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 생후 3개월 된 자견과 함께 배운 사회화 훈련의 기본기

지난 26일, 동명대학교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에서 로트와일러 전문 훈련사 강무성 대표를 초청해, 로트와일러 자견과 함께하는 퍼피 트레이닝 특강이 동명대학교 반려견 놀이터 동숲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반려견 훈련과 행동교정의 기초가 되는 퍼피 트레이닝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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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성 훈련사의 퍼피 트레이닝 특강 현장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퍼피 트레이닝은 반려견이 생후 3개월 내외의 어린 시기에 진행하는 초기 교육으로, 문제 행동을 예방하고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회성과 기초 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배변 훈련, 켄넬 훈련, 사회화 훈련 등의 핵심 요소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이 이루어졌다. 강무성 훈련사는 특강에서 “퍼피 트레이닝은 강아지가 인간과 함께 살아가며 스트레스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보호자의 일관된 태도와 긍정적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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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사가 로트와일러 자견과 함께 훈련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이번 특강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로트와일러 자견의 퍼피 트레이닝 과정을 관찰하고, 훈련사의 지도 아래 기초 훈련법을 함께 실습 및 체험해 보며 학습 내용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이 종료된 후 학생들은 훈련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도 해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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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로트와일러 자견과 함께 퍼피 트레이닝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이번 특강에서는 퍼피 트레이닝 외에도 반려견의 체력 향상과 집중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독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대해 이론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퍼피 트레이닝 시 독 피트니스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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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체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독 피트니스 이론 강의 진행 모습 (사진=박지윤 대학생 기자)

 

특강이 끝난 뒤에는 강무성 훈련사와의 짧은 인터뷰도 진행되었다. 그는 “퍼피 트레이닝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강아지와 사람 사이의 신뢰와 유대 형성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하며, 훈련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가장 큰 공부”라고 조언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한 강무성 훈련사는 약 20년 경력의 반려견 훈련 전문가로, 셰퍼드와 로트와일러 견사를 운영하며 자견 분양과 훈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vom_priapus’에서는 브리딩과 훈련 현장을 꾸준히 공유하며 반려견 교육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강무성 훈련사는 “로트와일러 같은 대형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호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산책 시 매너를 잘 지키는 것이 사회화 교육의 기본이자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퍼피 트레이닝은 강아지가 사회에 스트레스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절대 야단치지 않고 사랑과 인내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훈련사라는 직업에 대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많지만, 강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분야”라고 조언하며, 반려견 훈련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꾸준한 학습과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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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대학생 기자가 강무성 훈련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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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로트와일러 자견과 함께한 퍼피 트레이닝 특강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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