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27일 국가고시 '제 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이  일산 킨텍스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2시 사이 시행됐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사람을 말한다. 

 

현재 동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는 동물보건사 자격증 소지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지 않아 자격증이 없어도 근무가 가능한 형태다. 이에 농림축산부는 자격증 시험을 시행,  동물간호 인력 수요 증가와 동물진료 전문인력 육성 그리고 수준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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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시험장 앞 (사진=권이민수 기자)


이 날 시험장 앞은 시험시작 전인 오전 8시부터 수험생들로 붐볐다. 시험 응시자 수는 3,000명이상으로 집계됐다. 로비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저마다 시험실 배치안내도를 보며 시험준비를 서둘렀다. 시험을 처음으로 진행하는 주최측 사무실도 코로나19에 대비해 시험장입구부터 총력을 기울였다.수험생은 자신의 수험표와 자리를 확인하고 입장 전 체온측정 및 큐알코드 체크인등 방역에 힘쓰며 시험에 임했다. 코로나19 양성인 수험생들은 지역에 따로 격리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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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 체온체크 하는 수험생들 (사진=오다경 기자)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후인 4시간여만에 시험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장 밖을 나섰다.

시험장 앞은 수험생 가족들과 지인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듯 저마다 응원의 목소리를 내며 수험생을 반겼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정혜진씨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근무중인 수의테크니션으로 안산에서 시험을 보기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시험 난이도는 어려운편이었다"며 "꼭 합격하고 싶다"고 이번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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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건사 시험을 마치고 나온 정혜진 씨 (사진=오다경기자)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김현주 교수는 "오늘 시험이 사고없이 무사히 잘 치뤄졌다"고 전하며 "오늘 수험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있기를 바란다"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합격자발표는 3월 4일 이전으로 통보 예정이며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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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진료 전문인력 육성...'제 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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