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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맞으며 애견과 함께 전력질주! 제 17회 한국캐니크로스 대회 열려.
대한독스포츠연맹에서 주최,주관으로 19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제 17회 한국 캐니크로스 대회가 열렸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저링벨트로 연결된 상태로 일정 거리를 달려 기록을 겨루는 캐니크로스는 다른 독스포츠와 달리 큰 훈련이나 교육이 필요없이 정해진 거리를 반려견과 호흡을 맞추며 뛰는 대회로 전 세계 애견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독스포츠연맹의 김태룡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6회에 이어 17회 행사가 양주시 옥정호수에서 이어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양주시 관계자와 애견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캐니크로스가 대중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역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최수연 시의회 부의장, 한국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 서정대 애견학과 이동환 교수등이 귀빈으로 참석을 하였으며 서정대학교, 애견신문사, 성보네츄리스, ㈜펫탑, 반려견순출대, 인디고, 패미펫, ㈜펫퍼스, 메디밀등의 기업들이 후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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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개, 유엔식량농업기구 UN-FAO 품종 등재로 30년 결실 맺어
천년역사를 지닌 오수의견설화의 주인공 오수개가 대한민국 국가 고유 품종으로 국제기구에 정식 인정받으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국제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30년간의 연구 끝에 복원에 성공, 국제적인 지위를 확보한 오수개의 UN FAO(식량농업기구) 품종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갖고, 반려동물 메카가 될 임실군 오수면을 널리 알렸다. 지난 29일 오수개연구소 운영위원회(회장 심재석)는 오수반려누리에서 오수개 UN FAO 품종 등재 기념행사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심 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와 대전대학교 박승규 교수,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의 오수개 품종 등재 기념 심포지움과 채수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의 오수개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 특강,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처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30일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오수개/대한민국(개)(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이로써 오수개는 국제적 품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오수개, 1천년만의 부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오수개 연구는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단계의 연구 과정을 거쳐 늠름하고 사람 친화적이며 명견으로서 복원 육종됐다. 이후 30년간의 연구를 거쳐 마침내 국제적 품종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오수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과 관광을 클러스터화하는 반려동물 프로젝트에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석 회장은“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오수개 품종 등재를 통해 오수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여 반려동물 산업 및 관광을 발전시키는데 오수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오수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반려동물 프로젝트는 오수개연구소와 더불어 의견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누리지원센터, 세계명견랜드 조성사업, 김개인생가지 재단장, 오수 펫추모공원, 펫용품 전용농공단지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클러스터화되고 있다. 또한 오수 의견문화제가 올해로 39회째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2030년 세계반려동물산업엑스포를 오수의견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또 현재 전북 민속자료 1호인 의견비를 하루빨리 국가유형문화재로 승격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오수개가 정식등재된 것은 천년역사의 오수개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주인을 살린 의로운 개의 고장인 오수, 그리고 오수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세계 100여 개국의 명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애견 호텔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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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무시한 애견훈련사 강형욱? 내부 직원에 직장내 갑질 논란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그의 아내가 공동으로 운영해 왔던 회사 보듬컴퍼니의 불합리한 업무와 인권 문제 폭로글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보듬컴퍼니를 근무했던 퇴사자들은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외 요구사항으로 정신이 피폐해짐” “변호사 대동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협박함” "나르시시스트가 운영하는 회사. 평생 노예처럼 부려지다가 버림받을 각오 돼 있으면…", "직원들 이간질하고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하다" 등의 글을 통해 회사 내부의 부조리함을 그대로 전달했다. 최근에는 “명절에 배변 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보내더라”등의 추가폭로까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 훈련사의 인스타에서는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강형욱 훈련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20일 예정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측이 결방을 결정했다. 이찬종 훈련사의 성추행 의혹, 강형욱 훈련사의 갑질 논란등 방송을 통해 스타가 된 훈련사들의 일탈이 이슈가 되면서 훈련이나 미용과 같은 기술전수를 목적으로 한 도제교육 현장의 불합리함을 악용하는 사례가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훈련사 관련 단체에 의한 훈련사 자격 검증과 함께 훈련사의 인성, 소양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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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처음으로 펫존 운영
오는 10월2일부터 9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다. 기간 내 반려견놀이터와 지역 업체의 부스들이 있는 펫존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펫존 운영은 지역 기업인 주식회사 힐링팜을 주축으로 안동과학대 반려동물케어과, 지역의 유기견입양상담소 해피리홈, 애견연맹 안동시지부 등의 기관과 멍멍하누, 풍경있는집, 댕프레시, 펫츠까까, 입어보개, 피온 등의 반려동물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펫존을 기획한 주식회사 힐링팜(이하 힐링팜)은 그동안 안동시 거주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 지역의 업체와 반려인들을 만나왔다. 반려인들은 특히 반려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었으면 하였고, 반려동물 관련 업을 하는 사업주들은 안동에서도 다른 지역처럼 반려동물 관련 축제나 플리마켓 등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 마음들을 모아 힐링팜이 이번 펫존을 기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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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체험 전시회 ‘네게 보인, 내가 봄’ 개최
반려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회 ‘네게 보인, 내가 봄’이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용산 디멘션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의 증가로 인해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문화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과학 콘텐츠 제작사 ‘아트앤사이언스’는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화 기술을 통해 반려견의 눈에 비친 세상을 재현한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의 지하에는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눈의 발생과 시각의 진화’, ‘사람과 개의 시각 차이’를 비롯해 매직월, 미니어처 디스플레이, 곡률 렌즈 등을 통해서 개의 시각에서 본 세상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1층에서는 산책길을 개의 시점으로 체험하는 미디어존과 반려인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수의사, 일러스트 작가, 전시 기획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의 미니 토크쇼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에 보다 풍부한 양방향 소통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 전시를 기획한 임소정 이쓰워크스 대표는 “사회 전반에 혐오와 갈등이 고착화 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이번 전시는 가족처럼 교감하는 가장 가까운 존재인 반려견 조차도 세상을 보는 시각이 현저히 다를 수 있음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다른 견해를 가진 타자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회는 반려견과 어린이를 동반할 수 있다. 아트앤사이언스 장혜리 대표는 “다양한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다. 반려견, 유아동 관람객을 비롯해서, 외국인 관람객들도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영어 가이드도 준비되어 있다. 모두를 환영하는 본 전시회가 반려견 동반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어린이 관람객들이 건강한 관람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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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코어 x 엔제리너스, 유기견을 위한 따뜻한 선물
국내 펫푸드 전문 브랜드 ‘네츄럴코어’와 롯데GRS의 커피 프렌차이즈 ‘엔제리너스’가 동물권행동 카라에 사료 3.4톤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네츄럴코어와 엔제리너스는 세계 동물의 날을 기념하여 1004데이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동안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고객이 아메리카노 한잔을 구매하면 10g의 사료가 적립되었으며 엔젤리너스 공식 SNS계정에 등록된 캠페인 게시물 공유시에도 사료를 적립해 총 1.7톤의 사료가 적립되었다. 네츄럴코어는 엔제리너스 행사를 통해 적립된 사료와 동일한 1.7톤의 사료를 추가 후원하기로 결정하여 총 3.4톤의 사료를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달했다. 네츄럴코어 관계자는 “유기동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료 후원을 결정했다”며 “많은 고객과 함께하는 뜻깊은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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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맞으며 애견과 함께 전력질주! 제 17회 한국캐니크로스 대회 열려.
- 대한독스포츠연맹에서 주최,주관으로 19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제 17회 한국 캐니크로스 대회가 열렸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저링벨트로 연결된 상태로 일정 거리를 달려 기록을 겨루는 캐니크로스는 다른 독스포츠와 달리 큰 훈련이나 교육이 필요없이 정해진 거리를 반려견과 호흡을 맞추며 뛰는 대회로 전 세계 애견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독스포츠연맹의 김태룡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6회에 이어 17회 행사가 양주시 옥정호수에서 이어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양주시 관계자와 애견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캐니크로스가 대중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역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최수연 시의회 부의장, 한국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 서정대 애견학과 이동환 교수등이 귀빈으로 참석을 하였으며 서정대학교, 애견신문사, 성보네츄리스, ㈜펫탑, 반려견순출대, 인디고, 패미펫, ㈜펫퍼스, 메디밀등의 기업들이 후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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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맞으며 애견과 함께 전력질주! 제 17회 한국캐니크로스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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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개, 유엔식량농업기구 UN-FAO 품종 등재로 30년 결실 맺어
- 천년역사를 지닌 오수의견설화의 주인공 오수개가 대한민국 국가 고유 품종으로 국제기구에 정식 인정받으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국제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30년간의 연구 끝에 복원에 성공, 국제적인 지위를 확보한 오수개의 UN FAO(식량농업기구) 품종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갖고, 반려동물 메카가 될 임실군 오수면을 널리 알렸다. 지난 29일 오수개연구소 운영위원회(회장 심재석)는 오수반려누리에서 오수개 UN FAO 품종 등재 기념행사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심 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와 대전대학교 박승규 교수,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의 오수개 품종 등재 기념 심포지움과 채수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의 오수개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 특강,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처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30일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오수개/대한민국(개)(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이로써 오수개는 국제적 품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오수개, 1천년만의 부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오수개 연구는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단계의 연구 과정을 거쳐 늠름하고 사람 친화적이며 명견으로서 복원 육종됐다. 이후 30년간의 연구를 거쳐 마침내 국제적 품종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오수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과 관광을 클러스터화하는 반려동물 프로젝트에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석 회장은“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오수개 품종 등재를 통해 오수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여 반려동물 산업 및 관광을 발전시키는데 오수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오수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반려동물 프로젝트는 오수개연구소와 더불어 의견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누리지원센터, 세계명견랜드 조성사업, 김개인생가지 재단장, 오수 펫추모공원, 펫용품 전용농공단지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클러스터화되고 있다. 또한 오수 의견문화제가 올해로 39회째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2030년 세계반려동물산업엑스포를 오수의견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또 현재 전북 민속자료 1호인 의견비를 하루빨리 국가유형문화재로 승격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오수개가 정식등재된 것은 천년역사의 오수개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주인을 살린 의로운 개의 고장인 오수, 그리고 오수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세계 100여 개국의 명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애견 호텔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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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 마쳐
- 국경없는수의사회가 라오스 비엔티엔주에서 진행된 4박 5일간(2023. 2. 10.~14.)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지난 2021년 3월 28일 정식으로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유기동물 보호소 의료봉사, 의료 사각지대(섬, 시골) 동물 돌봄 활동, 길고양이 TNR 및 시골개(마당개) 중성화수술 등을 진행하면서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광견병 퇴치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4월 25일 첫 국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국내 보호소를 돌며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해외 봉사활동은 이번 라오스 방문이 처음이다. 이번 활동에는 임상수의사, 수의과대학 학생, 일반인 등 40여명이 참가해 라오스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75마리의 개, 고양이 중성화 수술과 광견병 접종, 전염병 검사, 라오스의 소농가를 방문해 브루셀라 전염병 검사를 실시하는 동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그간의 일방향적인 봉사를 넘어 라오스 국립대 수의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수술 및 회복 관리를 함께하는 등 학술교류와 임상 교육을 병행했다는 것이다. 또한 2023년 2월 14일자로 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 지부장으로 박용승 수의사에게 지부장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용승 지부장은 라오스 현지 13년차 임상수의사로, FaXai Animal Clinic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라오스는 광견병 상재국가로 동물뿐만 아니라 이를 돌보는 사람에 대한 광견병 백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우리와 도움으로 총 300명의 사람 광견병 백신을 라오스 국립대 수의대에 전달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는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수의사와 일반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NGO단체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에게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국경을 넘어서라도 찾아가 동물들의 고통 해소와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라오스 봉사활동에는 대한수의사회, 우리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좋아서하는디자인, 조에티스, 서울수의사회, 바이오트, 세아메디칼, 배우 이동욱 등 국경없는수의사회의 활동을 공감하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 등의 후원금과 의약품 지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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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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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이 아끼던 반려견...차남 앤드루 왕자가 맡기로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에 아끼던 웰시코기 반려견 '믹'과 '샌디'가 차남 앤드루 왕자의 보살핌을 받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앤드루 왕자 대변인에 따르면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그 전 부인 세라 퍼거슨 전 왕자비가 데려가게 됐다. 여왕이 키우던 2마리의 웰시코기 중 믹은 앤드루 왕자가, 샌디는 베아트리체와 유제니 공주가 각각 여왕에게 선물한 개다. 앤드루 왕자는 지난해 영국에 팬데믹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졌던 때에 어머니에게 믹과 퍼거스 두 마리의 개를 선물했다. 그 후 퍼거스가 5개월 만에 죽으면서 두 딸이 다시 샌디를 선물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평생 반려견 약 30마리를 키웠다. 특히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면서 털이 풍성한 웰시코기종을 좋아했다. 여왕은 생전에 "내 코기는 가족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친 조지 6세도 웰시코기 '두키'를 키웠고 여왕은 18살 생일에 부친에게서 첫 웰시코기 '수전'을 선물 받은 이후 '코기사랑'을 이어왔다. 한편 앤드루 왕자는 1996년 전 부인인 퍼거슨과 이혼했지만 여전히 윈저성 부지에 있는 로얄로지에서 함께 살고 있다. 퍼거슨은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최근까지 함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2020년 이후 왕실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고 왕실 특권도 박탈당했다. 그는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당시 17세였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앤드루 왕자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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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이 아끼던 반려견...차남 앤드루 왕자가 맡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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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에서 '불법 개 도살장' 발견...불법 영업도 의심돼
- 뜨거운 여름, 복날을 보내며 시민과 동물권단체들의 ‘개식용 종식’을 향한 염원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에서 불법 개 도살장이 발견돼 논란이다. 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 119’가 진행 중인 ‘2022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팀은 지난 22일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불법 개 도살장을 급습했다. 온갖 쓰레기와 더러운 오물이 가득한 현장에는 20여 마리의 개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팀원들이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이미 죽임을 당한 개의 것으로 보이는 목줄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살장 대문이 있는 길에 들어서자 먼저 잔뜩 녹슨 뜬 장 4개가 국토대장정 팀과 기자를 맞이했다. 그중 3개의 뜬 장에는 대형견이 있었다. 대형견들은 잔뜩 겁먹은 상태였고, 제대로 된 음식과 물이 급여되지 않은 상태였다. 팀원들이 물을 주자 대형견들은 정신없이 물을 마셨다. 대형견들은 건강 상태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한 대형견의 눈에는 눈곱이 가득해 눈병이 의심됐으며 몸에는 상처가 즐비했다. 현장에 함께한 동물보호단체 ‘위드’의 임용관 대표는 “도살을 앞둔 개들에게는 음식과 물을 급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개들이 헐레벌떡 물을 마시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이 개들은 조만간 도살당할 위험에 놓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국토대장정 팀은 한 대형견의 엉덩이에 주목했다. 대형견의 엉덩이에는 파랗게 물감칠이 돼 있었다. 동물구조119의 임영기 대표는 파란 칠의 흔적이 ‘개 도살이 이뤄졌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도살자들은 경매장에서 개를 사 오는데, 농장에서 데려오는 개의 수가 굉장히 많아 경매장에서는 개의 신체에 특정 색을 칠해 개를 구별한다는 것이다. 결국, 파란 칠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은 이 개가 경매장에서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국토대장정 팀의 신고를 받고 김포시청 공무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도살장 내부에 진입하기까지는 3시간 이상 지체됐다. 도살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살자는 80대 노인으로 추정되며 “본인은 개를 도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들이 끊임없이 도살자를 회유한 끝에 공무원 1인이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더 처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쪽 철장에는 20마리의 개들이 음식물 쓰레기 외에는 제대로 된 음식과 물을 급여 받지 못해 지쳐 쓰러져 있었다. 내부 진입에 성공한 김포시는 개들에게 사료와 물을 급여했다. 도살자의 주장과는 달리 대형 냉장고에서는 개 사체가 발견됐으며 개를 살해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망치와 올무도 한쪽에 놓여 있었다. 20마리의 개 중에는 도사견 외에 리트리버, 웰시코기 등, 품종견으로 보이는 개들도 다수 발견됐다. 해당 개 도살장은 “주말이면 차가 빽빽하고 건물 앞에서 개고기와 술을 먹는 손님들로 시끌벅적했다”는 한 지역 주민의 증언이 있어 불법 영업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도살장 옆에는 커다란 무쇠 가마솥이 마련됐고 충분히 요리가 가능해 보이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의 증언에 힘이 실렸다. 개 도살장 소식을 듣고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현장을 방문했다. 오 의원은 본인도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고 밝히며 “개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 다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공무원분들이 애써주셔서 개체 수도 확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에 이런 일이 더 일어나지 않도록 선출직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약속을 남기기도 했다. 국토대장정 팀과 김포시의 노력 끝에 도살자는 25일 면담을 가진 후 모든 개를 포기하기로 했다. 도살장은 폐쇄하고 전업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김포시는 개 농장 수가 수십 곳에 이르고, 도살용 개를 사고파는 경매장이 지역 내 존재해 개식용 산업의 메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또 유기동물의 수도 많아 미처 구조되지 못한 유기견이 야생화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김포시에 동물보호팀은 존재하지 않고 유기동물 시보호소도 없다.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고 있지만 예산도 인력도 모두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이에 따라 올바른 반려 문화 조성과 동물보호를 위한 시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시민의 요구가 나온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유기동물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김포시는 어떤 응답을 시민들에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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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광장서 '개식용 종식' 촉구하는 '정부 규탄 국민 대집회' 개최
- 정부에 조속한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2022 정부규탄 국민 대집회’가 16일 용산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본 집회는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가 주관, 31개 시민사회단체가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 이름으로 연대해 주최됐다. 그간 매년 지속적으로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도 별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사실상 방관이나 다름없는 태도를 고수하는 정부를 향해 조속한 개식용 종식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하고자 상기 단체들뿐만 아니라 백여 명의 국민들이 뜻을 함께 했다. 16일 오후 1시 경에 용산역 광장에서 시작된 집회는 그간 불법으로 도살된 개들에 대한 추모 영상을 비롯해 국내 불법 개 도살장의 실태에 관한 영상들이 상영되고, 국제 동물권 단체인 타이완 SPCA, 가수 백예린, 가수 겸 배우 배다해, 가수 페퍼톤스의 이장원 등의 개식용 종식 촉구 영상이 상영 됐다. 또한 실제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를 반려견으로 입양한 보호자의 현장 발언도 이어졌다. 백예린은 "개식용 종식은 단순히 음식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약자를 지키기 위한 국가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했다. 배다해는 "잔인한 학대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개식용 종식이 돼야 가능하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며 "오래된 악슴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불법 개 도살에 이용되는 도구를 국민들이 직접 부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도구들은 ‘사제(私製) 전기 도살봉’과 도살장으로 이동시 개들을 우겨넣는 ‘철망’으로, 실제 불법 개 도살에 사용됐던 도구였다. 사제 전기 도살봉을 이용한 전기 도살은 실제로 2020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으며 철장은 도축 전 개들을 실어 나르는 도구로, 이들 모두 불법 도축과 동물 학대의 상징이다. 집회에 참여하는 국민의 손으로 이것을 직접 부숨으로써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집회 측은 설명했다. 이어 정부 주도의 빠르고 완전한 개식용 종식 촉구 문구가 담긴 이어진 대형 현수막 보이는 퍼포먼스가 진행된 후 용산역 광장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국방부 청사 앞까지 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은 브라질 삼바 바투카다 팀인 '히치모스'이 앞장서 흥겨운 리듬으로 행렬을 인도했다. 히치모스 측은 "카라의 연대 요청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연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행진을 하며 연주할 수 있어 좋았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개식용 종식 집회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청사 앞에 도달한 후 행렬에 참여한 국민 4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낭독한 후 대통령 비서실 소속 행정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최윤정 활동가는 “개 식용 문제는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분뇨법 등 수많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는 불법 행위의 온상임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를 위시한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구실 삼아 수십 년 째 방치하며 무위로 일관하고 있다”며 본 집회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최근 여러 기관에서 실시한 개식용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이제는 개식용을 종식해야 한다는 것에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결단이며, 이제라도 현행법을 이행하여 불법행위들을 단속 적발, 엄중 처벌하고 빠르고 완전한 개식용 종식을 위한 관련법 입법을 실행에 옮겨야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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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개식용 산업의 현실 알리는 인포그래픽 발표
-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HSI)는 동물보호법 제정 30년에도 불구하고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개식용 산업 속 개들에 대해 알리는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HSI는 인포그래픽을 통해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식용견 농장의 개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법적 보호가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동물보호법 조항에 따르면 모든 개들에게는 △질병 및 부상에 대한 수의학적 처치 제공 △적합한 사료 및 물 제공 △극한 날씨로부터 보호해 줄 공간이 보장되어야 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금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식용견 농장의 개들은 이에 해당하는 어떤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철저하게 이윤만을 목적으로 길러지고 있다. 철장에 갇혀 자유롭게 뛰놀지 못하고 비위생적인 사료를 먹거나 혹한의 추위나 무더위를 힘겹게 견뎌야 한다. 이에, HSI는 식용견 농장의 개들과 반려견은 모두 똑같이 동물보호법 상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개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HSI가 국내에서 폐쇄한 개 농장 18곳에서는 반려견으로 길러지다가 농장에 버려진 개들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모든 개들이 언제든지 식용으로 이용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포그래픽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을 목적으로 공장식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이 존재하는 국가라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개식용을 반대하는 여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개식용 금지가 이루어져야 할 시기가 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HSI가 지난 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약 83.8%는 개고기를 소비한 적이 없거나 향후에도 개고기를 소비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개식용 금지’에 대한 지지율도 2017년 34.7%에서 지난해 58.6%로 23.9%나 증가했으며, 모든 개들은 보살핌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지난해 66%에 달했다. HSI의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올해로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되었고, 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금지’를 직접 언급해 어느 때보다도 해당 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동물보호법은 아직 식용견 농장의 개들까지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하며, “국내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개식용 금지를 위한 정부의 활발한 움직임과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더 확대되어 개식용 종식이 하루 속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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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개식용 산업의 현실 알리는 인포그래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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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패기로 이끈 1년의 성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마이베프의 거침없는 질주
- 최근 반려동물 박람회에 가면 ‘집사는 집사하느라 집못사’라는 문구가 있는 쇼핑백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반려동물 영양간식을 제조하는 ‘마이베프’가 브랜드를 알리기위해 박람회에 참여한 입장객에게 배포한 것이다. 유머스러우면서도 현실에 와닿는 문구라 호응이 좋고 덩달아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베프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지 1년만에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김태완 대표를 비롯해 젊고 패기 넘치는 경영진의 과감한 투자와 거침없는 마케팅에 대중이 답한 이유이다. 영양간식 퓨레를 시작으로 수제간식, 펫밀크, 덴탈껌을 개발했으며 IOT 제품까지 섭렵하려고 하는 무서운 친구들을 찾아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Q. 마이베프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8년 11월, ‘구름맛 닭가슴살 퓨레’로 마이베프가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 이후 펫밀크, 덴탈껌, 건조간식 등 다양한 영양 간식을 출시하며 반려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영양제가 들어간 영양간식 브랜드라고 말이죠. Q. ‘마이베프’의 뜻이 있나요? 회사의 설립배경은 어떠한가요? 마이베프, 듣기만 해도 친근한 느낌이죠? 하지만 이 단어 안에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모두 챙겨주고 싶은 저희의 고집을 담았습니다. 마이베프(Myvef)는 수의사(Veterinarian)와 친구(Friend)의 합성어로 ‘나의 수의사 친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의사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듯, 마이베프의 제품을 통해 내 반려동물에게 전문적이고 영양학적인 건강을 선물해주자는 의미죠. 마이베프는 ‘빵굽는 수의사’라는 블로그에서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의 주인은 베이킹이 취미인 수의사였죠. 수의사는 본인이 반려하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수제간식을 만들었고 이 과정을 포스팅하며 블로그 이웃들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인기를 모으게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영양 간식 론칭을 결정해 깨끗한 원재료와 영양 포뮬러를 배합하며 셀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마이베프의 첫 영양 간식 ‘닭가슴살맛 퓨레’가 탄생했습니다. Q. 대표를 비롯해 핵심맴버가 젊고, 또 친구들이 뜻을 모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점은 있나요? 팀장들을 비롯해 팀원들도 젊은 편입니다. 팀원 대부분이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거나 키우고 있어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죠. 물론 그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지만 어느 기업이든 겪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의를 하더라도 대부분 젊은 세대다 보니 생각이 깨어있어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 중 하나가 대표적으로 ‘집집집’ 쇼핑백이었죠. 소속 수의사를 중심으로 의기를 다진 지금의 경영진들 또한 젊고 패기가 넘쳐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마이베프의 이벤트와 마케팅에 반려인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시죠. Q. 반려동물 간식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며,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나요? 수의사가 블로그를 통해 나누던 영양간식에 구매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반려동물 간식시장에서는 국내산보다 수입산 제품 수요가 월등히 높았는데, 이유는 국내산 제품에 대한 신뢰와 인지 수준이 매우 낮았기 때문이죠. 또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 대부분의 업체가 합성첨가물과 육류부산물 등 저렴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던 수의사는 자신이 직접 만든 간식에 영양제를 첨가하여 반려동물에게 급여했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반려인들이 영양간식을 구매하길 원했던 거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수준은 나날이 높아져 왔고, 현재 반려동물은 가족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존중하는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영양 간식을 출시했습니다. 정직하고 신선한 원료에 건강을 더할 영양제까지. 기존 가성비 간식보다는 고가일지 모르지만, 최대한 마진을 빼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부속연구소를 통해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는데, 마이베프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제품에 진짜 영양제를 배합하는 점입니다. 마이베프 소속 수의사를 중심으로 영양제를 반려동물 신체구조에 적합한 비율로 재배합해 레시피를 만듭니다. 반려동물도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영양제 급여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영양제의 기호성을 생각하면 급여가 순탄치는 않겠죠. 기존 간식에 섞어도 저희보다 뛰어난 후각을 가진 반려동물이 속아줄 리 없습니다. 저희 제품을 많이 찾는 반려인분들은 대부분 영양제 급여 문제로 반려동물과 씨름하다 두손 두발 든 분들입니다(웃음). 저희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와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제 종류와 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제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인 분들께서도 저희 제품을 믿고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이베프가 현재, 개발하여 유통하고 있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짜먹는 영양간식인 ‘종합영양퓨레’ 2종과 ‘별자리스틱’ 7종, 생유를 사용한 펫밀크 ‘생유베리마치’, 산양유 덴탈껌 ‘이빨은 원래 하얗츄’ 2종, 영양 소스를 발라 건조시킨 ‘영양 담은 건조간식’ 3종이 있습니다. 또 수의사가 직접 만든 베이킹 간식인 ‘너희만 빵멍냥’, ‘닭쿠아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Q. 제품을 개발하면서 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인데요. 처음에는 제조공장 측으로 영양제 배합표를 공유해 제품을 생산하도록 제안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에 영양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공장 입장에서는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겠죠? 그렇다고 저희 입장에서는 영양제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희는 영양제를 직접 배합하기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소속 수의사가 제품 생산 전 제품별 필요한 영양제를 구입해 배합한 후 제조 시설로 조달하고 있습니다. 영양제가 잘 배합되는지 검수까지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반려동물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는데, 빠짐없이 참여하는 이유는? 반려인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고객의 소리를 듣다 보면, 저희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죠. 또 어떤 점이 아쉬운지,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 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저희 또한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는 반려인이자 소비자입니다. 어려워 말고 반려동물에 대한 고충을 나눠주시고 스스럼없이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박람회에 가면 ‘집사는 집사하느라 집못사’라는 문구가 있는 쇼핑백이 많이 보이는데 쇼핑백을 만들게 된 계기는? 일명 ‘집집집’ 쇼핑백이라고 부릅니다. 쇼핑백을 선 보인지 1년이 되었는데도 박람회 때마다 높은 관심과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브랜드가 성장한 주 요인이 아닐까 가끔 생각할 정도죠. 보통 반려동물을 ‘지갑으로 키운다’고 많이들 말씀하시죠. 그만큼 항상 지갑 사정이 배고픈 반려인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만든 캐치프레이즈인데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반려인분들께 사랑받는 기분이라 어깨가 으쓱하네요. Q. 반려동물 간식업체로 동물보호에 대한 회사의 견해나 활동사항은? 2021년 5월부터 ‘마음더함 프로젝트’라는 후원 이벤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단독의 후원보다는 소비자의 따뜻한 손길,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해 구조되거나 유기된 동물들의 상황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이 언젠가는 따뜻한 집과 식사가 있는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음더함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후원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반려인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Q. 마이베프에서 개발하는 신제품이나 앞으로 사업계획은? 져키류, 스낵류 등 다양한 종류의 영양 간식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IoT 기기 출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외비지만, 저희 제품을 지켜봐 주시고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1년 사이, 마이베프의 성장은 놀라울만한데 5년 후 마이베프는 어떤 모습일까요? 명실상부 영양간식 브랜드로 반려동물 시장에 우뚝 서 있을 것입니다. 홍삼은 ‘정관장’, 반려동물 간식은 ‘마이베프’가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저희는 앞으로 간식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이 신체 및 심리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군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입니다. Q. 마이베프 제품을 애용하는 반려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저희 브랜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를 신뢰하고 응원해주신 반려인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양한 영양 간식과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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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패기로 이끈 1년의 성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마이베프의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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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달려요“, ‘댕댕런 2021’ 노들섬에서 개최돼
-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와 문화기획소 ‘1986프로덕션’이 주최하는 반려견 마라톤 대회 ‘댕댕런 2021’이 지난 5월에 이어 10월 16일 개최됐다.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같은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 아닌 비대면 자율 인증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신 주최 측은 강형욱 훈련사와 공식 MC 윤태진 아나운서가 함꼐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참가자와 소통하고, 보호자와 반려견이 마라톤 완주의 기쁨을 누리고 추억을 더 쌓을 수 있도록 서울 노들섬에 오프라인 인증소를 마련했다. 오전 10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강형욱 훈련사, 윤태진 아나운서와 출발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친 참가자들은 30여 분이 지나자 오프라인 인증소에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댕댕런이 기록이나 순위 경쟁이 아닌 완주에 목표를 둔 대회인 만큼 급하게 달리기 보다는 반려견과 주위 풍경도 구경하고, 다른 개들과 소통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여한 이들은 서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최 측은 완주 후 오프라인 인증소에 방문한 이들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품을 나눠줬다. 메달은 받은 참가자들은 메달 인증샷도 찍고 반려견에게 간식도 급여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강형욱 훈련사는 포토 이벤트를 열고 코스를 완주한 이들과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참가자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인천 서구에서 온 이가은 양은 반려견 '알콩이'와 온가족이 다함께 댕댕런에 참여했다. 이 양은 "댕댕런에 참여해 알콩이와 사진도 찍고 신나는 시간도 보내 좋았다. 강형욱 훈련사는 TV에서만 보던 사람인데 실제로 보게 돼니 너무 신기했다. 다음에도 댕댕런에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나눴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박종원 씨는 반려견 '사랑이'와 딸 이소민 씨와 함께 댕댕런을 뛰었다. 그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반려견도 우리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외로운 이들이 반려견과 함께 건전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좋다. 댕댕런을 참여하며 유기견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딸 이 씨는 "댕댕런처럼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는 게 사회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다. 아직 반려견과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인데 이런 행사가 더 큰 변화의 시발점이 되면 좋겠다"며 "댕댕런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댕댕런은 행사 당일 참가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17일까지 진행된다. 완주를 완료한 참가자들은 SNS를 통해 자율인증하면 된다. 반려견과 러닝 혹은 산책 후 완주 기록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으로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하네스, 휴대용 가방, 간식 주머니 등 다양한 상품을 주는 완주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주최 측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공식 캠페인을 진행, 사단법인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사료도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자 1인당 1kg의 사료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5t의 사료를 기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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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달려요“, ‘댕댕런 2021’ 노들섬에서 개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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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반려동물 앱’,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 반려동물 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더 섬세하고 편리하게 케어할 수 있는 반려동물 플랫폼이 각광받는 추세다. 그렇다면 반려인들은 반려동물 앱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는 지난 8월 설치자 수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 10만 명이 넘는 반려동물 앱을 중심으로 조사한 이용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앱은 ‘핏펫’, ‘펫프렌즈’, ‘아지냥이’ 등 총 3개였다. 반려동물 라이프케어를 표방하는 앱 핏펫은 건강관리 솔루션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병원 검색은 물론, 간편 건강 검사까지 진행할 수 있어 유용하다. 펫프렌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수의사 추천을 통해 보다 믿을 수 있는 사료, 간식 등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아지냥이는 반려동물의 성장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앱으로 수의사 선생님과 나누는 건강 상담,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음악, 일기를 쓸 수 있는 캘린더 등으로 보다 섬세하게 반려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세 플랫폼의 올해 상반기 설치자 수를 분석해봤다. 1월 대비 2~8월의 설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세 플랫폼 모두 수요가 증가했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플랫폼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나 세 플랫폼 중 핏펫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핏펫은 앱을 통해 소변검사 키트, 구강 검사 키트 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편의성으로 많은 반려인을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펫프렌즈, 아지냥이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반려동물 앱 설치자 연령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세 플랫폼 모두 2030세대의 점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앱 별로 2030세대의 점유율을 보면 핏펫 87%, 펫프렌즈 81%, 아지냥이 63%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의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는 2030세대가 가장 적극적임을 알 수 있다. 성별로 반려동물 앱 설치자의 비율을 분석했을 때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핏펫의 경우 91%가 여성으로 여성 반려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펫프렌즈와 아지냥이도 여성 반려인의 비율이 높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펫프렌즈는 76%, 아지냥이는 73%로 반려동물 앱을 사용하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여성이었다. 이로서 남성 반려인보다 여성 반려인이 반려동물 앱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케어 하는데 더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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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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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반려동물 앱’,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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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대한수의사회 방문 “동물 정책 보강하겠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대한수의사회를 방문해 수의학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수의사회는 이 후보에게 대한수의사회를 소개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의학계 대표들도 이 후보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7일 오전 10시 40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대한수의사회 5층 회의실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와 수의계 대표들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설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허주형 회장 우연철 사무총장 등 대한수의사회 임원진, 박태준 민주평통 상임위원, 김용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 김재홍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 정병곤 수의산업정책부회장, 문두환 산업동물부회장, 박효철 미래산업추진본부장, 위혜진 동물보호복지 위원장, 김은석 법령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시작은 허주형 회장의 인사로 시작됐다. 그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건강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과 다양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 예비후보가 “이러한 문제들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수의사들과 함께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낙연 후보는 “더 이상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반려시대에 맞는 법과 제도의 정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의 여러 요구에 응답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1년 안에 육견산업을 전면 금지하고 종사자들의 전업을 위한 지원을 시행하겠다”라며 개식용 금지 여론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낙연 후보에게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공공성 강화, 동물의료기본법 제정 등을 통한 ‘동물의료체계 확립’ △농장동물 관리강화를 통한 ‘안전 K-축산 육성’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및 대응을 위한 ‘사람-동물 질병 관리 통합 기관 신설’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낙연 후보는 “반려동물에 대한 몇 가지 정책을 발표했는데 대한수의사회가 준 정책 제안을 보니 많이 보강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헬스 시대에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니만큼 우리 시대에 시작했으면 좋겠다. 방역의 외연을 넓히는 선도국가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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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대한수의사회 방문 “동물 정책 보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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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목적의 개농장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3마리 추가 발견
- 진도군 소재의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진돗개농장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돗개가 3마리나 추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이하 라이프)와 HSI KOREA는 진돗개를 식용으로 사육해 판매해 온 진도군 소재의 개농장을 적발했다.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식용 목적의 사육견들 중 전자칩이 발견된 개체는 구조 당시 2마리(1 천연기념물, 1 예비미심사견)였으나 구조 이후 재확인 과정에서 9마리의 개들에게 전자칩이 있는 것으로 추가 확인되었다. 이 9마리 중 3마리가 천연기념물로 등록이 된 개체로 확인된 가운데 최초 65마리 구조개체 중 어린 자견 제외한 성견 58마리 중 11마리(4 천연기념물, 7 심사탈락 혹은 예비견)가 문화재청과 진도군의 보호, 관리를 받아야 하는 개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진도군은 개농장 적발 당시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나 확인된 진돗개 1마리는 농장주가 반려견으로 기르고 있던 개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가 식용의 목적으로 희생된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악의적인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해당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가 모두 4마리로 확인이 되어 진도군이 거짓해명을 한 것이 아니면 천연기념물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었다는 반증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천연기념물에 대한 지자체와 관계부처의 허술한 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문화재보호법 제55조에 의하면 천연기념물의 소유자가 변경되었을 때는 문화재청장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라이프가 해당 농장을 적발해 진돗개의 인식칩을 확인하기 전까지 문화재청과 진도군청은 식용 진돗개 농장의 존재 여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진도 내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진돗개들을 사육하려면 관련법에 따라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지만 농장주는 버젓이 중성화 되지 않은 진돗개들을 불법 사육하고 있었다. 라이프는 증식과 보급에만 초점을 맞춘 진도군의 행정과 시대에 맞지 않는 <한국진돗개 보호, 육성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 보호를 위해 해마다 세금으로 예산이 집행되지만 진도군이나 농가들이 자견 분양을 통한 소득 증대에만 치중하고 있고 정작 진돗개 보호는 뒷전이라는 것이다. 관련 법 역시 진돗개의 혈통이나 증식에 대한 내용에만 중점이 맞추어져 있고 그나마도 외형에 치중한 주관적인 규정이 많아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다. 진도군의 진돗개 사육농가들은 강아지 배송비 지원사업(2021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진돗개축산과 301-12)을 통해 진도개 자견 분양에 대한 배송비 5천 만원(마리당 5만원, 1,000마리)과 이 때 사용하는 포장비용 1천 5백만원(마리당 1만원, 1,500마리)을 지원받는다. 또한, 기본적인 백신은 물론 심상사상충 예방약 등 진돗개 사육에 필요한 부대비용도 모두 세금으로 지원된다. 그러나 이렇게 생산된 진도개들의 많은 수가 식용목적의 개농장이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발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지자체별 유기동물 현황(품종별)에 따르면 제주도와 서울을 제외한 대다수의 지역에서 진도견종이 최다 발생 유기견 상위 5위 안에(광주6위, 부산9위) 포진되어 있다. 이는 진돗개만 포함하고 진도믹스종은 포함하지 않은 통계로 진도믹스종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도군에서 진도개를 생산, 판매하는데만 집중하고 이후 관리나 보호에는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다. 라이프 심인섭 대표는 “이제라도 증식과 보급, 농가소득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고 관리할 방안을 찾아 천연기념물 육성 및 유지를 명목으로 희생되는 생명이 더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의 진돗개를 제대로 알리고 보존, 보호하는 <진도개 보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천연기념물인 진돗개마저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천연기념물 관리 실태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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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목적의 개농장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3마리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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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선 앞의 ‘동물보건사’ 제도, 어떻게 운영되나?
- 동물간호 인력 수요 증가에 따른 동물진료 전문인력 육성 및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 ‘동물보건사’ 제도는 2022년 2월 첫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등이 동물보건사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자 10월 6일 성남 분당구 대한수의사회 5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우연철 사무총장,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박영재 회장,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김용준 원장, 농식품부 방역정책과 김정주 사무관 등을 비롯해 10여 명의 기자들이 자리했다. 기자간담회는 허주형 회장의 인사로 시작했다. 허 회장은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진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동물병원의 주요 인력”이라며 기자간담회를 준비한 손길과 참여자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물보건사 제도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은 김정주 사무관이 맡았다. 그는 △동물보건사 제도 추진 배경 및 경과 △자격시험 응시대상자 △양성기관 평가인증 △자격시험 시행계획 등 제도에 대한 세세한 부분들을 기자들에게 설명해줬다. 동물보건사란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 수의사법 및 하위법령이 개정되며 농식품부 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물보건사의 자격시험을 보기 원하는 사람은 동물 간호 관련 교육과정이 있는 전문대학, 대학, 고등학교, 평생교육기관 등을 졸업하면 된다. 고등학교와 평생교육기관의 경우 특정 기간의 실습이 필요하다. 단, 아무 교육기관을 졸업한다고 해서 자격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평가인증기관 주관 하에 평가인증을 완료한 교육기관만이 그 대상이 된다. 현재 평가인증이 진행 중이며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김 사무관은 설명을 이어가며 기존 동물병원에서 동물 간호 관련 업무에 종사 중인 특례대상자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수의사법 개정안은 현실적으로 다시 교육기관에 입학하기 어려운 동물병원 종사자들도 자격시험에 응시해 동물보건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특정 기간 이상 근무한 종사자라면 평가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에서 총 120시간의 실습교육 이수를 통해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실습교육은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주관하에 교육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내년 2월에 있을 예정이다. 정확한 시험장소와 응시원서 제출 등의 사항은 시험일 90일 전에 농식품부의 홈페이지 등에 공고되니 이를 참조하면 된다. 김 사무관의 동물보건사 제도에 대한 설명 이후 본격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대부분 기존 동물병원 종사자의 업무와 동물보건사의 업무 차이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사실상 둘 사이의 업무 차이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고, 동물보건사 자격증 소지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지 않아 기존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도 정상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격증과 상관없이 근무가 가능하다면, 굳이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딸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우연철 사무총장은 “자격이 없는 사람은 사실상 불법진료인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호받기 어려울 수 있다. 이것이 수의사회의 입장”이라며 “동물보건사의 차이와 역할을 정리해가고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주 사무관은 “그동안 쉽지 않은 길을 지나왔고 이제야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부족하고 앞으로도 해결해야할 것이 상당히 많다.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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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선 앞의 ‘동물보건사’ 제도, 어떻게 운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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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펫페어 2021‘, 반려인은 송도로 모여라! ②
-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박람회 ‘케이펫페어 2021’이 10월 1일(금)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3일(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케이펫페어는 ‘메쎄이상’이 주관하고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보제약, 쿠쿠 넬로, 굽네 듀먼 등 140여 업체가 참가해 21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각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패션 의류, 가전,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각종 이벤트도 진행해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0월에 접어들며 온도는 조금씩 내려가고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모 관리와 따뜻한 산책길을 위한 제품을 전시한 업체가 많았다. 케이펫페어에는 예쁜 의류 뿐만 아니라 우비, 패딩 등 기능성 반려동물 의류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피모 관리를 위해 기능성 샴푸와 비누, 아로마 오일 등 다양한 목욕용품도 전시돼 보호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면역력 강화와 피부 염증과 간지러움 예방에 탁월한 의료기구 BBRAY나 진동 미용기 등 여러 가전제품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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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펫페어 2021‘, 반려인은 송도로 모여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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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반려동물 보호자들 주목! ‘2021 부산펫쇼’ 열려 ③
- ‘미래전람’이 주관하는 ‘2021 부산펫쇼’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9월 10일(금)부터 9월 12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2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2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반려동물 식품, 의류, 용품, 가전가구, 서비스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돼 많은 반려가족의 눈을 즐겁게 했다.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산경상대학교, 세연대학교, 신라대학교 등 반려동물 전문 교육기관도 이번 부산펫쇼에 참가했다. 특히 부산경상대학교는 행동교정 부스를 열고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안정적인 반려생활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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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반려동물 보호자들 주목! ‘2021 부산펫쇼’ 열려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