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 체험형 과학예술 융합 전시
  • 사람과 개의 시각 차이를 체험을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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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회 ‘네게 보인, 내가 봄’이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용산 디멘션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의 증가로 인해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문화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과학 콘텐츠 제작사 ‘아트앤사이언스’는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화 기술을 통해 반려견의 눈에 비친 세상을 재현한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의 지하에는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눈의 발생과 시각의 진화’, ‘사람과 개의 시각 차이’를 비롯해 매직월, 미니어처 디스플레이, 곡률 렌즈 등을 통해서 개의 시각에서 본 세상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1층에서는 산책길을 개의 시점으로 체험하는 미디어존과 반려인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수의사, 일러스트 작가, 전시 기획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의 미니 토크쇼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에 보다 풍부한 양방향 소통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 전시를 기획한 임소정 이쓰워크스 대표는 “사회 전반에 혐오와 갈등이 고착화 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이번 전시는 가족처럼 교감하는 가장 가까운 존재인 반려견 조차도 세상을 보는 시각이 현저히 다를 수 있음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다른 견해를 가진 타자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회는 반려견과 어린이를 동반할 수 있다. 아트앤사이언스 장혜리 대표는 “다양한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다. 반려견, 유아동 관람객을 비롯해서, 외국인 관람객들도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영어 가이드도 준비되어 있다. 모두를 환영하는 본 전시회가 반려견 동반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어린이 관람객들이 건강한 관람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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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체험 전시회 ‘네게 보인, 내가 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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