국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후각적 감정'을 '시각적 경험'으로 치환하고 고서적 위에 드로잉을 더하는 독창적 방식으로 사랑했던 존재와의 추억을 표현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Dear. My Friend〉 시리즈가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Blossom Again〉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공개된다. 조 작가는 국내 최초 반려견 예술서 《우리 강아지, 내가 그려줄게》를 출간했으며 , , 등 다수 방송 삽화 작업에도 참여했다. 셀린느, 카카오, 스타필드, KB금융그룹 등 유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관람객이 가져온 반려동물 사진을 바탕으로 작가가 30호 캔버스에 즉석 드로잉을 진행하는 '견문록' 퍼포먼스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는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완성했으며, 브뤼셀 왕립음악원 출신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의 특별공연도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시 기간 중 11월 8일(토)에는 반려동물과의 추억 사연을 응모 받아 작가가 직접 반려견·반려묘를 그려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편지로 제작, 전달하는 'Dear. My Friend – Live Drawing'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콘텐츠 디렉터 김희선 배우와 H.ART.ENT 정나연 디렉터는 "차세대 작가들의 실험과 도전을 응원하며, 예술이 대중의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자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10일까지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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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콘텐츠이 미래를 잇는 토크 콘서트
지난달 9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라대학교에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신라대학교 내의 I--URP사업단이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셨으며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반려동물과 콘텐츠이다. 안녕하개 이상훈 대표님, 번역가 임태현님, DC/마블 번역가 이규원 총 세분이서 강연과 토크를 준비해주셔다. 장시간 동안 진행되는만큼 중간 중간 충분히 질문시간을 갖고 소정이 간식도 준비해주셔서 즐겹게 들을 수 있었다. 반려동물과 콘텐츠 하면 대부분 유튜브 영상이나 반려동물 용품 홍보 이정도로만 생각할텐데 훨씬 쿤 분야의 콘텐츠도 반려동물과 이어진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였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처음에 강연을 듣기 전엔 반려동물과 번역 이떤 관계가 있는건지 이해를 못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동물을 기반으로 한 영화하면 더더욱 번역이 중요하겠구나 느꼈던 시간이였다. 항상 반려동물과 관련된 분여의 강연을 들었는데 완전히 다른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반려동물과의 연관성을 말해주시니 색다로웠고 오히려 더 긍정저인 에너지를 얻었다 항상 반려동물학과를 위해 많은 행사를 준비해주시는 I-URP사업단 분들꼐 감사하고 이런 행사들을 참여하고 싶은 고등학생이라면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부에 입학하는것을 정말 추천한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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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개, 유엔식량농업기구 UN-FAO 품종 등재로 30년 결실 맺어
천년역사를 지닌 오수의견설화의 주인공 오수개가 대한민국 국가 고유 품종으로 국제기구에 정식 인정받으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국제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30년간의 연구 끝에 복원에 성공, 국제적인 지위를 확보한 오수개의 UN FAO(식량농업기구) 품종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갖고, 반려동물 메카가 될 임실군 오수면을 널리 알렸다. 지난 29일 오수개연구소 운영위원회(회장 심재석)는 오수반려누리에서 오수개 UN FAO 품종 등재 기념행사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심 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와 대전대학교 박승규 교수,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의 오수개 품종 등재 기념 심포지움과 채수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의 오수개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 특강,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처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30일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오수개/대한민국(개)(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이로써 오수개는 국제적 품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오수개, 1천년만의 부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오수개 연구는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단계의 연구 과정을 거쳐 늠름하고 사람 친화적이며 명견으로서 복원 육종됐다. 이후 30년간의 연구를 거쳐 마침내 국제적 품종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오수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과 관광을 클러스터화하는 반려동물 프로젝트에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석 회장은“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오수개 품종 등재를 통해 오수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여 반려동물 산업 및 관광을 발전시키는데 오수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오수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반려동물 프로젝트는 오수개연구소와 더불어 의견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누리지원센터, 세계명견랜드 조성사업, 김개인생가지 재단장, 오수 펫추모공원, 펫용품 전용농공단지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클러스터화되고 있다. 또한 오수 의견문화제가 올해로 39회째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2030년 세계반려동물산업엑스포를 오수의견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또 현재 전북 민속자료 1호인 의견비를 하루빨리 국가유형문화재로 승격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오수개가 정식등재된 것은 천년역사의 오수개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주인을 살린 의로운 개의 고장인 오수, 그리고 오수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세계 100여 개국의 명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애견 호텔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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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에서 '불법 개 도살장' 발견...불법 영업도 의심돼
뜨거운 여름, 복날을 보내며 시민과 동물권단체들의 ‘개식용 종식’을 향한 염원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에서 불법 개 도살장이 발견돼 논란이다. 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 119’가 진행 중인 ‘2022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팀은 지난 22일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불법 개 도살장을 급습했다. 온갖 쓰레기와 더러운 오물이 가득한 현장에는 20여 마리의 개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팀원들이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이미 죽임을 당한 개의 것으로 보이는 목줄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살장 대문이 있는 길에 들어서자 먼저 잔뜩 녹슨 뜬 장 4개가 국토대장정 팀과 기자를 맞이했다. 그중 3개의 뜬 장에는 대형견이 있었다. 대형견들은 잔뜩 겁먹은 상태였고, 제대로 된 음식과 물이 급여되지 않은 상태였다. 팀원들이 물을 주자 대형견들은 정신없이 물을 마셨다. 대형견들은 건강 상태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한 대형견의 눈에는 눈곱이 가득해 눈병이 의심됐으며 몸에는 상처가 즐비했다. 현장에 함께한 동물보호단체 ‘위드’의 임용관 대표는 “도살을 앞둔 개들에게는 음식과 물을 급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개들이 헐레벌떡 물을 마시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이 개들은 조만간 도살당할 위험에 놓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국토대장정 팀은 한 대형견의 엉덩이에 주목했다. 대형견의 엉덩이에는 파랗게 물감칠이 돼 있었다. 동물구조119의 임영기 대표는 파란 칠의 흔적이 ‘개 도살이 이뤄졌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도살자들은 경매장에서 개를 사 오는데, 농장에서 데려오는 개의 수가 굉장히 많아 경매장에서는 개의 신체에 특정 색을 칠해 개를 구별한다는 것이다. 결국, 파란 칠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은 이 개가 경매장에서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국토대장정 팀의 신고를 받고 김포시청 공무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도살장 내부에 진입하기까지는 3시간 이상 지체됐다. 도살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살자는 80대 노인으로 추정되며 “본인은 개를 도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들이 끊임없이 도살자를 회유한 끝에 공무원 1인이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더 처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쪽 철장에는 20마리의 개들이 음식물 쓰레기 외에는 제대로 된 음식과 물을 급여 받지 못해 지쳐 쓰러져 있었다. 내부 진입에 성공한 김포시는 개들에게 사료와 물을 급여했다. 도살자의 주장과는 달리 대형 냉장고에서는 개 사체가 발견됐으며 개를 살해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망치와 올무도 한쪽에 놓여 있었다. 20마리의 개 중에는 도사견 외에 리트리버, 웰시코기 등, 품종견으로 보이는 개들도 다수 발견됐다. 해당 개 도살장은 “주말이면 차가 빽빽하고 건물 앞에서 개고기와 술을 먹는 손님들로 시끌벅적했다”는 한 지역 주민의 증언이 있어 불법 영업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도살장 옆에는 커다란 무쇠 가마솥이 마련됐고 충분히 요리가 가능해 보이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의 증언에 힘이 실렸다. 개 도살장 소식을 듣고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현장을 방문했다. 오 의원은 본인도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고 밝히며 “개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 다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공무원분들이 애써주셔서 개체 수도 확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에 이런 일이 더 일어나지 않도록 선출직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약속을 남기기도 했다. 국토대장정 팀과 김포시의 노력 끝에 도살자는 25일 면담을 가진 후 모든 개를 포기하기로 했다. 도살장은 폐쇄하고 전업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김포시는 개 농장 수가 수십 곳에 이르고, 도살용 개를 사고파는 경매장이 지역 내 존재해 개식용 산업의 메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또 유기동물의 수도 많아 미처 구조되지 못한 유기견이 야생화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김포시에 동물보호팀은 존재하지 않고 유기동물 시보호소도 없다.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고 있지만 예산도 인력도 모두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이에 따라 올바른 반려 문화 조성과 동물보호를 위한 시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시민의 요구가 나온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유기동물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김포시는 어떤 응답을 시민들에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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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광장서 '개식용 종식' 촉구하는 '정부 규탄 국민 대집회' 개최
정부에 조속한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2022 정부규탄 국민 대집회’가 16일 용산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본 집회는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가 주관, 31개 시민사회단체가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 이름으로 연대해 주최됐다. 그간 매년 지속적으로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도 별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사실상 방관이나 다름없는 태도를 고수하는 정부를 향해 조속한 개식용 종식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하고자 상기 단체들뿐만 아니라 백여 명의 국민들이 뜻을 함께 했다. 16일 오후 1시 경에 용산역 광장에서 시작된 집회는 그간 불법으로 도살된 개들에 대한 추모 영상을 비롯해 국내 불법 개 도살장의 실태에 관한 영상들이 상영되고, 국제 동물권 단체인 타이완 SPCA, 가수 백예린, 가수 겸 배우 배다해, 가수 페퍼톤스의 이장원 등의 개식용 종식 촉구 영상이 상영 됐다. 또한 실제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를 반려견으로 입양한 보호자의 현장 발언도 이어졌다. 백예린은 "개식용 종식은 단순히 음식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약자를 지키기 위한 국가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했다. 배다해는 "잔인한 학대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개식용 종식이 돼야 가능하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며 "오래된 악슴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불법 개 도살에 이용되는 도구를 국민들이 직접 부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도구들은 ‘사제(私製) 전기 도살봉’과 도살장으로 이동시 개들을 우겨넣는 ‘철망’으로, 실제 불법 개 도살에 사용됐던 도구였다. 사제 전기 도살봉을 이용한 전기 도살은 실제로 2020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으며 철장은 도축 전 개들을 실어 나르는 도구로, 이들 모두 불법 도축과 동물 학대의 상징이다. 집회에 참여하는 국민의 손으로 이것을 직접 부숨으로써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집회 측은 설명했다. 이어 정부 주도의 빠르고 완전한 개식용 종식 촉구 문구가 담긴 이어진 대형 현수막 보이는 퍼포먼스가 진행된 후 용산역 광장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국방부 청사 앞까지 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은 브라질 삼바 바투카다 팀인 '히치모스'이 앞장서 흥겨운 리듬으로 행렬을 인도했다. 히치모스 측은 "카라의 연대 요청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연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행진을 하며 연주할 수 있어 좋았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개식용 종식 집회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청사 앞에 도달한 후 행렬에 참여한 국민 4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낭독한 후 대통령 비서실 소속 행정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최윤정 활동가는 “개 식용 문제는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분뇨법 등 수많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는 불법 행위의 온상임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를 위시한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구실 삼아 수십 년 째 방치하며 무위로 일관하고 있다”며 본 집회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최근 여러 기관에서 실시한 개식용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이제는 개식용을 종식해야 한다는 것에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결단이며, 이제라도 현행법을 이행하여 불법행위들을 단속 적발, 엄중 처벌하고 빠르고 완전한 개식용 종식을 위한 관련법 입법을 실행에 옮겨야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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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개농장•도살장 꼼짝마!” 동물구조119,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출발
2022년 초복을 맞아 동물권단체들이 개식용 종식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뜨거운 햇빛에 숨이 턱턱 막히다가도 거짓말처럼 갑작스레 비가 내리던 16일 오전 11시, 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119’의 ‘2022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출범 기자회견이 광화문에서 진행됐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이들은 개식용의 비윤리성과 불법성을 밝히고 국회와 정부를 향해 개식용 금지법안을 상정 논의해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기자회견은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개고기, 개농장, 개식용, 개도살, 개경매장, 고양이탕 등이 적힌 박스를 도사견 탈을 쓴 사람과 시민이 발로 차고 밟아 산산조각을 냈다. 오랜 기간 이어온 개식용을 고통받는 개들과 연대해 종식시키겠다는 국토대장정 팀의 의지가 엿보였다. 이어 도사견 탈을 쓴 사람이 개식용과 개농장 종이를 가위로 잘라버리기도 했다.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는 “올해로 5회를 맞는 국토대장정을 출발하려고 한다”며 “처음 국토대장정을 시작했을 때보다 시대가 바뀌면서 30% 이상의 개농장과 불법도살장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개농장과 불법도살장이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사회적 합의를 운운하지 말고 지금 당장 개식용을 종식시킬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동물구조119의 국토대장정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다른 단체의 대표들도 함께 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개식용 종식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개식용 논의 위원회’가 개식용 종식에 대한 결론 도출을 무기한 연장시키고 10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준 것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결과를 두고 “또 다른 형태의 개식용 합법화”라며 날을 세웠다. 동물을위한행동 전채은 대표는 “지난 20년간 정부는 문화라는 이유로 개식용 산업을 방치해왔다”며 “이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개는 먹는 식품이 아닌 만큼 대한민국도 그 스탠다드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16일부터 시작되는 국토대장정은 15박 16일동안 진행된다. 임 대표는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고 언제나 싸울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국토대장정을 기획”했다며 “올해도 전국 개농장과 불법 도살장을 찾아내 적어도 도살장 10곳, 개농장 30여 곳 이상을 찾아내 폐쇄시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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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매화', 반려동물에게 똥 먹이고 방치해 죽이는 등 학대 정황 포착돼
아프리카TV, 틱톡, 유튜브 등 1인 방송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동물을 이용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모으고 후원을 요청하는 방송인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동물이 학대받는 일이 늘어나면서 이는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에서 BJ(인터넷 방송인)로 활동 중인 ‘BJ 매화’가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입양했으나, 방치 및 유기, 거짓으로 후원을 요청하는 등 동물학대 정황이 뚜렷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BJ 매화는 성인 아들과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50대 여성 BJ로 아프리카TV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아프리카TV 후원 시스템인 별풍선 10004개(약 100만원)를 받기 위해 머리에 고속도로를 내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현재 BJ 매화는 베스트 BJ로 인기 있는 BJ 중 한명이다. 그런 그가 최근 1마리의 개와 6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했다. 원래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BJ 매화의 집에는 총 10마리의 반려동물이 머물게 됐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모습에 구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랫동안 BJ 매화의 방송을 시청해왔다는 시청자 A씨는 “사료부터 간식, 병원비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BJ 매화는 시청자들에게 후원 요청 했고 시청자들은 그때마다 아낌없이 후원해줬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다. BJ 매화가 반려동물을 학대하고 유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지난 28일 ‘아프리카 티비 BJ 매화의 동물학대를 고발한다’는 성명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케어 측은 “(BJ 매화는) 동물을 이용하며 후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구내염만으로 고양이가 죽어버리거나 굶주린 개에게 고양이 모래를 뒤져 똥을 먹으라고 주고 낄낄대고 못 생겼다며 구박을 하는 일이 잦았다”고 고발했다. 그 외에도 BJ 매화는 개와 고양이를 유기하거나, 거짓으로 후원을 요구하는 후원사기 등도 의심받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유기동물 보호소 ‘행복한 보금자리’를 운영 중인 김계영 소장은 12일 한국애견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는 모두 사실”이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 소장도 아프리카TV에서 BJ 강엄마로 활동하는데 그에게도 “BJ 매화의 동물학대 정황에 대한 제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BJ 매화의 반려견 ‘철수’가 반려묘 ‘순댕이’의 등을 문 일이 있었다. 개에게 물린 고양이에게 제대로 된 치료는 필수였다. 그러나 BJ 매화는 순댕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하지 않고 상처에 마데카솔을 발라주기만 했다. 결국 순댕이는 3일 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반면, 고양이를 물었던 철수는 BJ 매화에 의해 고양이의 똥을 급여 받는 등 학대를 당하다 다른 고양이 ‘황제’와 함께 유기됐다. 애초 BJ 매화는 철수와 황제를 다른 집에 입양 보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철수는 시민들에 의해 길거리에서 발견됐고, A씨에 의하면 황제는 철수가 외로울까봐 함께 유기했다고 BJ 매화가 실토했다. 철수는 유기 후 시보호소에 있다가 고 소장에 의해 구조돼 현재는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머물고 있다. 황제는 유기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그런데 시청자 A씨는 한국애견신문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BJ 매화에 따르면 철수가 순댕이를 물고 흔들었다고 하는데 철수는 고양이를 물고 흔들 정도의 크기도 아니고 그만한 힘도 없다, BJ 매화가 보여준 순댕이의 상처도 개가 문 이빨 자국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후에 철수를 유기한 것을 시청자들에게 들켰을 때 철수가 순댕이를 물어서 유기했다고 했는데, 순댕이가 물렸다고 밝힌 시점에는 이미 철수가 유기됐던 것은 아닌지 의심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철수는 슈나우저와 말티즈의 혼종으로 6~7kg 정도로 작은 개였다. 그 외 BJ 매화에게는 구내염을 앓고 있던 고양이 ‘막내’도 있었다. BJ 매화는 구내염으로 음식을 먹지 못해 죽어가는 막내를 커튼 뒤에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막내를 불쌍히 여긴 한 시청자가 병원비를 지원하겠다며 나섰지만 이미 커튼 뒤의 막내의 몸은 뻣뻣하게 굳어가던 상태였다. 결국 시청자가 지원한 비용으로 막내는 안락사 됐다. 그 외에도 BJ 매화의 반려동물들은 접종부터 병원 치료, 중성화 등 필요한 케어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됐던 철수의 경우, 접종을 맞지 못해 어린 시절 홍역과 파보를 앓다가 한쪽 뇌에 이상이 생겨 장애를 얻은 상태였다, 고양이 ‘갑돌이’도 허피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료를 받지 못하다 김 소장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데려간 결과 갑돌이는 허피스가 아니라 구내염을 심하게 앓는 상태였다. 현재 BJ 매화에게는 고양이 3마리가 남은 상태다. 나머지 반려동물 7마리는 죽거나 유기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언제 또 유기되거나 방치돼 죽을지 모를 일”이라며 “학대를 반복하는 BJ 매화에게서 남은 고양이를 격리조치해야 하고 동물을 이용한 사기 행위 또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두고 아프리카TV 측은 “해당 BJ에게 방송 중 사회 정서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 조치를 진행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안내와 합께 유저 신고 시스템 가동, 실시간 모니터링 등으로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방송의 자정 작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BJ 매화에게 동물학대와 관련해 연락을 시도했다. 그는 흥분한 상태에서 “개가 고양이 똥을 좋아하니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것뿐이고 개가 고양이를 물어 놀란 마음에 유기했고 후에 다시 찾아 왔다”고 했다. 또 형편이 어려워 가능한 “접종 및 치료, 수술도 다 했다”는 말도 남겼지만, 정작 병원이 어딘지는 확인시켜주지 못했다. BJ 매화는 “지금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BJ 매화의 동물학대 건은 시청과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상태다. 이 사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뷰,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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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의 향기를 가진 배우" 김효선과 소울메이트 반려견 릇쯔&뽀글이
배우 김효선이 한국애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사랑하는 반려견 ‘릇쯔’와의 일상을 전했다. 액션 여배우로 잘 알려진 그녀는 연기와 삶,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담아내며 사람 냄새나는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배우 김효선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소중해요.” 배우 김효선은 인사와 함께 인터뷰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그녀는 KBS 대하사극 무인시대의 소랑 역, 무정도시의 은수, 영화 짝패 속 액션 여비서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킬힐’ 이후 무대와 스크린 오가며 활발한 활동 2022년 드라마 킬힐에서 강렬한 단발머리의 ‘안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효선. 이후 뮤지컬 대왕문무에서는 ‘선덕여왕’,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에서는 ‘육영수’ 여사를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액션은 나만의 특별한 무기였어요” 김효선은 프랭크 시나트라처럼 노래와 연기를 모두 하는 아티스트를 꿈꾸며 수많은 오디션을 보던 시절, 자신만의 강점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영화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영화 짝패의 마지막 액션신은 그녀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아있다. “중국에서 우슈를 배우고 와서 찍은 첫 액션 영화였기에, 그 설렘이 아직도 생생해요.” ‘정두홍 애제자’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무서우면서도 성장의 기회를 주신 분이었죠. 열정으로 가득했던 20대의 제게 ‘잘했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뮤지컬은 또 다른 감정의 소통이죠” 영화, 드라마, 무대까지 폭넓게 활동 중인 김효선은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 “노래를 말처럼 연기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게 아름다워요. 특히 무대에서는 더욱 설레는 호흡이 있어요”라며 무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닮은 캐릭터는 육영수 여사” 여전사, 보디가드, 악역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그녀가 가장 닮았다고 느낀 캐릭터는 뮤지컬 육영수에서의 육영수 여사. 그만큼 마음으로 절절히 사랑한 역할이였어요. “퍼스트레이디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어요. 그 시대를 살아낸 부모님 세대가 너무나 존경스러웠고, 더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 작품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영화였으면” 김효선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작품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미씽, 테이큰과 같은 가족 사랑을 담은 따뜻한 장르를 언급하며, “어떤 작품이든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좋은 사람의 향기를 가진 배우이고 싶어요” 그녀는 “가장 중요한 건 한 가정을 지키는 아내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좋은 배우이기 전에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겁먹은 작은 아이, 안아주고 싶었어요” 4년 전 애견샵에서 처음 만난 말티즈 ‘릇쯔’. 고양이 옆에서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던 그녀는 ‘보자마자 안아주고 싶었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렇게 가족이 된 릇쯔는 지금은 그녀의 또 다른 ‘소울메이트’가 되었다. “행복이 뭔지 모르던 아이가, 제게 위로를 주었어요” 입양 후 10일 동안은 떨어져 있었지만, 그 이후엔 점퍼 안에 품고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 “릇쯔가 제게 주는 위로와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요”라며 그녀는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한 순간들이 삶을 바꿨어요” 현재는 비숑 ‘뽀글이’까지 가족이 되어, 두 반려견과 함께 여행 스케줄까지 함께할 만큼 삶의 중심이 되었다. “미팅할 때나 운전 중에도 곁에 있어 든든해요. 특히 잠잘 때 겨드랑이에 기대어 코 고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릇쯔에게 전하고 싶은 말? ‘사랑해’요” 릇쯔와 뽀글이는 김효선에게 ‘가족 그 자체’다. “만약 릇쯔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 ‘사랑해요 엄마’라고 하지 않을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인터뷰의 마지막에서 김효선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응원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전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알아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모든 반려인분들 응원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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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걸그룹 '파파야' 출신 펫보험설계사 '주연정'의 다채로운 일생!
2000대 초반, 열대과일과 같은 이름의 걸그룹 ‘파파야’의 가수 주연정. 그룹이 해체되고 20년이 지난 지금 현대해상 보험사에서만 15년째 근무를 하며 보험왕을 독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 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려동물 전문 보험설계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연정 씨의 일상과 반려동물 보험설계사로서의 삶을 펫산업신문을 통해 살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주연정 님. 자기소개와 함께 ‘한국펫산업신문’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펫산업신문 독자 여러분! “아잉~!”을 외치며 파파야로 활동했던 주연정입니다. 현재는 현대해상에서 15년째 근무 중인 보험설계사이자, 전국 1위 펫 보험 판매설계사로 손해보험 협회 4년 연속 인증 블루 리본 컨설턴트로 활동 중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Q. 1세대 걸그룹 ‘파파야’ 활동으로 대중분들께 얼굴을 알리셨어요. 해체 이후에도 ‘슈가맨’을 통해 무대를 꾸미기도 하셨는데, 연정 님께 ‘파파야’는 어떤 추억인가요? 어릴 적 마냥 연예인이 되고 싶다 꿈꾸잖아요! 저의 첫 번째 꿈을 이루게 해준 소중한 추억이에요. Q. 데뷔곡 ‘내 얘길 들어봐’가 후배 걸그룹에게 커버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처음 커버곡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잊고 지냈던 옛 추억이 떠오르는 기분이었어요. 후배 걸그룹 대표님이 저희 파파야 매니저셨어요. 매니저님이 세월이 지나 한 소속사의 대표님이 되셨고, 그 회사 소속 후배 가수들이 저희 노래를 커버한 거더라고요. 원곡의 느낌은 살리면서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편곡된 저희 노래를 다시 듣게 되니 어릴 적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았어요. Q. 그룹 해체 후 방송 활동을 이어가시다 결혼을 하게 되셨어요. 이후에는 연예계가 아닌 보험 설계사로 전향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어린 나이부터 사회생활이 시작되었지만, 금융에 대해선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몸은 이미 어른이 됐는데, 제 보험은 하나도 준비가 안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보험을 알아보던 중 처음 설명을 듣게 됐는데,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설레임과 호기심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알려줘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만약 그때 보험설계사가 아닌 다른 길을 택하셨다면,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계셨을 것 같나요? 평범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요? (웃음) 지금은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자부심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삶이 더 좋은 것 같아요! Q. 보험설계사로서 첫 고객을 만났을 때의 느낌은 어떠셨나요? 저는 지인 영업이 아닌 개척 영업으로 시작했어요. 낯선 장소, 처음 보는 분들에게 전단지도 드리고 개인 홍보를 하는 게 보험 업계에서는 개척이라고 표현하거든요. 그땐 산부인과 앞에서 태아보험 개척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제 전단지를 받고 문의 주신 분께 처음 방문 상담을 하게 됐는데, 너무 떨려 청심원을 먹고 상담했었어요. (웃음) 첫 무대, 첫 상담 항상 처음은 떨리는 것 같아요! Q.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객님이 갑작스레 아프게 될 때 ‘병원비 걱정 없이 고가의 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다. 잘 치료받아 건강해졌다.’ 말씀해 주시는 것들이 저에게 해주시는 칭찬 같아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구나 뿌듯해지기도 하구요. Q.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으셨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고객님의 보상청구까지 도와드리고 있다 보니 고객도 계약 수도 증가하는데, 제 성격이 대충이 안 돼서요. 일일이 확인하고 고객님께 피드백을 드리는 등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맘이 놓인다고나 할까요? 그러다 보면 일은 항상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어요. 혼자서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성향상 고쳐지진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제 눈으로 하나하나 다 확인해서 처리해 드리고 싶어요. Q.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될 정도로 믿음직한 설계사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협회에서 주관하여 전체 손해보험 전속 모집인 2% 정도 매년 선정을 해요. 2%인 만큼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설계사에게는 매우 영광스러운 선정이지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듯 저는 설계사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더욱 부지런히 일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일반 회사 사무직처럼 9시 출근 6시 퇴근을 스스로 목표 삼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니 10년이 지나면서 이런 상을 처음 받게 되었어요. 지금은 4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인증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어요. Q. 지금까지 일하시면서 지켜온 직업 가치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궁금증은 해소가 되면 확신이 된다.” 고객님께도 저에게도 해당이 되는 말이에요. 저는 어떠한 상품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면 정확한 해소를 위해 약관 공부와 분석을 해요. 그리고 확신이 생길 때 고객님께 안내하고 있어요. 정확한 안내와 빠른 피드백으로 고객님들이 만족하시는 것 같아요. Q. 연정 님께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처음 보험회사 면접 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다른 건 몰라도 ‘기존 설계사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잇는 그런 설계사가 될게요!’라고 포부를 얘기했어요. 지금도 뒤를 다시 돌아보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최선을 다하며 살다 보면 설계사분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요? Q. 지금까지 다양한 상품을 다뤄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펫보험을 전문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태아보험으로 처음 보험 영업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출산율이 현저하게 낮아지면서 다른 대안에 대한 갈망이 늘 있었죠. 그러던 중, 22년 11월 현대해상에서 펫 보험이 처음 출시가 되었어요. 그때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죠. 하지만 입사 이후 분야가 다른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었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했어요. 반려동물 관리사 1급,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1급 자격증 공부도 하고, 블로그에도 펫 보험에 관한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1년이 흐르니 반응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현대해상 펫 보험 전국 1위 플래너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Q.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펫보험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께 펫보험의 필요성을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요즘 실비보험 없으신 분들 없잖아요! 하지만 제가 처음 보험을 시작한 15년 전에는 실비보험 없던 분들이 많았답니다. 펫 보험 역시 직접 쓴 병원비를 가입한 비율대로 돌려받는 보험이에요. 반려동물들을 아파도 말을 못 하다 보니 검사 비용도 많이 들고, 전부 비급여로 운영이 되고 있다 보니 병원비도 너무 비싸더라고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보호자님의 병원비 부담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Q. 펫보험을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펫 보험의 보상만 보고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꼭 살펴보셔야 할 것은 보험 약관에 들어가 있지만, 보상하지 않는 손해입니다. 보상하지 않는 손해는 보험회사들이 홍보하지 않거든요! 이러한 부분을 모르고 판매하는 설계사도 많고요. 꼭 보상하지 않는 손해까지 살피고 반려동물 특성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펫보험을 설계하실 때 연정 님께서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회사에서 실제로 보상되고 있는 보상 사례들이에요. 보상 사례를 경험하지 못하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죠. 실제 보상 사례를 통해 확인한 정확한 결과물을 보호자님에게 설명드리고 있어요. Q. 실제로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뭐라고 느끼셨나요? 몇몇 보호자님들은 보험의 가격이나 사은품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 때 참 속상해요. 보험은 우리 아가가 아프고 다칠 때 제대로 보상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선 보상 사례가 많은 담당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반려인을 상담하시면서 자주 듣게 되는 고민이나 펫보험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펫 보험은 현대해상에서 늦게 출시가 되었지만, 이전부터 판매되고 있던 보험이에요. 그러다 보니 예전의 보장범위를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반려동물 치아까지도 보상이 되고 있답니다! Q. 실제로 펫보험이 도움이 됐던 사례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외동이 많기도 하고 결혼이 늦어지기도 하다 보니 어린 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고가의 치료비는 부담이 될 수 있죠. 강아지 치과 치료 시 500만 원 이상이 나오기도 하고요, 척수공동증으로 평생 약을 먹기도 하고요, 카테터 삽입을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보험을 통해 이런 고가의 치료를 받고 반려동물들이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제가 도움을 드렸구나 싶어요. Q. 펫보험설계사로 지내시면서 가장 뿌듯하거나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을까요? 아무래도 고객님들의 칭찬이지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제일 잘한 일이 저에게 보험을 가입한 거라고 말씀해 주시는 고객님도 계시고, 강아지 10마리를 키워도 다른 사람이 아닌 꼭 저에게 보험을 가입하고 싶다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요. 발 벗고 나서 주위에 소개해 주시는 보호자님들을 보면 참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Q. 앞으로 펫보험설계사로서의 목표나 바람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정확하고 정직한 안내로 고객님들에게 안정감과 든든함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보험 가입에 있어 불안함은 1%로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불안함을 없애드리려고 저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Q. 연정 님처럼 펫 보험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누구나 노력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답니다. 저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생각해요. 같은 설계사라 문의하는 게 어려운 일 일 수도 있는데요, 지금도 펫 보험에 관심이 많은 설계사분들이 궁금한 부분을 저에게 문의를 주시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그런 분들의 용기와 노력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Q.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연정 님의 다채로운 일생을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의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두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알 수 없는 위험을 없애는 거잖아요. 그런 위험부담을 없애주는 것이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험의 영역에 같이 뛰어들어서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저에게 연락 주세요! 나이도 성별도 구애받지 않고 전문가가 되는 길이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문 컨설턴트 주연정이 도와드릴게요!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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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마음을 듣고 전달합니다." 동물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물힐링숲 '하랑' 대표를 만나다
반려동물이 사육에서 보호, 지금은 복지를 이야기하는 시대에 반려동물과 '교감'의 영역은 사육자 개념이 아닌 보호자 개념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되었다. 반려동물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얻게되는 삶의 질은 보호자 못지않게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동물과 교감에 대한 교육을 하는 기관으로 이를 전국으로 널리 전파하고 있고 최근 해외 유명한 애니멀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하여 전국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동물힐링숲'의 하랑 대표를 소개해 본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동물힐링숲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동물힐링숲 아카데미는 반려동물의 심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 교육 기관입니다. 2017년 개인 사업으로 시작해 2018년 '동물힐링숲'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에는 법인 (주)동물힐링숲 아카데미로 전환하였고, 2025년에는 국내 최초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평생교육원을 설립하며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Q. 함께 하시는 분들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에는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이 있습니다. 김동영 이사는 파트너십 구축과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국승 부장과 정현진 과장은 운영 관리와 시스템 개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10명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강사진이 반려인들에게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 하랑 대표는 동물힐링숲 아카데미의 창립자로서 동물과 사람이 서로 이해하며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와 저희 팀은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작년 동물힐링숲은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작년 한 해 동안 저희는 다양한 반려동물 박람회와 축제에서 펫마음카드를 활용한 교감 상담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과 펫로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다수 개최하였고, 매달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도 진행했습니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의 다양한 세미나를 제공했습니다. Q. 활동과 교육 사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한 반려인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고 난 후,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자신의 강아지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결과 두 사이의 관계가 훨씬 더 깊어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을 때입니다. 이 반려인은 교육을 통해 강아지의 불안함과 요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이는 저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신하게 해주었습니다. Q. 동물힐링숲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소개를 해주세요. 저희 아카데미에서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과 펫마음카드 기초과정부터 자격증 과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펫로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반려인과 반려동물 간의 소통을 돕고, 상실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예정된 행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4월에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아멜리아 킨케이드를 초빙해 국내 최초로 한국 내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큰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4월 11일부터 28일까지는 수도권, 제주도, 부산을 포함한 전국 투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4월 19일과 20일에 동물힐링숲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펫플리마켓과 함께, 아멜리아 킨케이드와 하랑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미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세미나들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실현시키고, 동물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반려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Q.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의미는 무엇인가요? 모든 생명은 존중받아 마땅하며, 특히 유기동물 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유기견이 겪는 고통은 대부분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에서 기인하므로,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또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동물의 마음을 직접 이해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습니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들이 다시 사랑받을 기회를 얻고, 고통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동물교감 수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물교감 수업은 반려인들이 자신의 동물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자 하는 마음을 채워줍니다. 반려동물이 일상에서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들의 바램을 채워줄 수 있게 되면, 이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반려인에게도 큰 만족과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교감은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넘어서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함께하는 모든 시간을 풍요롭고 기쁘게 만듭니다. 이 수업들은 반려동물과 반려인 사이의 소통을 향상시키는 것에서 출발하여, 서로가 서로의 필요와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Q. 앞으로 동물힐링숲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대중화와 반려동물 문화의 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국을 예로 들면, 거리에서도 자주 보이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처럼, 한국에서도 동물과의 교감이 일상적인 일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변화가 궁극적으로 유기견 발생을 줄이고,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더 나은 삶을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Q. 동물힐링숲을 만들게 된 계기를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이 저를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분야로 이끌었고, 이 분야를 배우며 실제로 누구나 동물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 큰 영감을 주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소통의 기술을 배우길 원하는 마음에서 동물힐링숲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나 애로사항이 있으셨나요? 가장 큰 어려움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분야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많은 반려인들이 이 기술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이 분야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 개선이 저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이 분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실까요? 네, 현재 두 마리의 강아지, 14살 폼피츠 뽀미와 8살 치와와 까미를 돌보고 있습니다. 두 아이는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고 건강하며,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키우고 계신 뽀미와 까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뽀미와 까미는 제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뽀미는 까미는 언제나 쾌활하며, 둘 다 매우 애정이 많습니다. 두 아이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는 놀라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적절한 관리 덕분입니다. Q. 뽀미와 까미를 키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한번은 까미가 갑자기 식욕을 잃고 우울해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진단 방법으로는 원인을 찾기 어려웠지만,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까미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까미의 환경을 조금 변경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까미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줄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궁극적으로 바라는 반려동물 문화는 무엇인가요? 제가 꿈꾸는 반려동물 문화는 모든 반려인들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과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소통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생기는 오해가 줄어들며,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채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화가 자리 잡게 되면 반려동물이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가치와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 애견신문사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편히 말씀해주세요. 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반려동물과의 소통은 말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반려동물들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여러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이런 신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워 실천하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더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희 동물힐링숲 아카데미는 이런 소통 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하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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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책이 좀 특별하죠?" 민호씨와 반려조 '바다'를 만나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나 서울숲 공원에 자주 출현하는 한 쌍이 있다. 그들을 목격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기해하거나 경이로워 감탄사를 연발한다. 잉크로 찍은 듯 선명한 노란색 몸통에 초록색 얼굴의 앵무새가 하늘을 닮은 커다랗고 푸른 날개를 펼치고 비행을 시작하는 장면에서 눈을 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 밑을 열심히 따라서 달리는 청년의 모습까지. 바로 진민호씨와 그의 반려조 청금강앵무 ‘바다’의 이야기이다. 민호씨는 반려앵무 바다의 성장기를 SNS에 정성스레 기록하고 있다. 영상은 제법 퀄리티가 높아 하늘에서 마치 ‘바다’의 시점처럼 이어지는데, 꼭 나도 날고 있다는 착각이 들만큼 개운한 기분이 든다. 민호씨는 반려동물이 강아지나 고양이만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 ‘앵’도 꼭 산책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민호씨와 ‘바다’를 만나 다소 생소한 반려앵무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았다. 앵무새 입양에 관심있는 분들은 민호씨의 인스타그램(@macaw_bada)이나 유튜브 ‘바다야날라’ 채널을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앵무새 ‘바다’를 키우고 있는 앵집사 진민호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Q. 앵무새와의 산책으로 유명하시죠. 앵무새 육아일기 겸 훈련 일지를 기록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던 것들을 어느 순간 많은 분들이 봐주시게 되었어요.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앵무새 산책과 반려새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돌아오는 자유비행 훈련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시도되지 못했던 부분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거 같아요. 저는 인라인스케이트나 스쿠터를 타고 바다와 같이 달리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동물 중에 앵무새를 입양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혼자여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울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앵무새라는 조금 특별한 반려동물에 매력을 느껴서 새를 오랫동안 키웠어요. 중간에 독립을 일찍 하게 되어 더 이상 키울 수가 없었는데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고 자리를 잡은 뒤에 다시 반려동물을 맞이하고 싶어 앵무새를 분양 받았습니다. Q. 앵무새 외에 좋아하는 동물도 있으시죠? 앵무새 외에 강아지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엔 강아지도 키웠고요. 좋은 추억도 있어 다시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고도 싶지 만, 시간이 지나 시대가 많이 발전하고 강아지에 대한 정보와 키우는 방법 또한 너무 변화해서 제 지식이 부족하다 판단해 다른 강아지들을 보며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Q. 반려조 ‘바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바다는 청금강 앵무새(영어로 macaw)라고 부르는 금강앵무과의 대형 앵무새종입니다. 흔히 파파고라는 번역 앱 로고로 많이 알고 계신 그 앵무새 맞습니다. 강아지과 앵무새라고 불릴 만큼 애교가 아주 많고 정말 강아지 같은 앵무새예요. 언어 능력도 있고, 지능도 2~3살 정도인데다 수명도 80~90년 가까이 사는 장수동물입니다. 국제 멸종 위기 동물종인 사이테스(CITES) 2급 종으로, 환경부에 신고 등록을 하고 키울 수 있어요. 단점으로는 큰 소음과 에너지가 넘쳐 집안가구들을 파손시킨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Q. 바다와 산책을 할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강아지들이 지나가면 보통은 “어머, 너무 귀엽다”한다면, 바다가 지나가면 “어머머, 새야?” 이렇게 다들 놀라시거나 “앵무새다!”하고 신기해하세요. 바다가 숨기기 어려운 존재다 보니 눈에 띌 수밖에 없는데, 그냥 산책하러 다녀도 “공연 몇 시에 해요?”, “마술사세요?” 같은 질문도 듣고는 합니다. 오셔서 사진도 찍고, 바다에게 계속 말해보라고 “안녕?”을 말하는 분들도 많아요. Q. 바다는 어떤 산책을 가장 선호하나요? 바다는 자유비행을 하면서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산책을 제일 좋아해요. 다른 앵무새 친구들과 같이 함께 날거나 혹은 제가 바이크 타고 달리면 위에서 함께 나란히 고속 비행하는 걸 좋아하고요. 더운 계절에는 나무에 올라가서 열린 열매를 따먹거나,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면서 시간 보내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Q. 처음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을 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셨나요? 이 정도까지 반응이 오고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실 줄은 몰랐어요. 그냥 훈련과정을 잘 찍어서 올리면 누군가가 보고 따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시작한 계정이었는데, 점점 반응이 좋아지면서 저도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고 전문 카메라도 구매하여 최대한 다양하게 제작해서 올리다 보니, 이렇게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시게 된 것 같습니다. Q. 영상이 무척 감각적입니다. 촬영과 편집도 직접 하시나요? 영상 촬영부터 편집, 연출 모두 제가 하고 있습니다. 드론 촬영같은 부분이나 다른 사람이 찍어준 듯한 영상도 모두 제가 셀카봉을 이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것들입니다. Q. 바다를 잃어버렸던 경험이 있으시다고 알고 있어요.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바다는 지금까지 짧게 두 번 정도 잃어버렸었어요. 처음에는 이제 막 비행을 성공시켜 얼마 안 되던 비행 초보 시절이었는데, 원래 넓은 공간에서만 비행하다 좁은 집 앞에서 해보자 하는 생각에 시도했다가 바람 타고 너무 높이 날아 다른 동네까지 날아가 버렸어요. 다행히 바다의 발에 GPS를 달아놔서 바다의 위치를 찾아 이동을 하며 동시에 당근에 바다를 찾는 글을 올렸는데, 바로 제보가 왔어요. 찾으러 갔더니, 7층 건물 옥상에 있었어요. 1시간 30분 만에 상봉했습니다. 두 번째는 최근에 비둘기들을 따라가서 멀리 날아간 적이 있는데, GPS 또한 오류가 나서 위치를 찾을 수가 없다가 교감과 제 휘슬소리 반응을 통해 30분 만에 찾았습니다. 아직까지 외박 경험은 다행히 없습니다. Q. 집사들을 위해 잃어버린 앵무새를 찾는 노하우를 전수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자유비행을 한다면 제일 좋은 건 GPS를 달고 산책하는 게 좋죠. 잃어버려도 대략적 위치를 파악하고 찾을 수 있으니까요. 바다 같은 경우는 제 목소리와 휘슬 소리에 반응하여 소리를 질러줍니다. 귀를 기울이고 오감을 이용해서 날아갔을 것 같은 방향을 예측해 이동하면서 휘슬을 불면 바다의 소리가 나는 곳으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앵무새별로 특징도 다르고 반응도 다르고 훈련도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찾는 방법도 다를 것 같습니다. Q. 조금 원론적이지만, 앵무새를 산책시켜야 할까요? 앵무새도 산책이 필요합니다. 햇빛을 보고 광합성을 해서 털을 윤기나게 관리해야 하고요. 실제로 야생에서 살며 나무와 자연에 어우러져 살던 동물이었기에 외출을 하는 게 당연히 좋지만, 잃어버리거나 헤어질 수 있어 망설이는 분들이 계실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예전엔 강아지에게 산책이나 실외 배변 같은 개념이 드물었지만 지금은 필수로 변했듯 앵무새 쪽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변하고 있고요. 다만 안전하게 산책을 하기 위해 자유비행이 되지 않는 앵무새 경우 케이지 산책이나 하네스, 리드줄을 하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Q. 앵무새와 교감하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서요. 기분이 묘한데 말로 표현이 어려워요. 특히 자유비행을 하면 교감의 끝으로 가게 되는데, 언제든 돌아온다는 믿음과 꼭 찾는다는 믿음이 교차되어 자유롭게 날다가 저에게 돌아왔을 때의 그 희열은 말로 표현이 안 되네요. Q. 앵무새가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매력적인 점을 자랑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앵무새는 일단 장수동물이라 수명이 길다는 점에서 많이들 부러워하세요. 사실 이것 보다도 관리 부분에서 많은 돈이 안 든다는 점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미용이 없어 미용비가 안 들고, 예방접종 같은 것도 없다 보니 따로 정기적인 의료비가 들지 않아요. 사료 값도 크게 들지 않아서 생각보다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적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아플 경우, 특수동물이기에 병원 진료비는 비싸지만요. Q. 유튜브 ‘바다와날라’ 채널에서도 앵무새와의 반려생활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앵무새 문화도 조금 더 발전했으면 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서 많은 분들이 즐겁고 건강한 앵집사 생활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앵무새 집사님들이 더욱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앵무새에 대한 상식 질문입니다. 모든 앵무새가 말을 하는 것은 아니죠? 맞습니다. 모든 앵무새가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목소리도 똑같이 내는 건 아니에요. 똑같이 낼 정도로 언어능력이 뛰어난 앵무새 종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소형 앵무새보다는 큰 앵무새들일수록 언어능력, 지능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계속 무한반복하여 그 언어를 들려줘야 하는데, 자칫 앵무새 말 가르치려다가 집사가 앵무새가 될 수 있습니다. 바다는 “안녕”, “바다, 안녕” 두 단어를 그나마 제일 잘하고 다른 언어들은 아직 서투릅니다. Q. 민호씨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목표하시는 바가 있다면요? 그냥 지금처럼 재밌는 영상을 올리고, 많은 분들께 앵무새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요. 앵무새가 더 친숙한 동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영상 만들겠습니다. Q. 한국 반려동물 문화 또는 산업에서 개선되거나 바뀌길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행사가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강아지, 고양이 행사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반려동물 이벤트라고 소개하고, 강아지만 된다는 곳들도 있고요. 더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참여가 가능한 행사나 이벤트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반려견 순찰대 제도가 너무 부럽습니다. Q. 민호씨를 통해 앵무새에 대해 접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일단 바다의 비행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앵무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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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받는 기술력의 힘, '㈜참인티그레이션'
Q. 주식회사 참인티그레이션의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물용의약품 유통업을 현재까지 19년동안 해오고 있고, 제조업체로서 발을 들여놓은지는 올해로 4년차 신입생인 참인티그레이션 홍준표라고 합니다. 앞서 반추 동물, 양돈, 양계, 양어 같은 산업동물의 농가들은 의약품 처방을 위해 수의사 처방전을 받고 또 상주약사가 있는 약품대리점에서 약품을 공급 받는 구조입니다. 농장주분들은 HACCP 인증이라거나 무항생제농가, 혹은 친환경농가라는 인증 유지를 위해 의약품 사용을 철저히 관리하여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고, 현대화된 사육방법으로 질병을 미연에 예방하려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치료를 위한 항생·항균제 사용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그 시장 매출도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죠. 때문에 당연하게도 예방을 위한 영양제 개발에 컨셉을 맞춰 반려동물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형 개발을 해나가려 합니다. Q.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계시죠? 반려동물업과의 인연은 그때 저를 믿어주셨던 몇몇 분들의 도움으로 시작이 가능했습니다. 산업동물 및 반려동물 영양제 제조를 위해 영세한 각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인 공장에서는 소, 돼지, 닭, 양어 등의 산업 동물용 영양제와 수질개선제 및 산업용 탈취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또는 축산자재몰에 완제품을 등재하였고, 전국 축협동물병원, 약품도도매상, 약품도소매상, 동물병원, 관공서에 직·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독산동 공장에서는 개와 고양이, 파충류의 영양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인티그레이션은 자사브랜드 판매망도 구축하고 있지만, OEM·ODM 방식으로 업체분들이 원하는 제품을 제조하여 납품하는 시스템으로 또한 운영되고 있습니다. Q. 4년차인 참인티그레이션의 지난 스토리가 궁금한데요. 제조업을 시작한 이유는 지역 관공서에 산업동물의 영양제를 납품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제조업에 등록하고 바로 할 일은 OEM·ODM 영업이 아니라 조달청에 제품을 등록하는 거였죠. 그리고 쉽게 매출을 올릴 수 없었던 차에 우연한 기회와 필연적인 도움으로 산업동물이 아닌 반려동물 영양제 중 오일 타입 액상 츄르 제품 생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참인티그레이션의 제품군 소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의 주력 제품은 오일 코팅 공법을 이용한 오일 베이스 액상 츄르 제품입니다. 또한 파충류 전용 영양제를 분말, 캡슐, 액상 타입으로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만, 우리 반려아기들은 약이 쓰면 잘 안 먹잖아요? 간식처럼 먹일 수 있는 액상 영양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Q. ㈜참인티그레이션의 제품이 타업체의 제품과 차별성, 그리고 강점이 있다면요? 유산균을 포함한 유익균, 효소제 및 일부 비타민제는 열과 수분에 약해 산소와 물을 만나면 그것들의 활성이 곧 끝나게 되고, 단순단백질로서 남는 원료들입니다. 저희는 그러한 원료들을 비열처리해 오일 유화 방식으로 유익균 및 효소제 본연의 활성을 그대로 유지한 액상 츄르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작년에 오일 유화 제조공법에 대하여 출원하였고, 올해 안에 등록될 예정입니다. Q. ㈜참인티그레이션의 파트너사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리신바이오, ㈜라이센텍와 MOU를 맺었으며, 두 군데 모두 박테이오파지를 연구하는 바이오회사입니다. 리신바이오와는 가금류의 가금티푸스 예방 및 치료용 박테리오파지 개발을 협업하고 있고, 라이센텍과는 반려동물 전용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해서 론칭한 제품수는 네 가지입니다. 지금은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연구 중에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참인티그레이션이 추구하는 반려동물 제품은 어떤 것이고, 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저희는 간식처럼 잘 먹고, 의약품 처방을 줄일 수 있도록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의 영양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영양제를 여러 가지 제형 제품으로 개발하려 하며, 클레이 같은 츄어블 타입 영양제나 저가 사료 타입 영양제도 기획 중입니다. 방법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뿐이라 생각합니다. 단순 생각에서 머물지 않기 위해 여러 원료와 여러 부형제를 섞어 여러 제형으로 재현 중이고, 끊임없는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이 기업을 운영하시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품 제조 공정의 체계화, 효율화 그리고 극대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제조 공정 중 사람 손을 타서도 안되고, 예기치 못할 변수로 불량이 발생되어서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제품 생산 수율의 극대화를 이루어야겠죠. Q. 19년간 사업가로써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을 텐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기억 혹은 제일 좋았던 기억 모두 사람과의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굴 탓하기 이전에 그들의 입장이 있겠거니 생각해 보니,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더군요. 게다가 결국 그 결과가 좋았을 땐, 과정상의 불협화음은 어느새 잊히고, 좋은 기억만으로 채워지더라고요. 전 일의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좋은 결과가 그 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 번의 트라이 중 단 한 번만 좋은 결과에 도달하거나 혹은 좋은 거름 정도로 끝날 수도 있겠지요. 결국 내가 마음먹기에 달린 듯 합니다. 내게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말도 고깝게 들릴 뿐이겠죠. Q. 국내 펫푸드 제조사로서 한국의 펫산업에 대해 대표님의 생각과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것은 제품의 기술력과 회사의 인증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내수시장과 같이 수출시장 파이가 더욱 커질 것이고, 수출을 위해선 인증 절차 및 제품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할 테니까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두서없는 이야기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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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다니엘 헤니가 개농장에서 직접 구조한 개들,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위한 여정 시작
배우 다니엘 헤니가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 Korea)와 청주 개농장에서 직접 구조한 개들이 미국에 무사히 도착,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뜬장 위 이름없는 개에서 토로, 시나몬 등 새 이름도 갖게 된 51마리의 개들은 대부분이 진돗개 믹스이며, 인천공항까지 동행한 다니엘 헤니의 배웅 속에 출국했다. 다니엘 헤니는 구조팀과 함께 비행 중 필요한 물과 먹이를 케이지에 달아주며 각 개체의 이송 케이지에 손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하여 남겼다. 현재 개들은 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의 보호 재활 센터에 도착하여 따뜻한 돌봄 속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친 후 입양 파트너 보호소로 이동된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주도한 이번 구조는 2027년 개식용 전면 금지 시행을 앞두고 개농장들이 점차 폐업하는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4년 1월 개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통과 이래 현재 전국 개농장의 약 40%가 폐업하였고 정부의 지원으로 더 많은 농장주들이 생업을 전환하며 올해 말까지 폐업률은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조 당일, 다니엘 헤니는 개들이 가득 찬 뜬장이 둘러싼 한 가운데 대형 도마와 칼, 고기 걸이 등 도축 장비가 설치되어있는 해당 농장의 구조를 한참 둘러보았다. 개가 도살되는 동시에 수십마리의 살아있는 개들이 뜬장에 갇혀 이를 목격할 수밖에 없었던 개농장의 잔인한 역사를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개들은 낡고 녹슨 철창 안에서 최소한의 음식과 돌봄조차 받지 못한 채 극심한 결핍에 처해있었으며, 일부는 영양 결핍과 뜬장의 특성으로 인한 구루병을 앓고 있었다. 한편 구조 이후, 농장주는 개식용 종식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지속해오던 고추 농사 등 농업에 종사할 계획이다. 이날 배우 다니엘 헤니는 뜬장에 들어가 개들을 직접 안고 나와 크레이트를 옮기는 등 구조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에 대한 입양에 대한 관심 및 동물 보호 동참에 대한 메시지를 영상으로 남겼다. 그는 2017년,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를 모델로 한 서울 지하철 광고 캠페인에 참여 및 2020년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구조한 골든 리트리버 ‘줄리엣’을 입양하는 등 오랜 기간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캠페인에 함께하며 한국 개식용 종식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그는 “개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개농장에서 살아남은 반려견의 아빠로서 이토록 많은 고통을 겪은 개들의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는 일은 가슴 아픈 경험이었다. 하지만 십여년간 개농장에서 개들을 구조해오고 결국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이끌어낸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의 개식용 종식 캠페인에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개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이 개들이 개농장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미국에서 평생 가족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켜볼 생각에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히며 구조된 개들 중 투견이었던 핏불 테리어종 ’테오’의 크레이트에 ‘더 이상의 싸움 없이 따뜻한 손길만 있길..’ 이라는 메시지를 직접 남기기도 했다. 농장에서 구조된 67마리의 개들은 대부분 개농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진돗개 믹스이며, 이날 이송된 51마리 외 나머지 16마리 (어미견과 새끼 포함)는 비행이 가능할 만큼 성장한 후 연내 미국으로 이송된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이상경 캠페인 팀장은 “수년간 개농장에서 개들을 구조해왔지만, 이번 구조는 이 끔찍한 산업이 끝을 향해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감격스럽고 감회가 새롭다. 특별법이 개식용 산업을 종식하고 있는 가운데, 잔인한 도살의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이 농장에서 개들을 구조해 따뜻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농장의 진돗개 세 마리와 코기 한 마리는 국내에서 입양 가족을 찾았으나,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등으로 인해 나머지 67마리의 국내 입양 가능성은 낮다.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는 이들의 미국 내 입양을 돕는 한편, 국내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에 구조된 개들을 포함하여 이미 보호 중인 개들을 위한 임시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청 받고 있으며, 입양 희망 시 약 2개월간의 임시 보호 후 입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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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찬열, EXO-L 이름으로 동물자유연대 3천만원 기부
○ EXO(엑소) 찬열이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액은 위기 상황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처방사료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 찬열은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21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찬열의 반려견과 관련된 캐릭터 기획 MD의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EXO 공식 팬클럽인 EXO-L(엑소엘)의 이름으로 기부되어 의미를 더한다. ○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는 위기 동물을 구조, 보호, 입양하는 시민단체로, 학대나 방치 등 위기 상황에서 구조된 동물 4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찬열의 기부금은 구조된 동물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처방 사료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 찬열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데뷔 후 꾸준히 봉사와 후원을 이어오면서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반려견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과 함께 유기견과 유기묘를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구조된 동물들이 치유되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건 찬열과 EXO-L 여러분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면서 “특히,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분들의 선행은 마중물로서 더 많은 선행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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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른북스 출판사, 에세이 ‘고양이 레이의 선물’ 출간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참 소중했어. 너의 눈빛, 너의 온기, 너의 울음소리 그리고 너의 장난기. 레이야, 네가 너무나 그리워.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사랑했던 고양이 레이와의 이별 속에서 나는 사랑의 본질을 깨달았다. 사랑은 단순히 함께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또한 사랑하는 레이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며,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놀라움과 경이로움으로 다가왔다. 내가 알고 있던 동물에 관한 생각과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이었다. 많은 사람은 동물을 인간의 필요에 맞춰 해석하려 하지만,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는 그들이 보여주는 세상을 통해 동물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그들은 인간의 기대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세계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생명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아닌 존재와 교감하며 배운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담고 있다. 고양이라는 특별한 존재를 통해 다름을 받아들이고 아픔까지도 사랑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한다. 고양이 레이는 내 삶에 가장 소중한 선물이었고, 이 책은 그 깨달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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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레인보우 쉼터 찾아 유기동물 겨울나기 봉사활동 펼쳐
반려동물 사료 전문기업인 내추럴발란스가 운영하는 블루엔젤봉사단이 지난 29일 최근 불법 번식장에서 400여마리를 구조하여 보살피고 있는 코리안독스 레인보우쉼터에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에는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가수 황보, 손승연, 배우 고은아, 고원희, 강지영, 신지훈, 치어리더 박기량과 모델 김효진, 아나운서 고선영 등의 연예인 봉사자를 포함해 펫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일손을 보탰다. 블루엔젤봉사단은 600여마리가 생활하고 있는 견사 정비와 마사토 평탄작업, 비닐막 설치 등 겨울나기를 위한 야외 견사 방한 작업과 번식장에서 구조한 200여 마리의 구조견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봉사도 함께 진행하였다. 백신은 경기도수의사회에서 후원했다.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 운영자인 윤홍준 수의사와 '개알남' 운영자인 이세원 수의사 등은 백신 접종과 함께 입양 홍보를 이어갔다. 2014년 결성된 블루엔젤봉사단은 이번에 36기를 결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매년 4~5회에 걸쳐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루엔젤봉사단 윤성창 단장은 “최근 화성 등 불법번식장 이슈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며 “구조견이 하루 빨리 좋은 가정으로 입양갈 수 있도록 블루엔젤봉사단 연예인분들과 함께 더 적극적으로 입양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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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반려견 사랑에 빠진 ‘개크레이션’ 전문가 MC딩동
전문 MC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방송과 공연, 이벤트를 섭렵한 MC딩동, 이름처럼 벨이 울리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신념으로 자타공인 행사계의 황태자로 불리며 그가 있는 곳은 항상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에게는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존재가 있다. 바로 13살 할머니가 된 반려견 ‘동미’다. 태어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에 장애가 가진 동미는 불편한 몸으로도 MC딩동 가족의 일원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반려견 나이 13살 그리고 온전치 않은 몸의 동미를 보면 MC딩동은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크다고 한다. 그런 동미에게 기쁨을 주고자 시작했던 ‘견노잔치’ 그리고 그로 인해 반려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자칭타칭 ‘개크레이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반려견의 행복, 나아가 견주의 행복을 위해 기쁨을 선사하는 MC딩동은 알면 알수록 동물사랑을 위해 할 것이, 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한다. MC계를 평정한 MC딩동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을 위해 꿈꾸고 이루려고 하는 포부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영어로 벨, 한자로 초인종 쓰고 있는 말하는 사람 MC딩동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 가을이라 저희들한테는 대목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코로나가 준 하나의 선물이기도 한데 그 동안 못했던 지역 행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행사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펫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는 얼마전 SNL 시즌4가 끝났고 다시 시즌5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MC딩동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제 본명이 원래 허용운인데 이게 발음하기도 어렵고 또 이름이 좀 난해해서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었습니다. 그 당시 케이블 VJ가 전성시대였거든요. 그래서 ‘MC까꿍’ ,’슈퍼사이즈’ ,’붐’ 등의 이름이 대세였는데 어느날 호프집에서 ‘딩동~’하고 울리니까 직원이 달여오는 거에요. 그래서 ‘부르면 간다’, ‘활발하게 움직인다’의 뜻으로 딩동이라고 지었고 그 앞에 MC는 ‘말 잘하는 친구’라는 뜻을 합쳐 ‘MC딩동’이라고 지은거죠. Q. 처음 데뷔는 어떻게 하셨나요? 원래는 연극 연출을 전공했고 연극 배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작은 개그맨으로 했죠. 대학 내에서 개그 극단에서 활동하고 2007년도에 SBS 공채 시험을 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웃찾사에도 출연했어요. 장유환이라는 친구와 팀을 꾸려 삼촌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두 번 출연 후 프로그램이 폐지됐어요. 그러다 보니, 저한테는 너무 외로운 시기였죠. 갈 데가 없으니까. Q. 원래부터 남 앞에서 말하는 걸 잘했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남들 앞에서 책도 못 읽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때 연극부 활동을 하게 되면서 대학로에 이제 연극 한 편을 봤었는데 그때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죠. 연극을 보고 나서 제가 몰랐던 저희 잠재된 끼를 찾았던 거죠. 저는 사실 MC를 꿈꾸는 것보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 때 별명이 이황(이벤트 황태자)이었거든요. 이벤트 황태자니 사진을 찍어도 그냥 안 찍고 항상 컨셉을 정해야 되고, 소품을 사용해야 되고 그랬어요. 그 당시에는 항상 앰프랑 스피커랑 마이크를 갖고 다녔거든요. 아마 홍대에서 저를 보셨던 분들은 제가 가이드인 줄 알았을 거에요. Q. 처음 MC를 맡았던 무대를 기억하시나요? 처음에 했던 MC 무대는 대학교 후배 누나의 결혼식 사회를 봤고 처음 진행한 대학교 축제에서는 식권 10장에 스쿨버스표 10장을 출연료로 받았었어요. 방송에서 MC를 본건 ‘윤도현의 러브레터’ 사전MC가 첫 데뷔였어요. 방송국이라는 곳이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잖아요. 아무나 설 수 없는 자리인데 기회가 주어진 거잖아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첫째는 심장 터지는 줄 알았고 두 번째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저는 손바닥에 마이크 굳은 살이 있거든요. 언더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그 무대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감사한 무대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떨리는 게 아니라 설렜던 것 같아요. Q. 진행을 하시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KBS ‘불후의 명곡’에 정동하라는 친구가 자주 나왔거든요. 그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데 끝나자마자 어떤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혼자 기립박수를 하시는 거예요. 너무 멋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동하의 사인을 받아 선물로 드렸어요. 너무 좋아하셨죠. 그리고 녹화가 끝나고 정동하에게 인사를 하러 대기실에 갔는데 그 분이 앉아계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정동하의 친어머니셨어요. 전 엄마에게 아들의 사인을 받아준 거죠. Q. MC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덕목은 무엇일까요? 저는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사람의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직업이 MC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어떤 고등학생이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 저한테 ‘자기는 개인기가 너무 많고 주위에서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유재석처럼 훌륭한 MC가 되고 싶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요’라고 답장을 보냈죠. 그리고 그 뒤에 뭐라고 그랬냐면 ‘정말 좋은 MC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재미있거나 유쾌하거나 개인기가 많다고 좋은 MC가 되는 게 아니라 일단은 순서를 잘 외워야 된다. 행사를 진행해야 되니까 식순이라는 게 있잖아요.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선장이 아닌 키맨 역할을 하는 게 MC라고 저는 생각한다’ 전하며, 그리고 정말 MC가 되고 싶으면 개인기라든가 센스를 살릴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진행하는 습관을 길러라’라고 얘기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Q. 최근 ‘개크레이션’ 전문가라는 호칭으로 불리시는데, 소개 부탁합니다. 사실은 제가 HOT부터 BTS까지, 그리고 팬미팅,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웬만한 생일파티까지 모든방면의 MC를 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현존하는 대학교 축제 MC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요. 그렇다보니 새로운 도전의 영역이 필요한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강아지랑 견주랑 강아지랑 노는 걸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는 지인들 중에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이벤트 같은 걸 많이 했고 반응도 좋았어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까 우리끼리만 알기에는 너무나 속상한 거에요. 그래서 대외적으로 좀 알려보자는 생각에 ‘레크레이션’에 강아지를 넣어서 ‘개크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제가 국내 1호가 되고 다른 MC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죠. Q. ‘개크레이션’은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처음에는 강아지 생일파티나 프리마켓과 같은 펫 관련 행사에서 출연료를 기부하면서 무료로 MC를 맡아주면서 시작했고요,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쇼, 펫 전용 복합공간 오픈식, 반려동물 이벤트의 MC를 맡으며 개크레이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시고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해보려고 미팅도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Q. ‘견노잔치’는 어떤 이벤트인가요? 저희 아이가 노령견이에요. 13살 된 아이인데 그 친구는 불행히도 태어나서 두세 달 됐을 때 다리 뼈가 부러졌어요. 그리고 나서 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장애가 있는 거예요. 세 발로 다니죠. 그 친구랑 산책을 하고 싶은데 산책을 못하겠는 거예요. 그 친구는 세 발 강아지인데 목줄을 매야 되잖아요. 유모차에 있는 걸 너무나 싫어하고 애견 카페를 갔는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그렇다면 내가 이 친구랑 다른 아이랑 어울릴 수 있게끔 견주랑 견주끼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이 친구가 13살 되던 해에 생일 파티를 하면서 ‘견노잔치’라고 불리게 됐죠. 요즘 아이들은 솔직히 오래 살거든요. 의료 시설도 발달되고 사료도 좋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이 오래 살아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 저는 10살 넘은 아이들은 무조건 평생을 함께한다는 사명감을 견주는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지금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견노잔치나 아이들 생일파티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인데 견주들이 보이더라구요. 결국은 견주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Q. 함께하는 반려견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아이 이름은 동미 겨울 동자 아름다운 미로 겨울에 태어난 친구 동미라는 친구고요. 성은 제 이름을 따서 ‘딩동미’이고 나이는 13살 여자아이로 흰색 포메라이언이에요. Q.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나요? 처음에 저는 반려동물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혼 초에 계속 지방을 다녀야 되는 스케줄이 있었고 항상 늦게 들어온 스케줄이 있으니까 와이프가 집에 혼자 있기 무섭다고 하니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어떠냐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동미를 입양했죠. 제 와이프는 동물을 좀 무서워 해서 동미를 데리고 왔을 때도 너무 무서워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동미를 사랑하고 나중에 큰 전원주택을 지어서 유기견을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하는 친구가 되었죠. 그리고 저희에겐 9살 쌍둥이 아들들이 있는데 학교 갔다 와서 놀아주고 학교 가기 전에 놀아주고, 어느 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동미한테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완전 가족이고 저희 아이들한테는 누나죠, 동미 누나. Q. 그런 동미가 장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집에 와서 두세 달이 됐을까? 어디에서 떨어진 거에요. 떨어졌을 때 너무 놀란 나머지 오줌을 싸고 계속 짖더라고요. 깨갱거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병원에 데려갔더니 부러졌다고 하더라고요. 8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면서 거의 10개월간 동물병원 케이지에 있었어요. 그러면서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치료도 하고 뼛가루를 뿌리기도 했지만 결국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되어 지금은 세발로 생활하고 있어요. 동미한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자’, ‘안고 살자’라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Q. 동미는 어떻게 생활하나요? 많이 불편하진 않나요? 냉장고 문 열면 와요. ㅎㅎ 활발한 성격이고 아직까지는 심장 빼고는 아픈 데도 없고요. 근데 세 발로 생활하니까 안쓰럽죠. 집에서는 카펫을 깔아준 공간에서 주로 생활하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편이죠. 가끔 산책을 하려고 밖에 나가서 땅바닥에 내려놓은 경우가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쁘다보다는 너무나 안타까운 탄식으로 한숨을 쉬는데 그게 너무 싫은 거예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동미는 활발한 아이인데 사람들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불쌍하게만 바라보시는데, 물론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사람이 아닌 강아지지만 그런 모습만 보여지는 게 속상하죠.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안 데리고 가는 거 같아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에 변화가 있나요? 동미를 키우면서 펫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바뀌었죠. 옛날에는 그냥 ‘귀엽다’, ‘사랑스럽다’였다면 지금은 ‘존중해야 된다’, 그리고 ‘동반자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죠. 그리고 책임감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책임감이 더 커서 남의 강아지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이제 생각이죠. 예전에는 그냥 일단 만지고 그냥 사진 찍고 그랬는데 지금은 양해를 구하고 만질 때도 조심스럽고 사진 찍을 때도 물어보고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건 그 동미의 그 약봉지에 보면 써 있거든요. “나를 먼저 선택한 건 당신이니깐 먼저 날 버리지 말아요”라는 글귀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죠. Q. 동미가 잘하는 게 있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웬만한 건 다 합니다. ‘앉아’도 하고요. ‘빵’도 할 줄 알고요. ‘손’도 할 줄 알고 그리고 ‘기다려’도 할 줄 아는 친구인데 제가 가끔 시키면 와이프가 되게 뭐라고 해요 ‘너 할머니한테 뭐 하는 거냐?’, ‘할머니한테 지금 하고 싶겠냐?’ 이렇게 물어보죠.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정도 해주는데 눈을 보면은 ‘이제 그만해라 됐다’ 뭐 이러는 거 같아요. 저희 동미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이기도 하지만 항상 미안한 게 큰 친구죠. 왜냐하면 그 친구가 저희한테 해준 것보다 저희가 그 친구한테 해준 게 너무 없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함이 더 많은 친구에요. 지금은 어렵겠지만 나중에 다시 동미를 만난다면 산책도 하고 공 물어오기도 하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한번 꼭 한번 보고 싶어요. Q. 동미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나요? 동미가 이제 13살이니까 사람으로 따지면 할머니잖아요. 감사하게 건강하게 잘 살고는 있지만 언젠가 동미도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가 오잖아요. 제 주변에 충격 때문에 너무나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미가 그냥 안 아프게 갔으면 좋겠어요. 안 아프게 행복하게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 만나면 꼭 기억해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이런 소식 접하시는 어떠세요? 이광기 배우님이 갤러리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유기견을 안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 메이크업)처럼 프로필을 찍어서 사진전을 열고 옆에 아이의 이름과 나이, 성격을 알려 입양을 독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유기견만 찍은 것이 아니라 연예인과 화보를 찍는 거죠. 그러면 더 입양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입양된 유기견 10마리 중 7마리가 다시 파양된대요. 입양하는 견주의 양육조건도 까다롭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입양되는 유기견의 사회성도 중요한 부분이죠. 파양되는 것에는 유기견의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입양되는 유기견이 파양되지 않도록 사회성 교육도 필요해서 애견유치원과의 미팅도 준비 중에 있어요. 그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 알아보니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바로 방치견이에요. 이 친구들은 유기견보다 더 해요. 왜냐하면 이 친구는 어떤 봉사를 받을 수도 없고 1년 동안 산책을 한 번도 안 한 아이도 있어요. 그리고 먹는 것도 그냥 아무거나 먹이는 거예요. 방치견에 대해 예기를 들어보니 ‘어차피 잡아먹을 건데’, ‘재는 식용인데’라는 생각이 팽배하다고 하더라고요. 하나의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는 거죠. 이 부분도 우리가 간과하면 안될 부분인 거 같아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미 그분들은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신 분들은 이제는 바뀌었잖아요. 애견인이 아닌 반려견인 가족인거죠.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그냥 이 친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재미난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모두들 책임감을 갖고 키우시긴 하지만 이 친구를 보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또는 ‘내 아이다’, ‘내 펫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생명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셨으면 해요. ‘우리 아이가 귀여워서요’, ‘강아지를 좋아해요’ 이런 말은 약간 2차원적인 얘기고 1차원적인 것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저희 쌍둥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 동미가 와서 손등을 핣아주고 아이가 간지러움에 해맑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었어요. 저는 우리아이를 웃게 해준 동미가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동미를 위해 어떤 걸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다치고 아프다 보니까 많이 안타까웠어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최근 ‘위대한 동반자’라는 캠페인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캠페인인가요? 강아지는 4만 년 전부터 우리는 우리의 친구였다, 그래서 위대한 동반자라는 거죠. 그리고 생명 존중을 하자. 우리 강아지를 먹지 말자. 그런 서명하는 문화 운동이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이제 너무 딱딱할 수 있으니 제가 DJ도 부르고 MC도 보고 중간에 개크레이션도 하고 또 인플루언서들 와서 이런저런 포스팅도 하고 그림 전시도 했어요. 감사하게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님, 이낙연 전 국무총리님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제가 전문 MC로 활동하면서 저와 같은 친구들을 돕고자 ‘딩동 해피 컴퍼니’를 만들었거든요. 저희는 ‘COMPANY’가 아니라 ‘COME FUNNY’로 ‘행복과 즐거움이 오는 곳’인데 말로 하는 건 보이스피싱 빼고 다 하는 회사로 8명의 MC가 있고 아카데미를 통해 후배양성을 계속하고 있어요. 현재 4기까지 배출했고 그 친구들한테도 개큐레이션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전파를 하고 있어요. 저희는 사람들에게 감정 노동자이긴 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감정노동자로 영역을 좀 더 넓혀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MC가 되고 싶은 게 하나의 계획이자 기획이죠.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개크레이션’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 있고, 없는 단어를 제가 만들어서 너무 억지인가 할 수도 있는데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저와 개크레이션을 하고 싶으시다면 참여하세요.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그리고 아이에게는 행복을 드릴 자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펫산업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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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사이버대학교 반려동물관리전공, 2026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뷰티미용예술학과 내에 2024년 신설된 **'반려동물관리전공'**이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 및 예비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반려동물관리전공은 급성장하는 펫코노미(Petconomy) 시장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100%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정규 4년제 미용학사 학위 및 미용사(종합) 면허증 취득이 가능해, 현업에 종사하며 학위 취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2026학년도 1학기 모집에서는 반려동물 업계 리더가 될 학생들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마련되었다. 한국애견연맹(KKF) 정회원이 입학 서류 제출 시 회원 확인서를 첨부하면 40%의 학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원서 작성 시 '추천인'란에 '민자욱 교수' 또는 '한국애견연맹'을 기재해야 혜택 적용에 용이하다. 반려동물관리전공과 관련한 자세한 학과 안내 및 입학 상담은 민자욱 교수(010-5222-8871)를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수능이나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현재까지 3만여 명 이상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평생무료수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졸업생들의 꾸준한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은 "2026학년도에는 급변하는 사회적, 교육적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대대적인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숭실사이버대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예비 숭사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대학 역시 학생들이 마음껏 배움의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o.kcu.ac) 또는 유선전화(02-708-7854)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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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그리스 지중해원헬스혁신센터(MED-OHC)와 MOU 체결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1월 2일 대구 EXCO에서 그리스의 지중해원헬스혁신센터(MED-OHC, 회장 Eleni Pavlidou)와 '원헬스(One Health)' 증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헬스(One Health)는 사람, 동물 및 생태계의 건강을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게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된 접근 방식이다. MED-OHC는 지중해 지역의 원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를 기반으로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 단체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3개 대륙이 만나는 그리스의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동물 질병, 신종 감염병, 항생제 내성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 MED-OHC 대표단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아시아 반려동물 수의사들의 국제 학회인 '제13차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에 참석차 방한했다.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수의계 현황 및 원헬스 활동 등을 살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대한수의사회 집행부와 MED-OHC 대표단을 비롯해 FASAVA 관계자 등 해외 수의사들도 참석해 양 기관의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함께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헬스의 관점에서 ▲동물 질병 ▲수의학 교육 ▲동물복지 ▲의약품 관리 ▲항생제 내성 ▲식량 안보 및 식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 분야 협력과 정보 교류 활성화 등 구체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원헬스의 정신은 직업, 기관, 국가를 넘어선 협력을 요구한다"며, "이번 협력은 수의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ni Pavlidou MED-OHC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리스와 한국, 유럽과 아시아 간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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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연맹, 11월 8~9일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 개최
(사)한국애견연맹(KKF, 총장 전월남)은 오는 11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 풍산개테마공원에서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애견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며, 세계애견연맹(FCI)과 FCI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섹션(FCI A2O)이 후원한다. 한국애견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견종의 품질 기준을 정립하고, 국내 반려동물 산업 진흥과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는 총 4개의 쇼로 나뉘어 진행된다. 8일(토)에는 ▲안성 FCI 국제 도그쇼 ▲안성 KKF 챔피언십 도그쇼가 열리며, 9일(일)에는 ▲경기 FCI 국제 도그쇼 ▲경기 FCI A2O 챔피언십 도그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내외 저명한 심사위원들이 초청되었다. 아일랜드(IKC)의 존 월시(Mr. John R Walsh), 미국(AKC)의 데이비드 밀러(Mr. David Miller) 심사위원을 비롯해 대한민국(KKF)의 이종민(Mr. Jong Min Lee), 한구동(Mr. Goo Dong Han) 심사위원이 심사대를 맡는다. 한국애견연맹 전월남 총장은 “이번 도그쇼는 출진견과 핸들러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무대”라며, “견종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운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 풍산개테마파크(경기 안성시 삼죽면 삼백로 134-67)에서 열리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애견연맹 공식 홈페이지(www.thekkf.or.kr) 또는 사무처(02-2278-066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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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으로 반려동물 건강을 연구하다… '프롬한라', 제주대와 산학협력 맞손
제주 천연물질을 활용한 반려동물 바이오기업 ‘벨아벨팜(대표 문현아)’이 제주대학교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 김진우 교수 연구팀과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 10월 24일,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건강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이다. 특히, 그동안 주로 인체용으로만 연구되던 천연물질을 반려동물 산업에 본격적으로 접목, 관련 연구를 고도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협력 파트너인 제주대학교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은 바이오헬스 및 혁신신약 연구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대학원 과정이다. 6개 단과대학, 7개 학과, 19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 체계를 갖추고, 천연물 기반의 바이오 혁신신약 소재 개발에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프롬한라(FROM HALLA)' 브랜드 개발사인 벨아벨팜은 제주 청정 소재와 약용식물 등 천연물질을 활용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한라산의 천연 원료를 바탕으로 면역력, 피부, 장 건강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커큐민 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한 비만 예방 및 맞춤형 영양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천연물의 기능성 분석, 생리활성 검증, 제품화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생리적 특성에 맞춘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군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벨아벨팜 문현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천연자원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바이오 융합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제주 자연이 가진 순수한 힘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의학과 김진우 교수는 “제주대학교의 융복합 연구 역량과 벨아벨팜의 산업화 기술이 만나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학문적 연구가 실제 산업적 가치로 이어지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향후 제주 천연물의 바이오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벨아벨팜은 로컬크리에이터, 벤처기업, 그린바이오기업, 여성기업, 6차산업 인증 등을 획득한 기업으로, 한라산 약초 및 천연물질을 연구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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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대학원, '반려동물산업·동물매개심리'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 1차 모집
원광대학교 대학원이 2026학년도 1학기 반려동물산업학과 및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신입생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석사 및 박사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일반전형으로는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석사) ▲반려동물산업학과(석사) ▲반려동물산업학과(박사) 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학·연·산 협동과정 전형(석사 및 박사)도 별도로 운영된다. 이는 일반전형 지원 자격을 갖추고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농촌진흥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 접수 및 서류 제출 기간은 10월 20일(월)부터 10월 24일(금) 오후 5시까지다. 접수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http://wgs.wku.ac.kr) 또는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http://www.uwayapply.com)에서 가능하다. 서류는 원광대학교 학생지원관 2층 대학원 교학과((우)54538 전북특별자치도 익산대로 460)로 제출해야 한다. 전형(면접)은 11월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학과 사무실 또는 주임교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21일(금)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026년 1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다. 대학원 관계자는 "졸업 후 동물매개심리상담사 1급 및 전문가, 동물행동상담사 1급 및 전문가, 반려동물관리사 등 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고 밝혔다. 대학원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850-5118/6664) 또는 이메일(kimoj@daum.net)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이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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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들의 축제 ‘2025 가낳지모 캣페어 Summer’개최
고양이와 반려인을 위한 고양이 전문 박람회 ‘2025 가낳지모 캣페어 Summer’가 오는 7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간 서울 세텍(SETEC) 전관에서 열린다. 메쎄이상이 주관하고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공 ▲오리젠/뉴로/K9 Feline ▲아카나/밀키스/어스본 ▲요라/카나간 등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고양이 사료와 간식, 장난감, 캣타워, 자동화장실 등 반려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주제로 한 핸드메이드, 일러스트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올해 ‘가낳지모 캣페어 Summer’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고양이 집사들의 지적·문화적 만족감을 채워줄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참가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전’과 각종 할인, 증정 쿠폰도 제공하며, 반려생활에 필요한 건강 정보 및 올바른 반려 문화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특별전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展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와 함께, 쉽게 볼 수 없었던 조선시대 고양이 민화가 전시되어 집사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새로운 지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려묘 건강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가 세미나도 대거 마련된다. 글로벌 펫푸드 기업 힐스(Hill’s)의 서정우 팀장이 진행하는 ‘고양이 체중관리 실전편’ 세미나를 필두로, ▲로얄캐닌 곽영화 수의사의 ‘건강한 노화를 위한 반려묘 영양 관리’ ▲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김효진 수의사의 ‘응급처치법’ ▲이비치동물치과병원 김춘근 원장의 ‘구강질환’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윤한병 센터장의 ‘양치법’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이 펼쳐져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고양이 음수량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 기획관 ‘습식 연구소’도 운영된다. 다양한 습식 사료와 간식을 한 곳에 모아 수분 함량과 원료를 직접 비교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가낳지모’ 공식 앱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알찬 관람이 가능하다. 참가 브랜드 라인업과 부스 배치도, 현장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할인 및 증정 쿠폰 다운로드 및 샘플링 프로모션 교환권, 럭키드로우 응모권과 부대행사 티켓도 구매 가능하다. ‘가낳지모 캣페어 SUMMER’의 관람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이 필요하다. 개최 전날인 7월 10일(목)까지 ‘가낳지모’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3일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매표 시 고등학생 이상 성인 기준 입장료는 1만 원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낳지모’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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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5월 서울 개최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궁디팡팡 캣페스타(이하 궁팡)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고양이 전문 박람회로 고양이 사료 및 간식, 용품, 가구부터 각종 고양이 아트 제품 등 집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백서, 캐츠랑/쉨잇 그리고 LG유니참펫이 협찬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나바코리아(챠오츄르) ▲펫트코리아(지위, 아투 등) ▲로마샌드 ▲시그니처바이 ▲로우즈(RAWZ) ▲건강백서 ▲LG유니참펫 ▲몬지코리아 ▲캐츠랑,쉨잇 ▲알모네이쳐 ▲조공 ▲바이탈에센셜 등의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궁팡 행사장에서는 각 참가브랜드별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스탬프존, 포토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올바른 반려 문화와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길고양이를 위한 기부 캠페인 ‘해피컷팅 프로젝트(HAPPY CUTTING PROJECT)’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관람객 입장 시 발급되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기부함에 넣으면, 티켓 1장당 2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총 9,377만 1,820원으로, 해당 금액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및 보호 활동에 사용된다. 궁팡은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 활동과 반려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장에서는 유기묘 입양 권장 캠페인으로 ‘구조묘 입양 홍보 사진전, 냥BTI’가 전시된다. 털 코트도, 얼굴도, 성격도, 살아온 이야기도 모두 다른 고양이들의 성향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진소라 사진 작가가 함께 진행하여 뜻 깊은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궁팡은 사전예매자에게 궁팡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꽝없는 복권 ‘냥피또’를 제공한다. 냥피또는 복권에 그려진 캣닢 그림을 긁으면 100% 경품에 당첨되는 복권 형태의 뽑기 이벤트로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에는 사전예매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여 캐츠랑 사료 샘플팩과 내추럴발란스 사료 샘플팩을 전원에게 제공한다. 현재 궁팡 어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예매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시 성인 1인 기준 입장권은 1만원이며, 5월 29일(목)까지 온라인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궁팡은 반려동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안내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이 불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마지막 날인 6월 1일(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궁팡앱(www.gdppcat.com) 및 공식 인스타그램(@gdppc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궁디팡팡 캣페스타의 다음 행사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 12월 서울 SETE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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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퓨리나, ‘파티믹스’ 4종 전국 다이소 공식 입점… 반려묘 간식 접근성 확대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의 반려묘 영양 간식 브랜드 ‘파티믹스’가 전국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퓨리나는 지난 1월 반려묘 습식사료 ‘팬시피스트’ 7종을 다이소에 선보인 데 이어, 반려인들이 보다 쉽게 반려묘들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티믹스’ 베스트셀러 4종을 추가 입점했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반려묘가 선호하는 ▲닭고기&칠면조 맛 ‘오리지널’ ▲새우&게살 맛 ‘비치사이드’ ▲소고기&연어 맛 ‘믹스그릴’ ▲닭고기와 육즙소스 조화가 돋보이는 ‘치킨 그레이비’ 등 4가지다. 파티믹스는 반려묘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미국산 프리미엄 균형 영양 간식으로,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사료협회 AAFCO의 까다로운 성묘용 주식 영양 기준을 충족하며, 와일드 카우보이와 치킨 그레이비를 제외한 전 제품이 제1원료로 순 살코기를 사용해 높은 풍미를 자랑한다. 퓨리나는 이번 다이소 입점을 기념해 ‘파티믹스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 16일까지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 구매 후 영수증 또는 구매 내역 캡처본을 네이버 폼에 업로드하고, 개인 SNS에 퓨리나 공식 계정을 태그해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여러 번 구매하면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반려묘를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이소 입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리나는 유로 모니터 2023년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캣푸드 제품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반려동물 식품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퓨리나 펫케어 공식몰을 비롯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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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반려동물 연령별 맞춤 사료 ‘인디고 에이지 뉴트리션’ 7종 출시
오에스피(대표이사 강재구)가 자사 브랜드 인디고를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연령별 맞춤 사료 ‘인디고 에이지 뉴트리션’ 7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강아지용 4종과 고양이용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령별로 필요한 맞춤 영양 성분을 포함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아지용 사료는 소화력 증진과 성장 지원을 위한 제품부터, 7세 이하 성견을 위한 심혈관 건강 강화, 7세 이상 노령견의 정서적 안정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까지 연령대별 맞춤 설계가 특징이다. 또한, 오에스피가 엄선한 재료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영양 성분을 강화했으며, 반려동물의 알러지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 성분을 배제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연령별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영양과 가격의 균형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에스피는 2023년 12월 프리미엄 기능성 브랜드 인디고를 론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동남아 시장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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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와 나폴리 맛피아가 만났다!” 한국마즈(유) 쉬바(Sheba®),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브랜드 캠페인 전개
한국마즈(유)의 글로벌 프리미엄 캣 푸드 쉬바(Sheba®)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를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현재 세 마리의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 집사로, 본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로고를 세상을 떠난 첫 번째 고양이를 기리며 만들었다고 밝히는 등 평소 반려묘를 향한 애정을 보여왔다. 한국마즈는 권성준 셰프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쉬바의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깐깐한 권성준 셰프가 반려묘를 위해 선택한 제품이 쉬바라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된다. 이어 고양이가 쉬바 제품을 맛있게 먹으며 레이스를 펼치는 유쾌한 콘셉트의 ‘쉬바 레이스’를 소재로한 영상도 함께 공개하며, 반려묘가 쉬바로 식사를 즐기는 행복한 순간을 재치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24일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CU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쉬바 레이스’ 활동도 진행한다. 반려묘가 직접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쉬바 레이스 키트’를 준비했으며, 해당 키트는 네이버 카페 체험단 신청과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마즈(유) 쉬바 브랜드 담당자는 “권성준 셰프의 엄격한 기준과 프리미엄 요리에 대한 철학이 원재료 선별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세심한 기준을 적용하는 쉬바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라며 “이번 협업이 반려묘에게 특별한 한 끼를 선물하고 싶은 반려묘 보호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마즈(유) 기업소개] 1992년 설립된 한국마즈(유)(대표이사 이두호)는 글로벌 식품 기업 마즈(MARS)의 초콜릿, 스낵, 민트 및 반려동물 식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마즈(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인 엠앤엠즈, 스니커즈, 트윅스, 몰티져스, 민트 제품인 이클립스, 비카인드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으며 시저, 그리니즈, 템테이션, 쉬바 등 유명 펫 사료와 간식으로도 한국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Sheba®소개] 쉬바는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쉬바 파우치, 큼직한 살코기 덩어리가 있는 쉬바 캔, 내용물이 한 눈에 보이는 쉬바 필렛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캣 푸드 전문 브랜드다. 올해 1월 부드러운 텍스쳐가 특징인 쉬바의 첫 주식 캔 쉬바 무스 3종을 선보여 고양이 주식 습식 라인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