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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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코리아 펫비즈 스타트업 OPEN IR' 참여업체 단체사진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제 2회 코리아 펫비즈 스타트업 OPEN IR'이 지난 16일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KOC가 주최하고 애견신문사, AHA PARTMNERS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제조, 유통, 서비스, 플랫폼, 공유경제, 커뮤니티, 커머스, AI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15개 업체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돼 IR 피칭을 진행했다. 

 

□ 우주라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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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라 컴퍼니는 반려견의 질병을 예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동물의 언어인 단위행동(Ethogram)에 기반하여 질병 조기 감지 및 예측기술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펫 보험 등 다양한 반려동물 금융사업 및 사료․용품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심용주 CEO는 “견주가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동물의 습성상 숨기기 때문에,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기 어렵다. 동물의 행동이 어떻게 질병과 연결되고 변화하는지에 관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기술이다”라며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건의 특허를 추가로 획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와 협업하고 있으며 국내 펫 보험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 닥터테일(Dr.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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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테일은 동물병원에 방문하기 전, 반려동물에게 진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해주는 온라인 수의사 상담 서비스다. 미국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으로 국민 중 73%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으며, 수의 진료 시장은 33조원 규모에 달한다. 반면 수의사는 부족해 진료를 받기까지 3주가 소요돼 보호자의 불편함은 크다.

발표자로 나선 이대화 CEO는 “언제나 사전 예약 없이 최소한의 돈과 시간으로 수의사가 상담하는 시스템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38개 주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수의사가 진료가 아닌 상담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법적 부담을 없앴다. 과거 의료기록을 참고해 정확하고 빠르게 상담해 만족도 및 재상담율이 높다. 상담 후 제약사, 보험사 추천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 펫랩(Pet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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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랩은 반려동물이 용변을 본 패드의 색상 변화를 활용해 간단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보호자는 별도의 기구 없이 전용 어플로 반려동물의 소변에 반응하는 패드 사진을 촬영하면 간단한 정보를 알 수 있다. pH/산성도용 패드로 요로결석, 혈뇨 및 배뇨곤란 등을 Giucose/포도당용 패드로 분석해 당뇨, 급성췌장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발표자로 나선 한태희 CEO는 “고양이모래는 90% 정도 개발된 상태로 내년 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여러 패드로 구성된 ‘패드 구독 서비스’와 동물병원, 펫샵 등 오프라인 판매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몰 운영, 실효성 있는 펫 보험 설계 서비스 등으로 확장하겠다”라며 “현재 한 우유회사에서 자사의 PB상품으로 판매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 코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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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애니는 가정집에서 반려동물의 심리 건강진단을 하는 비대면 ‘펫 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보호자는 코애니 어플에서 반려동물을 등록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털을 채취해 코애니에 보내면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코애니는 털 속에 축적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추출 및 분석 기술이 있으며 강원대 동물생명과학과, 강원대 수의학과, 반려견 교육훈련센터 '힐링독 아카데미'와 협업해 설문지를 개발해 정확성을 높였다.

발표자로 나선 박근우 CEO는 “보호자가 보내준 털을 분석하면 반려견의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그 요인은 설문지를 통해 찾아낼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에서 입지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라며 “반려견의 문제점을 파악해 훈련이 필요하다면 훈련소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플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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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는 고양이 자동화장실 개발 업체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국내 반려묘 개체수는 2,110,000마리다. 대부분이 보호자가 직접 청소하는 화장실을 사용한다. 자동화장실은 가격대가 높지만 폐쇄된 디자인으로 고양이가 기피하고 자동배변처리 기능과 A/S에 만족하지 못한 보호자가 많았다. 이에 플루토는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해 열린 공간에서 용변을 볼 수 있는 2세대 플루토 스퀘어를 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양해민 CEO는 “자동화장실 보급률이 낮은 원인을 분석해 2세대 플루토 스퀘어를 개발했고, 플루토 어플을 통해 정기구독 및 A/S 접수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자동화장실 보급률이 낮은데다 고양이가 1달에 사용하는 모래는 12kg 정도이다. 2세대 플루토 스퀘어 판매 및 모래 구독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키베이직(KEYBA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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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베이직은 반려견 치매 초기에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콧물을 활용한 치매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수의학적 관점으로 7살이 되면 노령견에 해당하며 치매는 진단이 빠를수록 질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키베이직의 키트는 1회 3만원으로 비용 부담이 없으며 콧물을 활용하며 간편하다. 특히 조기 진단과 객관적 진단,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2024년 내 임상허가 및 임살실험을 완료하고 2025년 초기부터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자로 나선 최주영 CEO는 “콧물 시료를 이용한 일회용 신속진단키트로 쥐, 사람에게 임상을 완료했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1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쉽게 경쟁업체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라며 “영양제 펫푸드 시장에 진출해 중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노령 반려동물을 집중으로 한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티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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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템은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 주사제와 줄기세포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 출시된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 주사제 ‘티스템 조인트 펫’은 반려견에게 4번 주사하면 관절염 완화 효과가 우수하다. 줄기세포 피부질환 치료제 ‘티스템 크림’은 올해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줄기세포가 인체 내부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막을 제거하는 ‘무막줄기세포추출물’ 제조 기술이 경쟁력이다.

발표자로 나선 김영실 CEO는 “줄기세포 세포막 제거 기술에 관련된 특허를 20개, 이를 포함한 전체 특허는 50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술상장을 목표로 삼성증권과 진행하고 있다”라며 “CEO인 저는 지난 25년 동안 줄기세포 한 우물만 팠다. 외주를 주지 않고 자체생산해 경쟁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 피메푸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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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메푸바이오눈 BIO tech, 펫 기능식품 개발 제조, 유통, OEM․ODM 업체다. 반려동물이 사람과 동일한 만성질환, 성인병에 노출되면서 천연 메디컬 푸드 개발에 나섰다. 약모밀(어성초), 미네랄 액상 Sio3, 대두콩추출물, 글리세올린, 황칠나무 등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허브허브 브랜드로 눈물싹싹, 피부싹싹, 관절탄탄, 영양쑥쑥, 네추럴 도그 플러스 등 간식형 영양식, 기능성 처방식 사료, 기능별 영양제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발표에 나선 구병철 대표이사는 “약처럼 우수한 원료를 반려견이 먹는 음식에 담았다. 고정고객이 계속 쌓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천연음식으로 부작용 없이 질환을 고치고, 반려동물이 건강해야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철학으로 허브허브 브랜드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 봉구의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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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연간식 전문점 프랜차이즈 봉구의 간식은 전국 27개점의 점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접 간식을 제조해 유통하고 있으며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당일 즉시 배송과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

발표에 나선 한수흠 대표이사는 “오프라인 위주로 펼쳐왔던 사업을 온라인으로 안정화할 계획이다. 어플 개발은 어느 정도 진전된 상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 스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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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몽은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350평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스타몽 유치원, 호텔&데이케어, 스페셜 케어, 수제 베이커리, 그루밍&스파, 아카데미(견주/반려견)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몽은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선생님 찾기, 교육 신청, 유치원 등록, 미용 예약, 스타몽 몰 쇼핑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발표에 나선 류지종 대표는 “3년 전에 특허를 받은 기술로 어플을 만들고 싶다. 최근 43개 대학이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배출된 인력과 보호자를 매칭해주는 앱을 구상하고 있다”라며 “반려견의 돌봄, 문제 행동 교정 등의 훈련사와 보호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펫더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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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더해븐은 밖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반려견을 씻길 수 있는 ‘셀프 애견 목욕부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독샤워부스’는 무인 매장으로 운영이 가능한 애견 셀프 목욕 부스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고객이 스마트폰에 금액을 충전해 주변에 있는 샤워부스를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 보호자는 목욕, 드라이어 이용, 부분 미용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다. 2평 정도의 작은 부스만 있으면 누구나 자금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발표에 나선 이혜림 CEO는 “셀프세차장, 대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공용센터, 백화점 및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지자체가 운영하는 애견운동장, 애견카페, 유기견 보호시설 등에 설치할 수 있다”라며 “인건비, 임대료가 자유로워 크지 않은 투자 금액으로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펫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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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봄은 우리동네 펫시터 & 커뮤니티로 검증된 이웃에게 반려동물을 맡겨 보호자는 자유롭게 외출하고 돌봄님은 수익을 얻는 시스템이다. 론칭 8개월 만에 5만4천건 이상 다운로드했으며 올해 9월 현재 전국 1천9백명 이상의 돌봄님을 확보했다. 서비스 재구매율은 69.2%, 고양이 및 개 돌봄 서비스 평균 평점은 각각 5.00점, 4.99점을 기록했다. 관절/피모/눈/장 전용 4개 제품 개발을 산학협력해 추진 중이다.

발표에 나선 김도영 CEO는 “거래 증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서울 경기권 외에도 지방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방 펫 돌봄에서는 독점적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반려견 실종 수색 서비스는 완료됐고 펫 보험 가격 비교 서비스, 전문 펫 시터 돌봄기관과 협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 시고르자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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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르자브종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도글리’는 AI 강아지 옷사이징 플랫폼이다. 올해 7월 론칭했으며 국내 자체 생산 62개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보호자가 반려견의 사진을 촬영하면 실제 크기가 측정돼, 맞는 크기의 의류가 매칭된다. 빅데이터에 기반해 의류를 추천하는 기능에는 2개의 특허가 적용됐다.

발표에 나선 홍주영 대표는 “강아지 의류는 목둘레, 허리둘레, 다리길이 등 치수 측정이 어렵고 사이즈가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구매자, 판매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오직 도글리만이 반려견 정보에 맞춤형으로 의류를 추천하는 기능이 있다. 슬개골 탈구 보호대 데이터 확보에도 유리하다”라며 “향후 반려견의 집, 쿠션 등으로 고도화될 수 있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사용하는 가구 등 종합적인 커머스로 확장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 프레쉬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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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아워는 반려견․반려묘의 생활환경과 신체 특성에 맞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의 영양 레시피로 제조된 사료를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의영양학 전문가의 1:1 맞춤 생산하며 유기농 천연 원재료를 사용한다. ISO 9001, 14001 인증을 받은 저온 자체 생산 시설에서 당일 제조하고 저온 콜드체인을 통한 전자빔 처리를 한다. 국내 최초 맞춤형 자연식으로 기술특허를 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임경호 대표는 “반려동물의 16가지 항목을 입력하면 레시피를 추천하고 정기구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라며 “프리미엄 자연식 시장은 이제 문이 열려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화식 / 습식 / 간식(트릿) / 영양제 / 기타 보조제 등의 기능식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메타몬(MV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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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몬이 개발하고 있는 ‘MVPet'’은 반려인 맞춤형 하이엔드 펫 플랫폼을 지향한다. 장례서비스, 분양, 셀프목욕, 펫샵, 산책 플랫폼 등 8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개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반려인을 위한 멤버십과 구독서비스를 설계한다. 주요 서비스는 반려동물 분양 정보 및 커머스 그리고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업체인 ‘플렉스걸’과 제휴해 유튜브, SNS 등 콘텐츠 바이럴 마케팅에 특화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AHA PARTMNERS 김두홍 대표는 “작년부터 반려동물 산업 생태계를 투자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반려동물 산업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행사로 꾸며 K-펫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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