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펫푸드, 청정한 원료와 독보적인 영양 성분으로 한국 펫팸족 공략…
홍천 선마을,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사회화 프로그램 ‘멍멍스쿨’ 선보여
온힐펫·퍼스트무버, 따뜻한 설맞이 나눔행사로 1억 상당 물품 기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기업 코코지오,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방석 후원.
투데이 HOT 이슈
- "허락없이 본 건 맞지만"...강형욱 부부, ' 무혐의 받았다.
-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와 아내 수잔 엘더 씨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 대표 부부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데이터 6개월 치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일부 내용을 다른 직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개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4일 강 대표 부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다. 그 가운데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고 동의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수잔 엘더 씨는 “처음에 허락 없이 본 건 맞지만 가족이나 대표에 대한 조롱이나 동료 혐오 표현을 발견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오히려 여성혐오적 발언을 했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강 대표는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보듬컴퍼니는 지난해 5월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포토슬라이드 뉴스1 / 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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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발을씻자 X 짱구는 못말려 컬래버 에디션 론칭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브랜드 ‘펫패밀리’에서 히트상품 ‘발을씻자 풋샴푸’와 ‘강아지 발씻자 풋샴푸’를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한 ‘발을씻자 짱구 에디션’을 출시했다.짱구는 못말려는 1999년 국내에 처음 방영된 이후 20여 년간 어린이와 중 장년층을 아울러 수많은 팬을 양산한 인기 작품이다. 주인공 짱구와 짱구 부모님, 친구들, 반려견 흰둥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발을씻자 짱구 에디션의 탄생에는 발을씻자 ‘찐팬’들의 역할이 컸다. 작품 속 짱구 아빠 ‘신형만’은 발냄새가 아주 고약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팬들이 ‘발을씻자를 선물하고 싶다’, ‘짱구 아빠 발냄새와 발을씻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식의 반응을 발을씻자 X 계정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발을씻자와 팻페밀리 브랜드 담당자들이 합심해 짱구 캐릭터와 스토리를 제품에 녹인 짱구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온더바디의 발을씻자 풋샴푸 2종은 짱구 엉덩이를 닮은 복숭아 향을 담은 ‘말랑향긋 피치향’과 만화 속 짱구의 민초단(민트초콜릿을 좋아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 취향 여부로 화제를 모은 ‘시원달콤 민트초코향’으로 구성했다. 99% 항균 인체 시험을 완료한 포뮬러를 적용한 미세 거품이 발 구석구석 세균을 씻어내고, 체취 마스킹 특허 향료*가 찝찝한 체취를 잡아준다.‘보송 데오 미스트’는 집 밖에서 발냄새를 급하게 없애야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짱구 아빠처럼 하루 종일 신발을 신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알래스카 빙하수 성분을 함유한 쿨링 포뮬러가 뿌린 즉시 발을 개운하게 해준다. 또 수면 양말처럼 신는 ‘풋필링 마스크’는 짱구 잠옷의 귀여운 패턴을 담아서 디자인했다. ‘풋밤크림’은 쩍쩍 갈라진 발을 아기 발처럼 말랑말랑하게 가꿔주는 제품으로 짱구의 아기 동생 짱아의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이다. 최근 펫패밀리에서 출시한 ‘강아지 발씻자’에도 짱구 에디션을 적용했다. 짱구네 식구의 반려견 흰둥이와 강아지 친구들을 위한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강아지 발씻자 짱구’ 풋샴푸와 티슈형 제품을 각각 출시했다.LG생활건강은 짱구 가족들의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토대로 온 가족과 반려견의 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특별 에디션을 구성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든 특별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발을씻자 짱구 에디션 제품들은 10일부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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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힐링숲 아카데미, 세계적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캐롤 거니 세미나’ 개최
동물힐링숲 아카데미가 오는 2월 16일, 세계적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캐롤 거니(Carol Gurney)와 함께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동물과의 소통에 대한 그녀의 철학과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싶은 보호자들과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녀는 현재 해외에서는 더 이상 강연과 수업을 진행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동물힐링숲 아카데미와 함께 세미나와 정규 강의를 직접 진행하기로 결정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월 16일(토) 오전 9시, 온라인(Zoom)으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이 아닌, 캐롤 거니는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과 소통하는 방법, 실제 경험담, 그리고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철학을 공유할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3월 15~16일에 열릴 캐롤 거니의 정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클래스를 앞두고, 그녀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사전 강연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동물힐링숲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보다 깊은 이해와 유대감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힐링숲 아카데미 대표 하랑은“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이라며, “캐롤 거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거장으로, 해외에서는 더 이상 강연을 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직접 그녀의 철학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동물과의 교감을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며, 특히 3월 정규 수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사전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은 보호자들에게 세계적인 전문가의 철학과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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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없이 본 건 맞지만"...강형욱 부부, ' 무혐의 받았다.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와 아내 수잔 엘더 씨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 대표 부부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데이터 6개월 치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일부 내용을 다른 직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개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4일 강 대표 부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다. 그 가운데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고 동의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수잔 엘더 씨는 “처음에 허락 없이 본 건 맞지만 가족이나 대표에 대한 조롱이나 동료 혐오 표현을 발견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오히려 여성혐오적 발언을 했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강 대표는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보듬컴퍼니는 지난해 5월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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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물위생시험소,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등 무료 검사
강원특별자치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행준)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반려견 300마리를 대상으로 인수공통전염병 등 무료 질병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과 원주 반려동물 문화행사에 방문한 반려동물과 춘천·원주·동해·태백 동물병원 7곳에서 407마리를 검사하였다. 이중 아나플라즈마병 감염견은 29마리(7.1%), 심장사상충 감염견은 16마리(3.9%)로 확인되어 보호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안내하였다. 실험소는 지난해 춘천·원주·동해 등 7개 지역 동물병원에서 407마리를 검사, 45마리에서 감염을 확인했다. 또 광견병 항체가 검사를 통해 음성견 55마리를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신속한 광견병 접종을 권고했다.정행준 소장은 “반려동물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되었으며, 산책 등 실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와 모기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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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선마을,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사회화 프로그램 ‘멍멍스쿨’ 선보여
강원도 홍천 대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은 반려견 사회화를 돕는 ‘멍멍스쿨’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책에 그치지 않고,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오프리쉬' 환경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열린 이 공간에서 반려견들은 교감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선마을의 마스코트 '선이'와 다른 반려견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제로 중·대형견을 낯설어하던 반려견들도 '멍멍스쿨' 진행 중반부부터는 어색함을 풀고 서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힐리펫 그라운드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하며, 7~14 트레킹 코스를 산책한 후 힐리펫&키즈존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며 마무리된다. 낯을 가리거나 소심한 반려견부터 활발한 성격의 반려견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에 힐리펫 그라운드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선마을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펫 전용 시설을 제공한다. 힐리펫 샤워룸은 야외 활동 후 반려견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샤워 시설이며, 힐리펫 반려견 레스토랑은 일반 식사 공간과 분리된 환경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또한, 힐리펫&키즈존은 어질리티, 놀이, 원포인트 레슨 등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교감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선마을은 동물 복지의 가치를 실천하며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려견 돌봄 서비스(Boarding Service)를 제공하지 않으며, 보호자와 반려견이 24시간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반려견의 정신적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둔다. 특히, 반려견과 보호자가 흙길을 걸으며 노즈워크를 경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제공해 힐링을 선사하며, 동물 교감 체험 프로그램 ‘힐리펫 포레스트’를 통해 강아지, 고양이, 알파카 등 다양한 동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제공한다. 또한, 선마을에서는 반려견 행동 전문 트레이너 ‘펫마스터’와의 1:1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 상담 및 교정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선마을의 마스코트 ‘선이’와 함께하는 ‘멍멍스쿨’에서는 반려견이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트레킹을 통해 자연 속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마을 관계자는 “이번 ‘멍멍스쿨’ 프로그램과 다양한 펫 전용 시설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및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선마을 고객센터(1588-9983)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healien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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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개, 유엔식량농업기구 UN-FAO 품종 등재로 30년 결실 맺어
천년역사를 지닌 오수의견설화의 주인공 오수개가 대한민국 국가 고유 품종으로 국제기구에 정식 인정받으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국제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30년간의 연구 끝에 복원에 성공, 국제적인 지위를 확보한 오수개의 UN FAO(식량농업기구) 품종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갖고, 반려동물 메카가 될 임실군 오수면을 널리 알렸다. 지난 29일 오수개연구소 운영위원회(회장 심재석)는 오수반려누리에서 오수개 UN FAO 품종 등재 기념행사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심 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와 대전대학교 박승규 교수,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의 오수개 품종 등재 기념 심포지움과 채수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의 오수개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 특강,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처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30일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오수개/대한민국(개)(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이로써 오수개는 국제적 품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오수개, 1천년만의 부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오수개 연구는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단계의 연구 과정을 거쳐 늠름하고 사람 친화적이며 명견으로서 복원 육종됐다. 이후 30년간의 연구를 거쳐 마침내 국제적 품종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오수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과 관광을 클러스터화하는 반려동물 프로젝트에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석 회장은“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오수개 품종 등재를 통해 오수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여 반려동물 산업 및 관광을 발전시키는데 오수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오수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반려동물 프로젝트는 오수개연구소와 더불어 의견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누리지원센터, 세계명견랜드 조성사업, 김개인생가지 재단장, 오수 펫추모공원, 펫용품 전용농공단지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클러스터화되고 있다. 또한 오수 의견문화제가 올해로 39회째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2030년 세계반려동물산업엑스포를 오수의견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또 현재 전북 민속자료 1호인 의견비를 하루빨리 국가유형문화재로 승격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오수개가 정식등재된 것은 천년역사의 오수개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주인을 살린 의로운 개의 고장인 오수, 그리고 오수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세계 100여 개국의 명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애견 호텔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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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에서 '불법 개 도살장' 발견...불법 영업도 의심돼
뜨거운 여름, 복날을 보내며 시민과 동물권단체들의 ‘개식용 종식’을 향한 염원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에서 불법 개 도살장이 발견돼 논란이다. 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 119’가 진행 중인 ‘2022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팀은 지난 22일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불법 개 도살장을 급습했다. 온갖 쓰레기와 더러운 오물이 가득한 현장에는 20여 마리의 개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팀원들이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이미 죽임을 당한 개의 것으로 보이는 목줄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살장 대문이 있는 길에 들어서자 먼저 잔뜩 녹슨 뜬 장 4개가 국토대장정 팀과 기자를 맞이했다. 그중 3개의 뜬 장에는 대형견이 있었다. 대형견들은 잔뜩 겁먹은 상태였고, 제대로 된 음식과 물이 급여되지 않은 상태였다. 팀원들이 물을 주자 대형견들은 정신없이 물을 마셨다. 대형견들은 건강 상태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한 대형견의 눈에는 눈곱이 가득해 눈병이 의심됐으며 몸에는 상처가 즐비했다. 현장에 함께한 동물보호단체 ‘위드’의 임용관 대표는 “도살을 앞둔 개들에게는 음식과 물을 급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개들이 헐레벌떡 물을 마시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이 개들은 조만간 도살당할 위험에 놓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국토대장정 팀은 한 대형견의 엉덩이에 주목했다. 대형견의 엉덩이에는 파랗게 물감칠이 돼 있었다. 동물구조119의 임영기 대표는 파란 칠의 흔적이 ‘개 도살이 이뤄졌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도살자들은 경매장에서 개를 사 오는데, 농장에서 데려오는 개의 수가 굉장히 많아 경매장에서는 개의 신체에 특정 색을 칠해 개를 구별한다는 것이다. 결국, 파란 칠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은 이 개가 경매장에서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국토대장정 팀의 신고를 받고 김포시청 공무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도살장 내부에 진입하기까지는 3시간 이상 지체됐다. 도살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살자는 80대 노인으로 추정되며 “본인은 개를 도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들이 끊임없이 도살자를 회유한 끝에 공무원 1인이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더 처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쪽 철장에는 20마리의 개들이 음식물 쓰레기 외에는 제대로 된 음식과 물을 급여 받지 못해 지쳐 쓰러져 있었다. 내부 진입에 성공한 김포시는 개들에게 사료와 물을 급여했다. 도살자의 주장과는 달리 대형 냉장고에서는 개 사체가 발견됐으며 개를 살해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망치와 올무도 한쪽에 놓여 있었다. 20마리의 개 중에는 도사견 외에 리트리버, 웰시코기 등, 품종견으로 보이는 개들도 다수 발견됐다. 해당 개 도살장은 “주말이면 차가 빽빽하고 건물 앞에서 개고기와 술을 먹는 손님들로 시끌벅적했다”는 한 지역 주민의 증언이 있어 불법 영업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도살장 옆에는 커다란 무쇠 가마솥이 마련됐고 충분히 요리가 가능해 보이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의 증언에 힘이 실렸다. 개 도살장 소식을 듣고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현장을 방문했다. 오 의원은 본인도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고 밝히며 “개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 다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공무원분들이 애써주셔서 개체 수도 확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에 이런 일이 더 일어나지 않도록 선출직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약속을 남기기도 했다. 국토대장정 팀과 김포시의 노력 끝에 도살자는 25일 면담을 가진 후 모든 개를 포기하기로 했다. 도살장은 폐쇄하고 전업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김포시는 개 농장 수가 수십 곳에 이르고, 도살용 개를 사고파는 경매장이 지역 내 존재해 개식용 산업의 메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또 유기동물의 수도 많아 미처 구조되지 못한 유기견이 야생화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김포시에 동물보호팀은 존재하지 않고 유기동물 시보호소도 없다.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고 있지만 예산도 인력도 모두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이에 따라 올바른 반려 문화 조성과 동물보호를 위한 시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시민의 요구가 나온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유기동물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김포시는 어떤 응답을 시민들에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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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광장서 '개식용 종식' 촉구하는 '정부 규탄 국민 대집회' 개최
정부에 조속한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2022 정부규탄 국민 대집회’가 16일 용산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본 집회는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가 주관, 31개 시민사회단체가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 이름으로 연대해 주최됐다. 그간 매년 지속적으로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도 별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사실상 방관이나 다름없는 태도를 고수하는 정부를 향해 조속한 개식용 종식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하고자 상기 단체들뿐만 아니라 백여 명의 국민들이 뜻을 함께 했다. 16일 오후 1시 경에 용산역 광장에서 시작된 집회는 그간 불법으로 도살된 개들에 대한 추모 영상을 비롯해 국내 불법 개 도살장의 실태에 관한 영상들이 상영되고, 국제 동물권 단체인 타이완 SPCA, 가수 백예린, 가수 겸 배우 배다해, 가수 페퍼톤스의 이장원 등의 개식용 종식 촉구 영상이 상영 됐다. 또한 실제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를 반려견으로 입양한 보호자의 현장 발언도 이어졌다. 백예린은 "개식용 종식은 단순히 음식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약자를 지키기 위한 국가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했다. 배다해는 "잔인한 학대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개식용 종식이 돼야 가능하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며 "오래된 악슴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불법 개 도살에 이용되는 도구를 국민들이 직접 부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도구들은 ‘사제(私製) 전기 도살봉’과 도살장으로 이동시 개들을 우겨넣는 ‘철망’으로, 실제 불법 개 도살에 사용됐던 도구였다. 사제 전기 도살봉을 이용한 전기 도살은 실제로 2020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으며 철장은 도축 전 개들을 실어 나르는 도구로, 이들 모두 불법 도축과 동물 학대의 상징이다. 집회에 참여하는 국민의 손으로 이것을 직접 부숨으로써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집회 측은 설명했다. 이어 정부 주도의 빠르고 완전한 개식용 종식 촉구 문구가 담긴 이어진 대형 현수막 보이는 퍼포먼스가 진행된 후 용산역 광장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국방부 청사 앞까지 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은 브라질 삼바 바투카다 팀인 '히치모스'이 앞장서 흥겨운 리듬으로 행렬을 인도했다. 히치모스 측은 "카라의 연대 요청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연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행진을 하며 연주할 수 있어 좋았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개식용 종식 집회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청사 앞에 도달한 후 행렬에 참여한 국민 4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낭독한 후 대통령 비서실 소속 행정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최윤정 활동가는 “개 식용 문제는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분뇨법 등 수많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는 불법 행위의 온상임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를 위시한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구실 삼아 수십 년 째 방치하며 무위로 일관하고 있다”며 본 집회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최근 여러 기관에서 실시한 개식용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이제는 개식용을 종식해야 한다는 것에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결단이며, 이제라도 현행법을 이행하여 불법행위들을 단속 적발, 엄중 처벌하고 빠르고 완전한 개식용 종식을 위한 관련법 입법을 실행에 옮겨야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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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개농장•도살장 꼼짝마!” 동물구조119,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출발
2022년 초복을 맞아 동물권단체들이 개식용 종식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뜨거운 햇빛에 숨이 턱턱 막히다가도 거짓말처럼 갑작스레 비가 내리던 16일 오전 11시, 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119’의 ‘2022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출범 기자회견이 광화문에서 진행됐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이들은 개식용의 비윤리성과 불법성을 밝히고 국회와 정부를 향해 개식용 금지법안을 상정 논의해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기자회견은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개고기, 개농장, 개식용, 개도살, 개경매장, 고양이탕 등이 적힌 박스를 도사견 탈을 쓴 사람과 시민이 발로 차고 밟아 산산조각을 냈다. 오랜 기간 이어온 개식용을 고통받는 개들과 연대해 종식시키겠다는 국토대장정 팀의 의지가 엿보였다. 이어 도사견 탈을 쓴 사람이 개식용과 개농장 종이를 가위로 잘라버리기도 했다.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는 “올해로 5회를 맞는 국토대장정을 출발하려고 한다”며 “처음 국토대장정을 시작했을 때보다 시대가 바뀌면서 30% 이상의 개농장과 불법도살장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개농장과 불법도살장이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사회적 합의를 운운하지 말고 지금 당장 개식용을 종식시킬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동물구조119의 국토대장정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다른 단체의 대표들도 함께 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개식용 종식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개식용 논의 위원회’가 개식용 종식에 대한 결론 도출을 무기한 연장시키고 10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준 것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결과를 두고 “또 다른 형태의 개식용 합법화”라며 날을 세웠다. 동물을위한행동 전채은 대표는 “지난 20년간 정부는 문화라는 이유로 개식용 산업을 방치해왔다”며 “이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개는 먹는 식품이 아닌 만큼 대한민국도 그 스탠다드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16일부터 시작되는 국토대장정은 15박 16일동안 진행된다. 임 대표는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고 언제나 싸울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국토대장정을 기획”했다며 “올해도 전국 개농장과 불법 도살장을 찾아내 적어도 도살장 10곳, 개농장 30여 곳 이상을 찾아내 폐쇄시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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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매화', 반려동물에게 똥 먹이고 방치해 죽이는 등 학대 정황 포착돼
아프리카TV, 틱톡, 유튜브 등 1인 방송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동물을 이용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모으고 후원을 요청하는 방송인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동물이 학대받는 일이 늘어나면서 이는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에서 BJ(인터넷 방송인)로 활동 중인 ‘BJ 매화’가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입양했으나, 방치 및 유기, 거짓으로 후원을 요청하는 등 동물학대 정황이 뚜렷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BJ 매화는 성인 아들과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50대 여성 BJ로 아프리카TV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아프리카TV 후원 시스템인 별풍선 10004개(약 100만원)를 받기 위해 머리에 고속도로를 내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현재 BJ 매화는 베스트 BJ로 인기 있는 BJ 중 한명이다. 그런 그가 최근 1마리의 개와 6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했다. 원래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BJ 매화의 집에는 총 10마리의 반려동물이 머물게 됐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모습에 구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랫동안 BJ 매화의 방송을 시청해왔다는 시청자 A씨는 “사료부터 간식, 병원비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BJ 매화는 시청자들에게 후원 요청 했고 시청자들은 그때마다 아낌없이 후원해줬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다. BJ 매화가 반려동물을 학대하고 유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지난 28일 ‘아프리카 티비 BJ 매화의 동물학대를 고발한다’는 성명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케어 측은 “(BJ 매화는) 동물을 이용하며 후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구내염만으로 고양이가 죽어버리거나 굶주린 개에게 고양이 모래를 뒤져 똥을 먹으라고 주고 낄낄대고 못 생겼다며 구박을 하는 일이 잦았다”고 고발했다. 그 외에도 BJ 매화는 개와 고양이를 유기하거나, 거짓으로 후원을 요구하는 후원사기 등도 의심받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유기동물 보호소 ‘행복한 보금자리’를 운영 중인 김계영 소장은 12일 한국애견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는 모두 사실”이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 소장도 아프리카TV에서 BJ 강엄마로 활동하는데 그에게도 “BJ 매화의 동물학대 정황에 대한 제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BJ 매화의 반려견 ‘철수’가 반려묘 ‘순댕이’의 등을 문 일이 있었다. 개에게 물린 고양이에게 제대로 된 치료는 필수였다. 그러나 BJ 매화는 순댕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하지 않고 상처에 마데카솔을 발라주기만 했다. 결국 순댕이는 3일 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반면, 고양이를 물었던 철수는 BJ 매화에 의해 고양이의 똥을 급여 받는 등 학대를 당하다 다른 고양이 ‘황제’와 함께 유기됐다. 애초 BJ 매화는 철수와 황제를 다른 집에 입양 보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철수는 시민들에 의해 길거리에서 발견됐고, A씨에 의하면 황제는 철수가 외로울까봐 함께 유기했다고 BJ 매화가 실토했다. 철수는 유기 후 시보호소에 있다가 고 소장에 의해 구조돼 현재는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머물고 있다. 황제는 유기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그런데 시청자 A씨는 한국애견신문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BJ 매화에 따르면 철수가 순댕이를 물고 흔들었다고 하는데 철수는 고양이를 물고 흔들 정도의 크기도 아니고 그만한 힘도 없다, BJ 매화가 보여준 순댕이의 상처도 개가 문 이빨 자국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후에 철수를 유기한 것을 시청자들에게 들켰을 때 철수가 순댕이를 물어서 유기했다고 했는데, 순댕이가 물렸다고 밝힌 시점에는 이미 철수가 유기됐던 것은 아닌지 의심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철수는 슈나우저와 말티즈의 혼종으로 6~7kg 정도로 작은 개였다. 그 외 BJ 매화에게는 구내염을 앓고 있던 고양이 ‘막내’도 있었다. BJ 매화는 구내염으로 음식을 먹지 못해 죽어가는 막내를 커튼 뒤에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막내를 불쌍히 여긴 한 시청자가 병원비를 지원하겠다며 나섰지만 이미 커튼 뒤의 막내의 몸은 뻣뻣하게 굳어가던 상태였다. 결국 시청자가 지원한 비용으로 막내는 안락사 됐다. 그 외에도 BJ 매화의 반려동물들은 접종부터 병원 치료, 중성화 등 필요한 케어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됐던 철수의 경우, 접종을 맞지 못해 어린 시절 홍역과 파보를 앓다가 한쪽 뇌에 이상이 생겨 장애를 얻은 상태였다, 고양이 ‘갑돌이’도 허피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료를 받지 못하다 김 소장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데려간 결과 갑돌이는 허피스가 아니라 구내염을 심하게 앓는 상태였다. 현재 BJ 매화에게는 고양이 3마리가 남은 상태다. 나머지 반려동물 7마리는 죽거나 유기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언제 또 유기되거나 방치돼 죽을지 모를 일”이라며 “학대를 반복하는 BJ 매화에게서 남은 고양이를 격리조치해야 하고 동물을 이용한 사기 행위 또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두고 아프리카TV 측은 “해당 BJ에게 방송 중 사회 정서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 조치를 진행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안내와 합께 유저 신고 시스템 가동, 실시간 모니터링 등으로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방송의 자정 작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BJ 매화에게 동물학대와 관련해 연락을 시도했다. 그는 흥분한 상태에서 “개가 고양이 똥을 좋아하니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것뿐이고 개가 고양이를 물어 놀란 마음에 유기했고 후에 다시 찾아 왔다”고 했다. 또 형편이 어려워 가능한 “접종 및 치료, 수술도 다 했다”는 말도 남겼지만, 정작 병원이 어딘지는 확인시켜주지 못했다. BJ 매화는 “지금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BJ 매화의 동물학대 건은 시청과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상태다. 이 사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뷰,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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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책이 좀 특별하죠?" 민호씨와 반려조 '바다'를 만나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나 서울숲 공원에 자주 출현하는 한 쌍이 있다. 그들을 목격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기해하거나 경이로워 감탄사를 연발한다. 잉크로 찍은 듯 선명한 노란색 몸통에 초록색 얼굴의 앵무새가 하늘을 닮은 커다랗고 푸른 날개를 펼치고 비행을 시작하는 장면에서 눈을 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 밑을 열심히 따라서 달리는 청년의 모습까지. 바로 진민호씨와 그의 반려조 청금강앵무 ‘바다’의 이야기이다. 민호씨는 반려앵무 바다의 성장기를 SNS에 정성스레 기록하고 있다. 영상은 제법 퀄리티가 높아 하늘에서 마치 ‘바다’의 시점처럼 이어지는데, 꼭 나도 날고 있다는 착각이 들만큼 개운한 기분이 든다. 민호씨는 반려동물이 강아지나 고양이만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 ‘앵’도 꼭 산책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민호씨와 ‘바다’를 만나 다소 생소한 반려앵무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았다. 앵무새 입양에 관심있는 분들은 민호씨의 인스타그램(@macaw_bada)이나 유튜브 ‘바다야날라’ 채널을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앵무새 ‘바다’를 키우고 있는 앵집사 진민호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Q. 앵무새와의 산책으로 유명하시죠. 앵무새 육아일기 겸 훈련 일지를 기록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던 것들을 어느 순간 많은 분들이 봐주시게 되었어요.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앵무새 산책과 반려새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돌아오는 자유비행 훈련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시도되지 못했던 부분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거 같아요. 저는 인라인스케이트나 스쿠터를 타고 바다와 같이 달리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동물 중에 앵무새를 입양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혼자여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울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앵무새라는 조금 특별한 반려동물에 매력을 느껴서 새를 오랫동안 키웠어요. 중간에 독립을 일찍 하게 되어 더 이상 키울 수가 없었는데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고 자리를 잡은 뒤에 다시 반려동물을 맞이하고 싶어 앵무새를 분양 받았습니다. Q. 앵무새 외에 좋아하는 동물도 있으시죠? 앵무새 외에 강아지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엔 강아지도 키웠고요. 좋은 추억도 있어 다시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고도 싶지 만, 시간이 지나 시대가 많이 발전하고 강아지에 대한 정보와 키우는 방법 또한 너무 변화해서 제 지식이 부족하다 판단해 다른 강아지들을 보며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Q. 반려조 ‘바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바다는 청금강 앵무새(영어로 macaw)라고 부르는 금강앵무과의 대형 앵무새종입니다. 흔히 파파고라는 번역 앱 로고로 많이 알고 계신 그 앵무새 맞습니다. 강아지과 앵무새라고 불릴 만큼 애교가 아주 많고 정말 강아지 같은 앵무새예요. 언어 능력도 있고, 지능도 2~3살 정도인데다 수명도 80~90년 가까이 사는 장수동물입니다. 국제 멸종 위기 동물종인 사이테스(CITES) 2급 종으로, 환경부에 신고 등록을 하고 키울 수 있어요. 단점으로는 큰 소음과 에너지가 넘쳐 집안가구들을 파손시킨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Q. 바다와 산책을 할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강아지들이 지나가면 보통은 “어머, 너무 귀엽다”한다면, 바다가 지나가면 “어머머, 새야?” 이렇게 다들 놀라시거나 “앵무새다!”하고 신기해하세요. 바다가 숨기기 어려운 존재다 보니 눈에 띌 수밖에 없는데, 그냥 산책하러 다녀도 “공연 몇 시에 해요?”, “마술사세요?” 같은 질문도 듣고는 합니다. 오셔서 사진도 찍고, 바다에게 계속 말해보라고 “안녕?”을 말하는 분들도 많아요. Q. 바다는 어떤 산책을 가장 선호하나요? 바다는 자유비행을 하면서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산책을 제일 좋아해요. 다른 앵무새 친구들과 같이 함께 날거나 혹은 제가 바이크 타고 달리면 위에서 함께 나란히 고속 비행하는 걸 좋아하고요. 더운 계절에는 나무에 올라가서 열린 열매를 따먹거나,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면서 시간 보내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Q. 처음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을 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셨나요? 이 정도까지 반응이 오고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실 줄은 몰랐어요. 그냥 훈련과정을 잘 찍어서 올리면 누군가가 보고 따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시작한 계정이었는데, 점점 반응이 좋아지면서 저도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고 전문 카메라도 구매하여 최대한 다양하게 제작해서 올리다 보니, 이렇게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시게 된 것 같습니다. Q. 영상이 무척 감각적입니다. 촬영과 편집도 직접 하시나요? 영상 촬영부터 편집, 연출 모두 제가 하고 있습니다. 드론 촬영같은 부분이나 다른 사람이 찍어준 듯한 영상도 모두 제가 셀카봉을 이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것들입니다. Q. 바다를 잃어버렸던 경험이 있으시다고 알고 있어요.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바다는 지금까지 짧게 두 번 정도 잃어버렸었어요. 처음에는 이제 막 비행을 성공시켜 얼마 안 되던 비행 초보 시절이었는데, 원래 넓은 공간에서만 비행하다 좁은 집 앞에서 해보자 하는 생각에 시도했다가 바람 타고 너무 높이 날아 다른 동네까지 날아가 버렸어요. 다행히 바다의 발에 GPS를 달아놔서 바다의 위치를 찾아 이동을 하며 동시에 당근에 바다를 찾는 글을 올렸는데, 바로 제보가 왔어요. 찾으러 갔더니, 7층 건물 옥상에 있었어요. 1시간 30분 만에 상봉했습니다. 두 번째는 최근에 비둘기들을 따라가서 멀리 날아간 적이 있는데, GPS 또한 오류가 나서 위치를 찾을 수가 없다가 교감과 제 휘슬소리 반응을 통해 30분 만에 찾았습니다. 아직까지 외박 경험은 다행히 없습니다. Q. 집사들을 위해 잃어버린 앵무새를 찾는 노하우를 전수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자유비행을 한다면 제일 좋은 건 GPS를 달고 산책하는 게 좋죠. 잃어버려도 대략적 위치를 파악하고 찾을 수 있으니까요. 바다 같은 경우는 제 목소리와 휘슬 소리에 반응하여 소리를 질러줍니다. 귀를 기울이고 오감을 이용해서 날아갔을 것 같은 방향을 예측해 이동하면서 휘슬을 불면 바다의 소리가 나는 곳으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앵무새별로 특징도 다르고 반응도 다르고 훈련도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찾는 방법도 다를 것 같습니다. Q. 조금 원론적이지만, 앵무새를 산책시켜야 할까요? 앵무새도 산책이 필요합니다. 햇빛을 보고 광합성을 해서 털을 윤기나게 관리해야 하고요. 실제로 야생에서 살며 나무와 자연에 어우러져 살던 동물이었기에 외출을 하는 게 당연히 좋지만, 잃어버리거나 헤어질 수 있어 망설이는 분들이 계실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예전엔 강아지에게 산책이나 실외 배변 같은 개념이 드물었지만 지금은 필수로 변했듯 앵무새 쪽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변하고 있고요. 다만 안전하게 산책을 하기 위해 자유비행이 되지 않는 앵무새 경우 케이지 산책이나 하네스, 리드줄을 하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Q. 앵무새와 교감하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서요. 기분이 묘한데 말로 표현이 어려워요. 특히 자유비행을 하면 교감의 끝으로 가게 되는데, 언제든 돌아온다는 믿음과 꼭 찾는다는 믿음이 교차되어 자유롭게 날다가 저에게 돌아왔을 때의 그 희열은 말로 표현이 안 되네요. Q. 앵무새가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매력적인 점을 자랑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앵무새는 일단 장수동물이라 수명이 길다는 점에서 많이들 부러워하세요. 사실 이것 보다도 관리 부분에서 많은 돈이 안 든다는 점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미용이 없어 미용비가 안 들고, 예방접종 같은 것도 없다 보니 따로 정기적인 의료비가 들지 않아요. 사료 값도 크게 들지 않아서 생각보다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적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아플 경우, 특수동물이기에 병원 진료비는 비싸지만요. Q. 유튜브 ‘바다와날라’ 채널에서도 앵무새와의 반려생활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앵무새 문화도 조금 더 발전했으면 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서 많은 분들이 즐겁고 건강한 앵집사 생활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앵무새 집사님들이 더욱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앵무새에 대한 상식 질문입니다. 모든 앵무새가 말을 하는 것은 아니죠? 맞습니다. 모든 앵무새가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목소리도 똑같이 내는 건 아니에요. 똑같이 낼 정도로 언어능력이 뛰어난 앵무새 종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소형 앵무새보다는 큰 앵무새들일수록 언어능력, 지능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계속 무한반복하여 그 언어를 들려줘야 하는데, 자칫 앵무새 말 가르치려다가 집사가 앵무새가 될 수 있습니다. 바다는 “안녕”, “바다, 안녕” 두 단어를 그나마 제일 잘하고 다른 언어들은 아직 서투릅니다. Q. 민호씨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목표하시는 바가 있다면요? 그냥 지금처럼 재밌는 영상을 올리고, 많은 분들께 앵무새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요. 앵무새가 더 친숙한 동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영상 만들겠습니다. Q. 한국 반려동물 문화 또는 산업에서 개선되거나 바뀌길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행사가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강아지, 고양이 행사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반려동물 이벤트라고 소개하고, 강아지만 된다는 곳들도 있고요. 더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참여가 가능한 행사나 이벤트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반려견 순찰대 제도가 너무 부럽습니다. Q. 민호씨를 통해 앵무새에 대해 접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일단 바다의 비행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앵무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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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받는 기술력의 힘, '㈜참인티그레이션'
Q. 주식회사 참인티그레이션의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물용의약품 유통업을 현재까지 19년동안 해오고 있고, 제조업체로서 발을 들여놓은지는 올해로 4년차 신입생인 참인티그레이션 홍준표라고 합니다. 앞서 반추 동물, 양돈, 양계, 양어 같은 산업동물의 농가들은 의약품 처방을 위해 수의사 처방전을 받고 또 상주약사가 있는 약품대리점에서 약품을 공급 받는 구조입니다. 농장주분들은 HACCP 인증이라거나 무항생제농가, 혹은 친환경농가라는 인증 유지를 위해 의약품 사용을 철저히 관리하여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고, 현대화된 사육방법으로 질병을 미연에 예방하려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치료를 위한 항생·항균제 사용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그 시장 매출도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죠. 때문에 당연하게도 예방을 위한 영양제 개발에 컨셉을 맞춰 반려동물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형 개발을 해나가려 합니다. Q.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계시죠? 반려동물업과의 인연은 그때 저를 믿어주셨던 몇몇 분들의 도움으로 시작이 가능했습니다. 산업동물 및 반려동물 영양제 제조를 위해 영세한 각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인 공장에서는 소, 돼지, 닭, 양어 등의 산업 동물용 영양제와 수질개선제 및 산업용 탈취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또는 축산자재몰에 완제품을 등재하였고, 전국 축협동물병원, 약품도도매상, 약품도소매상, 동물병원, 관공서에 직·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독산동 공장에서는 개와 고양이, 파충류의 영양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인티그레이션은 자사브랜드 판매망도 구축하고 있지만, OEM·ODM 방식으로 업체분들이 원하는 제품을 제조하여 납품하는 시스템으로 또한 운영되고 있습니다. Q. 4년차인 참인티그레이션의 지난 스토리가 궁금한데요. 제조업을 시작한 이유는 지역 관공서에 산업동물의 영양제를 납품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제조업에 등록하고 바로 할 일은 OEM·ODM 영업이 아니라 조달청에 제품을 등록하는 거였죠. 그리고 쉽게 매출을 올릴 수 없었던 차에 우연한 기회와 필연적인 도움으로 산업동물이 아닌 반려동물 영양제 중 오일 타입 액상 츄르 제품 생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참인티그레이션의 제품군 소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의 주력 제품은 오일 코팅 공법을 이용한 오일 베이스 액상 츄르 제품입니다. 또한 파충류 전용 영양제를 분말, 캡슐, 액상 타입으로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만, 우리 반려아기들은 약이 쓰면 잘 안 먹잖아요? 간식처럼 먹일 수 있는 액상 영양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Q. ㈜참인티그레이션의 제품이 타업체의 제품과 차별성, 그리고 강점이 있다면요? 유산균을 포함한 유익균, 효소제 및 일부 비타민제는 열과 수분에 약해 산소와 물을 만나면 그것들의 활성이 곧 끝나게 되고, 단순단백질로서 남는 원료들입니다. 저희는 그러한 원료들을 비열처리해 오일 유화 방식으로 유익균 및 효소제 본연의 활성을 그대로 유지한 액상 츄르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작년에 오일 유화 제조공법에 대하여 출원하였고, 올해 안에 등록될 예정입니다. Q. ㈜참인티그레이션의 파트너사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리신바이오, ㈜라이센텍와 MOU를 맺었으며, 두 군데 모두 박테이오파지를 연구하는 바이오회사입니다. 리신바이오와는 가금류의 가금티푸스 예방 및 치료용 박테리오파지 개발을 협업하고 있고, 라이센텍과는 반려동물 전용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해서 론칭한 제품수는 네 가지입니다. 지금은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연구 중에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참인티그레이션이 추구하는 반려동물 제품은 어떤 것이고, 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저희는 간식처럼 잘 먹고, 의약품 처방을 줄일 수 있도록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의 영양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영양제를 여러 가지 제형 제품으로 개발하려 하며, 클레이 같은 츄어블 타입 영양제나 저가 사료 타입 영양제도 기획 중입니다. 방법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뿐이라 생각합니다. 단순 생각에서 머물지 않기 위해 여러 원료와 여러 부형제를 섞어 여러 제형으로 재현 중이고, 끊임없는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이 기업을 운영하시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품 제조 공정의 체계화, 효율화 그리고 극대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제조 공정 중 사람 손을 타서도 안되고, 예기치 못할 변수로 불량이 발생되어서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제품 생산 수율의 극대화를 이루어야겠죠. Q. 19년간 사업가로써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을 텐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기억 혹은 제일 좋았던 기억 모두 사람과의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굴 탓하기 이전에 그들의 입장이 있겠거니 생각해 보니,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더군요. 게다가 결국 그 결과가 좋았을 땐, 과정상의 불협화음은 어느새 잊히고, 좋은 기억만으로 채워지더라고요. 전 일의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좋은 결과가 그 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 번의 트라이 중 단 한 번만 좋은 결과에 도달하거나 혹은 좋은 거름 정도로 끝날 수도 있겠지요. 결국 내가 마음먹기에 달린 듯 합니다. 내게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말도 고깝게 들릴 뿐이겠죠. Q. 국내 펫푸드 제조사로서 한국의 펫산업에 대해 대표님의 생각과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것은 제품의 기술력과 회사의 인증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내수시장과 같이 수출시장 파이가 더욱 커질 것이고, 수출을 위해선 인증 절차 및 제품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할 테니까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두서없는 이야기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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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겁니다…‘우리 예쁜 노을이’를 만나다
본인의 강아지가 못생겼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유튜브 채널 ‘못생긴노을이’의 주인공, 강아지 ‘노을이’의 견주이자 유튜버 ‘형님’이다.자주 놀러가던 애견카페에서 임보중인 유기견이 눈에 밟혀 입양했고, 노을이로 채널을 파자마자 삽시간에 슈퍼채널이 되어버렸다.까만 얼굴에 짧은 다리, 억울하고 무거워 보이는 얼굴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노을이의 잠재력은 어디까지일까.형님은 하얗고 작은 강아지나 예쁜 것 아니냐며 ‘못생긴 노을이’라고 부르지만, 보는 사람들은 안다. 내 강아지가 이렇게나 귀여운 강아지라고 자랑하고 있다는 것을.운이 좋게도 애견신문사에서 라이징스타 노을이를 만날 수 있었다. 노을이는 아주 젠틀하고 조심스러운 강아지였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막 한 살이 넘은 믹스견 노을입니다. 앞으로도 형님과 행복하게 지내면서 형님이 더 많은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잔소리 하겠습니다.” Q. 노을이가 하루아침에 멍플루언서에 등극했어요.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선 노을이의 귀여움이 제일 클 거 같아요. 노을이가 귀엽기도 하지만 믹스견이라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가 없어서 유니크한 마스크에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셨을 거라고도 생각해요. 또 믹스견이라, 유기견 출신이라 외면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이 많은 분들에게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Q.SNS로 노을이의 이야기를 올리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저는 원래 유튜버였어요. 시작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시국이 되고 더 이상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없어져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영상을 올리기로 했어요. 2023년 7월에 노을이를 입양한 후 노을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장이 됐죠. 자연스럽게 갤러리에 노을이의 지분이 높아지면서 노을에 귀여움을 나누기로 하고 2024년 1월에 노을이에 대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Q. 처음 영상을 올렸을 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셨나요? 노을이가 워낙 귀엽게 생겼다 보니까 어느 정도 인기가 있어질 거라고는 예상은 했는데 이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Q. 해외 팬들도 있는지요? 해외 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의외로 일본에서 많이 시청을 해주시더라고요. 어떻게 이번에 노을이 알고리즘이 닿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번역기를 돌려서 노을리의 칭찬을 DM으로 많이 보내주세요. 일본 팬들 뿐 아니라 여러 해외 팬들도 또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Q. 유튜브나 릴스 촬영을 보통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릴스 촬영은 노을이가 피곤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를 해서 대부분 30분 내외인 것 같아요. 산책을 하는 모습을 찍거나 노을이가 어딘가 놀러갔을 때 모습을 찍으면서 최대한 노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고 있어요.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는 형님의 몫은 조금 많은 것 같네요. Q. 그동안 업로드된 동영상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저는 아무래도 노을이를 처음 만난 순간을 담은 영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영상을 편집하면서도 우리에게 처음 만난 때를 많이 생각하기도 했고 어렸을 때 노을이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귀엽지만 어렸을 땐 진짜 말도 안 됐었거든요. 그때 영상을 보면 아직도 심장을 부여잡곤 합니다. Q. 노을이는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을 어떻게 여기나요? 즐기는지요, 귀찮아 하는지요? 노을이는 촬영을 할 때도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잘 몰라요. 산책을 하하하거나 밥을 먹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을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는 것 같고요. 대신 재밌는 상황극을 할 때는 이 사람이 뭘 하는 건가 하는 눈으로 저를 쳐다보곤 해서 민망할 때가 있어요. Q. 댓글 중 좋던 나쁘던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요? 댓글을 대부분은 저더러 더 열심히 일해서 영상을 올리라는 내용이에요. 저의 건강보다는 영상을 우선시하는 모습에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또 못생긴 건 노을이가 아니라 형님이란 얘기도 있어요. 사실 동의합니다. 노을이는 귀엽죠. 모두 짓궂지만 다 누울 일을 향한 애정이 담는 장난인 걸 알아서 모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올리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요? 제가 여행을 되게 좋아해요. 그래서 노을이와 이곳저곳 아름다운 곳들을 다니면서 뛰놀고 여행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 컨텐츠를 찍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에는 노을이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풍경에서 노을이와 더 많은 추억을 쌓기를 바랍니다. Q. 노을이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죠? 노을이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노을이 이름을 반갑게 불러주시면 노을이는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아는 거지!’ 하면서 충격을 받다가 금세 적응하고 아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가워해요. 이전에 만난 강형욱 훈련사님께서 노을이 같은 겁 많은 강아지는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서 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하셔서 앞으로도 산책을 자주 다니며 노을이가 예쁨 받을 수 있도록 해주려고요. Q. 최근 더현대백화점에서 노을이 팝업스토어가 열렸는데 현장반응은 어땠나요? 노을이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와주셨어요. 노을이를 모르시지만 들어와서 구경 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특히 노을이를 좋아하는 어린이 팬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Q. 노을이와 노을이 형님이 가족이 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강아지를 정말 좋아했어요. 그런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서 입양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노을이를 만나게 됐어요. 노을이는 꼭 저처럼 예민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졌더라고요. 저와 닮은 구석이 많은이 조그만 아이에게 저는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제가 이 아이에게 세상이 되어줄 수 있을까? 이 아이를 평생 책임져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한 후 입양하게 됐어요. Q. 반려견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학창시절애 쌀이 콩이라는 강아지를 키웠어요. 두 친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사실 아직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가끔 시간 날 때 그 친구들의 무덤을 가보곤 해요. Q. 노을이를 키우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들이 궁금해요. 노을이를 키우고서는 노을이 덕분에 항상 기쁜 거 같아요. 슬펐던 순간은 노을이가 다쳤을 때구요. 그때는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어요. 다치던 순간 저한테 울부짖지마 달려오는 것을 보고 아 내가 정말이 생명을 책임지고 있구나 내가이 아이를 꼭 지켜야겠구나 다시 마음먹게 되었어요. Q. 노을이와 함께했던 특별한 공간이나 추억이 있는 공간이 있나요? 노을이가 아직 어려 산책을 못하던 시절 저희 집 옥상에서 산책을 하고는 했어요. 그 곳이 저희에게는 추억의 장소예요. 지금도 빨래를 널러 옥상에 가면 노을이가 추억에 잠긴 표정을 지을 때가 있어요. Q. 노을이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 있나요? 특기라던지요. 노을이는 우선 엄청 영리해요. 뭔갈 가르치면 정말 바로 해서 놀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장난감도 스스로 치우고, 빵, 손, 돌기 등 못 부리는 재주가 없어요. 게다가 발바닥은 얼마나 크고 푹신한지 만지기만 하면 세상 걱정 염려가 사라져요. 노을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예요. Q. 노을이를 만나고 형님에게 변화가 있나요? 노을이 중심적으로 살게 된 것 같아요. 외출도 자주 안 하고 집에서 노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Q. 반려견이란 형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평생 친구인 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제게 위로와 안식을 주는 만큼 저도 꼭 책임져야 하는 친구죠. Q.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요. 유기견을 입양한 사람의 입장에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반려동물들에게 우린 세상입니다. 세상에게 버려지는 그런 기분 느끼기 싫으시잖아요. 다른 존재에도 그러지 말아주세요. 반려견을 키우는데는 많은 시간과 돈, 정성이 듭니다. 꼭 유념하시고 입양해주시고 입양한 후엔 꼭 책임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버려지는 강아지들은 평생 주인을 그리워 할거예요. Q. 또 노을이와 형님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또 있을까요? 당분간은 큰 이벤트 없이 노을이와 소소한 삶에 집중하고 싶어요. Q. 한국애견신문은 대한민국의 동물과 사람을 위한 바른 목소리를 내는 언론사입니다. 독자 여러분께 끝맺음 인사를 전해 주세요. 독자 여러분들은 이미 동물들을 사랑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분들이라고 믿어요.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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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고 바쁜 말 '월리'와 이지영 대표의 동행
승마, 스키, 바이크, 다이빙 등의 익스트림한 스포츠에 전문 자격증까지 소지할 정도로 깊게 빠지던 이지영 대표,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단연 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승마였다. 승마장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자란 승마인 이지영 대표에게 말과 개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그저 똑같이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실제로 월리가 생활하는 승마장에는 리트리버 ‘망고‘와 고양이 ’츄츄‘가 있고 월리랑은 서로 그루밍하는 사이. 월리가 한 살이 되던 작년, 취지가 이롭다며 (주)삼화식품, (주)아이엘에스에이 기업이 압구정 아라치라운지에서 돌잔치를 열어 주기도 했다. 진행자와 공연자까지 삽시간에 이루어진 재능기부에 결과적으로 150명 정도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한 성대한 생일잔치가 되었으니 ‘스타’ 월리의 위력을 증명한 셈이다. 월리는 돌잡이 물건으로 진열된 돌반지와 돈, 말 인형, 청진기, 유튜브 실버 버튼 중 청진기를 선택했단다. 원체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쳐 봉사 활동도 익스트림하게 하던 이지영 대표는 그런 월리의 힘을 좋은 일에 쓰고 싶었다고 전한다. 월리와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월리테라피’ 이지영 대표의 포부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월리테라피 대표이자 작은 말 ‘월리’ 마주 이지영입니다. Q. 스타마 ‘월리’ 소개를 빼고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월리는 팔라벨라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인 아르헨티나 품종으로 해외에서는 주로 반려마로 길러집니다. 월리의 엄마는 네덜란드, 아빠는 미국 국적으로 월리는 두 살짜리 남자 아이랍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6살 정도라 지금 말춘기가 와서 말을 좀 안들어요. 하하. 어서 여자친구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워낙 작다보니 짝을 만나기 쉽지 않네요. 월리가 리트리버 같은 대형견 정도의 체구이다보니 큰 말 용품은 맞지 않아서 수시로 펫쇼에 나가 공부도 하고 대형견 용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덕분에 현재는 애견 용품 모델 활동까지 하고 있답니다. Q. 반려인구 1,500만 시대라지만 ‘반려마’는 정말 희귀합니다. 저는 승마인 이지영으로 활동하며 방송, 모델, 지도자, 선수, 심판, 승마복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저에게 승마장은 집과 같이 편안한 장소라 여느 때면 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요. 그러던 어느날 소방관·경찰관 분들이 마사회에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지원 받아 트라우마 치료를 오신 적이 있어요. 그런데 막상 큰 말을 보고 무서워 가까이 가지 못하시는 걸 보고, 작은 말이 있다면 다가가기도 쉽고 꼭 기승을 하지 않아도 치유 활동이 극대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함께 지내던 고령의 할머니께서 치매가 심해지셔서 어떻게 하면 이 소중한 남은 시간을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던 고민과 맞물려 할머니를 위한 홀스테라피를 결심하고, 작은 말 월리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Q. 월리와의 첫만남은 어땠나요? 사실 월리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작고 귀여운 생김새와 다르게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상태여서 뒷발 차고 도망가기 바빴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순치되었고 지금은 매우 온순하고 사람과 친화적이에요. 느릿느릿한 성격이 할머니와 걸을 땐 꼭 할아버지 같아요. Q. 월리도 기분 좋을 때, 좋지 않을 때의 표현을 하나요? 기분이 좋으면 인형을 갖고 놀다 제게 다가와 얼굴로 저를 톡톡 치며 놀아 달라고 앞발을 긁어요. 제가 당근을 줄 듯 말 듯 장난치면 귀를 뒤로 바짝 젖혀 기분 나쁜 표현을 하는데, 제 눈에는 모든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Q. 강아지나 고양이 집사들은 쉽게 상상하지 못할 어려움도 있을 것 같아요. 말은 하루 종일 풀을 먹는 동물이기에 하루에 대변을 10번 이상 본답니다. 하하. 대신 초식동물이라 냄새는 많이 안나요. 심지어 약으로 쓰여 사가시거나 거름으로 얻어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Q. 월리의 하루 루틴은 어떻게 될까요? 승마장 관리사님께서 월리를 예뻐해 주셔서 매일 새벽 건초, 사료, 영양제와 함께 당근을 손수 다듬어 주세요. 마방에서 아침을 먹고 폭신한 톱밥에 뒹굴며 쉬다가, 제가 승마장에 도착하면 건강을 위해 대마장에서 함께 걷고 뛰는 규칙적인 운동을 한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월리를 위해 특별히 개조된 안전한 차를 타고 이동 후, 일정이 끝나면 월리의 별장이 있는 300평 규모의 넓은 잔디밭에 방목해 마음껏 풀도 먹고, 햇빛과 바람 같은 자연을 느끼도록 해주고 있어요. Q. 월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월리는 할머니와 당근을 제일 좋아해요. 할머니가 당근을 줄 때 제일 행복해한답니다. Q. 구독자가 거의 3천명이 되어가는 유튜브 ‘월리테라피’ 채널의 시작도 편찮으신 할머니 때문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동물 매개 치유 봉사의 첫 단추가 치매를 앓고계신 할머니셔요.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우리 모두가 외면해선 안 될 피할 수 없는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치매환자는 인지기능이 떨어져 각종 돌발행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항상 환자 곁에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그런 보호자들의 평균 연령도 4-50대 중장년이 많은 실정이다 보니 간병을 하다 보면 몸과 정신이 망가지기 쉬워요. 저도 직접 치매 할머니를 모시며 겪는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어느 날 천상병 시인의 ‘귀천’ 이라는 시를 읽고 변환점이 되어 우리 할머니는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 소풍을 오신거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시각으로 할머니를 바라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오히려 관계가 더 돈독해졌어요. 이러한 경험을 컨텐츠로 만들어 간접적으로나마 공유함으로써 사람들이 가족의 치매를 겪게 되었을 때 크게 당황하거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현재 우리 할머니는 가족과 함께 99세 생신을 맞이하셨고, 일주일에 한 번 씩 월리를 만나며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Q. 궁금해 할 독자들을 대신해 묻습니다. ‘월리테라피’란 무엇인가요? 월리테라피는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으로 사람과 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물리적인 치유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말은 소통, 신뢰, 존중, 책임감 등을 강조하는 동물이에요.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면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아감 증진,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를 나타납니다. 또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세인트이콰인 승마클럽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장애인 재활 승마 프로그램, 말과의 교감놀이 학습, 승마 체험을 통한 교육, 승마장 견학 체험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리 목적이 아닌 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센터, 유치원 등 다양한 기관에 방문하며 지역 사회의 연결과 사회적 가치에 관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어요. Q. ‘동물 매개 치유’라는 개념이 생소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동물 매개 치유란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개, 고양이, 새 등의 도우미 동물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을 회복하고 심신의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방법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말인 월리와 함께 홀스테라피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생소한 활동이지만 북미나 유럽권 등의 말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활용되기도 합니다. 간병에 지친 보호자들 또한 말의 크고 맑은 눈망울을 보며 위로와 치유를 받습니다. Q. 최근 월리가 동대문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바쁜’ 말 월리는 홍보대사로써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동대문구는 아동·노인·장애인 친화 도시를 지향하는 곳이에요. 월리는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에서 ‘치료도우미동물’로 자격 인증까지 받은 특별한 아이라 앞으로 각종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말플루언서’로서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힘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오늘도 중랑천에서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오시는 길이시죠? 말은 본래 걷고 뛰는 동물이잖아요. 그런데 월리가 장애인 걷기 대회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속도를 맞춰 걷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장애인 분들도 천천히 자세를 낮춰 월리와 눈을 맞추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어루만지며 교감하셨죠.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Q. 우리가 월리와 이지영 대표님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또 언제 있을까요?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에 아픈 아이들과 지친 보호자를 위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교감 치유 봉사가 예정되어 있고, 다음날인 4일에는 동대문구청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 또한 참여합니다. Q. 유튜버이자 동물매개치료 활동가로써 월리와 함께 다니시며 작은 말 하나의 존재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남다르게 다가오실 것 같아요. 유난히 힘들고 지치는 기분이 들 때, 유튜브로 동물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귀여움과 순수함 덕분에 힐링이 되는 경험 해보셨을텐데요. 그런 동물과 직접 교감한다면 더욱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고 체온과 숨결을 느끼는 것만으로 치유가 되는 동물 매개 치료, ‘애니멀테라피(Animal therapy)’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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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et, 재팬을 제패하러 가다!' 도쿄 인터펫츠 박람회에서 만난 한국 기업들
제 13회 '인터펫츠 도쿄 박람회'가 2024년 4월 4일(목) - 4월 7일일(일) 4일간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렸다. 전회 대비 1홀이 추가된 총 6홀의 전시 공간에, 14개국 및 지역에서 739개 회사(국내 567개, 해외 172개)가 참가했다. 4일 동안 67,022명의 방문객과 30,376마리의 펫이 방문해, 참가자와 방문객 수 모두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해외 업체 172개 주에 30여개는 한국 기업이 채웠다. E1 홀에는 아반펫, 플러피펫, 헤디스 그루밍, 마이펫닥터, 엘아미고, 자유펫이, E3 홀에는 해리스펫과 로얄테일즈가, E4 홀에는 뿌야, 아르르, 정글몬스터, 퍼피갤러리, 멈머, 미밍코, 러블리하우스, 스타캣휠, 하이코스, 노라독, 써니웨이브텍, 피터페터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E7홀에는 바잇미, 브리지테일, 울리(Woolly), 몽루인터내셔널,더주스, 테일하이, 오파프가 E8 홀에는 프로티아가 참가했다. 펫 의류부터 가전, 목욕 용품, 개모차 등 다양한 제품군의 업체들이 참가해 도쿄인터펫츠를 더욱 풍성하게 빛내주었다. 이번 도쿄 인터펫츠에 처음 참여한 기능성 의류 업체 뿌야(PPUYA) 대표 임문숙씨는 일본 수출 가능성과 판로개척 또 총판계약등의 목표를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캠핑과 아웃도어를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활성화가 되어 있어 기능성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만큼 아웃도어와 캠핑에 초점을 맞춰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해외시장 진출을 망설이는 업체들에게도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내년 '제14회 도쿄 인터펫츠 박람회'는 2025년 4월 3일(목)에서 4월 6일(일) 4일간 열리며, 4월 3일은 비즈니스 상담만 한정되어 있어 일반관람객의 방문은 제한된다.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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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레인보우 쉼터 찾아 유기동물 겨울나기 봉사활동 펼쳐
반려동물 사료 전문기업인 내추럴발란스가 운영하는 블루엔젤봉사단이 지난 29일 최근 불법 번식장에서 400여마리를 구조하여 보살피고 있는 코리안독스 레인보우쉼터에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에는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가수 황보, 손승연, 배우 고은아, 고원희, 강지영, 신지훈, 치어리더 박기량과 모델 김효진, 아나운서 고선영 등의 연예인 봉사자를 포함해 펫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일손을 보탰다. 블루엔젤봉사단은 600여마리가 생활하고 있는 견사 정비와 마사토 평탄작업, 비닐막 설치 등 겨울나기를 위한 야외 견사 방한 작업과 번식장에서 구조한 200여 마리의 구조견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봉사도 함께 진행하였다. 백신은 경기도수의사회에서 후원했다.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 운영자인 윤홍준 수의사와 '개알남' 운영자인 이세원 수의사 등은 백신 접종과 함께 입양 홍보를 이어갔다. 2014년 결성된 블루엔젤봉사단은 이번에 36기를 결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매년 4~5회에 걸쳐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루엔젤봉사단 윤성창 단장은 “최근 화성 등 불법번식장 이슈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며 “구조견이 하루 빨리 좋은 가정으로 입양갈 수 있도록 블루엔젤봉사단 연예인분들과 함께 더 적극적으로 입양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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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반려견 사랑에 빠진 ‘개크레이션’ 전문가 MC딩동
전문 MC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방송과 공연, 이벤트를 섭렵한 MC딩동, 이름처럼 벨이 울리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신념으로 자타공인 행사계의 황태자로 불리며 그가 있는 곳은 항상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에게는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존재가 있다. 바로 13살 할머니가 된 반려견 ‘동미’다. 태어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에 장애가 가진 동미는 불편한 몸으로도 MC딩동 가족의 일원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반려견 나이 13살 그리고 온전치 않은 몸의 동미를 보면 MC딩동은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크다고 한다. 그런 동미에게 기쁨을 주고자 시작했던 ‘견노잔치’ 그리고 그로 인해 반려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자칭타칭 ‘개크레이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반려견의 행복, 나아가 견주의 행복을 위해 기쁨을 선사하는 MC딩동은 알면 알수록 동물사랑을 위해 할 것이, 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한다. MC계를 평정한 MC딩동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을 위해 꿈꾸고 이루려고 하는 포부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영어로 벨, 한자로 초인종 쓰고 있는 말하는 사람 MC딩동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 가을이라 저희들한테는 대목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코로나가 준 하나의 선물이기도 한데 그 동안 못했던 지역 행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행사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펫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는 얼마전 SNL 시즌4가 끝났고 다시 시즌5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MC딩동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제 본명이 원래 허용운인데 이게 발음하기도 어렵고 또 이름이 좀 난해해서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었습니다. 그 당시 케이블 VJ가 전성시대였거든요. 그래서 ‘MC까꿍’ ,’슈퍼사이즈’ ,’붐’ 등의 이름이 대세였는데 어느날 호프집에서 ‘딩동~’하고 울리니까 직원이 달여오는 거에요. 그래서 ‘부르면 간다’, ‘활발하게 움직인다’의 뜻으로 딩동이라고 지었고 그 앞에 MC는 ‘말 잘하는 친구’라는 뜻을 합쳐 ‘MC딩동’이라고 지은거죠. Q. 처음 데뷔는 어떻게 하셨나요? 원래는 연극 연출을 전공했고 연극 배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작은 개그맨으로 했죠. 대학 내에서 개그 극단에서 활동하고 2007년도에 SBS 공채 시험을 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웃찾사에도 출연했어요. 장유환이라는 친구와 팀을 꾸려 삼촌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두 번 출연 후 프로그램이 폐지됐어요. 그러다 보니, 저한테는 너무 외로운 시기였죠. 갈 데가 없으니까. Q. 원래부터 남 앞에서 말하는 걸 잘했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남들 앞에서 책도 못 읽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때 연극부 활동을 하게 되면서 대학로에 이제 연극 한 편을 봤었는데 그때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죠. 연극을 보고 나서 제가 몰랐던 저희 잠재된 끼를 찾았던 거죠. 저는 사실 MC를 꿈꾸는 것보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 때 별명이 이황(이벤트 황태자)이었거든요. 이벤트 황태자니 사진을 찍어도 그냥 안 찍고 항상 컨셉을 정해야 되고, 소품을 사용해야 되고 그랬어요. 그 당시에는 항상 앰프랑 스피커랑 마이크를 갖고 다녔거든요. 아마 홍대에서 저를 보셨던 분들은 제가 가이드인 줄 알았을 거에요. Q. 처음 MC를 맡았던 무대를 기억하시나요? 처음에 했던 MC 무대는 대학교 후배 누나의 결혼식 사회를 봤고 처음 진행한 대학교 축제에서는 식권 10장에 스쿨버스표 10장을 출연료로 받았었어요. 방송에서 MC를 본건 ‘윤도현의 러브레터’ 사전MC가 첫 데뷔였어요. 방송국이라는 곳이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잖아요. 아무나 설 수 없는 자리인데 기회가 주어진 거잖아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첫째는 심장 터지는 줄 알았고 두 번째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저는 손바닥에 마이크 굳은 살이 있거든요. 언더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그 무대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감사한 무대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떨리는 게 아니라 설렜던 것 같아요. Q. 진행을 하시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KBS ‘불후의 명곡’에 정동하라는 친구가 자주 나왔거든요. 그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데 끝나자마자 어떤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혼자 기립박수를 하시는 거예요. 너무 멋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동하의 사인을 받아 선물로 드렸어요. 너무 좋아하셨죠. 그리고 녹화가 끝나고 정동하에게 인사를 하러 대기실에 갔는데 그 분이 앉아계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정동하의 친어머니셨어요. 전 엄마에게 아들의 사인을 받아준 거죠. Q. MC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덕목은 무엇일까요? 저는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사람의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직업이 MC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어떤 고등학생이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 저한테 ‘자기는 개인기가 너무 많고 주위에서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유재석처럼 훌륭한 MC가 되고 싶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요’라고 답장을 보냈죠. 그리고 그 뒤에 뭐라고 그랬냐면 ‘정말 좋은 MC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재미있거나 유쾌하거나 개인기가 많다고 좋은 MC가 되는 게 아니라 일단은 순서를 잘 외워야 된다. 행사를 진행해야 되니까 식순이라는 게 있잖아요.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선장이 아닌 키맨 역할을 하는 게 MC라고 저는 생각한다’ 전하며, 그리고 정말 MC가 되고 싶으면 개인기라든가 센스를 살릴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진행하는 습관을 길러라’라고 얘기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Q. 최근 ‘개크레이션’ 전문가라는 호칭으로 불리시는데, 소개 부탁합니다. 사실은 제가 HOT부터 BTS까지, 그리고 팬미팅,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웬만한 생일파티까지 모든방면의 MC를 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현존하는 대학교 축제 MC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요. 그렇다보니 새로운 도전의 영역이 필요한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강아지랑 견주랑 강아지랑 노는 걸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는 지인들 중에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이벤트 같은 걸 많이 했고 반응도 좋았어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까 우리끼리만 알기에는 너무나 속상한 거에요. 그래서 대외적으로 좀 알려보자는 생각에 ‘레크레이션’에 강아지를 넣어서 ‘개크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제가 국내 1호가 되고 다른 MC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죠. Q. ‘개크레이션’은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처음에는 강아지 생일파티나 프리마켓과 같은 펫 관련 행사에서 출연료를 기부하면서 무료로 MC를 맡아주면서 시작했고요,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쇼, 펫 전용 복합공간 오픈식, 반려동물 이벤트의 MC를 맡으며 개크레이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시고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해보려고 미팅도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Q. ‘견노잔치’는 어떤 이벤트인가요? 저희 아이가 노령견이에요. 13살 된 아이인데 그 친구는 불행히도 태어나서 두세 달 됐을 때 다리 뼈가 부러졌어요. 그리고 나서 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장애가 있는 거예요. 세 발로 다니죠. 그 친구랑 산책을 하고 싶은데 산책을 못하겠는 거예요. 그 친구는 세 발 강아지인데 목줄을 매야 되잖아요. 유모차에 있는 걸 너무나 싫어하고 애견 카페를 갔는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그렇다면 내가 이 친구랑 다른 아이랑 어울릴 수 있게끔 견주랑 견주끼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이 친구가 13살 되던 해에 생일 파티를 하면서 ‘견노잔치’라고 불리게 됐죠. 요즘 아이들은 솔직히 오래 살거든요. 의료 시설도 발달되고 사료도 좋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이 오래 살아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 저는 10살 넘은 아이들은 무조건 평생을 함께한다는 사명감을 견주는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지금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견노잔치나 아이들 생일파티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인데 견주들이 보이더라구요. 결국은 견주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Q. 함께하는 반려견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아이 이름은 동미 겨울 동자 아름다운 미로 겨울에 태어난 친구 동미라는 친구고요. 성은 제 이름을 따서 ‘딩동미’이고 나이는 13살 여자아이로 흰색 포메라이언이에요. Q.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나요? 처음에 저는 반려동물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혼 초에 계속 지방을 다녀야 되는 스케줄이 있었고 항상 늦게 들어온 스케줄이 있으니까 와이프가 집에 혼자 있기 무섭다고 하니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어떠냐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동미를 입양했죠. 제 와이프는 동물을 좀 무서워 해서 동미를 데리고 왔을 때도 너무 무서워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동미를 사랑하고 나중에 큰 전원주택을 지어서 유기견을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하는 친구가 되었죠. 그리고 저희에겐 9살 쌍둥이 아들들이 있는데 학교 갔다 와서 놀아주고 학교 가기 전에 놀아주고, 어느 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동미한테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완전 가족이고 저희 아이들한테는 누나죠, 동미 누나. Q. 그런 동미가 장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집에 와서 두세 달이 됐을까? 어디에서 떨어진 거에요. 떨어졌을 때 너무 놀란 나머지 오줌을 싸고 계속 짖더라고요. 깨갱거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병원에 데려갔더니 부러졌다고 하더라고요. 8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면서 거의 10개월간 동물병원 케이지에 있었어요. 그러면서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치료도 하고 뼛가루를 뿌리기도 했지만 결국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되어 지금은 세발로 생활하고 있어요. 동미한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자’, ‘안고 살자’라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Q. 동미는 어떻게 생활하나요? 많이 불편하진 않나요? 냉장고 문 열면 와요. ㅎㅎ 활발한 성격이고 아직까지는 심장 빼고는 아픈 데도 없고요. 근데 세 발로 생활하니까 안쓰럽죠. 집에서는 카펫을 깔아준 공간에서 주로 생활하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편이죠. 가끔 산책을 하려고 밖에 나가서 땅바닥에 내려놓은 경우가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쁘다보다는 너무나 안타까운 탄식으로 한숨을 쉬는데 그게 너무 싫은 거예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동미는 활발한 아이인데 사람들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불쌍하게만 바라보시는데, 물론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사람이 아닌 강아지지만 그런 모습만 보여지는 게 속상하죠.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안 데리고 가는 거 같아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에 변화가 있나요? 동미를 키우면서 펫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바뀌었죠. 옛날에는 그냥 ‘귀엽다’, ‘사랑스럽다’였다면 지금은 ‘존중해야 된다’, 그리고 ‘동반자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죠. 그리고 책임감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책임감이 더 커서 남의 강아지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이제 생각이죠. 예전에는 그냥 일단 만지고 그냥 사진 찍고 그랬는데 지금은 양해를 구하고 만질 때도 조심스럽고 사진 찍을 때도 물어보고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건 그 동미의 그 약봉지에 보면 써 있거든요. “나를 먼저 선택한 건 당신이니깐 먼저 날 버리지 말아요”라는 글귀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죠. Q. 동미가 잘하는 게 있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웬만한 건 다 합니다. ‘앉아’도 하고요. ‘빵’도 할 줄 알고요. ‘손’도 할 줄 알고 그리고 ‘기다려’도 할 줄 아는 친구인데 제가 가끔 시키면 와이프가 되게 뭐라고 해요 ‘너 할머니한테 뭐 하는 거냐?’, ‘할머니한테 지금 하고 싶겠냐?’ 이렇게 물어보죠.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정도 해주는데 눈을 보면은 ‘이제 그만해라 됐다’ 뭐 이러는 거 같아요. 저희 동미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이기도 하지만 항상 미안한 게 큰 친구죠. 왜냐하면 그 친구가 저희한테 해준 것보다 저희가 그 친구한테 해준 게 너무 없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함이 더 많은 친구에요. 지금은 어렵겠지만 나중에 다시 동미를 만난다면 산책도 하고 공 물어오기도 하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한번 꼭 한번 보고 싶어요. Q. 동미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나요? 동미가 이제 13살이니까 사람으로 따지면 할머니잖아요. 감사하게 건강하게 잘 살고는 있지만 언젠가 동미도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가 오잖아요. 제 주변에 충격 때문에 너무나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미가 그냥 안 아프게 갔으면 좋겠어요. 안 아프게 행복하게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 만나면 꼭 기억해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이런 소식 접하시는 어떠세요? 이광기 배우님이 갤러리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유기견을 안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 메이크업)처럼 프로필을 찍어서 사진전을 열고 옆에 아이의 이름과 나이, 성격을 알려 입양을 독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유기견만 찍은 것이 아니라 연예인과 화보를 찍는 거죠. 그러면 더 입양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입양된 유기견 10마리 중 7마리가 다시 파양된대요. 입양하는 견주의 양육조건도 까다롭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입양되는 유기견의 사회성도 중요한 부분이죠. 파양되는 것에는 유기견의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입양되는 유기견이 파양되지 않도록 사회성 교육도 필요해서 애견유치원과의 미팅도 준비 중에 있어요. 그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 알아보니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바로 방치견이에요. 이 친구들은 유기견보다 더 해요. 왜냐하면 이 친구는 어떤 봉사를 받을 수도 없고 1년 동안 산책을 한 번도 안 한 아이도 있어요. 그리고 먹는 것도 그냥 아무거나 먹이는 거예요. 방치견에 대해 예기를 들어보니 ‘어차피 잡아먹을 건데’, ‘재는 식용인데’라는 생각이 팽배하다고 하더라고요. 하나의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는 거죠. 이 부분도 우리가 간과하면 안될 부분인 거 같아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미 그분들은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신 분들은 이제는 바뀌었잖아요. 애견인이 아닌 반려견인 가족인거죠.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그냥 이 친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재미난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모두들 책임감을 갖고 키우시긴 하지만 이 친구를 보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또는 ‘내 아이다’, ‘내 펫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생명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셨으면 해요. ‘우리 아이가 귀여워서요’, ‘강아지를 좋아해요’ 이런 말은 약간 2차원적인 얘기고 1차원적인 것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저희 쌍둥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 동미가 와서 손등을 핣아주고 아이가 간지러움에 해맑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었어요. 저는 우리아이를 웃게 해준 동미가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동미를 위해 어떤 걸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다치고 아프다 보니까 많이 안타까웠어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최근 ‘위대한 동반자’라는 캠페인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캠페인인가요? 강아지는 4만 년 전부터 우리는 우리의 친구였다, 그래서 위대한 동반자라는 거죠. 그리고 생명 존중을 하자. 우리 강아지를 먹지 말자. 그런 서명하는 문화 운동이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이제 너무 딱딱할 수 있으니 제가 DJ도 부르고 MC도 보고 중간에 개크레이션도 하고 또 인플루언서들 와서 이런저런 포스팅도 하고 그림 전시도 했어요. 감사하게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님, 이낙연 전 국무총리님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제가 전문 MC로 활동하면서 저와 같은 친구들을 돕고자 ‘딩동 해피 컴퍼니’를 만들었거든요. 저희는 ‘COMPANY’가 아니라 ‘COME FUNNY’로 ‘행복과 즐거움이 오는 곳’인데 말로 하는 건 보이스피싱 빼고 다 하는 회사로 8명의 MC가 있고 아카데미를 통해 후배양성을 계속하고 있어요. 현재 4기까지 배출했고 그 친구들한테도 개큐레이션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전파를 하고 있어요. 저희는 사람들에게 감정 노동자이긴 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감정노동자로 영역을 좀 더 넓혀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MC가 되고 싶은 게 하나의 계획이자 기획이죠.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개크레이션’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 있고, 없는 단어를 제가 만들어서 너무 억지인가 할 수도 있는데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저와 개크레이션을 하고 싶으시다면 참여하세요.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그리고 아이에게는 행복을 드릴 자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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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반려인 미스코리아 김수현, 그녀의 반려견 사랑과 멈추지 않는 도전
2006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된 김수현, 여느 미스코리아 당선자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현재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일을 하며 후배를 양성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봉사’, ‘공헌’, ‘협력’을 통해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그녀의 꿈과 도전을 들어본다. 또한 반려견과 생활한지 2년도 되지 않은 늦깎이 반려인이지만 누구보다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그리고 즐겁게 생활하는 그녀의 반려생활도 알아보자. Q.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인사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미스코리아 김수현입니다. 한국애견신문을 통해 반려견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요즘은 한국일보 미스코리아 사업본부인 Global E&B에서 근무하며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박사과정 학업도 이어가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2006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되셨는데,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 대학생 시절의 드라마 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당시 드라마 작법 교수님께서 작가가 책상에 앉아 끝없이 고민하며 작품 속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내고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써내려 나가는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삶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에 영감과 용기를 얻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광주전남 대회에서 진을 하고 본선 대회에서 미를 수상했습니다. 가족과 지인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 자체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주셔서 감동적인 날들이었습니다. Q. 미스코리아에 선발대회 이후 어떤 일을 하셨나요? 미스코리아 현역 활동기간을 마치고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 이후에 일본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근무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부서인 홍보실에서는 주로 공적 개발원조와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홍보 역할을 지원합니다. 이에 민관협력사업, 대외언론홍보, 행사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일 3가지가 있습니다. MBC에서 방영했던 ’코이카의 꿈‘을 기획했던 일, 미 국무부 및 평화봉사단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해외 홍보단 광고모델로 섭외했던 일, 아시아나 항공과 PPP사업으로 ’앙코르와트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을 성사시켜 우수 직원 상을 받았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코이카에 근무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따뜻한 일을 많이 하는 곳인데, 그 원천적인 힘은 ’사람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회사 내에서 코이칸(KOIKHAN)이라는 직장인 밴드 및 산악회 활동을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사내 동아리 활동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했던 만큼 동료들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Q. 방송국에서 작가로도 활동 하셨는데, 구성작가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결혼 후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고 나니 직장생활을 하던 때가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구성작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문예창작이라는 원래의 전공을 살려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데다, 비교적 출퇴근이 자유로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Q.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어떤 역할을 주로 하셨나요? KBS 교양국에서는 한해 동안 힘들었던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새해 시작을 축하하는 토크와 음악이 있는 특별 생방송 '새날마중'에 구성작가로 참여했습니다. 하나의 프로그램 속에 오케스트라 연주, 아티스트의 공연 및 강연, 시민 참여 VCR, 제야의 종 타종식을 위한 중계차 연결 등의 다양한 액자식 코너가 종합되어 있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첫 직장에 공공기관이었던 만큼 다양한 공기관의 특성을 담은 전시 기획 및 홍보영상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Q.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글로벌 E&B'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Global E&B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회사입니다. 한국일보의 미스코리아 사업본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Global E&B에서는 크게 5가지 사업군이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사회공헌(Mesg; 메시지), 라이브 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사업, K-Trend(해외 타깃의 한국문화 전파 사업)등이 있습니다. Q.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당연히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으니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스코리아 당사자로서 선후배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에 그 점이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로 6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70년에 가까운 전통을 이어온 만큼 한국의 근현대 여성사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적으로 대중들에게 각광받는 행사들의 성격은 바뀌고 있지만, 대회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본질이 중요합니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지속되는 이유는 이 대회가 다양한 사회 분야의 여성 인재를 배출한 것도 있지만, 꾸준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은 각 기업 및 지자체, NGO와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했기에 전문성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본사에서는 큰 카테고리는 UN SDGs 달성을 목표로, 미스코리아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테마를 잡아 더욱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제 꿈은 여전히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언젠가 오롯이 글 쓰는 시간을 즐기며 몰두할 수 있는 날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현은 반려인이 된지 2년이 되지 않은 늦깎이다. 분양 시기를 놓쳐 오갈 때 없던 보도콜리에게 한 눈에 반해 새 가족으로 맞이한 김수현. 이젠 ‘반려견 사랑방’처럼 임시보호도 하고 돌봄도 해주는 베테랑이 되었다고 한다. 김수현만의 슬기로운 반려생활은 들어본다. Q. 반려견 소개 부탁합니다. 두 반려견 모두 보더콜리입니다. 블랙 앤 화이트는 ’미미(밈)‘는 올해 9월에 2살이 되는 여자아이구요. 레몬색 친구는 ’레모나‘로 이제 갓 4개월 된 아기 강아지입니다. Q. 늦깍이 반려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반려인이 되셨나요? 아들과 딸이 둘 다 강아지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강아지가 어린 아이들을 얕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어쩌지 싶은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결국 고민 끝에 새 가족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숖에서 좁은 울타리 바깥을 한 번도 나가본 적도 없고 분양 시기를 놓쳐 오갈 데 없어진 보더콜리였는데, 예쁜 눈망울에 첫 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이제는 저희 집에서 가장 존재감을 자랑하는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막둥이가 되었습니다. 레모나는 잠시 임보중인 친구입니다. Q. 혹시 중형견을 키우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중형견에 대한 편견이 없었기에 별다른 부담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형견보다 손이 덜 가고 차분한 면도 있습니다. 반려견의 크기가 크다고 위협적인 것이 아니라, 반려인이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위험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각각의 견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단점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예뻐해 줄 때는 예뻐해 주지만, 훈육할 때는 제대로 훈육해 교육을 잘 시킨다면 어디든 함께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Q.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맘껏 해주세요~ 미미는 원반을 잘해서 원반 대회도 몇 번 나가봤습니다. 최고 성적은 10위에요. 지금은 프리스비 프리스타일과 도그 댄스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레모나는 애교가 정말 많아요. Q.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 어떠세요? 반려견과 함께 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일부분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더콜리는 활동량이 많이 그 일부분 이상을 더 내어주어야 하기도 해요. 확실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보더콜리가 산책하는 빈도와 시간이 많기는 하지만, 정성을 다 해 대해준 만큼 똑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에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집에 들어올 때에 진심으로 반겨주는 초롱초롱한 모습을 보면 충분히 피로가 날아가기도 하고요. 무언의 응원과 격려, 위로를 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Q.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은 무엇인지? 처음 미미를 만났을 때 온몸에 벌집이 쏘인 듯 알러지가 돋아서 힘들었어요. 미미는 제가 좋다고 격하게 뽀뽀를 해주는데, 저는 너무 곤란했습니다. 강아지 털이 대한 알러지가 없어서 몰랐는데, 침에 대한 알러지가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키우냐 마냐를 두고 많이 고생을 했었지만, 주변에 대형견을 오래 키워온 친구의 조언을 듣고 그 순간을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순간은 강아지들이 매일 저희 아들 딸과 뒹굴며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볼 때입니다. 저녁에도 아이들 곁을 지키다 함께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곤 합니다. Q. ‘임시보호’로 다른 아이들을 케어해 주시는데, 다(多)견을 양육하는 건 힘들지 않나요? 사실 레모나는 임보가 맞습니다만, 어딘가로 가게 되더라도 충분히 교육해서 보내려고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퍼피일 때는 마냥 귀여워서 데려가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생각보다 몸집이 커져버려 부담이 되거나 교육시키기가 어려워서 유기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얼쑤와 로이는 롤쑤라고 부르는데, 롤쑤네 집 따님이 고3이라 연말까지 평일에 돌봐주기로 했습니다. 평일 내내 같이 껴안고 있다가 주말에 집에 가고 나면 저희 가족들 모두 어찌나 허전해하는지 몰라요. 또 종종 동네 주민들끼리 휴가를 가거나 하면 에어비앤비처럼 조건 없이 서로 돌봐주고도 있습니다. 다견과 함께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보호자가 강단 있게 규칙을 확실히 세우고, 산책과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충분히 다견 가정을 이룰 수 있죠. 거창하게 노하우라는 말보다는 일상 속에서 꾸준한 운동, 일관성 있는 규칙, 그리고 확실한 통제. 이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될 것 같습니다. Q. 최근,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셨는데, 계기가 무엇인가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많듯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미스코리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진정성 있는 곳과 연을 맺고 싶어 직접 발품을 팔아 찾게 된 곳이 ‘아지네마을’입니다. 아지네마을은 70대 할머니 소장님께서 혼자서 지난 20년간 200여마리 유기견을 돌보며 운영하시는 안락사 없는 사설 보호소입니다. 아지네마을 소장님과 봉사자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답사를 다녀왔을 때, 너무나 열악한 보호소 환경에 하루 종일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호소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니 일시적인 도움의 손길이나, 짧은 감정선이 아닌, 국가적인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한 사회문제라 여겨졌습니다. Q.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기동물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아직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의 문제를 먼저 잘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이 있는지, 교육하고 통제할 능력이 되는지부터 먼저 검증하고 시험하는 것도 필요하고, 유기 및 괴롭힘에 대한 세부적인 처벌 마련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처음처럼 끝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려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귀한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사랑해주고 사랑 받으며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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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천직!’ 탈북가수 노수현과 피로회복제 ‘젤리’와의 반려생활
1999년 생사를 걸고 탈북에 성공해 2006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가수 노수현. 북에서도 노래와 함께 성장해 탈북 전에도 함경남도 도사로청(청년동맹 선전부) 해설대에서 가수 활동을 했던 노수현은 2017년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 가수 활동을 하는 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때 아닌 ‘루푸스병’이라는 불청객을 만나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노수현은 병과 싸우는 아픈 순간을 이겨내게 해주고 힘을 보태준 것이 바로 반려견 ‘젤리’라고 한다. 지난해 첫 단독콘서트 준비로 힘든 일정을 보냈는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젤리’덕분에 힘이 나고 행복해졌다는 노수현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니다. ‘맛(고진감래)’이라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는 북한 함경남도 함흥에서 온 가수 노수현이라고 합니다 Q. 노수현 님은 어떤 분이신지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노래를 하면서 성장했고 탈북하기 전까지 함경남도 도 사로청 해설대에서 가수활동을 하다가 넘어온 일명 탈북가수 노수현입니다. 북한에서부터 반려견은 아니었지만 셰퍼트를 키웠고요, 굉장히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Q. 최근 근황과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지역 축제와 행사 그리고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함흥미녀가수 노수현TV’와 ‘함흥미녀DJ 노수현의 음악편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진행하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탈북은 언제 하셨으며, 과정은 어땠나요? 탈북은 1999년도에 했고요, 한국에는 2006년에 입국하였습니다. 북한에서 나름 좋은 직장을 다니다가 탈북한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였지만 자유를 찾아서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눈물의 두만강을 가족들과 함께 넘어왔고.. 가족들과의 생이별도 겪으면서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대련국제학교 진입으로 심양영사관을 통해 2006년 7월 한국에 입국하게 되였습니다 Q. 탈북과정에서 헤어졌던 동생과 15년만에 재회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나요?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에 2014년 10월에 첫 방송출연을 하였는데 방송국의 도움으로 중국 현지에 있는 동생과 연락이 닿아서 15년 만에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동생과 극적인 상봉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브로커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생이별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브로커들에게 속아서 돈도 보내고 북한으로 소식도 전해 보았지만 동생 소식을 알 수 없었는데 당시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서 가족을 찾을 수도 있다는 얘기에 출연하게 되었던 ‘이만갑’ 프로그램에서 중국 현지에 있던 동생의 지인 분이 보고 전달이 되어 찾게 되였습니다. Q. 탈북가수라는 호칭으로 데뷔하셨는데, 가수를 하게 된 이유가 과정은 어땠나요? 북한에서 7살부터 노래를 하게 되였고 탈북하기 전까지도 함경남도 도사로청(청년동맹 선전부) 해설대에서 가수 활동을 하다가 탈북했습니다. 배운 건 노래밖에 없다 보니 한국에 와서도 북한예술단활동을 하다가 2007년에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탈북가수’ 호칭은 북한에서 왔다 보니 자동으로 붙게 되더라고요. Q. 가수로는 언제 데뷔를 했고, 장르는 무엇인가요? 2017년 1집 타이틀곡 ‘니꺼야’라는 곡으로 데뷔했고 현재는 2집 타이틀곡 ‘맛(고진감래)’로 활동하고 있는데 장르는 세미트롯입니다. Q. 트로트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북한에서 오신 분들은 북한 억양이나 사투리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그나마 대중가요 중 트로트가 저희랑 잘 맞는 듯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노래를 부르셨고,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제 노래로는 데뷔곡인 ‘니꺼야’를 비롯해 ‘맛(고진감래)’, ‘아하’, ‘고아고아’, ‘얼굴 좀 봅시다’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맛(고진감래)’라는 곡은 힘도 없고 빽도 없고 돈도 없지만 한발두발 내딛다 보면 낙숫물 떨어져 바위도 뜷듯이 우리에게도 희망이 온다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곡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노래를 통해 방송과 라디오 그리고 지역 축제나 행사에서 제 노래를 알리고 있습니다. 방송 출연도 많이 하였는데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잘살아보세’, TV조선 ‘모란봉클럽’, MBC ‘통일전망대’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복지TV ‘전국나눔노래자랑’ 등 많은 방송과 지역라디오, 그리고 노래교실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셨는데, 어떻게 성사되었나요?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무대.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수로서 보여 드리고 싶었던 무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2022년 1월에 사랑수팬클럽이 생기면서 2022년 7월 17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첫 ‘노수현의 맛드림 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Q.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은 어떤가요? 가수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그런 무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세션들과 조명, 음향으로 진행되다 보니 ‘참..탈북을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셨고 티켓구매도 해주시고 후원도 해주셨습니다. ‘참으로 따뜻한 우리 대한민국 여러분들의 그 마음, 깊이 간직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Q. 루푸스병을 앓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2017년 3월 데뷔를 하고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 초에 자꾸 몸에 이상한 반응이 오더라고요. 처음에는 별 것 아니겠지 했는데 루푸스 진단을 받았습니다. 루푸스라는 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의사들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계속적인 연구는 하고 있지만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많이 호전되어 좋아졌습니다. Q.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는데, 어떤 콘텐츠의 채널인가요? ‘함흥미녀가수 노수현TV’라는 채널이고요, 콘텐츠는 신청곡을 실시간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가끔은 저희 어머니 김차연 여사님과 흘러간 북한의 상황도 얘기를 하는 그런 콘텐츠 영상도 올리곤 합니다. 유트브를 하게 된 이유는 대한민국에 노수현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치병을 앓고 있다 보니 몸 상황도 안좋았는데 노래로 내 자신을 치유하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Q. 유튜브 운영해 보니 어떤가요? 정말 많은 팬들이 생겼습니다. 마음 따뜻한 우리 사랑수님들이 똘똘 뭉쳐 노수현이라는 가수를 응원해 주고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Q. 지난해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에서 예능부분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상인가요?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각 방면에서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 업적을 알려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2022년 1월에 팬클럽 창단식이 만들어졌을 때도 축하화환으로 들어 온 쌀을 모두 기부했었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주신 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도 수해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에도 참여해서 노수현으로 200만원 기부하고 노수현팬클럽에서 156만월 정도를 기부 하였습니다. 더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봉사와 기부를 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가수로서의 마음가짐이나 대중에게 알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가수’, ‘대중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많은 힘을 내여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내년 3월에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난치병 환우들. 장애인을 위한 그런 콘서트를 할 예정입니다. 콘서트 준비 잘해서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Q.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인이신데, 반려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와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은 말티즈 종으로 이름은 ‘젤리’입니다. 나이는 2살이고 특징은 애교가 많고 짖지 않아서 가는 곳마다 사랑 받는 아이랍니다. Q. 반려견과 만나게 된 인연은 무엇이며,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작년에 콘서트를 앞두고 정말 많이 아팠는데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젤리를 분양 받았는데 너무 귀여운 모습에 첫 만남부터 사랑스러운 그런 아이였습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죽고 싶을 만큼의 아픔을 이겨내게 해준 젤리입니다. 몸은 많이 아파 콘서트를 앞둔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거든요. 그 힘든 순간들을 젤리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힘든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젤 먼저 반겨주는 젤리덕분에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Q. 반려견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 있나요? 정말 애교가 많은 아이에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안아줄 때까지 매달려요. 대소변도 화장실에 딱 보고, 저희는 패드사용도 못해 봤네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 행동, 삶의 방식 등 바뀐 부분이 있을까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든 생각은 우리 삶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듯 싶어요. 정말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내 앞에서 춤 추면서 흔들어 주는 젤리를 보면 화가 가라앉고, 우리 사는 생활에 많은 에너지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Q. 반려견의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이젠 없어서는 안될 나의 가족입니다. 내 아들... Q. 북한에도 우리나라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있나요? 남북한의 차이가 있다면? 북한에서도 개는 많이 키웁니다. 저희도 키웠었고요. 하지만 우리의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경우는 드문 편이에요. 아시다시피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요... Q.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도 점점 심각한데,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버릴 것 같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안키웠으면 좋겠어요. 반려견도 우리의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가족과의 이별은 가슴 아픈 것입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아마도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그 만큼 사랑이 가득 하실 거라 봅니다. 가족 같은 우리 아가들 더 사랑해 줍시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한국애견신문 독자분들, 반려동물을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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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걸그룹 ‘해시태그’, 노래로 행복과 꿈을 전하다
2017년 베이비복스의 맴버 간미연이 직접 선발과 프로듀싱까지 제작 전반에 참여해 데뷔부터 관심을 모았던 걸그룹 해시태그. 서정적인 리듬과 중독성있는 코러스가 특징인 데뷔곡 ‘The girl next door’는 남자친구에게 투정을 부리면서 사랑을 전하는 소녀의 모습을 담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각자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해시태그가 5명의 정예맴버로 싱글 앨범 ‘Diamond’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음악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전하고 싶다는 해시태그의 음악과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Finds your hashtag! 한국애견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시태그입니다. Q. ‘해시태그'는 어떤 팀인가요? [현지] 해시태그는 2017년 10월 ‘더 걸 넥스트 도어(The girl next door)’란 타이틀 곡으로 여성 7인조 그룹으로 탄생했어요. 현재는 저를 비롯해 수아, 승민, 수빈, 소진 이렇게 다섯 명이 똘똘 뭉쳐 팬들과 만나며 저희 음악을 알리고 있어요. [수아] ‘해시태그’는 작은 꼬리표가 모여서 하나의 큰 틀을 이루듯이 저희도 각각의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서 가요계에서 큰 뜻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각각의 맴버 소개 부탁합니다. [현지] 저는 웃음이 많고 밝고 활발한 성격입니다. 특기는 보컬입니다! [수아] 저는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제 장점은 귀염상인 얼굴과 달리 큰 키가 반전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민] 저는 한번 친해지면 의외로 웃긴 성격과 고음이 특기 입니다! [수빈] 저는 야무지고 밝은 성격으로 파워댄스가 특기입니다! [소진] 저는 외향적이고 똑부러지는 성격이고 일본어가 특기입니다! Q. 최근 발표한 신곡 소개와 근황이 어떤가요? [수빈] 이번 DIAMOND는 청량한 Beat감과 독특한 아련함이 인상적인 곡으로 모두의 마음 속에 간직된 ‘꿈’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저희에게 4년만의 컴백을 안겨준 곡이라 모든 부분에서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승민] 오랜만에 음악방송과 라디오 스케줄을 하고 있고 여러 행사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해시태그' 데뷔 당시,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현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습생 때부터 월말평가를 통해서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저희에게 다 알려주시고 노하우를 전수해주셨습니다. 쇼케이스 때 미연 선배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베이비복스 선배님들의 곡을 메들리로 준비해서 보여드린 기억이 제일 많이 남습니다. Q. '해시태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추구하는 방향은? [수빈] 저희는 일상 속에서 지치고 힘들 때에도 소소하게 행복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소소하지만 그런 행복이 있기에 많은 힘을 받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해시태그도 팬 분들께 힘과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Q. 맴버 개개인이 좋아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롤모델이 있나요? [현지] 저는 발라드를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롤모델은 권진아 선배님입니다. [수아] 케이팝을 자주 듣는데 요즘에 어쿠스틱도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 수지 선배님입니다. [승민] 저는 pop, 발라드, R&B 장르를 즐겨 듣습니다. 롤모델은 태연 선배님입니다. [수빈] 저는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케이팝과 해외 pop 장르를 즐겨 듣습니다.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입니다. [소진] 저는 밴드음악과 J-POP을 좋아합니다. 롤모델은 테일러 스위프트님입니다! Q. 가수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수빈] 저는 올해 2월에 ‘뷰티라이프’라는 미용 전문 잡지에서 표지모델을 했었는데요. 해시태그 활동을 통해 예쁘게 봐주신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가수 활동과 다른 점이 있나요? [수빈] 네, 아무래도 아이돌 활동은 멤버들과 한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에서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저에겐 둘 다 감사하고 즐거운 활동입니다. Q. 공익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어떤 단체에 참여하였으며 참여하는 이유와 보람은? [소진] 저희가 감사하게도 충주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협회 홍보대사가 되어 위촉식과 관련 행사에도 참여하였는데요. 물이 깨끗하고 문화가 있는 도시 충주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멋지게 활약하시는 국가대표 선수협회도 저희 해시태그와 함께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Q. 가수에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대중과 만나지 못해 힘든 시기였는데, 어떻게 지내셨나요? [수아] 각각의 멤버별로 개인시간을 보냈는데요, 저는 해보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기도 하고 배워도 보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연기도 준비해 보았고 평소에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화실도 가서 그림도 그려 보고 꽃꽂이도 해보았습니다. Q. 맴버들이 모두 함께 생활하나요? 함께 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은? [수빈] 네, 지금은 저희 모두 숙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함께 있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웃는 순간이 많다는 점이고,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1개라서 씻을 때 대기를 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점이 훨씬 많아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Q.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각각의 역할이 있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승민] 각각의 역할보다도 멤버들이 모두 의견을 조율하고 배려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Q. 해시태그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지] 많은 활동을 통해서 해삐들을 만나고 싶고 콘서트와 팬미팅을 통해서 해삐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Q. 해시태그를 사랑하는 팬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수아] 해삐~!! 정말 고맙다는 말로는 마음을 다 표현 못할 거 같아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해삐 덕분에 지금 우리도 있는 거 알죠?! 서로의 한 켠의 소중한 추억으로 끝까지 함께해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 해시태그 맴버 중, 현지와 승민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려견이다. 현지는 11살의 ‘깽이’와 ‘탱이’를 반려하는 다견인이고 승민은 까칠하면서도 똑똑한 반려견 ‘산타’ 자랑에 푹 빠져있다. 숙소 생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반려견 이야기에 행복과 사랑 그리고 소중함을 말하는 해시태그의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맴버 중,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인이 있나요? [현지] 저요! [승민] 저요! Q. 반려견 소개해 주세요. [현지] 저는 반려견이 2마리 입니다. 첫째는 요크셔테리어 ‘깽이’고요. 11살 여자입니다. 너무 착하고 애교가 너무 많고 이름만 불러도 배 만져 달라고 뒤집는데 이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뽀뽀도 잘하고 사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둘째는 크림 포메라니안 ‘탱이’고요 11살 남자입니다. 너무 착하고 엄청 순하고 잘 웃고 윙크도 잘하고 사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털 색이 크림색이라 어떤 옷을 입혀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승민] 저는 화이트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고 이름은 산타입니다. 나이는 4살이고 남자입니다. 성격은 까칠하지만 너무 귀엽고 똑똑해요. 사람 말을 다 알아듣는 것 같아요. 가족 중에 저를 제일 좋아하고 특기도 있습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게 된 인연은 무엇인가요? 처음 만났을 때는 느낌은? [현지] 부모님께 대학 입학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 그 선물이 너무 작고 소중한 깽이와 탱이였습니다. 어른이 되는 첫 순간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고 20대를 함께 해 온 깽이,탱이입니다. [승민] 제가 활동을 하면서 19년도에 좀 많이 힘들었는데 그때 아빠께서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신다고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강아지를 키우게 됐습니다. 지금은 정말 제 친동생이나 다름이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현지] 즐거웠던 순간은 항상 매순간입니다. 제일 최근에는 함께 캠핑 다녀온 게 즐거웠습니다. 슬펐던 순간은 숙소 오게 되면서 자주 못 보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승민] 산타가 존재하는 순간은 항상 즐겁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산타랑 함께여서 너무 행복합니다. 슬펐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산타가 어렸을 때 다리를 다쳐서 큰 수술을 했고 눈 한쪽도 갑자기 마비가 왔었는데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제가 눈물이 별로 없는 편인데 지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속상했습니다. Q. 반려견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현지]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승민] 친동생 같은 존재 입니다. Q. '나는 반려견을 위해서 이런 것도 해봤다. 이런 게 있을까요? [현지] 항상 같이 자는 걸 좋아해서 제 베개를 내어주고 저는 베개 없이 잘 때도 많습니다. 여름이라서 깽이,탱이가 많이 더워해서 선풍기도 깽이,탱이한테 고정해서 틀어주곤 합니다. [승민] 저는 모든지 산타한테 우선적으로 맞춰주고 반려견 동반만 찾아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같이 다니려고 합니다. Q. 반려견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현지] 깽이,탱이야 나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자!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많이 사랑해! [승민] 산타야 아프지 말고 항상 누나랑 행복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 누나 동생으로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아프면 꼭 누나한테 다 표현해줘!!! 사랑해 우리 산타 Q.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지] 반려견도 소중한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반려견을 키우실 때 또는 입양을 하실 때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셔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좋은 추억,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승민] 정말 반려견도 소중한 생명이고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입양을 한 후에는 꼭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양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생명들을 위해 동물보호법도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동물 관련 봉사활동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현지]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친구들이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올해가 가기 전에 같이 갈 예정이고 언제든지 계획이 있습니다. [승민] 겨울에 sns 공지들을 보고 담요와 이불을 유기견 보호소에 보냈습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현지] 반려동물이 주는 힐링과 행복을 잊지 않고 반려동물에게도 더 많은 사랑을 주고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승민]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니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고 반려동물한테 많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현지] 안녕하세요 해시태그 현지입니다. 저희가 많은 인터뷰들을 해봤지만 애견신문 인터뷰는 처음인데요! 너무 재미있었고 반려견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즐겁게 인터뷰를 한 것 같습니다! 저희 '다이아몬드'라는 곡으로 컴백 했는데요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승민] 안녕하세요 해시태그 승민입니다. 다시 한번 반려견의 소중함을 느꼈고 산타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저희 해시태그 신곡 다이아몬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펫산업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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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발을씻자 X 짱구는 못말려 컬래버 에디션 론칭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브랜드 ‘펫패밀리’에서 히트상품 ‘발을씻자 풋샴푸’와 ‘강아지 발씻자 풋샴푸’를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한 ‘발을씻자 짱구 에디션’을 출시했다.짱구는 못말려는 1999년 국내에 처음 방영된 이후 20여 년간 어린이와 중 장년층을 아울러 수많은 팬을 양산한 인기 작품이다. 주인공 짱구와 짱구 부모님, 친구들, 반려견 흰둥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발을씻자 짱구 에디션의 탄생에는 발을씻자 ‘찐팬’들의 역할이 컸다. 작품 속 짱구 아빠 ‘신형만’은 발냄새가 아주 고약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팬들이 ‘발을씻자를 선물하고 싶다’, ‘짱구 아빠 발냄새와 발을씻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식의 반응을 발을씻자 X 계정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발을씻자와 팻페밀리 브랜드 담당자들이 합심해 짱구 캐릭터와 스토리를 제품에 녹인 짱구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온더바디의 발을씻자 풋샴푸 2종은 짱구 엉덩이를 닮은 복숭아 향을 담은 ‘말랑향긋 피치향’과 만화 속 짱구의 민초단(민트초콜릿을 좋아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 취향 여부로 화제를 모은 ‘시원달콤 민트초코향’으로 구성했다. 99% 항균 인체 시험을 완료한 포뮬러를 적용한 미세 거품이 발 구석구석 세균을 씻어내고, 체취 마스킹 특허 향료*가 찝찝한 체취를 잡아준다.‘보송 데오 미스트’는 집 밖에서 발냄새를 급하게 없애야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짱구 아빠처럼 하루 종일 신발을 신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알래스카 빙하수 성분을 함유한 쿨링 포뮬러가 뿌린 즉시 발을 개운하게 해준다. 또 수면 양말처럼 신는 ‘풋필링 마스크’는 짱구 잠옷의 귀여운 패턴을 담아서 디자인했다. ‘풋밤크림’은 쩍쩍 갈라진 발을 아기 발처럼 말랑말랑하게 가꿔주는 제품으로 짱구의 아기 동생 짱아의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이다. 최근 펫패밀리에서 출시한 ‘강아지 발씻자’에도 짱구 에디션을 적용했다. 짱구네 식구의 반려견 흰둥이와 강아지 친구들을 위한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강아지 발씻자 짱구’ 풋샴푸와 티슈형 제품을 각각 출시했다.LG생활건강은 짱구 가족들의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토대로 온 가족과 반려견의 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특별 에디션을 구성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든 특별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발을씻자 짱구 에디션 제품들은 10일부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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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힐링숲 아카데미, 세계적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캐롤 거니 세미나’ 개최
동물힐링숲 아카데미가 오는 2월 16일, 세계적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캐롤 거니(Carol Gurney)와 함께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동물과의 소통에 대한 그녀의 철학과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싶은 보호자들과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녀는 현재 해외에서는 더 이상 강연과 수업을 진행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동물힐링숲 아카데미와 함께 세미나와 정규 강의를 직접 진행하기로 결정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월 16일(토) 오전 9시, 온라인(Zoom)으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이 아닌, 캐롤 거니는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과 소통하는 방법, 실제 경험담, 그리고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철학을 공유할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3월 15~16일에 열릴 캐롤 거니의 정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클래스를 앞두고, 그녀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사전 강연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동물힐링숲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보다 깊은 이해와 유대감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힐링숲 아카데미 대표 하랑은“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이라며, “캐롤 거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거장으로, 해외에서는 더 이상 강연을 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직접 그녀의 철학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동물과의 교감을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며, 특히 3월 정규 수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사전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은 보호자들에게 세계적인 전문가의 철학과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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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없이 본 건 맞지만"...강형욱 부부, ' 무혐의 받았다.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와 아내 수잔 엘더 씨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 대표 부부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데이터 6개월 치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일부 내용을 다른 직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개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4일 강 대표 부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다. 그 가운데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고 동의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수잔 엘더 씨는 “처음에 허락 없이 본 건 맞지만 가족이나 대표에 대한 조롱이나 동료 혐오 표현을 발견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오히려 여성혐오적 발언을 했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강 대표는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보듬컴퍼니는 지난해 5월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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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물위생시험소,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등 무료 검사
강원특별자치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행준)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반려견 300마리를 대상으로 인수공통전염병 등 무료 질병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과 원주 반려동물 문화행사에 방문한 반려동물과 춘천·원주·동해·태백 동물병원 7곳에서 407마리를 검사하였다. 이중 아나플라즈마병 감염견은 29마리(7.1%), 심장사상충 감염견은 16마리(3.9%)로 확인되어 보호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안내하였다. 실험소는 지난해 춘천·원주·동해 등 7개 지역 동물병원에서 407마리를 검사, 45마리에서 감염을 확인했다. 또 광견병 항체가 검사를 통해 음성견 55마리를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신속한 광견병 접종을 권고했다.정행준 소장은 “반려동물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되었으며, 산책 등 실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와 모기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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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선마을,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사회화 프로그램 ‘멍멍스쿨’ 선보여
강원도 홍천 대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은 반려견 사회화를 돕는 ‘멍멍스쿨’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책에 그치지 않고,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오프리쉬' 환경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열린 이 공간에서 반려견들은 교감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선마을의 마스코트 '선이'와 다른 반려견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제로 중·대형견을 낯설어하던 반려견들도 '멍멍스쿨' 진행 중반부부터는 어색함을 풀고 서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힐리펫 그라운드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하며, 7~14 트레킹 코스를 산책한 후 힐리펫&키즈존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며 마무리된다. 낯을 가리거나 소심한 반려견부터 활발한 성격의 반려견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에 힐리펫 그라운드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선마을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펫 전용 시설을 제공한다. 힐리펫 샤워룸은 야외 활동 후 반려견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샤워 시설이며, 힐리펫 반려견 레스토랑은 일반 식사 공간과 분리된 환경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또한, 힐리펫&키즈존은 어질리티, 놀이, 원포인트 레슨 등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교감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선마을은 동물 복지의 가치를 실천하며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려견 돌봄 서비스(Boarding Service)를 제공하지 않으며, 보호자와 반려견이 24시간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반려견의 정신적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둔다. 특히, 반려견과 보호자가 흙길을 걸으며 노즈워크를 경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제공해 힐링을 선사하며, 동물 교감 체험 프로그램 ‘힐리펫 포레스트’를 통해 강아지, 고양이, 알파카 등 다양한 동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제공한다. 또한, 선마을에서는 반려견 행동 전문 트레이너 ‘펫마스터’와의 1:1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 상담 및 교정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선마을의 마스코트 ‘선이’와 함께하는 ‘멍멍스쿨’에서는 반려견이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트레킹을 통해 자연 속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마을 관계자는 “이번 ‘멍멍스쿨’ 프로그램과 다양한 펫 전용 시설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및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선마을 고객센터(1588-9983)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healien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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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애그리퓨리나, 고양이 주식사료 ‘원데이케어캣’ 런칭 행사 마련.
‘하루의 영양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반려동물의 올바른 먹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지난 18일 AC호텔 바이 메리어트에서 캐터리, 업계관계자, 고양이보호자등을 모시고 런칭행사를 진행하였다. 고양이 전문 수의사인 이미경 고양이병원 소설원장을 모시고 고양이 영양에 대한 세미나로 시작된 런칭행사는 카길에그리퓨리나의 펫사업 실무자에 의한 원데이케어 제품의 컨셉과 개발과정, 제폼소개의 시간으로 이어져 고양이 영양에 맞춘 안정적인 설계로 사료를 제조하였으며 앞으로 고양이의 기능에 맞는 연구개발과 제품설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원데이케어캣의 출시와 함께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여 소비자들이 스스로 찾는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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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곳으로 옮겼어요'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 새 보금자리에 정착 완료
2006년부터 고양이를 구조,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가 서울 용산구를 배경으로 나뉘어져 있는 쉼터 3곳을 정리하고 한곳으로 통합하여 이사를 완료하였다. 이번에 조성된 ‘나비야사랑해’ 쉼터는 마당이 있는 2층 단독주택을 임대하여 220여마리 고양이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환경을 조성하였다. 나비야사랑해의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보호소가 3군데로 분산이 되어 있어서 관리자를 비롯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제약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통합을 하여 보호되고 있는 고양이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관리자나 활동가들의 업무 효율이 많이 개선되었다’라 전하고 있다. 나비야사랑해는 도심속에 고양이 보호소로 다른 보호소에 비해 접근의 쉬워 높은 입양율을 보이고 있으며 고양이관련 여러 사회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고양이보호단체로 인식되고 있다. 매월 80여명 안팎의 자원봉사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정부지원 없이 후원금으로 고양이 관리와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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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12월 서울 세텍에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2023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다. 매회 방문객 평균 3-4만 명이 찾는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국내 대표적인 고양이 박람회답게 약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고양이 사료 및 간식, 가구, 용품부터 각종 아트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각 부스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와 올바른 반려 문화와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캠페인 ‘해피컷팅 프로젝트(HAPPY CUTTING PROJECT)’가 진행된다. '해피컷팅 프로젝트'란 입장 시 발급되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해피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해당 부스 내 기부함에 넣으면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티켓 1장당 200원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총 7388만 6420원이며 전액 길고양이 TNR 수술 지원비로 사용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가 주제로, 행사장 내에 관람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고양이 캐릭터 포토존과 풍성한 선물이 준비된다. 다음 행사는 4월 5일에서 7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진행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궁디팡팡 캣페스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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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9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2023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매회 방문객 평균 3-4만 명이 찾는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국내 대표적인 고양이 박람회답게 약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고양이 사료 및 간식, 가구, 용품부터 각종 아트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각 부스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와 올바른 반려 문화와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캠페인 ‘해피컷팅 프로젝트(HAPPY CUTTING PROJECT)’가 진행된다. '해피컷팅 프로젝트'란 입장 시 발급되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해피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해당 부스 내 기부함에 넣으면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티켓 1장당 200원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총 7044만 3820원이며 전액 길고양이 TNR 수술 지원비로 사용된다. 다음 행사는 12월 1일에서 3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진행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궁디팡팡 캣페스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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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구 가낳지모 캣페어] 고양이도 전용 매트를 이용해 주세요.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는 반려동물 매트 업체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려견은 노령화에 따른 관절문제의 예방 차원으로 매트가 판매되고 있지만 이곳 고양이 박람회에서의 고양이 전용 매트는 관절뿐만 아니라 일반 고무가 아니라 직접 직조를 해서 코팅을 한 형태로 고양이의 스크래처 예방과 함께 양면이 사용 가능하여 단열효과 및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