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를 통해 생명을 얻게 된 5마리의 천사들... "평생 가족을 기다려요"

[혹시 강아지 입양하고 싶은 사람 있을까?]

2025년 5월 21일, 경복대학교 에브리타임에 강아지 입양을 권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귀여운 외모의 강아지와 연민을 일으키는 사연으로, 140개 이상의 공감과 18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재학생과 졸업생들 사이에 큰 화제를 일으켰다.

글쓴이는 경복대학교 21학번 간호학과 졸업생 이** 님으로, 남자친구의 사연을 에브리타임에 올렸다고 전했다.

사연은 지난 3월 초, 강원도 인제로 특수청소를 가게 된 농부 조** 님이 돌아가신 분께서 키우시던 강아지를 거두게 되며 시작하게 된다. 데려올때는 몰랐지만, 점점 배가 불러 임신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이후 데려온지 한 달이 지나며 4월 26일 오후 10시에 출산을 하게 되고, 8마리의 천사들을 만나게 된다.

●많이 기를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다 못키워...

어미를 입양한 농부 조** 님은 모든 강아지를 다 기르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변에 입양보낼 곳이 있는지 마을을 둘러보았지만, 묶어서 키우시는 분들밖에 없었기에 난감했다고 한다. 이어 그런 집에는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줬다.

입양처를 찾아보며 다양한 SNS를 통해 주변인들에게 연락을 했으나, 상황이 안 되는 사람들 밖에 없어 마지막 심정으로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입양 안 된 강아지는 총 5마리

모견은 약 10kg정도 되는 보더콜리 믹스로, 순한 성격을 가진 개라고 한다.

일반 보더콜리보다 산책량도 훨씬 적고, 애교가 넘치는 성격을 가져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부견은 같이 다니던 장모 치와와로 추정되며, 강아지들의 외모에서 치와와의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첫째 셋째.png

강아지들의 성격은 아주 온순하고 활발하며,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건강한 신체를 지녔다고 전했다.

현재 일곱째(암컷)은 농부 조** 님의 본가로 가게 되었으며, 에브리타임을 통해 둘째(수컷)와 여덟째(암컷)의 입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졸업생 이** 님은 글을 본 후 입양을 원하게 되면 010-8570-1448 로 연락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영빈 대학생 기자 jnuw6146@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