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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기 작가의 “모찌의 연남동 스토리”, 연남동에서 전시
서울시 문화·예술공간 초대전 “모찌의 연남동 스토리”가 연남동휴먼타운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전시는 3월 25일을 시작으로 본래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을 연장해 4월 8일까지 운영한다. “모찌의 스토리”는 강원기(누마루) 작가가 연재하는 ‘모찌의 지구 생존기’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이번 1호 전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모찌 스토리"를 그리는 강원기(누마루) 작가. ‘모찌’는 모치 별에서 떨어진 초능력체로 무엇이든 처음 본 생물로 변할 수 있는데 연남 어느 끝자락에서 하필 비숑과 맞닥뜨려 비숑 프리제가 되어버린 캐릭터다. “모찌의 연남동 스토리”전은 설치부터 세세한 관람 동선까지 작가와 연남동휴먼타운커뮤니티 위원회의 꾸준한 소통으로 일 년에 걸쳐 기획되었다. 연남동휴먼타운커뮤니티 위원회는 해당 주거시설의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 관하여 위원회 관리자는 "'모찌의 연남동 스토리'에 관람객의 성원이 뜨거워 일주일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연남동휴먼타운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매김의 장소로써 1층은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무료 공간 대여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전시 설치까지 함께 기획하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이라 함은 전현직 작가, 공예가 외에도 예고, 예대의 단체와 개인을 포함한다. 연남동휴먼타운커뮤니티센터 1층의 대관료는 무료다. 또한 연남동휴먼타운커뮤니티센터의 2층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카페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여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민 대상 수강생을 접수하며 이후 위원회가 강사진을 초빙하여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관 또한 진행 중이다. "모찌의 연남동 스토리"는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4시간 동안 관람이 가능하며 방문 전 미리 예약이 필수다. 담당자 연락처는 010-4016-21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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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착륙한 뉴질랜드 사료 토퍼 브랜드 ‘얼즈펫’.. ‘세인트펫’에서 듣다
100% 뉴질랜드산 천연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 영양 토퍼 ‘얼즈펫’은 뉴질랜드에서 출시 2년만에 150만개의 판매 실적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국내에는 유기농 펫푸드 전문 브랜드 네츄럴코어가 2023년 5월에 첫 수입하여 선을 보였다. 반려동물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을 토퍼로 보충해주는 것이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다. 네츄럴코어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을 바라보고 있고 이미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영양 토퍼와 같은 프리미엄 건강 보조 식품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얼즈펫 본사도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인식하고 2023년 11월에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방한하여 세인트펫의 박지연 대표를 만났다. 얼즈펫 본사가 방문했던 경기도 성남 소재의 반려동물 용품점 ‘세인트펫’의 박지연 대표에게 얼즈펫에 대한 판매자의 의견과 소비자 반응을 직접 들어보았다. Q. ‘얼즈펫’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저는 관심이 가는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먼저 소비자 반응을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제 눈에는 안 예뻐보여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뻐보이고 좋아 보일 수 있는 거잖아요. 얼즈펫 제품도 디자인도 특이하고 내용물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니까 진짜 먹이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거예요. 마누카꿀이 들어있잖아요? 이 마누카꿀 들어간 제품이 엄청 비싸요. 다른 제품은 꿀 조금 발라나온게 몇 만원씩 막 이렇게 들어와요. 그런데 이건 가격대가 괜찮은 거 같고 또 액체니까 바로 먹일 수 있고 그래서 괜찮지 않을까 하고 받게 되었습니다. Q. 얼즈펫의 가장 큰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뉴질랜드 제품이라는 것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꿀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요즘 특성있는 제품들 많잖아요. 그 중에서도 꿀이 어필하기 좋다고 생각했어요. 가끔 ‘강아지가 꿀 먹어도 돼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꿀의 좋은 점들을 몰라서 그러시는 거라 제가 설명 드리고 한 병씩 드리거든요. 그리고 잘 먹으면 그런 분들이 꾸준히 구매해서 먹이세요. Q. 얼즈펫은 주로 어떤 고객에게 추천하시나요? 저는 다 추천 드리는 편이에요. 이번에 얼즈펫 매대를 이렇게 만들어 주셨잖아요. 제가 어디에 놓으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처음에는 가게 들어오면서 보이는 위치에 놨었다가 지금은 문 입구쪽에 세워놨는데, 여기가 동선을 보시면 고객님들이 물건을 사서 나가시면서 안 볼 수가 없는 위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나가시다가 꼭 물어보세요. 그러면 제가 설명을 해드리죠. Q. 얼즈펫 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어떤가요? 고객님들의 첫번째 반응은 병을 보고 너무 귀엽다고 해요. 이게 진짜 요구르트병처럼 생겼잖아요. 그래서 요구르트냐고 많이 물어봐요. 제가 뿌려 먹는 토퍼라고 설명 드리면 처음에는 생소해하시는데 마누카꿀이랑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꾸준히 먹이면 면역에도 좋아진다고 설명 드리면 고객님들이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그래도 처음에는 망설이시니까 제가 한 두개씩 드리곤 하거든요. 그러면 다음에 오셔서 꼭 구매해 가세요. Q. 앞으로 국내에서 얼즈펫과 같은 영양식의 니즈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옛날처럼 사료만 먹이던 시대는 이제 지났죠. 가격대가 높아도 화식이나 수제간식도 많이들 먹이세요. 저희 집만해도 강아지가 10살인데 입맛이 정말 까다롭거든요. 뭘 꼭 뿌려줘야만 먹어요. 거기다 영양에 좋다고 하면 일단 사서 뿌려주죠. 앞으로 점점 더 관심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Q.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올해로 10년째 매장을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참 많이 바뀌었어요. 사실 예전엔 온라인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사료도 이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옛날에는 큰 포장 사료도 사가고 하셨지만 지금은 무거운 건 온라인에서 다 시킬 수가 있으니까 가벼운 거만 가져가시죠. 그래서 사료는 작은 포장위주로 들여놓고 간식이 많아 졌어요. 그리고 매장에서는 고객이 제품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니까 재미있는 경험을 드리려고 많이 노력하죠. 신제품들 많이 들여놓고, 진열하는 방법도 많이 연구해요. 아래에 있던 제품을 위로 올려 보기도 하고 동선에 따라 옮겨 보기도 하고, 그런데 위치가 바뀌면 또 고객님들은 신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새롭게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고객님들이 오셔서 고민하시는 걸 말씀하시면 저도 같이 고민해요. 어떨 때는 막 30분씩도 같이 이야기하면서 고민하고 제가 이것저것 추천도 해드리고 샘플도 드리고 그러거든요. 그러다 보면 자주 자주 찾아오시는 거 같아요. 세인트펫의 박지연 대표는 얼즈펫의 디자인이 특색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이라며 아직 토퍼라는 급여 형태가 생소할 수는 있으나 반려동물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하는 소비자로부터 크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얼즈펫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네츄럴코어는 “국내에는 아직 영양 토퍼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지만,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얼즈펫과 같은 영양토퍼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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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연맹, 애견 시상식 ‘2023 KKF 어워즈’ 성황리에 개최
한국애견연맹은 지난 1월 5일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애견계의 영예로운 시상식인 ‘2023 KKF 어워즈’를 개최했다. 'KKF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활약한 도그쇼 출진견, 애견브리더, 애견 미용사, 애견 핸들러 및 훈련사 등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애견 관련 시상식으로,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애견연맹 송하경 총재를 비롯한 한국애견연맹 임직원 및 한국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 한국펫산업연합회 이기재 회장, 한국동물장례협회 박정훈 회장 등 애견계 각 분야의 최고 실력자들 및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한국애견연맹 송하경 총재는 “국내 유일의 애견시상식인 ’KKF 어워즈’가 2014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에 감계무량하며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올해에도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해외 심사위원을 초청해 도그쇼의 질적 향상을 높이고 도그쇼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2023 KKF 어워즈’의 선정 기준은 2023년 한 해 동안 참여했던 도그쇼 및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한 성적을 통합해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였다. 각 부분별 시상식은 ‘KKF 탑 브리더’, ‘올해의 인물〮기관’, ‘올해의 애견미용사〮훈련사〮핸들러〮어질리티팀’, ‘올해의 우수 교육기관’, ‘올해의 베스트그룹’, ‘전견종 랭팅 TOP10’ 순으로 진행하였다. ‘KKF 탑 브리더’로는 5위 박준희, 4위 유동석, 3위 한금동, 2위 김태환 씨가 수상하였으며, 1위는 총점 42점을 획득한 박일수 씨가 수상하였다. 1위를 수상한 박일수 씨는 “2023년은 꿈꾸던 일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였다”고 전하며, “멈추지 않는 큰 브리더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분별 시상식인 ‘올해의 애견미용사’는 장혜령, ‘올해는 훈련사’는 나윤아, ‘올해의 핸들러’는 김혜미, 올해의 어질리티 팀’은 하승호 씨와 반려견 ‘모아’가 수상하였다. 하승호 씨는 “올해 신설된 어질리티 팀 부분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한국의 어질리티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의 우수 교육기관”은 일산애견미용학원이 수상하였다. 행사 중간에는 홍보대사인 가수 임병수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임병수는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하며 “저도 올해 신곡이 나오는데 모두가 상도 많이 받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출진견에게 주어지는 '2023 KKF 랭킹 어워드 부문'에서는 10위 도베르만(김상준), 9위 비숑프리제(노정란), 8위 포메라니안(황상필), 7위 골든리트리버(송민호), 6위 베들링턴 테리어(전수진), 5위 페키니즈(손일령), 4위 말티즈(이임순), 3위 포이푸들(박준희), 2위 미니어처 닥스훈트(김태환)가 수상하였으며, 1위 유동석씨가 소유한 비숑프리제가 영예의 1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KF 도그쇼 탑 랭킹견 1~10위, 탑 브리더 1위, KKF 올해의 출진자 1위 수상자에게 더 활발한 국제 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해외 FCI 국제 도그쇼 참가 항공료 및 출진비가 부상으로 지원되며, KKF 올해의 인물 및 기관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도 항공료 및 출진비가 지원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도그쇼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애견연맹 전월남 사무총장은 “2023년 한 해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오신 모든 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올리며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애견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올바른 애견 문화가 정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애견연맹은 도그쇼 활성화와 더욱 발전된 애견 문화를 위하여 2024년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으로, 앞으로 있을 한국애견연맹의 다양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애견연맹(FCI), FCI 아시아,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섹션쇼(A2O)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로얄캐닌 코리아, 추천백만, 펫토스, 하이포닉, 리케이, EBS 펫에듀, 퓨리나, 레나독, 네이처스 프로텍션, 크라운로얄 등이 협찬에 참여하였으며 ‘추천백만가위’의 류석규 대표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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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에서 펫 용품까지’, 일상의 동반자 제스파의 펫브랜드 ‘피카노리’
선풍기, 공기청정기, 안마가, 이미용기뿐만 아니라 안마의자까지.. 건강/미용기기로 한 우물만 파며 생활가전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선 제스파가 사람의 편의를 넘어 반려동물 케어까지 책임지기 위해 ‘피카노리’라는 펫브랜드로 반려가족을 맞이하고 있다. ‘피카노리’는 반려동물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변화를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여 년의 축적된 제스파의 노하우와 전문 연구진으로 건강한 펫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피카노리’의 경쟁력과 포부를 들어본다. Q. 제스파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제스파는 약 120여명의 각 부서별 전문가들을 두고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의 본사를 중심으로 경기도 용인과, 광주의 물류창고와 AS 센터,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스파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 건강의 가치를 찾아내며, 소비자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입니다. 제스파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건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24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제스파의 성장 과정은 어떠한가요? 제스파는 1993년 소형 가전 제품을 유통하는 ㈜태광그린을 기반으로 하여 시작되었고, 2008년에 ㈜제스파로 상호를 변경하고 건강기기 및 미용기기를 중심으로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해 왔습니다.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구조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전환되며, 제스파 또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제스파의 제품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온라인 시장에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제스파만의 경쟁력 또는 기술력은? 제스파는 오랜 기간 동안 부위별 안마기를 개발 및 판매해오며 건강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부위별 안마기의 노하우를 집약하여 대형 안마의자를 출시하였고, 론칭과 동시에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제스파 안마의자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안마감과 디자인을 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의자가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최근에는 1개의 안마구가 전신을 마사지하는 기존 방식의 안마의자가 아니라 2개의 안마구를 탑재하여 상반신과 하반신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듀얼코어엔진 안마의자를 출시하였습니다. Q. 많은 소비자들이 제스파의 제품을 선호하고 구매하는 이유는? 소형안마기는 작지만 강력한 안마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시켜 주고 안마의자의 경우 인테리어에 특화된 디자인과 가격으로 편안하고 효과적인 안마경험을 선사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3년 한국소비자포럼에서 대규모 국민 투표로 진행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것 또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제품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끊임 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제스파의 반려동물 브랜드 ‘피카노리’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피카노리는 “대한민국 No.1 반려동물 용품 종합 브랜드”를 목표로 2017년에 처음으로 론칭하였으며, 꾸준한 제품 개발 및 영역 확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판매 품목은 반려동물 유모차, 이발기, 스크래쳐, 안전문 등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점차 키워가고 있습니다. 초기의 피카노리는 온라인에서 저가형 제품을 대량 판매하는 이른바 “박리다매”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하지만 타사의 제품과 차별성이 없는 이러한 전략은 경쟁의 심화로 인한 시장 가격 교란으로 장기적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카노리 브랜드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자적인 디자인, 개선된 품질,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유통 전 과정에 대한 꼼꼼한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브랜드로 차츰 자리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부터는 기존의 온라인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반려동물 박람회 참여, 백화점, 마트, 아울렛,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등 입점, 직영점 개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2년에는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를 TV홈쇼핑에서 선보였으며, 이후 꾸준히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Q.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이며, 사업성은? 제스파는 2017년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PECANORI(피카노리)를 론칭하였습니다. 제스파는 건강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변화와 함께 좋은 제품을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피카노리는 다양한 용품들을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피카노리‘ 브랜드에는 어떤 제품이 있나요? 피카노리의 제품으로는 반려동물 유모차, 미용 기기(가위/이발기), 캣타워, 캣휠, 안전문 등 반려견, 반려묘 어느 한 품목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급식기, 반려동물 전용 소파, 펫 드라이 룸 등과 같은 반려가전까지도 확장 예정에 있습니다. Q. 제품구성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며,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나요? 피카노리의 다양한 품목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단연 반려동물 유모차입니다. 피카노리의 유모차는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편의성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출시한 제품은 그대로 계속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사용후기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선함으로써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가장 좋은 위니 유모차(PECA1045)는 출시 초반부터 고급스러운 외관과 다양환 활용도, 편리한 주행성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캐리어 잠금 방식이 지퍼형태여서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원터치 잠금 방식으로 리뉴얼 하였고, 2024년에는 흔들거림을 잡아주기 위해 본체 프레임 금형 및 캐리어 고정 방식을 변경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피카노리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브랜드로서 늘 새롭고 특별한 유모차로 소비자들의 가슴에 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반려동물 유모차를 사용하는 반려인이 많이 늘었는데, 그 이유는? 반려동물 유모차는 불과 5~6년 전 까지만 해도 다치거나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한 반려동물의 이동 보조수단으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 유모차가 단순 이동 보조 수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전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불가했던 공간(식당, 쇼핑몰, 카페 등)에도 유모차가 있다면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유모차를 장식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SNS에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올려 자신과 반려동물을 알리고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는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반려동물 유모차에 대한 수요는 보다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반려인들은 이전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도 예쁜 유모차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피카노리는 고객의 수요와 시대적 흐름에 맞는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제적인 10만원 전후의 모델부터 70만원 대의 고가 모델까지, 몸집이 작은 소형견을 위한 소형 유모차부터 대형견을 위한 웨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Q. 최근, 피카노리의 반려동물 유모차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수상 이유와 소감 부탁 드립니다. 먼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모차 부문에 피카노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소비자분들과 함께 노력해준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피카노리는 동종 타 업체 대비 마케팅 활동이 현저히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들의 솔직 담백한 후기와 입소문을 걸쳐 많은 분들이 피카노리를 찾아 주시고, 이용해 주시기에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고객님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지역별 박람회를 참여했을 때 피카노리에 대한 고객님들의 관심이 느껴졌는데, “피카노리 부스가 여기 있다”, “실제로 보니까 훨씬 더 좋다”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해 보면서 흔쾌히 구매까지 하시는 모습에 ‘항상 더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수상 이후, 반려동물 문화와 반려인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은 어땠나요? 많은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신규 회원 모집 쿠폰 증정’, ‘피카노리 공식몰 가격 할인 이벤트’, ‘라이브 방송 특가’ 등을 진행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구매로 응해 주셨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던 이벤트는 신규 회원 모집이었습니다. 애견 박람회에서 피카노리 부스를 찾아와 주시고 유모차를 체험해 보신 고객님들께 공식몰 가입 시 소정의 사은품을 드리는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일 1,000명이 넘는 고객님들께서 가입해 주셨습니다. Q. '피카노리‘를 통해 새롭게 준비하는 신제품이나 사업계획이 있나요? 먼저 가장 많이 사랑해 주시는 반려동물 유모차 라인업 확대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레저 스포츠를 즐기거나 다견 가정 또는 다양한 견종이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유모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방수 방풍 등에도 강한 재질로 반려동물이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반려동물 유모차, 여성 혹은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서도 손쉽게 폴딩-언폴딩이 가능한 반려동물 유모차가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반려동물 유모차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로 만들어진 반려동물 소파, 반려동물 하우스 등을 출시하여 인테리어는 물론 반려동물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나아가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반려인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는 자동급수기, 자동급식기를 소싱 및 진행 예정에 있습니다. Q. ‘피카노리’의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저희 제스파와 피카노리를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들이 사용해 주시는 저희 제품 모두 우리 가족이 쓴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스파와 피카노리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피카노리는 제품을 단순히 유모차가 아니라, 당신과 반려동물 간의 더 깊은 유대감과 특별한 순간을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매진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많은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피카노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속적으로 고객님들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기억에 남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객의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일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특별한 순간들을 저희와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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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을 위한 ‘부산의 랜드마크’, 반려동물 특화 종합쇼핑몰 ‘하우위몰’
부산의 중심지인 광안역(부산지하철2호선)과 수영역(2,3호선 환승역) 사이의 700m 지하상가에 반려동물 특화 복합쇼핑몰인 ‘하우위몰’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거닐며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으로 문화생활에 필요한 필수 매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특화 매장인 동물병원, 애견호텔(유치원), 펫샵 등이 입점해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운영사인 그린테크시스템은 반려동물 관련기관과 산학 협력으로 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구심점을 마련해 부산의 펫비즈니스 전문 생태계를 구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우위몰은 어떤 사업이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들어본다. Q. ‘하우위몰’은 어떤 사업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하우위몰은 태화그룹의 계열사인 그린테크시스템이 부산교통공사로부터 20년간 운영권을 위탁 받아 진행 중인 광안역 지하상가 개발 사업으로 지하철 이용고객의 편의와 광안역과 수영역 인근 지역상권의 균형개발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하우위몰은 2호선 광안역에서 3호선 수영역(환승역)을 잇는 700미터의 지하상가로, 350대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보유한 150개의 다양한 상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하우위몰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하우위몰은 각각 200평 규모의 7개의 단위매장을 가족, 반려동물, 케어, 취미, 체험, 휴식, 쇼핑이라는 테마로 구성하고, 각각의 테마공간 사이에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반려동물 관련 공연, 이벤트, 강연 등을 연중 진행하는 반려동물 전문 테마파크입니다. Q. 반려동물 특화 복합쇼핑몰로 콘셉트는 무엇이며 사업성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하우위몰의 콘셉트는 바쁜 아침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으로 보내고 강아지를 데리고, 넓은 주차장에 저렴한 비용(시간당 1,800원)으로 주차를 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용 가능한 700미터의 다양한 산책로를 운동 후, 까페에 들러 브런치와 차를 마시는 2시간 남짓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블루오션’으로 직접적인 반려동물 관련 사업 외에, 관광, 레저에서 AI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사업 분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Q. 다른 쇼핑몰과 달리 하우위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하우위몰은 일반 쇼핑몰과 달리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쇼핑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생활 공간으로 차별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우위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 관련기관인 한국애견협회와 애견신문사와 소통하며 실질적인 반려가족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과 산학 협력을 위해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 및 방향성 설정, 인력 개발 및 지역사회의 연계성을 확보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하우위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우위몰이 활성화됨으로 해서 지역의 상권이 안정되고, 관련산업이 발전, 인력이 확충되며, 궁극적으로 반려동물의 동물권이 향상되는 도미넌트 효과를 구축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계획은? 하우위몰은 복합쇼핑 공간으로 푸드, 쇼핑(로드샵),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반려동물 관련 분야를 40~50%로 구성하여 일반 이용객 외에 반려동물 양육가족에게 특화되어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견호텔 및 애견유치원, 반려동물 전시 및 체험공간, 아쿠아리움, 파충류 카페를 포함해 서점, 까페, 베이커리, 푸드코트, 편의점, 로드샵 등 지하상가 형 각종 매장이 80% 이상 입점 의향을 표명했으며, 낙후된 통로 인테리어를 개선하여 2023년 2월 그랜드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입점업체를 모집중인데 입점업체의 혜택과 제시하는 비전은 무엇입니까? 열악한 지역상권의 안정화를 위하여 임대보다는 점주들의 부담이 적은 수수수료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 주차비 지원, 각종 인테리어비용 등 초기 부담이 되는 개점비용을 최소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휴게공간을 통한 이벤트, 공연행사를 연중 실시하여 집객 효과를 최대화하는 등 상권의 조기 안정화를 통한 수익의 증대를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Q. 하우위몰을 이용할 고객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국내 유일한 초대형 실내 산책로를 보유한 반려동물 전용 테마파크몰인 하우위몰은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형 공간입니다. 부산이 자랑하는 광안리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하우위몰”에 언제든 방문하셔서 풍요롭고 안락한 하루의 행복을 만끽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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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사료협회,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년의 발자취 소개
지난 12월 12일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는 설립 20주년을 맞는 한국펫사료협회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김현우 과장 등을 비롯해 펫 산업계 인사 및 한국펫사료협회 회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해 지금껏 이루어 낸 업적과 역사를 소개했다. 협회는 2003년에 설립해 2004년 산업자원부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2011년 한국펫사료협회 이름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또한 2013년부터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K-PET FAIR)를 시작해 10년간 국내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세계펫푸드협회(GAPFA) 카를로스 곤잘레스 회장은 한국펫사료협회의 2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펫사료협회가 GAPFA 회원 중 하나로 속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다”고 전하며, “내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릴 회의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년간 한국펫사료협회를 이끌어 온 역대 회장이 소개되었는데 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진호 회장은 “벌써 20년이 됐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며, “긴 세월 동안 협회를 이끌어 준 협회 회원님과 회장단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6,7대 회장을 지낸 김종회 회장은 20년전 처음 협회를 설립할 때의 감회를 상기하며 “협회를 이끌고 계신 김상덕 회장님께 축하를 드린다”고 전하며, “협회 회원사가 주인인 만큼,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펫사료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상덕 회장은 “20주년 행사에 참여해 주신 귀빈들과 회원사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20년 후에는 더 훌륭한 협회와 펫산업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설립 20주년 축하인사와 함께 “2000년부터 펫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협회가 설립해 산업발전에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하며 “대한수의사회도 펫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김현우 과장은 “농식품부에 반려동물 연관 산업관련 부서가 작년에 생겼는데 협회는 19년이나 먼저 이런 해안과 통찰력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말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헤쳐나간다면 대한민국 1등 산업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진호 회장, 6,7대 회장인 김종복 회장을 비롯해 9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원료/제품 수입 위원회 권혁찬 위원장, 한국펫푸드연구소 문홍식 소장 등 7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펫푸드 표시기준 마련에 참여한 한국농식품법률제도연구소 조성호 변호사의 위촉식도 진행하였다. (감사패) 김진오 회장(1~3대 회장), 김종복 회장(6,7대 회장), 고(故)김상수 회장(5대 회장), 김기민 부회장, 김용현 부회장, 이진혁 부회장, 심세환 부회장, 서미 이사, 정엽 이사, 조우재 이사, 한홍택 이사 (공로패) 권혁찬 위원장(원료,제품 수입 위원회), 문홍식 소장(한국펫푸드연구소), 오규진 위원(박람회 위원회) 윤성창 홍보위원(반려동물 영양정보 안전위원회), 최광용 위원장(수출위원회), 최보연 위원장(법령 기술 위원회), 김성한 간사(한국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 (위촉패) 조성호 변호사(한국농식품법률제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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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랑에 진심인 배우 정유경과 우리집 ‘1순위’ 유월이
- 하고 싶은 작품을 위해 노래도, 춤도, 무술도 갈고 닦아 결국 무대에 선 열혈 배우 정유경. 뮤지컬로 시작해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신의 자리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는 정유경은 액션 장르를 좋아하며 동시에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과 만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정유경은 집에서 누구보다는 우선으로 별명도 ‘1순위’인 반려견 유월이와 함께 한다. 유월이를 통해 ‘유기견 문제’도 접하고 임시보호도 하면서 남다른 동물 사랑을 갖게 됐는데, 동물사랑에 진심이 배우 정유경의 반려생활과 배우로서의 꿈을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배우 정유경입니다. 인사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Q. 정유경 님은 어떤 분이신지 소개 부탁합니다. 2018년도 창작극 '헤어드라이기'를 데뷔로 다양한 매체에서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독자분들에게는 낯설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Q. 최근 근황이 어떠하며, 진행하고 있는 작품이 있나요? 요즘 액션에 빠졌어요. 원래도 액션장르를 좋아했는데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액션 장르의 단편영화 ‘저지먼트’에서 킬러를 연기하였으며 현재는 웹툰 원작의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에서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끝까지 살아남고자 싸우는 충무로역 시민으로 촬영 중에 있습니다. Q. 뮤지컬 배우로 ‘그날들’에 출연하셨는데 연유가 어떻게 되나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다기보다 ‘그날들’이라는 작품이 하고 싶었어요. 그날들에 나오는 여자경호원들이 너무 멋있게 느껴져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고 넘버 전체가 故 김광석 선생님의 노래로 되어있는 것도 하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였어요. 그날들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어요. 매일 두 시간씩 연습실을 잡아서 안무연습을 하고 따로 노래레슨을 받고, 최종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서 3년동안 무술동아리에서 갈고 닦았던 쌍절곤과 검을 들고 오디션을 봤어요. 그날들 연출이신 장유정 연출님께서 예쁘장한 얼굴로 무섭게 쌍절곤을 돌려서 인상에 깊었다고 말씀 주셨어요ㅎㅎ Q. ‘그날들’ 오디션에 합격했던 당시의 소감은? 오디션 합격 전화를 받고 심장이 멎을 것 같았어요. 진짜 일어난 일이 맞는지 통화기록을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어요. 그때 까페알바를 하면서 오디션 준비를 했는데 까페 사장님께서도 함께 우시면서 축하해 주셨던 기억이나요. Q.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날들 작품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 있다면 선배님들께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함께 한 선배님 모두 훌륭한 분들이셨지만 그 중에 ‘정성화’ 선배님께서 가장 인상에 남아요. 선배님께서 영화 ‘영웅’ 촬영을 끝낸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연습에 참여하셨는데 그날들 작품을 처음 하시는 것임에도 많은 대사를 미리 다 외워 오시고 준비 해오셨어요. 그리고 매번 연습 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시면서 성화선배님만의 ‘정학’을 만드셨어요.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배움 이었고 작품이 끝나고도 연기적인 조언이나 오디션준비로 막막할 때 통화로 제 연기도 봐주셨어요. 이미 최정상에 있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시고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시는 선배님의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Q.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시다면? 저는 액션과 코미디가 결합된 ‘극한직업’ 같은 액션코미디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제 영화를 보시면서 마음껏 웃고 통쾌함을 느끼시며 극장을 떠날 때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가는 그런 영화를 해보고싶어요. 또 마음을 울리는 연극을 하고 싶어요. 무대에서 관객의 호흡을 느끼며 연기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 인것 같아요. 삶의 따뜻함과 희망을 관객들에게 직접 전달해드리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Q. 앞으로 준비 중에 있거나 진행하고 있는 작품 또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단편영화 ‘저지먼트’의 다음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고, 아직 말씀드릴 수 없지만 새로 나오는 의학드라마에 간호사로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6월에 가족이 되어 이름도 유월이인 정유경의 반려견. 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반려견의 아픔을 치유하는 집안의 1순위로 모든 생활이 ‘유월이’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유월이로 인해 동물의 아픔을 알게 된 정유경은 봉사활동과 임시보호 활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Q. 반려견 ‘유월이’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4년전 6월 2일에 저희 가족이 된 유월이는 강아지보다는 사람을 더 좋아하고 산책보다 집에서 하는 공놀이를 더 좋아하는 새침떼기 푸들이에요. Q. ‘유월이’가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어떤 반려견과 함께 하셨나요? 처음 키우게 된 강아지는 ‘깜돌이’라는 푸들이었요 저희 집에 오기 전에 여러 번 주인이 바뀌어 그로 인한 분리불안이 있었지만 씩씩하게 잘 적응하고 특히나 어머니와 둘도 없는 단짝처럼 지냈어요. 깜돌이가 집 에온 지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어머니 눈 앞에서 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눈 깜짝 할 사이에 일어난 사고였고 그로 인해 어머니는 죄책감과 슬픔으로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깜돌이가 없는 빈자리는 너무나 컸어요. 생기가 사라지고 웃음이 사라졌어요. 애써 슬픈 마음을 비추지 않으려고 노력하셨던 어머니는 아버지께 깜돌이와 매일 산책하던 시간이 오면 너무 힘들고 슬프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펑펑 우셨대요. 깜돌이를 데리고 오셨던 아버지는 미안함에 깜돌이와 닮은아이를 찾기 시작하셨고 그렇게 데려온 강아지가 ‘유월이’였어요.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나요? 저희 집에서 유월이 별명이 ‘1순위’에요. 우리집 1순위. 여행을 가던, 외식을 하던, 어느새 모든 기준이 유월이가 되고 가족 단톡방에도 유월이 얘기가 주를 이뤄요. 심지어 제가 운영하는 연습실 이름도 ‘유월’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고 동생은 결혼은 꼭 6월에 할거래요. 유월이 덕분에 우리가족 모두 6월을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달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Q. 유월이와 함께 여행도 자주 다니나요? 부모님께서 지방에 계시는데 그곳은 근처에 바닷가도 많고 산도 많아서 날씨만 좋으면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가서 뛰어 놀거나 산 아래 그늘을 산책하곤 해요. 도심에서 누릴 수 없는 자연에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지내고 있어요. 유월이와 보내는 시간이 늘 여행이에요. Q. 유월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유월아, 부족함 없이 사랑하고 아껴줄게. 아프지 말고 평생 함께하자! Q. 유기견 봉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유월이를 만나고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반려동물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그대로 공유된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함께 살 순 없지만 그 강아지들에게도 세상의 따뜻함과 사람에 대한 온기를 나눠주고 싶었어요 Q. 유기견 봉사는 주로 어디에서 하시나요? 친한 작가님을 통해 알게 된 고양시에 위치한 ‘꽃길걷개(인스타그램 @findinglove_dog)’라는 비영리 단체인데요. 이곳은 학대받던 아이들,안락사 직전의 아이들을 구조해서 국내,해외로 입양을 보내는 곳이에요. 다른 쉼터와 다르게 상주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지인들의 소개로 들어오신 분들이 십시일반 시간과 자금을 모아 아이들을 돌보고 더 나은 세상으로 보내는데 힘쓰고 계세요. 제작년 5월부터 쉼터에서 한 달에 한번씩 직접 봉사를 가거나 후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제가 봉사했던 친구들 중에도 많은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을 갔어요. 컴컴하고 좁은 견사에서 매일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던 아이들이 평생 가족을 만나 뛰어 노는걸 보니 너무 뿌듯해요. Q. 유기견을 위한 플리마켓도 진행하셨다고 들었어요. 꽃길걷개에서 봉사를 하면서 항상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도움을 주고싶었어요. 잘 안 입는 옷들도 처분할 겸 제가 운영하는 연습실에서 유기견 아이들 후원을 위한 플리마켓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계셨고 주변에서도 좋은 마음으로 옷도 기부해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어요. Q. 반려견 임시보호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임보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유독 더웠던 작년 여름 유기견 쉼터에서는 끊임없이 임보 문의가 올라왔어요. 쉼터는 에어컨도 없는 실내라 아이들이 얼음물을 몇 개씩 끼고 있을 정도로 무척 더워했거든요. ‘내 방 한 켠만 내어주어도 아이들이 며칠은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텐데 단기간 만이라도 임보를 해볼까?’ 했는데 그 때 먼 장기임보처로 이동하기 전,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주말 동안 임보를 해줄 분을 찾는다는 공지가 올라왔고 처음 용기를 내서 제가 하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만난 아이가 ‘잭’ 이에요. Q. 임시보호를 한 ‘잭’과의 생활 어땠나요? 초단기 임보를 맡기로 했던 잭이 결국 사정으로 인해 장기임보 일정이 취소가 되었어요. 잭은 오랜 떠돌이 생활로 인해 몸이 많이 야위어 있었고 먹어야 하는 약도 많아서 쉼터로 보낼 수 없었어요. 며칠만이라도 더 임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제 일정들을 미루고 임보를 며칠 더 하게 되었어요. 잭과 함께 하는 동안 제 일상은 모두 잭에게 맞춰져 움직였어요. 잭은 실외배변을 해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을 하고 해가 떨어지면 밖에 나가 뛰어 놀았어요.잭과 함께하는 동안 가장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지냈던 것 같아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들도 잭을 통해 다 잊을 수 있었어요.그렇지만 항상 제 스케쥴이 일정하지 않고 며칠씩 집을 비워야 하는 날들도 많다보니 잭을 더이상 데리고 있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쉼터를 통해 다른 임보처로 이동하게 되었어요. Q. 임보를 했던 ‘잭’ 을 보낼 때 심정은 어땠나요? 많이 힘들었어요. 생이별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사실 아직 많이 보고싶어요. 잭은 최종 입양자를 만나지 못하고 또 다른 임시보호처에 있는 상태에요. 그래서 여전히 마음이 쓰이고 함께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간단하게 입양홍보를 하자면 잭은 케리블루테리어라는 종으로 한국에는 잘 없는 개성있는 강아지에요. 산책과 공놀이를 무척 좋아하고 무엇보다 쓰담쓰담 해주는걸 정말 좋아해요. 분리불안이 있지만 많이 교정된 상태이고 처음 만났을 때와 다르게 무척 건강하고 활발한 애교쟁이가 되었어요.잭에 대한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잭이 최종 가족을 만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해주고 싶어요. Q. 임보를 하면서 느낌 소감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가장 아픈 이별의 경험이자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강아지들도 다 알아요. 주인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는지 강아지들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고 하잖아요. 부디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움직이는 인형이 아니에요. 제발 버리지 마세요. Q.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이미 독자 여러분께서는 한국애견신문을 구독해서 보시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애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유월이를 만나 반려동물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지내다 보니 세상에는 도움이 필요한 애견들이 너무 많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의 짧은 이야기가 독자 여러분들께 애견에 대한 또 다른 좋은 관심으로 가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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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랑에 진심인 배우 정유경과 우리집 ‘1순위’ 유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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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연맹, 애견 시상식 ‘2023 KKF 어워즈’ 성황리에 개최
- 한국애견연맹은 지난 1월 5일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애견계의 영예로운 시상식인 ‘2023 KKF 어워즈’를 개최했다. 'KKF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활약한 도그쇼 출진견, 애견브리더, 애견 미용사, 애견 핸들러 및 훈련사 등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애견 관련 시상식으로,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애견연맹 송하경 총재를 비롯한 한국애견연맹 임직원 및 한국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 한국펫산업연합회 이기재 회장, 한국동물장례협회 박정훈 회장 등 애견계 각 분야의 최고 실력자들 및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한국애견연맹 송하경 총재는 “국내 유일의 애견시상식인 ’KKF 어워즈’가 2014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에 감계무량하며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올해에도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해외 심사위원을 초청해 도그쇼의 질적 향상을 높이고 도그쇼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2023 KKF 어워즈’의 선정 기준은 2023년 한 해 동안 참여했던 도그쇼 및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한 성적을 통합해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였다. 각 부분별 시상식은 ‘KKF 탑 브리더’, ‘올해의 인물〮기관’, ‘올해의 애견미용사〮훈련사〮핸들러〮어질리티팀’, ‘올해의 우수 교육기관’, ‘올해의 베스트그룹’, ‘전견종 랭팅 TOP10’ 순으로 진행하였다. ‘KKF 탑 브리더’로는 5위 박준희, 4위 유동석, 3위 한금동, 2위 김태환 씨가 수상하였으며, 1위는 총점 42점을 획득한 박일수 씨가 수상하였다. 1위를 수상한 박일수 씨는 “2023년은 꿈꾸던 일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였다”고 전하며, “멈추지 않는 큰 브리더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분별 시상식인 ‘올해의 애견미용사’는 장혜령, ‘올해는 훈련사’는 나윤아, ‘올해의 핸들러’는 김혜미, 올해의 어질리티 팀’은 하승호 씨와 반려견 ‘모아’가 수상하였다. 하승호 씨는 “올해 신설된 어질리티 팀 부분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한국의 어질리티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의 우수 교육기관”은 일산애견미용학원이 수상하였다. 행사 중간에는 홍보대사인 가수 임병수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임병수는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하며 “저도 올해 신곡이 나오는데 모두가 상도 많이 받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출진견에게 주어지는 '2023 KKF 랭킹 어워드 부문'에서는 10위 도베르만(김상준), 9위 비숑프리제(노정란), 8위 포메라니안(황상필), 7위 골든리트리버(송민호), 6위 베들링턴 테리어(전수진), 5위 페키니즈(손일령), 4위 말티즈(이임순), 3위 포이푸들(박준희), 2위 미니어처 닥스훈트(김태환)가 수상하였으며, 1위 유동석씨가 소유한 비숑프리제가 영예의 1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KF 도그쇼 탑 랭킹견 1~10위, 탑 브리더 1위, KKF 올해의 출진자 1위 수상자에게 더 활발한 국제 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해외 FCI 국제 도그쇼 참가 항공료 및 출진비가 부상으로 지원되며, KKF 올해의 인물 및 기관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도 항공료 및 출진비가 지원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도그쇼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애견연맹 전월남 사무총장은 “2023년 한 해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오신 모든 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올리며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애견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올바른 애견 문화가 정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애견연맹은 도그쇼 활성화와 더욱 발전된 애견 문화를 위하여 2024년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으로, 앞으로 있을 한국애견연맹의 다양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애견연맹(FCI), FCI 아시아,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섹션쇼(A2O)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로얄캐닌 코리아, 추천백만, 펫토스, 하이포닉, 리케이, EBS 펫에듀, 퓨리나, 레나독, 네이처스 프로텍션, 크라운로얄 등이 협찬에 참여하였으며 ‘추천백만가위’의 류석규 대표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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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연맹, 애견 시상식 ‘2023 KKF 어워즈’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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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에서 펫 용품까지’, 일상의 동반자 제스파의 펫브랜드 ‘피카노리’
- 선풍기, 공기청정기, 안마가, 이미용기뿐만 아니라 안마의자까지.. 건강/미용기기로 한 우물만 파며 생활가전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선 제스파가 사람의 편의를 넘어 반려동물 케어까지 책임지기 위해 ‘피카노리’라는 펫브랜드로 반려가족을 맞이하고 있다. ‘피카노리’는 반려동물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변화를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여 년의 축적된 제스파의 노하우와 전문 연구진으로 건강한 펫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피카노리’의 경쟁력과 포부를 들어본다. Q. 제스파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제스파는 약 120여명의 각 부서별 전문가들을 두고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의 본사를 중심으로 경기도 용인과, 광주의 물류창고와 AS 센터,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스파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 건강의 가치를 찾아내며, 소비자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입니다. 제스파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건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24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제스파의 성장 과정은 어떠한가요? 제스파는 1993년 소형 가전 제품을 유통하는 ㈜태광그린을 기반으로 하여 시작되었고, 2008년에 ㈜제스파로 상호를 변경하고 건강기기 및 미용기기를 중심으로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해 왔습니다.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구조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전환되며, 제스파 또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제스파의 제품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온라인 시장에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제스파만의 경쟁력 또는 기술력은? 제스파는 오랜 기간 동안 부위별 안마기를 개발 및 판매해오며 건강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부위별 안마기의 노하우를 집약하여 대형 안마의자를 출시하였고, 론칭과 동시에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제스파 안마의자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안마감과 디자인을 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의자가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최근에는 1개의 안마구가 전신을 마사지하는 기존 방식의 안마의자가 아니라 2개의 안마구를 탑재하여 상반신과 하반신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듀얼코어엔진 안마의자를 출시하였습니다. Q. 많은 소비자들이 제스파의 제품을 선호하고 구매하는 이유는? 소형안마기는 작지만 강력한 안마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시켜 주고 안마의자의 경우 인테리어에 특화된 디자인과 가격으로 편안하고 효과적인 안마경험을 선사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3년 한국소비자포럼에서 대규모 국민 투표로 진행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것 또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제품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끊임 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제스파의 반려동물 브랜드 ‘피카노리’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피카노리는 “대한민국 No.1 반려동물 용품 종합 브랜드”를 목표로 2017년에 처음으로 론칭하였으며, 꾸준한 제품 개발 및 영역 확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판매 품목은 반려동물 유모차, 이발기, 스크래쳐, 안전문 등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점차 키워가고 있습니다. 초기의 피카노리는 온라인에서 저가형 제품을 대량 판매하는 이른바 “박리다매”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하지만 타사의 제품과 차별성이 없는 이러한 전략은 경쟁의 심화로 인한 시장 가격 교란으로 장기적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카노리 브랜드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자적인 디자인, 개선된 품질,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유통 전 과정에 대한 꼼꼼한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브랜드로 차츰 자리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부터는 기존의 온라인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반려동물 박람회 참여, 백화점, 마트, 아울렛,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등 입점, 직영점 개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2년에는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를 TV홈쇼핑에서 선보였으며, 이후 꾸준히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Q.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이며, 사업성은? 제스파는 2017년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PECANORI(피카노리)를 론칭하였습니다. 제스파는 건강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변화와 함께 좋은 제품을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피카노리는 다양한 용품들을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피카노리‘ 브랜드에는 어떤 제품이 있나요? 피카노리의 제품으로는 반려동물 유모차, 미용 기기(가위/이발기), 캣타워, 캣휠, 안전문 등 반려견, 반려묘 어느 한 품목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급식기, 반려동물 전용 소파, 펫 드라이 룸 등과 같은 반려가전까지도 확장 예정에 있습니다. Q. 제품구성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며,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나요? 피카노리의 다양한 품목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단연 반려동물 유모차입니다. 피카노리의 유모차는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편의성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출시한 제품은 그대로 계속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사용후기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선함으로써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가장 좋은 위니 유모차(PECA1045)는 출시 초반부터 고급스러운 외관과 다양환 활용도, 편리한 주행성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캐리어 잠금 방식이 지퍼형태여서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원터치 잠금 방식으로 리뉴얼 하였고, 2024년에는 흔들거림을 잡아주기 위해 본체 프레임 금형 및 캐리어 고정 방식을 변경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피카노리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브랜드로서 늘 새롭고 특별한 유모차로 소비자들의 가슴에 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반려동물 유모차를 사용하는 반려인이 많이 늘었는데, 그 이유는? 반려동물 유모차는 불과 5~6년 전 까지만 해도 다치거나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한 반려동물의 이동 보조수단으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 유모차가 단순 이동 보조 수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전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불가했던 공간(식당, 쇼핑몰, 카페 등)에도 유모차가 있다면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유모차를 장식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SNS에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올려 자신과 반려동물을 알리고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는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반려동물 유모차에 대한 수요는 보다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반려인들은 이전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도 예쁜 유모차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피카노리는 고객의 수요와 시대적 흐름에 맞는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제적인 10만원 전후의 모델부터 70만원 대의 고가 모델까지, 몸집이 작은 소형견을 위한 소형 유모차부터 대형견을 위한 웨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Q. 최근, 피카노리의 반려동물 유모차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수상 이유와 소감 부탁 드립니다. 먼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모차 부문에 피카노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소비자분들과 함께 노력해준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피카노리는 동종 타 업체 대비 마케팅 활동이 현저히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들의 솔직 담백한 후기와 입소문을 걸쳐 많은 분들이 피카노리를 찾아 주시고, 이용해 주시기에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고객님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지역별 박람회를 참여했을 때 피카노리에 대한 고객님들의 관심이 느껴졌는데, “피카노리 부스가 여기 있다”, “실제로 보니까 훨씬 더 좋다”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해 보면서 흔쾌히 구매까지 하시는 모습에 ‘항상 더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수상 이후, 반려동물 문화와 반려인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은 어땠나요? 많은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신규 회원 모집 쿠폰 증정’, ‘피카노리 공식몰 가격 할인 이벤트’, ‘라이브 방송 특가’ 등을 진행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구매로 응해 주셨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던 이벤트는 신규 회원 모집이었습니다. 애견 박람회에서 피카노리 부스를 찾아와 주시고 유모차를 체험해 보신 고객님들께 공식몰 가입 시 소정의 사은품을 드리는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일 1,000명이 넘는 고객님들께서 가입해 주셨습니다. Q. '피카노리‘를 통해 새롭게 준비하는 신제품이나 사업계획이 있나요? 먼저 가장 많이 사랑해 주시는 반려동물 유모차 라인업 확대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레저 스포츠를 즐기거나 다견 가정 또는 다양한 견종이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유모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방수 방풍 등에도 강한 재질로 반려동물이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반려동물 유모차, 여성 혹은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서도 손쉽게 폴딩-언폴딩이 가능한 반려동물 유모차가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반려동물 유모차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로 만들어진 반려동물 소파, 반려동물 하우스 등을 출시하여 인테리어는 물론 반려동물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나아가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반려인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는 자동급수기, 자동급식기를 소싱 및 진행 예정에 있습니다. Q. ‘피카노리’의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저희 제스파와 피카노리를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들이 사용해 주시는 저희 제품 모두 우리 가족이 쓴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스파와 피카노리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피카노리는 제품을 단순히 유모차가 아니라, 당신과 반려동물 간의 더 깊은 유대감과 특별한 순간을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매진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많은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피카노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속적으로 고객님들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기억에 남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객의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일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특별한 순간들을 저희와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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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에서 펫 용품까지’, 일상의 동반자 제스파의 펫브랜드 ‘피카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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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을 위한 ‘부산의 랜드마크’, 반려동물 특화 종합쇼핑몰 ‘하우위몰’
- 부산의 중심지인 광안역(부산지하철2호선)과 수영역(2,3호선 환승역) 사이의 700m 지하상가에 반려동물 특화 복합쇼핑몰인 ‘하우위몰’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거닐며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으로 문화생활에 필요한 필수 매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특화 매장인 동물병원, 애견호텔(유치원), 펫샵 등이 입점해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운영사인 그린테크시스템은 반려동물 관련기관과 산학 협력으로 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구심점을 마련해 부산의 펫비즈니스 전문 생태계를 구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우위몰은 어떤 사업이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들어본다. Q. ‘하우위몰’은 어떤 사업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하우위몰은 태화그룹의 계열사인 그린테크시스템이 부산교통공사로부터 20년간 운영권을 위탁 받아 진행 중인 광안역 지하상가 개발 사업으로 지하철 이용고객의 편의와 광안역과 수영역 인근 지역상권의 균형개발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하우위몰은 2호선 광안역에서 3호선 수영역(환승역)을 잇는 700미터의 지하상가로, 350대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보유한 150개의 다양한 상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하우위몰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하우위몰은 각각 200평 규모의 7개의 단위매장을 가족, 반려동물, 케어, 취미, 체험, 휴식, 쇼핑이라는 테마로 구성하고, 각각의 테마공간 사이에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반려동물 관련 공연, 이벤트, 강연 등을 연중 진행하는 반려동물 전문 테마파크입니다. Q. 반려동물 특화 복합쇼핑몰로 콘셉트는 무엇이며 사업성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하우위몰의 콘셉트는 바쁜 아침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으로 보내고 강아지를 데리고, 넓은 주차장에 저렴한 비용(시간당 1,800원)으로 주차를 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용 가능한 700미터의 다양한 산책로를 운동 후, 까페에 들러 브런치와 차를 마시는 2시간 남짓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블루오션’으로 직접적인 반려동물 관련 사업 외에, 관광, 레저에서 AI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사업 분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Q. 다른 쇼핑몰과 달리 하우위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하우위몰은 일반 쇼핑몰과 달리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쇼핑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생활 공간으로 차별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우위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 관련기관인 한국애견협회와 애견신문사와 소통하며 실질적인 반려가족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과 산학 협력을 위해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 및 방향성 설정, 인력 개발 및 지역사회의 연계성을 확보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하우위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우위몰이 활성화됨으로 해서 지역의 상권이 안정되고, 관련산업이 발전, 인력이 확충되며, 궁극적으로 반려동물의 동물권이 향상되는 도미넌트 효과를 구축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계획은? 하우위몰은 복합쇼핑 공간으로 푸드, 쇼핑(로드샵),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반려동물 관련 분야를 40~50%로 구성하여 일반 이용객 외에 반려동물 양육가족에게 특화되어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견호텔 및 애견유치원, 반려동물 전시 및 체험공간, 아쿠아리움, 파충류 카페를 포함해 서점, 까페, 베이커리, 푸드코트, 편의점, 로드샵 등 지하상가 형 각종 매장이 80% 이상 입점 의향을 표명했으며, 낙후된 통로 인테리어를 개선하여 2023년 2월 그랜드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입점업체를 모집중인데 입점업체의 혜택과 제시하는 비전은 무엇입니까? 열악한 지역상권의 안정화를 위하여 임대보다는 점주들의 부담이 적은 수수수료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 주차비 지원, 각종 인테리어비용 등 초기 부담이 되는 개점비용을 최소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휴게공간을 통한 이벤트, 공연행사를 연중 실시하여 집객 효과를 최대화하는 등 상권의 조기 안정화를 통한 수익의 증대를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Q. 하우위몰을 이용할 고객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국내 유일한 초대형 실내 산책로를 보유한 반려동물 전용 테마파크몰인 하우위몰은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형 공간입니다. 부산이 자랑하는 광안리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하우위몰”에 언제든 방문하셔서 풍요롭고 안락한 하루의 행복을 만끽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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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을 위한 ‘부산의 랜드마크’, 반려동물 특화 종합쇼핑몰 ‘하우위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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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사료협회,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년의 발자취 소개
- 지난 12월 12일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는 설립 20주년을 맞는 한국펫사료협회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김현우 과장 등을 비롯해 펫 산업계 인사 및 한국펫사료협회 회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해 지금껏 이루어 낸 업적과 역사를 소개했다. 협회는 2003년에 설립해 2004년 산업자원부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2011년 한국펫사료협회 이름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또한 2013년부터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K-PET FAIR)를 시작해 10년간 국내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세계펫푸드협회(GAPFA) 카를로스 곤잘레스 회장은 한국펫사료협회의 2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펫사료협회가 GAPFA 회원 중 하나로 속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다”고 전하며, “내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릴 회의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년간 한국펫사료협회를 이끌어 온 역대 회장이 소개되었는데 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진호 회장은 “벌써 20년이 됐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며, “긴 세월 동안 협회를 이끌어 준 협회 회원님과 회장단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6,7대 회장을 지낸 김종회 회장은 20년전 처음 협회를 설립할 때의 감회를 상기하며 “협회를 이끌고 계신 김상덕 회장님께 축하를 드린다”고 전하며, “협회 회원사가 주인인 만큼,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펫사료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상덕 회장은 “20주년 행사에 참여해 주신 귀빈들과 회원사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20년 후에는 더 훌륭한 협회와 펫산업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설립 20주년 축하인사와 함께 “2000년부터 펫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협회가 설립해 산업발전에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하며 “대한수의사회도 펫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김현우 과장은 “농식품부에 반려동물 연관 산업관련 부서가 작년에 생겼는데 협회는 19년이나 먼저 이런 해안과 통찰력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말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헤쳐나간다면 대한민국 1등 산업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진호 회장, 6,7대 회장인 김종복 회장을 비롯해 9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원료/제품 수입 위원회 권혁찬 위원장, 한국펫푸드연구소 문홍식 소장 등 7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펫푸드 표시기준 마련에 참여한 한국농식품법률제도연구소 조성호 변호사의 위촉식도 진행하였다. (감사패) 김진오 회장(1~3대 회장), 김종복 회장(6,7대 회장), 고(故)김상수 회장(5대 회장), 김기민 부회장, 김용현 부회장, 이진혁 부회장, 심세환 부회장, 서미 이사, 정엽 이사, 조우재 이사, 한홍택 이사 (공로패) 권혁찬 위원장(원료,제품 수입 위원회), 문홍식 소장(한국펫푸드연구소), 오규진 위원(박람회 위원회) 윤성창 홍보위원(반려동물 영양정보 안전위원회), 최광용 위원장(수출위원회), 최보연 위원장(법령 기술 위원회), 김성한 간사(한국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 (위촉패) 조성호 변호사(한국농식품법률제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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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사료협회,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년의 발자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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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구 安 남양주 전시장 '펫하우스 소파'를 찾아서
- 명품가구 安 소개 사진 펫하우스 스카이블루 소파 사진 펫하우스 네이비 소파 사진 펫하우스 아이보리 소파 사진 펫하우스 엘로우 소파 사진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가구업계에서 자리를 잡았고 오늘에까지 성장하여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자리를 가꾸기 위해서 체계화된 프로그램에 의해 설계된 안전한 소파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한번을 쓰더라도 피로를 가시게 해서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결정을 할 때 신중해지는 이유이다. 가구업체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에 위치한 ㈜채움퍼니처 내 명품가구 安 남양주 전시장 (대표 박광운)은 동네 가구전시장이라고 해서 편히 안주하지만은 않는다. 언제나 온 가족이 편안하면서 안전한 소파를 생각하고 방염 방수 스크래치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여기에 유럽섬유제품 OEKO TEK 실리콘 원단에 온 가족이 반려견과 같이 있어도 언제나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명품배우 안정훈이 전속모델이어서 믿을수 있는 신뢰와 명성을 자랑해 새로운 가구업체 환경을 받고 있는게 장점이다. 그래서인지 전국 각지에서 안정훈 가구라 소문이 나서 많은 고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어 열기가 뜨겁다. 가구 품목마다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실리소파, 화장대, 펫하우스 소파로 구분되어 있다. 우선 실리소파는 *실리 아이보리 4인용, *실리 라이트 그레이 카우치, *실리 네이비 커우치 가 있고. 화장대로는 *은하수 시크릿, 3단 수납화장대, *웡크 시크릿 3단 수납화장대가 있으며, 펫하우스 소파로는 *펫하우스 소파 핑크, 아이보리, 스카이 블루, 레드, 네이비, 그레이, 엘로우같은 7가지 색깔로 동물들과 정겹게 보낼수 있다. 이에 박 대표는 “매장을 방문하면 단지 가구만을 판매 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동네 문화공간과 쉼터 같은 곳이 마련되어 배우 안정훈씨의 노래도 들을수 있다. 고객들이 와서 편히 쉬고 차 마시며 속내를 드러내 놓고 대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곳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며 가구 전시장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배우 안정훈은“ 이곳을 오면 제가 전속모델이기에 저에 대한 모든 것을 볼수있다. 특히 저의 신곡 마지막 사랑, 사나이, 42.195를 마음껏 듣고 부를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명품 가구 安은 평일 오전 10시-5시, 점심시간 오후1시-2시, 주말. 공휴일 휴무이고 넓은 주차장에 한번은 가구를 구입할 마음이 있다면 방문하여 저렴하고 알차게 운영하는 모범 가구전시장을 경험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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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황금연휴 맞아 화려한 개막 "2022 서울캣쇼로 집사님들 모여라옹"
- 미래전람이 주최하는 '2022 서울캣쇼'가 오늘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킨텍스에서 처음 열리는 반려묘 박람회로 8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오픈 첫째 날을 맞은 서울캣쇼는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사람들로 가득 붐볐다. 사람들은 저마다 짐을 담을수 있는 캐리어를 하나씩 챙겨든채 줄을 이어갔다. 관람객의 호응에 부응이라도 하듯 서울캣쇼 측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했고 △반려묘사료,간식 △반려묘위생용품 △가구/장비 △서비스 등 반려묘 관련 유명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인기를 끈 상품은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펫휴머니제이션 문화가 확산되며 유니크하고 개성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보였다. 이에 한국고양이신문은 박람회에 참가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모아봤다. 사랑하는 반려동물 잃지 않도록 인식표 맛집 '레인보우 스토리' 취재진이 만난 첫번째 핸드메이드 제품은 '레인보우 스토리'다. 부스 앞은 알록달록 인식표에 반한 소비자들로 붐볐다. 레인보우 스토리는 벌써 5년이상 핸드메이드 인식표를 제작한 탄탄한 1인 기업이다. 박람회 참가 경험도 다수인 레인보우 스토리는 그동안 인식표를 제작하며 생긴 노하우로 소비자를 집중공략했다. 레인보우 스토리 제품 특징은 인식표를 패브릭소재로 디자인 했다는 점이다. 디자인 한 배경에 대해 묻자 심주희 대표는 "매일 착용하는 인식표인 만큼 거부감이 없는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레인보우 스토리는 이번 박람회 혜택으로 인식표와 모빌 제품을 20% 할인 제공한다고 전했다. 도예작가 chay(노부오)와 고양이가 만나다. '차일드플레이앤코' 도예작가 카이의 작품이 전시되며 박람회장은 화려한 예술 전시회장 분위기를 풍겼다. 비비한 컬러의 '마네키네코 오브제'가 한 곳에 전시되자 집사들은 부스앞에 모였고 작품을 관람하던 한 소비자는 "박람회장이 아니고 전시회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카이 작가는 이번 박람회에 고양이 식기류와 오브제 그리고 캣닢 화분을 선보였다. 카이작가는 일본에서 도예를 공부하며 수상경력있는 작가다. 업계는 추후 그가 만들 반려동물 용품이 신선한 바람을 불어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박람회를 진행하던 차일드플레이앤코 관계자는 "요새 펫테리어 제품으로 오브제가 인기다"라며 "캣닢 화분 또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도가 좋다"고 전했다. 뜨개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만든 반려묘 패션 일번지 '이메이드' 현대백화점, 건대커먼드라운드에 당차게 입점한 핸드메이드 반려묘 의류 '이메이드'가 박람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메이드는 반려묘 케이프와 헤어악세사리 등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주머니를 열었다. 그 중 이메이드 베스트 셀러라는 '뜨개 케이프'가 종류별로 전시됐다. 이메이드 대표 왕윤청은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백화점이나 팝업스토어로만 판매를 하다 박람회장에 오니 많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직접 느낄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쪼물주가 구워만든 반려동물 식기 '덩어리들' 따듯한 색감과 분위기로 박람회장을 따듯하게 만들던 '덩어리들'도 여러 도자제품을 선보이며 박람회에 참여했다. 덩어리들은 특유의 따듯한 색감으로 도색이 된 △반려묘 커스텀 밥그릇 △간식 접시 △인센스 홀더 등을 전시했다. 아기자기 귀엽고 앙증맞은 덩어리들의 제품은 핸드메이드 제품 특성상 제마다 다른 개성을 뽐내며 사랑스러웠다. 덩어리들의 베스트 셀러 제품 '커스텀 밥그릇'은 주문제작상품으로 내 반려묘 모색과 외모에 따라 자유롭게 디자인이 가능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덩어리들 안신우대표는 "박람회 특가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내 반려묘 얼굴과 똑 닮은 식기류로 행복한 반려생활 하세요"라고 덧 붙였다. 반려동물 핸드메이드 의류 '레드펫'...유니크함으로 승부! 가정의 달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핸드메이드 의류 '레드펫'도 박람회에 참여하며 자리를 빛냈다. 레드펫 부스는 카네이션 밴드를 한 고양이 인형이 전시되며 소비자들의 셔터 세례를 맞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반려묘에게 인기가 많았던 품목 위주로 판매를 이어갔다. 그동안 레드펫은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의류 상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계란후라이 헤어밴드 △반려동물 전용 한복갓 △해바라기 헤어밴드 등 이번 박람회도 이색 의류 상품을 선보였다. 레드펫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헤어밴드를 출시했다"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3분만에 뚝딱 즉석에서 그려지는 '하나밖에 없는 반려동물 초상화' 박람회 한켠에 조그맣게 위치하고 있던 '글래스돌' 부스 앞은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소비자들로 가득했다. 대기자들은 핸드폰 화면 속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띄워놓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에게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글래스돌은 반려동물 수채초상화를 그려주는 업체로 김수현 작가가 운영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김수현 작가는 반려묘를 빠르게 스케치하고 채색을 하며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줄을 조금씩 줄여갔다. 김수현 대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직접 그린 수채화라 소비자들이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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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황금연휴 맞아 화려한 개막 "2022 서울캣쇼로 집사님들 모여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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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페어 2022 송도’ 개막...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로 승부한다
- 인천 송도에 수많은 반려견이 등장해 떠들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9일(금) ‘마이팀페어스’가 주최하는 반려동물 박람회 ‘마이펫페어 2022’가 송도 컨벤시아 3,4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반려동물 사료, 간식, 영양제, 용품, 서비스 등 16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210여 개의 부스가 세워졌다. 다양한 콘텐츠로 반려동물 보호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마이펫페어는 이번에도 색다른 부스와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돋보였다. 탈취제 전쟁...승자는 어디? 이번 박람회는 특히 탈취제를 선보이는 업체가 늘었다. 반려동물과 더 쾌적하고 청결한 공존을 원하는 보호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소변은 암모니아 특유의 강한 악취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여러 세균을 포함해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 또한 장난감이나 가구 등을 물고 빨고 핥는 반려동물의 습성으로 침 냄새나 구강 세균 등 보호자가 신경써줘야 하는 부분은 늘어난다. ‘까모르펫’은 지난해 브랜드를 론칭하며 올해 첫 출시제품으로 반려동물 탈취제를 선보였다. 김호룡 까모르펫 부사장은 “기존 탈취제는 반려동물 전용으로만 나온 것에 반해 까모르펫 반려동물 탈취제는 ‘홈앤펫’을 목표로 개가 좋아하는 유칼립투스,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 성분 뿐 아니라 사람을 위한 피톤치드도 혼합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사람이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한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어 김 부사장은 “까모르펫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투명한 용기를 사용해 반려동물 보호자가 직접 내용물을 확인하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말도 남겼다. 까모르펫은 아가방 등 유아용품 업계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던 이들이 모여 탄생한 브랜드다. 김 부사장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출시되는 유아용품처럼 최고의 퀄리티를 선보여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까모르펫은 다음 출시 제품으로 반려동물용 유모차를 계획 중이다. 그 외에 꼬망세, 고강탈, 소확청 등의 업체도 반려동물 탈취제를 선보였다. 색다른 향과 강력한 살균 효과를 자랑하는 각 업체의 탈취제들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디자인을 넘어 기능성까지 탑재한 반려동물 의류 반려동물과 나들이 떠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다양한 디자인의 반려동물 의류는 보호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각 브랜드마다 제각각 다른 디자인과 색감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쇼핑 욕구를 한껏 자극했다. ‘댕런’은 반려동물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일반적인 반려동물 의류와 달리 매쉬 소재를 사용해 의류를 제작했다. 매쉬 소재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반 사람용 스포츠웨어 브랜드 의류에 자주 사용되는 소재로 통풍성과 신축성이 우수하다. 또한 댕런은 의류에 진드기와 해충을 방지하는 버그가드와 UV 차단 기능도 추가해 더욱 안전한 반려 생활을 지원했다. 의류 안쪽에 있는 히든 태그는 큐아르 코드를 활용해 보호자가 본인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태그다. 댕런의 임승현 대표는 “댕런은 사람과 똑같은 스포츠 원단을 활용해 사계절 입기 좋다”며 “이번이 처음 박람회 참여인데 반려견도 많고 보호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반려동물 방수 바람막이를 선보인 니즈더펫, 파스텔 색감의 의류가 사랑스러운 미닝러스 등 여러 업체가 반려동물 의류를 전시했다. 반려동물 탈 것의 진화...신개념을 보여준다 여느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마이펫페어에도 피카노리. 낫쏘빅, 로얄테일즈 등 반려동물 유모차 등의 탈 것을 판매하는 업체가 많았다. 이 중 많은 보호자들을 놀라게 한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미니비블랑쉬’다. 미니비블랑쉬는 전기스쿠터를 보호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런데 미니비블랑쉬의 전기스쿠터는 다른 스쿠터들과 달리 운전자가 앉는 안장 아래에 반려동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예쁜 디자인에 반려동물도 함께 탈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보호자들은 관심을 보였다. 미니비블랑쉬 지미진 팀장은 “처음에는 장바구니 수납 용도로 만들었다가 반려동물도 탑승하기 좋아 방향성을 틀게 됐다”며 “보호자의 발이 반려동물이 머무는 공간을 감싸는 구조고 동물이 뛰쳐나갈 염려도 없어 안전하다. 반려견들이 무서워하기보다 바람을 즐기며 더 신나한다”고 밝혔다. 마이펫페어의 가장 큰 장점인 참관객들이 반려동물과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큰 인기였다. 50K반려견아카데미와 함께 한 ‘달려갈개’, ‘도전!미로탈출대회’, ‘기다릴개’ 등의 이벤트 부스에는 기다란 줄이 이어질 정도로 반려견과 함께 순서를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많았으며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쪽에 마련된 포토존도 커다란 기차 등 높은 퀄리티로 꾸며져 참관객들은 너도 나도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사는 신선아 씨는 이번 마이펫페어가 첫 박람회 참석이다. “사람도 많고 개도 많아 좀 정신이 없다”는 그였지만 반려견 ‘써니’를 위한 영양제와 의류를 구입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포토존에서 써니와 즐거운 추억을 한 장 남겼다. 29일(금) 시작된 마이펫페어는 5월 1일(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제품을 쇼핑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원하는 보호자라면 이번 주말 송도 나들이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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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페어 2022 송도’ 개막...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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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대모보다 하녀를 자청하는 메소드 연기파 배우 친절한 용녀씨를 만나다 ②
- 화재로 인해 새로운 견사를 설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해 2월 화재 사고가 있었어요. 집 안쪽과 실내 견사가 협소한데 아이들은 많은 탓에 야외견사에서도 아이들을 재웠어요. 야외견사가 추울까 저는 부지런히 연탄불을 피웠습니다. 그러던 중 연탄불이 비닐 가림막에 튀어 화재로 번졌습니다. 그 사고로 자식 같은 내 새끼 8마리를 잃었습니다. 죄책감이 저를 짓눌러 그때 기억을 회상하는 것 조차 어렵습니다. 아직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어요. 화재에 깊은 유감을 보냅니다. 배우님에게 유기견은 어떤 존재 인가요? 제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아이들이 많지만 한 명 한 명이 제게는 너무 소중합니다. 이웃들이 입양을 보내는 과정과 특별히 인상 깊었던 사례가 있으신가요? 일단 저는 아이들을 입양 보낼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예비보호자와 면담합니다. 가족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지 아이가 살게 될 환경은 어떤 곳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해요. 그리고 아이를 보내고 난 뒤에도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 드리며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있어요. 몇해 전 '로빈'이라는 친구를 입양 보낸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개농장에서 구조한 아이 입니다. 평생 제대로 된 산책 한번 못한 아이라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었는데, 새롭게 입양해 가신 분이 로빈의 공간도 마련해주지도 않고 밭에서 묶어서 키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길로 바로 로빈을 다시 데려왔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입양자는 연예계 동료들인데요. 저희 이웃들에서 배우 강수연, 김동욱, 조윤희 씨가 강아지를 입양해 가셨어요. 조윤희 씨 같은 경우는 유기견을 5마리 키우고 있어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보호소에서 데려간 아이도 입양이 어려운 아이였는데 조윤희 씨가 데려가서 치료하며 사랑으로 키워주고 계세요. 많은 매체와 방송에서 배우님을 '유기견 대모'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셨어요. 수식어 마음에 드세요? 여러분께서 저를 유기견 대모라고 불러주고 계시는데 저는 그 수식어가 황송합니다. 제가 하는 일에 비해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유기견 하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거 같아요.(웃음) 종일 청소, 이불 빨래, 연탄불을 피우다 보면 힘들 때도 많은데 애들이 행복해하면 그걸로 전 좋아요. 그래서 저는 하녀라는 별명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현재 유기 동물 보호 외에도 전국동물활동가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소개 부탁드릴게요 전국동물활동가연대는 제가 6년 전에 설립한 단체입니다. 동물활동가연대는 동물과 관련된 법령을 개정하여 동물복지를 이루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현재 저희 연대에서는 개·고양이식용 반대를 위해 1인시위 온라인 카드 뉴스 발행 등 개 고양이 식용 반대를 위한 법규 마련을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어하는 예비 보호자께 하고 싶은 조언 있으신가요? 일단 강아지를 키운 경험이 없는 보호자에게는 a부터 z까지 설명해 드릴게 너무 많을 거 같아요. 또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보호자에게는 끝까지 꼭 책임져달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유기견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습니다. 배우 이용녀의 최종 목표와 꿈 말씀해주세요. 제가 눈감는 날까지 반드시 개·고양이 식용 금지법이 꼭 통과되는걸 보고 싶어요. 그래서 정말 제 온 힘을 다해 싸우고 있습니다. 동물활동가로서 저의 최종 목표기도 합니다. 또 제가 맡은 우리 이웃들 강아지 고양이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좋은 가정에 보내주는 것이 제 또 다른 목표입니다. 제가 인터뷰하며 항상 마지막에 질문드리는 게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 아이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배우님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아이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묻고 싶어요. '너 어디에서 왔니?', '엄마를 잃어버렸니?', '나랑 같이 찾으러 가자'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어요. 그래서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가 있다면 엄마를 찾아주고 버림받아 슬픈 아이들이 있다면 그 얘기를 들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속 시원하게 자기 아픔을 얘기하고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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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대모보다 하녀를 자청하는 메소드 연기파 배우 친절한 용녀씨를 만나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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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대모보다 하녀를 자청하는 메소드 연기파 배우 친절한 용녀씨를 만나다 ①
- 2005년 7월, 박찬욱 감독의 스릴러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관객 수 36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베니스 영화제 초청으로 이어졌다. 당시 영화제에 참가했던 많은 외신과 매체들은 관람객의 기립박수를 받은 친절한 금자씨를 극찬했다. 친절한 금자씨의 흥행과 더불어 영화 속 주연보다 더 강렬한 존재감으로 빛나던 배우가 있었다. 독특한 마스크와 메소드 연기로 광기 어린 분위기를 풍기던 그녀는 바로 배우 '이용녀'다. 이 배우의 서늘한 연기는 그녀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영화를 통해 그녀의 명품연기는 비로소 대중들에게 인정받았다. 스크린 속 무서운 이미지의 이용녀, 하지만 현실에서 그녀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유기견 대모'다. 그녀가 보여줬던 연기와는 사뭇 거리가 느껴지는 별명이다. 그녀의 반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키워드는 유기견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다. 한국애견신문이 이끄는 그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한국애견신문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용녀 입니다. 평소 애정을 갖고 지켜보던 한국애견신문에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애견신문이 현재 10년 이상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신문을 지속해서 볼 수 있었던 건 다 구독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요청 장소가 다른 유기견보호소와는 달리 일반 가정집 같아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제가 집사로 일하며 제가 아이들에게 얹혀살고 있는 '이용녀와 함께 웃는 멍이와 냥이들' 줄여서 '이웃들'입니다. 사람들은 보호소라고 명칭 하는데 저는 이곳이 보호소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웃들은 타 보호소와는 차별성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마당 집을 옮겨 다니며 종일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친구와 놀기도 하고 마당에서 햇볕을 쬐며 낮잠도 자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자고 지내며 제 생활 모든 영역을 함께 공유하고 있어요. 이곳은 저와 강아지 고양이들이 함께 사는 보금자리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이웃들 소개 부탁드려요. '이웃들'은 18년째 운영 중인 저와 유기견 유기묘의 보금자리입니다. 18년 전 금호동에서 시작해 왕십리 하남을 거쳐 이곳 포천까지 내려오게 됐습니다. 포천으로 이주한 지는 5년이 되어갑니다. 이곳은 현재 100마리의 유기견과 12마리의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일부 강아지와 고양이는 임시 보호를 가 있는 상태라 그 아이들까지 합치면 대략 150마리의 강아지 고양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활 중인 아이들은 주로 개·고양이 농장 출신이고 입양이 어려운 아이들 위주로 남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웃들을 운영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아버지 영향이 컸습니다. 아버지가 개를 무척 좋아하셨어요. 금호동에 거주했을 당시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신 뒤 아버지께서 키우던 개 4마리를 제가 맡아 기르게 됐어요. 그렇게 개를 기르며 유기견에 대한 실상을 깨닫고 유기견을 구조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아니면 이 아이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 유기견 대모 배우 이용녀의 감동스토리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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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대모보다 하녀를 자청하는 메소드 연기파 배우 친절한 용녀씨를 만나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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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려동물 전문가의 요람,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에 가다
-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계도 크게 발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산업들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반려동물 산업은 오히려 성장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실내 생활이 일상화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불어 펫휴머니제이션 등 반려동물을 극진히 돌보는 보호자도 증가해 각종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 같은 영향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세는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계의 미래는 밝은 것이다. 그만큼 최근 업계에 진출하는 개인과 기업도 늘어났다. 하지만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세라고 해서 무작정 업계에 뛰어드는 것은 실패라는 결과를 가져오기 쉽다. 실제로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은 만큼, 금세 철수하는 이들도 많다. 철저한 준비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이하 경북자연과학고)’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운영하며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의 시기부터 반려동물과 호흡하고 관련 지식을 배우기에 반려동물 업계에 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경북자연과학고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2일 한국애견신문은 경북자연과학고에 방문했다. 경상북도 상주의 상쾌하고 깨끗한 공기, 넓고 쾌적한 교정이 기자를 맞이했다. 본관에서 강신옥 교장을 만나 경북자연과학고가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 계기, 교육 이념, 경북자연과학고의 비전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1. 독자님들께 경북자연과학고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경북자연과학고는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학교로 반려동물 관련 학과의 선두주자로서 반려동물복지과, 반려동물미용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산업에 기초한 반려동물 분야 산업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수요에 맞는 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을 주도하는 특성화고등학교입니다. 2022년에는 펫카페 경영과 학과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2023년에는 펫카페 경영과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2. 경북자연과학고는 2019년부터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운영하게 됐는데요. 그 계기가 있다면? 1973년 용운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후 일반계 교육과정을 운영해오다가 2010년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됐습니다. 처음에는 말 관련학과로 시작을 했는데요. 점차 학생들이 감소함으로 학급을 편성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사회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2019년도 반려동물복지과, 2020년 반려동물미용과를 학과개편하게 됐습니다. 학교의 특성에 맞게 교명변경 공모를 해서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로 교명도 변경했고요. 현재는 반려동물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3. 경북자연과학고 반려동물 관련 학과의 수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그리고 경북자연과학고만의 교육적 특징이 있다면? NCS 애완동물미용과 반려동물행동교정, NCS 수의보조 과목을 주 교과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실무과목, 심화과목의 경우에는 산학협력 교사를 활용해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북자연과학고만의 교육적 특징이 있다면, 학생중심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 매 학기별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경북자연과학고는 기숙사를 운용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나요? 동물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현재 경북자연과학고의 반려동물 사육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개가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이 조를 나눠 견사 관리 및 훈련을 하고 있고요. 특히 기숙사 학생들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동물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5. 경북자연과학고의 교육이 목표로 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저희 학교가 목표로 하는 인재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창조인으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배양해 창의적인 인간을 기른다. 둘째, 도덕인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도덕적 자주적인 인간을 기른다. 셋째, 생활인으로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내실화해 건전한 생활인을 기른다. 넷째, 전문인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농생명과학 전문가를 기른다.입니다. 6.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반려동물 가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이런 흐름이 입학률 등에 실제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반려동물 산업의 인기가 많아지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본교의 입학상담 문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신입생 충원 률도 향상됐습니다. 7.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스파밸리와 MOU를 체결하는 등 경북자연과학고는 다른 학교, 기업과 활봘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는데요. 이런 교류를 통해 경북자연과학고가 목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해주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반려동물훈련사, 반려동물미용사, 동물병원, 애견센터, 애견카페 등 취업처가 많이 있고, 나아가 펫숍 등도 창업할 수도 있습니다. 8. 반려동물 미용 대회, 어질리티 대회, 도그쇼, 캣쇼 등 반려동물 관련 행사도 자주 개최하던데요? 2021년 9월에 어질리티 대회를 교내에서 처음 개최했고, 올해는 반려동물 미용대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이러한 반려동물 관련 대회를 교내에서 개최함으로써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보여주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서로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학생들 간의 화합의 장을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반려동물 미용대회, 어질리티 대회뿐만 아니라 경북자연과학고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도록 특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2021년도에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38명, 아로마상담사 21명, 관리상담사 35명, KKF훈련사 24명, 애견미용사 3급 3명, 핸들러 33명, 동물교감 교육활동사 3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9. 반려동물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특히 고등학교 시기부터 전문적 지식을 쌓기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반려동물 산업 6조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꾸준히 성장추세이며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 또한 저희 경북자연과학고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경북자연과학고는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관련 업계에서 활약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 문의주세요. 경북자연과학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산업이 발달하는 만큼 동물학대, 개 물림 사고 등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 감독, 훈련, 각종 서비스 등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오늘도 반려동물 관련 지식을 공부하고 실전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는 경북자연과학고의 학생들은 전문가의 소양을 열심히 쌓아가고 있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반려동물 업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경북자연과학고가 열심히 키워내고 있는 학생들의 앞날에 기대를 걸어보며 국낸 반려동물 산업의 내일은 더 밝아지길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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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려동물 전문가의 요람,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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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구성이 눈에 띄네”...‘수원펫쇼 2022’ 개막
- 신선한 바람이 불던 15일(금), 반려동물 박람회 ‘수원펫쇼 2022’가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박람회 전문기업 ‘미래전람’이 주최하는 수원펫쇼에는 15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300여 개의 부스가 세워졌다. 최근 열린 케이펫페어 등 큰 규모로 진행된 박람회들에 비해 수원펫쇼의 규모는 작은 편이었다. 하지만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영양제, 용품 뿐 아니라 스마트 가전, 교육 기관, 동물병원, 숙박 등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가 전시돼 참관객들은 부족함을 느낄 새가 없었다. IoT 전문 기업 ‘구루아이오티’는 자율주행 펫시터 로봇 ‘펫디’로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펫디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시터 로봇으로 보호자가 외출 시 외부에서 양방향 영상통화 기능, 자동급식 기능, 홈 CCTV 기능 등 여러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펫디는 열 감지 등 각종 감지 기능도 있어 화재와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영상을 통해 위기를 알려줘 보호자가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어 좋다. 구리아이오티 박진수 매니저는 “펫디를 판매하고 있는 ‘아미덴’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나왔다”며 “참관객들에게 펫디 활용법을 보여주고 펫디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움직이면서 자동으로 사료를 급여해주는 펫디에 참관객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신기해하신다”며 기자에게 펫디 사용법을 보여줬다. 지나가던 보호자뿐만 아니라 반려견들도 펫디에 호기심을 보였다. ‘한국펫고등학교’도 수원펫쇼에 참가해 반려동물 업계에서 종사하길 꿈꾸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한국펫고등학교는 반려동물 관리, 훈련, 미용, 사육 등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다. 반려동물매니지먼트과, 반려동물뷰티케어과 등의 학과로 나눠진 한국펫고등학교는 이번 박람회에서 입학상담을 실시한다. 한국펫고등학교 측은 “수원펫쇼의 본교 부스에서 상담하신 분들에게는 입학 전형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예치과동물병원’ 부스에서는 유정석 대표원장이 무료 상담을 진행했다. 치과치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강남예치과동물병원 부스에는 유 원장의 상담을 받고 싶어하는 보호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유 원장은 “반려동물의 경우, 치아 건강 관련 지식이 미비한 보호자가 많은 편”이라며 “무료 검진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치아 건강을 위해 보호자가 어떻게 칫솔질로 관리해줘야 하는 지 그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도 칫솔질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더욱 많은 이들에게 이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박람회 등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보호자들과 소통하면 좋겠다”는 말도 남겼다. ‘세인트존스호텔’ 부스는 가장 열심히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부스였다. 부스 앞을 지나가는 참관객들에게 세인트존스호텔 측은 적극적으로 다가가 호텔을 알리고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세인트존스 부스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꽝없는 추억의 뽑기 게임’을 진행했다. 참관객들은 뽑기를 통해 숙박권부터 반려견 간식까지 다양한 상품을 받아갔다. 기자도 권유를 받고 하나를 뽑아 봤다. 숙박권을 노려봤으나 결과는 반려견 간식이었다. 세인트존스 홍보팀 양다연 사원은 “반려견을 아끼는 보호자들을 볼 때면 우리도 더욱 좋은 반려견 친화 호텔로 거듭나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며 “호텔 홍보차 박람회에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첫날부터 좋은 성과를 거둔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수원펫쇼는 색다른 부스들 외에도 사료, 간식, 의류, 용품 등 보호자들이 흔히 찾는 기본적인 물품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루시펫, 마이베프, 안충기몰, 건강한펫 등의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을 판매했고 피카노리, 낫쏘빅, 분독 등의 부스는 반려동물용 유모차, 산책 줄 등의 나들이 용품을 선보였다. 경기도에서 거주 중인 한 참관객은 “박람회를 빠지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일산 킨텍스 쪽은 너무 멀어서 가지 않게 된다”며 “가까운 수원에서 박람회가 열려서 좋다”고 했다.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우고 수원컨벤션센터에 방문한 그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기분 좋게 유모차를 끌고 다른 부스를 향해 갔다. 흔히들 ‘크면 클수록 좋다’고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기자는 수원펫쇼에 방문하고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수원펫쇼에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참관객들은 원하는 품목의 제품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여러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했다. 실제로 쇼핑을 마치고 수원컨벤션센터를 나서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얼굴은 만족스러운 미소로 가득했다. 15일 시작된 수원펫쇼는 17일(일)까지 진행된다.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반려견과 함께 수원컨벤션센터로 기분좋은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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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구성이 눈에 띄네”...‘수원펫쇼 2022’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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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까지 그대로 그려내고 싶어...하이퍼리얼리즘 반려동물 화가 ‘신지혜’
- 1827년 사진이 발명되며, 눈에 보이는 사물과 풍경을 회화를 통해 캔버스에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은 더 이상 의미를 잃었다고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 하이퍼리얼리즘은 팝아트, 추상표현주의와 더불어 미술계를 발전시키는 요소가 됐다. 하이퍼리얼리즘은 감정을 배제한 채 대상을 사실적으로 정밀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그 묘사 속에서 우리는 지나칠 수 있었던 다양한 것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화가 ‘신지혜’ 작가의 작품들 역시, 우리는 평소라면 지나쳤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눈빛, 시선, 털 끝의 부드러움 등을 느낄 수 있다. 신 작가는 최근 대전 화폐박물관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한 작품전 ‘반려. 교감’을 진행했다. 한국애견신문은 6일 전시회 현장에서 그를 만나볼 수 있었다. 반려동물을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하이퍼리얼리즘 작품을 통해 그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한국애견신문 독자님들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영혼까지 생생히 그리고 싶은 하이퍼리얼리즘 화가, 신지혜입니다. 하이퍼리얼리즘 작품을 그린 지는 얼마나 되신 건가요? 저는 원래 디자인과를 졸업했었는데 디자인 쪽 일은 저랑 잘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습니다. 그림책이나 사보, 삽화 같은 작업을 주로 했고요. 그러다 우연히 하이퍼리얼리즘 장르를 접하게 됐습니다. 그 전까지 해온 일은 전부 어떤 의뢰가 들어오면 제가 구도부터 하나하나 짜내서 기획하고 창작해야 하는 일이었는데요. 그런데 하이퍼리얼리즘은 사진을 보고 똑같이 그리면 되는 거잖아요. 큰 상상력이 필요 없이요. 그 점이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장르는 머리 쓸 일이 없어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머리를 쉬는 느낌으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왜 반려동물을 모델로 그리게 되신 건가요? 제가 반려동물을 참 좋아해요. 그냥 태어날 때부터 반려동물을 좋아하도록 디자인된 거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없이 예전부터 좋아했거든요. 제가 일을 시작하고 반려동물을 부양할 여유가 생기면서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제 안의 어떤 외로움이나 허전함의 정서가 채워지는 걸 경험했어요. 아이들이 채워주는 감정들은 연인이나 친구가 채워주는 것과는 결이 다른 그 무언가 였어요. 이 경험들이 쌓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반려동물로 모델이 정해지게 되더라고요. 직접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을 그려보니 어땠나요? 처음 하이퍼리얼리즘 작품을 그릴 때는 대충 사진과 느낌만 비슷하게 나와도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다보니 제 욕심도 추가되고 더 똑같이 그리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러다 나중에는 똑같은 수준을 넘어서 정말 작품에 살아있는 영혼을 담고 싶어졌어요. 지금은 정말 영혼이 담긴 것처럼 작품에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정성스럽게 그리고 있습니다. 한번 작업을 하시면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시나요? 작품 하나당 기간이 꽤 오래 걸려요. 작은 작품도 3~4개월 정도요. 보통 아무것도 안하고 그림 하나만 붙잡고 한다면 한 달 정도 소요될 걸로 예상되는데요. 그런데 사실 그렇게 한 달동안 그림 하나만 붙잡고 집중해서 작업을 할 수 는 없어요. 그래서 여러 그림을 번갈아가면서 조금씩 작업해 나갑니다. 보통 하루에 작업 자체는 6시간정도 해요. 그런데 논스톱으로 6시간 내내 집중하지는 못하고요. 2시간정도 작업하고 좀 눈도 쉬고 손목도 쉬어주고 그 후에 또 작업을 이어갑니다. 털끝같이 세밀한 부분까지 그려내는 작업이다 보니 쉬지 않으면 집중이 어려워요. 이번에 열린 작품전은 11인이 함께 진행하는 작품전이던데요? 제가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작품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었어요. 그랬더니 제 작품을 보고 ‘나도 배워보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오시더라고요. 이 작업이 직접 사랑으로 키우는 아이들을 담아내는 것이다 보니 그 분들에게 되게 의미 있는 일이었던 거 같아요. 단순히 제게 작품을 의뢰하거나 제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가 아니었으니까요. 직접 그려내고 담아내는 행위 자체에 관심을 보이시는 걸 보면서 저도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수강생을 받고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전에 사는데 전국에서 수강생 분들이 찾아오셨어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한 분들이 많았는데 하다 보니 취미를 넘어 직업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시더라고요. 공방 등을 차려서 다른 분야에 접목시키는 분들도 계셨고요. 그렇게 수강생 분들과 인연을 맺고 지속해서 연락도 나누고 그림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하루는 이런 이야기들이 그냥 무형으로 사라지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거예요. 수강생 분들이 제게 배우는 과정이 5개월 정도 돼요. 5개월 동안 수강생 분들이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그리셨는데 그 분들에게 어떤 특별한 결과물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얻어서 작품전을 진행했습니다. 작품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열심히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림에 제 혼이 담기는 거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제 에너지가 그림에 담기면서 그 에너지를 먹고 그림 속 아이들이 진짜 살아나는 거 같다고 느끼게 돼요. 반려견의 순진한 눈과 촉촉한 코, 반려묘의 수염이나 털의 부드러움이 실제로 화면 속에서 저와 교감하는 느낌이었죠. 그림을 통해 제가 치유 받는 거 같았어요. 저는 작품을 보는 독자님들도 제가 느꼈던 마음의 위로, 치유, 회복 등을 똑같이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그림이 사진처럼 실물과 똑같다면서 신기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작품을 보다보면 그림 속 반려동물의 살아있는 눈빛이 분명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런 감정의 교류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작품전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인 신 작가는 오늘도 열심히 영혼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이퍼리얼리즘이 미술계를 변화시켰던 것처럼 신 작가의 작품들은 독자들과 수많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신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이 보여줄 신선한 변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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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까지 그대로 그려내고 싶어...하이퍼리얼리즘 반려동물 화가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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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살아 숨쉬는 거 같네”...대전 화폐박물관 11인 그룹전 ‘반려, 교감’ 열어
-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화폐박물관에 반려동물 그림전이 열렸다. 섬세한 붓의 터치가 인상적인 하이퍼리얼리즘 작품들은 꽃놀이를 즐기러 온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이퍼리얼리즘 반려동물 화가 ‘신지혜’ 작가를 비롯해 ‘꽃강’, ‘민효기/그림자국’, ‘박정은’, ‘박지아’, ‘유영미’, ‘양승혜’, ‘염수진’, ‘이민주’, ‘화련’, ‘천화사’ 등 총 11인의 작가들이 모여 작품전 ‘반려, 교감’을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했다.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은 지역 내 문화예술가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이다. 화폐박물관 측은 “인간은 점차 자기중심적이 되고 마음은 메말라가는 한편, 동물의 세계는 항상 천성 그대로이고 순수해 인간들은 동물과 접하면서 상실되어 가는 인간 본연의 성정을 되찾게 되는 것 같다”며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을 존중하고 더 이상 동물은 장난감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이번 작품전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하이퍼리얼리즘은 일상적인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회화의 경향이다. 또 다른 말로는 극사실주의라고 불린다. 이번 작품전은 하이퍼리얼리즘을 따라 반려동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됐다. 골든 리트리버, 시츄, 푸들 등 다양한 견종의 반려견들이 그림 모델이 됐다. 물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담긴 작품들도 함께였다. 작품 중에는 세계적인 아이돌 BTS의 멤버 ‘뷔’가 반려견 ‘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도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신 작가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신 작가가 SNS에 올린 하이퍼리얼리즘 반려동물 작품을 보고 ‘나도 그려보고 싶다’며 전국에서 연락이 온 것이다. 그렇게 신 작가에게 그림을 배운 수강생들은 저마다의 영역에서 반려동물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수강생 중 1인인 ‘양승혜’ 작가는 하이퍼리얼리즘 작품을 머그컵에 새겼다. 전시장 한 쪽에는 양 작가가 운영하는 공방 ‘두부팩토리’의 머그컵과 액자들이 자리해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 작가는 “그림으로 인연을 맺게 된 수강생 분들과 지속해서 연락도 하고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특별한 결과물이 공유되는 자리가 없다보니 그냥 무형으로 흩어지는 것 같아 아쉬웠다”며 “그간의 작품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저희 안에서도 기념이 될 만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이 작품전”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전시된 작품을 하나씩 기자에게 소개하며 작품에 담긴 작가와 반려동물의 교감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열심히 설명해줬다.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화폐박물관 앞은 벚꽃놀이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애견신문이 방문한 4월 6일은 벚꽃이 절정에 이르던 날이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 지역 주민들, 커플 등 많은 이들은 벚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반려동물 작품전 홍보 포스터를 보고 이끌리듯 화폐박물관으로 들어왔다. 이강원 화폐박물관장은 “꽃을 보러 오셨다가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며 “주말이면 하루에 800명 이상이 오실 정도로 반려동물 전시가 참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털 한 올 한 올을 살펴보면 털끝이 다 살아있을 정도로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라, 처음 작품을 본 참관객 분들은 사진인 줄 아셨다가 나중에 그림인 걸 알고 깜짝 놀라신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서 꽃놀이를 왔다가 작품전에 방문하게 됐다는 한 참관객 부부는 “알러지가 심해 원래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기 때문에 동물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다정히 전시장에 들어선 부부는 작품 하나, 하나를 주의 깊게 감상하며 서로 느낀점을 나눴다. 그들은 “작품 속 반려동물들의 표정이 다양해 자꾸 눈이 가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살아있는 듯 생생한 작품들에 부부는 매료된 것이다. 작품전 한 공간에는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쓰고 싶은 것을 적을 수 있는 방명록도 마련됐다. 어린이 참관객들은 작품에 영감을 받은 듯 동물을 그리기도 하고, 작품을 본 느낌을 적기도 했다. 신 작가가 자랑스레 기자에게 보여준 한 페이지에는 “멋있는 그림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귀여운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화려하게 피었다가 사라지는 벚꽃처럼 이번 전시회도 3월 29일 시작돼 4월 10일 끝이 났다. 하지만 신 작가에 의하면, 이번 작품전을 시작으로 신 작가와 수강생들은 매해 1회 이상 지속해서 작품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들의 하이퍼리얼리즘 반려동물 작품들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까? 내년의 벚꽃을 기다리듯 이들 작품과의 색다른 만남도 살며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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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살아 숨쉬는 거 같네”...대전 화폐박물관 11인 그룹전 ‘반려, 교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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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 새롭다! 놀랍다!”...‘2022 케이펫페어’ 화려한 막 올라
- 4월 8일(금) 서울 세텍 전시장에서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박람회 ‘2022 케이펫페어’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벚꽃, 개나리 등 꽃 내음을 가득 머금은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은 어디론가 나들이 가기 너무 좋은 시기다. 반려동물 식품, 영양제, 의류, 용품,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 케이펫페어는 반려동물과 함께 집을 나선 보호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침부터 기다랗게 줄을 선 보호자들은 전시회 문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쏟아져 들어왔다. 황급히 원하는 부스를 향해 달려가는 보호자들의 모습은 백화점 명품관 오픈런을 방불케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개의 반려동물 전문 업체가 참가해 1,0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세텍 전시장 1,2,3관 전체와 현관 로비를 부스로 다 채울 만큼 케이펫페어의 규모는 역대급이었다. △이 구역의 패션독은 나야 이번 케이펫페어에는 반려동물 의류 전문 업체와 목줄, 하네스 등 산책 용품 전문 업체의 비율이 높았다. 봄 나들이를 앞두고 반려견들의 꽃단장이 한창인 것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나온 업체들은 각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반려동물 의류, 용품의 특징과 디자인이 분명히 드러났다. 화려한 레이스와 무늬부터 원색의 의류, 스포티함, 특별한 기능성과 재료 등 제품이 다양해 반려동물 보호자는 본인이 추구하는 패션 철학에 맞춰 브랜드를 고르기 용이했다. 과거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업체만의 특징이 드러나는 제품보다 다양한 종류, 저렴한 가격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최근 업체들은 각 브랜드의 해리티지를 강조하며 보호자의 관심을 모았다. 지나가는 참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을 정도로 화려한 패턴을 자랑하는 반려동물 의류 브랜드 ‘누앤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모토 아래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커플룩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누앤누 김수연 대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산책이나 여행 시 편안하게 입고, 사진 찍힐 때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디자인된 옷”이라며 “오늘은 가장 많은 구매가 있던 날”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자들마다 원하는 취향이 있고, 점차 특별한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각 브랜드들은 색이 더 분명해지는 거 같다”고 반려동물 의류업계의 동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메이킷’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목줄과 의류를 선보였다. 다양한 색상이 준비돼 있어 참관객들은 원하는 색상을 맘껏 고를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반려동물 의류 전문 브랜드 ‘어묵이네마켓’은 플라워 패턴, 체크 패턴 등과 하늘하늘한 레이스가 눈에 띄는 의류들로 참관객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의류와 목줄이 마련돼 있어 참관객들의 쇼핑은 멈출 줄 몰랐다. △점점 다양해지는 영양제 시장...내 반려동물은 확실하게 관리한다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으로 인식하면서 반려동물 영양제는 이제 보호자들에게 필수가 됐다. 이에 따라 영양제의 종류도 점점 세분화되고 있다. 관절, 피모, 치아 등 몇 가지 종류로만 나뉘던 반려동물 영양제는 이제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멀티 비타민, 각종 질환 보조제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뉘었다. 각종 유산균 영양제와 약효보호제 등을 들고 케이펫페어에 참가한 ‘웰케어’는 동물 약국에만 입점 됐던 제품들을 박람회에서 선보여 참관객에게 인기를 누렸다. 웰케어의 장윤정 대리는 “보호자 분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많아지면서 ‘오랫동안 아프지 않고 곁에 있었으면’ 하신다”며 “이 영향으로 간식이나 사료만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제품들에도 큰 관심을 보이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 외 반려동물 사료 전문 기업 ‘내추럴발란스’는 미국 nasc(미국동물영양보충제관리위원회)가 인증한 반려동물 영양제 ‘펫내추럴’과 ‘배트리사이언스’ 등을 참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삼양애니팜’의 반려동물 브랜드 ‘쿠펫’은 간보호 면역증감보조제 ‘비우시드펫’과 암종양보조제 ‘오콕신’을 전시했다. 참관객들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각종 영양제를 구입해갔다. △소형 반려동물 가전의 등장 자동고양이화장실, 펫드라이룸,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 등 반려동물 가전제품은 많은 보호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 이번 케이펫페어에는 이 같은 대형 가전 업체보다 소규모 반려동물 가전제품이 많이 전시됐다. 반려동물의 털을 깎는 이발기부터 자동 빗, 소형 탈취 공기청정기, 반려동물 안마기 등 보호자가 한 손에 들고 이용할 수 있는 소형 반려동물 가전이 보호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홈일렉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 반려동물 안마기 ‘루시앤토비’를 선보였다. 홈일렉코리아 측은 “반려동물도 사람과 같이 근육을 가진 존재기 때문에 근육을 풀어주면 순환계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반려동물 안마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루시앤토비는 미국에서 먼저 선출시 됐으며 이번에 국내에서도 출시돼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홈일렉코리아의 태완식 이사는 “반려동물 안마기가 낯설다 보니, 참관객 분들이 신기하고 재밌어 하는 편이고 평소 안마기를 자주 이용하는 참관객 분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신다”며 “지금 출시된 모델은 중대형견 사이즈인데 앞으로는 중소형견 전용의 작은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미용용품 전문 기업 ‘리케이’는 부분 미용 바리깡 ‘킴라베 327’을 전시했다. 장모종인 반려동물은 얼굴과 엉덩이, 발 등의 털을 짧게 깎아 관리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건강 및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리케이의 바리깡은 6개의 색상, 작은 크기로 참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색 있는 제품 외에 기존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부스들에도 많은 이가 몰렸다. 꾸준히 반려동물 유기농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네츄럴코어’는 이번 박람회에도 각종 유기농 제품으로 참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후 6시까지 쉼 없이 진행되는 케이펫페어 현장은 반려동물과 참관객들로 가득했다. 손수레 가득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뿌듯한 얼굴로 나서는 이부터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추억을 만들고 가는 이까지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케이펫페어를 방문한 유상훈 씨는 “평소에도 자주 케이펫페어에 찾아 온다”며 “오늘도 일정이 맞아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케이펫페어는 한 공간에 너무 많은 부스가 몰려 혼잡했는데, 이번 세텍은 세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 덜 혼잡하고 좋은 거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브라도 리트리버 ‘레오’와 골든 리트리버 ‘오월이’를 데리고 온 유 씨는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과 유산균과 항산화제 영양제를 구입했다. 오는 10일(일)까지 진행되는 케이펫페어는 내일도 계속된다. 평균적으로 사람이 적은 금요일인 오늘, 많은 이들이 박람회에 찾아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일과 모레 케이펫페어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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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 새롭다! 놀랍다!”...‘2022 케이펫페어’ 화려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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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사, ‘유행하개냥 사줘바유’ 바자회 열어...후원으로 풍성
- 유기동물 보호단체 사단법인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가 4월 3일(일) 바자회 ‘유행하개냥 사줘바유’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 ‘스테이지 28 웁시데이지’에서 열었다.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꾸려가는 유행사는 정부 지원금 없이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다. 따라서 바자회의 수익금은 유기동물의 구조, 치료, 돌봄 비용 마련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유행사를 위해 많은 업체와 개인후원자들이 바자회를 위한 후원물품을 아낌없이 기부해줬다. 베지포독, 앤폴펫츠, 오파프, 테디팝, 수수펫, 펠앤콜 등 50여 개가 넘는 업체의 후원과 그린볼 애니멀커뮤니케이터 하랑의 펫타로 재능기부까지 바자회 현장은 풍성하게 꾸려졌다. 유행사 측은 “1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10시간이 넘도록 진열했어야 할 정도로 많은 양의 물품을 후원해줬다”고 밝혔다. 한 유행사 봉사자는 “발이 퉁퉁 붓고 허리는 끊어지듯 아프지만, 바자 수익금으로 아이들을 치료하고 또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하나라도 더 구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마치 오픈 런을 연상케 했으며 바자회를 방문하는 방문객들로 인해 주차장이 마비되는 등 바자회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최 측에 의하면 이번 바자회는 3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했다. 특히 바자회에는 유행사를 통해 반려견을 입양한 많은 입양가족이 입양견과 함께 방문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봉사자들을 알아보고 뛰어와 안기는 입양견들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입양가족은 따로 준비된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유행사를 통해 반려견을 입양한 한 입양자는 “유행사를 통해 평생가족을 만났고 인연이 계속된 덕분에 이렇게 바자회에서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며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유행사 봉사자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또 다른 입양가족들을 만나 서로 고민도 나누고 강아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최근 대모 중이던 ‘니키’가 입양돼 바자회 현장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권문경 유행사 바자회 총괄 위원장은 “엄청난 양의 후원물품을 보내주신 업체와 개인후원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후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품에 안고 있는 니키처럼 더 많은 아이들의 평생가족을 찾아줄 수 있게 됐다. 비록 지난 몇 주간 몸은 고되지만 오늘 찾아주신 분들 덕분에 지난 모든 피로가 가시는 기분이다”라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방문객과 입양가족을 반갑게 맞이하느라 연실 바빴던 유행사 정경순 대표는 “지난 10월과 올 1월 바자회보다 더 많은 분들과 입양가족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며 “바쁜 만큼 우리 아이들을 보살피고 새로운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이기에 더욱 뿌듯하고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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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사, ‘유행하개냥 사줘바유’ 바자회 열어...후원으로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